1 이름없음 2023/07/07 16:27:40 ID : rvxCmFa1bg0 0
나는 한 중학생때부터 계속 그런건가? 하는 생각이 있었음 혹시 시기때문에 오해할까봐 그러는데 중2병와서 그러는 게 아니라 진짜로 대인관계에서 문제가 좀 많았음 예를 들면 남이 화내거나 진지하게 말하는데 그 상황에서 그 분위기를 못 읽고 말하는 톤이나 표정이 웃기다고 무심코 웃다가 싹 조진다던지(이건 지금도 가끔씩 그럼) 이거는 중2때 일인데 일 자체는 사실 기억도 안 난다만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그냥 같이 슬퍼해주고 욕해줄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근데 왜 너는 그렇게 굴었어? 그럼 이건 왜? 이거는 또 왜? 왜? 이렇게 계속 질문하다가 손절당해봤고(사실 같이 슬퍼해주고 욕해줄 수 있는 상황이라는 걸 그 일 이후로 알아서 지금은 슬프다던가 누가 나쁘다던가 하는 생각이 안 들어도 걍 적당히 맞장구치고 사는 중임) 그리고 또 뭐 여러가지 있을텐데 솔직히 생각도 안 남 정신차려보니 조금이나마 친했던 애들도 다 어느새 사라졌던 느낌이라 사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공감지수 검사 이런 거 해보면 매번 낮은 점수만 뜨는 걸로 봐서 내가 문제가 있는 게 어느 정도 맞아보이긴 함 근데 공감능력 문제가 아니라 그냥 내가 존나 이기적인 년인걸수도 있고 인터넷에서 막 하는 검사의 신뢰성이 얼마나 될까 싶기도 해서(물론 경향성 정도는 파악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긴 함) 언젠가 함 제대로 관련 검사 받아볼 생각임 아무튼간에 그런 경험 있던 레더들 있으면 각자 본인이 여태까지 살면서 느낀 것들 공유 좀 해보자 다들 뭔가 알아가는 게 있을지도 모르잖아?
2 이름없음 2023/07/07 16:36:29 ID : Lbva3Baq4Y0 0
혹시 동물같은거 고문하거나 죽인적 있음?
3 이름없음 2023/07/07 16:37:31 ID : txO9wMktAi9 0
나도 그런가싶어서 생각해봤는데 나 좀 사람한테 데인적이많아서 그런가 깊은 관계를 못 가지는편이고 내면에서 관심을 안두려는 습관이있는거같거든 그래서 그런가 사회화가 덜 된 사람이 되어버린거같아 그 상황안받게 공감못하고 핀트못잡고 그런거 사실 관심있게 내가 이사람과의 관계를 생각하고 주의를 가졌다면 상황과 이사람 성향을 알고 적절히 대처했을거라고 생각해 관계를 이어가고싶으니까 뭐라도 계속 해주는거지 나 진짜 좋아하는 주변인들한테는 비교적 적극적인편이라고 생각해 관심주고 레주 도누구한테 뭐 듣고 질문하는것도 어쨌든 알아가려고했던거아냐?? 근데 거기서 한번 끊겼고 그 다음엔 안한다며 공감하는 말도 해주려고하고 그냥 사회화가 덜된거 아닐까
4 이름없음 2023/07/07 16:37:40 ID : rvxCmFa1bg0 0
일단 나는 어쨌든간에 나름대로 노력했다고 생각해 좋은 인상을 주고 싶으니까 최대한 웃고 다녔고 남이 부탁하면 돕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라면 최대한 했고 어쨌든 최대한 주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적어도 이미지라도 좋게 바꿔보고 싶었어... 근데도 불구하고 내 근처에는 사람이 모이긴 커녕 계속 떠나더라고. 적어도 난 내 행동의 의도만큼은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해. 친구나 지인을 늘리고 싶었던 게 아냐. 그냥 지금 옆에 있는 사람한테라도 잘 보이고 싶었는데 그거 하나가 안 됐다고. 나로서는 굉장히 억울함. 내 딴에는 나름대로 잘해주고 싶었던건데 뭐가 이렇게 꼬이는 건지 모르겠음.
5 이름없음 2023/07/07 16:38:36 ID : rvxCmFa1bg0 0
했을리가... 애초에 제대로 된 윤리관이 박힌 사람이면 안 그러지.
6 이름없음 2023/07/07 16:38:49 ID : Mo6ruk5TVcK 0
슬픈일에 슬프다는 생각이 안들어?
7 이름없음 2023/07/07 16:43:47 ID : rvxCmFa1bg0 0
아 그런 거 약간 이해될것같다...... 나도 주로 그런 부분에서 노력하고 있어. 듣고 질문하던게 그런 거...... 음 이 부분은 좀 생각을 해 봤는데 뭔가 안좋은 사건같은게 일어나서 기사가 뜨면 가끔 좀 보기 싫고 비위 상하는 그런 사진도 나오고 하잖아 그런 거 보고 놀라긴 했던 거 같은데 슬프다거나 안타까운 거 이전에 별 관심이 안 갔음
8 이름없음 2023/07/07 16:45:09 ID : rvxCmFa1bg0 0
아무튼간에 너네들 눈에 내가 객관적으로 썅년인거면 말해줘라 곧장 정신과든 청학동이든 어디든 가서 성격 고치게......
9 이름없음 2023/07/07 16:49:32 ID : rvxCmFa1bg0 0
난 일단 모든 일의 첫 단추는 의욕이라고 배웠다 그러니까 성격이든 행동이든 고칠 의지는 있음. 지금 내가 이 스레를 세운 건 내가 내 문제에 대한 인식조차 확실하지 않아서야. 가족한테 물어보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했어. 어머니한테 아버지한테 물어보면 객관적인 답보다도 괜찮다는 말을 해주실 것 같고 언니랑 동생한테 물어보면 뭐래 미친년 잠이나 처자던지 하고 대충 넘길것같아서 그래. 그나마 친했던 애들이랑은 고등학교 지나고 연락 다 끊겼고.
10 이름없음 2023/07/07 16:54:19 ID : txO9wMktAi9 0
나도 그래서 인간관계론책이나 강의같은거 많이 봐 너무 고민되면 그런거 코칭해주는 것도 있을거야 찾아서 상담받아봐 심리상담같은거할때도 그런거 물어밨던거같긴한데
11 이름없음 2023/07/07 16:55:45 ID : rvxCmFa1bg0 0
아 맞아 에 더해서 내 주위 사람 일이면 나랑 관련된 일이 아니라면 아예 그런 대화를 잘 안 하려고 하긴 하는데 마찬가지로 딱히 별 느낌도 관심도 없음. 나랑 관련된 일이면 좀 관심은 가는데 그렇다고 물어보고 싶진 않아. 여태까지 살아본 결과 내가 그 상황에서 당위성이 있는가부터 생각하는 인간이라는 걸 알았어. 그래서 관심가고 묻고 싶은 것도 많은데 입 밖으로 안 냄. 아마 그러면 어쨌든 그 말 듣는 사람은 내 그런 질문을 싫어할거라고 생각해.
12 이름없음 2023/07/07 16:55:55 ID : Lbva3Baq4Y0 0
부모님한테 조언을 얻는게 제일 객관적이야. 오히려 이런 익명커뮤에서 답을 찾는게 실수하는거임. 왜냐면 부모님은 레주보다 인생경험도 많고 레주가 친자식이니까 진짜 레주 생각해서 조언을 해주겠지만 여긴 다 각자 인생이 다르기땜에 레주 입장보다 본인들 입장에서 말하는 경우가 더 많거든
13 이름없음 2023/07/07 17:02:07 ID : rvxCmFa1bg0 0
아 나도 그래서 인간관계 관련 책 많이 봤던거같음. 지금이 대충 그 결과고... 나는 나름대로 예전에 비하면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해. 왜 그런지 전혀 몰랐던 걸 어느 정도 머리로는 알 수 있게 되기도 했고... 변명같지만 진짜로 성격 많이 나아진거임 것도 그런가. 그럼 이따가 아버지한테 한번 물어봐야겠네...
14 이름없음 2023/07/07 17:02:59 ID : Lbva3Baq4Y0 0
그리고 특별히 반사회적 인격장애가 있는게 아니라면 레주 공감능력은 전혀 문제될게 없어보여. 어차피 공감능력이란건 모두 똑같을 수 없고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르거든. 레주가 손절당한건 원래 여자는 남자와 다르게 관계지향적이고 감성적이라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대답보다 공감을 원하는 경우가 더 많은데 레주는 그와 다르게 목적지향적이고 이성적인 성향일 확률이 높을거같아. 그래서 여자친구들이랑 대화가 안통했을 가능성이 높고. 일단 레주한테 문제가 있는건 아닌거같으니까 안심해.
15 이름없음 2023/07/07 17:05:06 ID : Lbva3Baq4Y0 0
보통 성향이 다르거나 성별별로 사람을 대하는 요령이 있거든. 이건 심리학 관련 지식도 필요하고 인생 경험도 필요해. 레주가 지금 학생이라면 아직 어리니까 심리학 관련 책이나 유튜브 영상들 많이 챙겨보길 바래 도움이 많이 될거야!
16 이름없음 2023/07/07 17:08:07 ID : rvxCmFa1bg0 0
아 어쩌면 이 얘기부터 했어야 하려나 사실 내가 내 공감능력에 관련해서 의심한 이유 중 하나가 아버지도 과거에는 지금의, 그리고 과거의 나랑 비슷한 부분이 있었고(어머니 피셜+본인 10대시절 아버지한테 훈계당할때 아버지 모습) 그게 아니더라도 우리 가족 전체가 나랑 비슷한 성향이 조금이나마 보일 때가 있고 그래서...... 물론 현재진행형으로는 내가 제일 심하긴 해. 가족인 만큼 부모의 가치관을 자식이 배운 걸수도 있겠다만... 뇌도 어쨌든 유전이니까......
17 이름없음 2023/07/07 17:11:08 ID : Lbva3Baq4Y0 0
범죄에 무감각하다거나 인생에 큰 문제가 될만한 그런게 아니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어 ㅋㅋㅋ 니가 말한대로 부모의 가치관을 자식이 배우는건 당연한거고. 거기서 니가 부모한테 물려받은 가치관에 결함이 있는거같거나 의심되는게 있다면 그걸 책이나 유튜브 영상같은 지식으로 메꾸면 되는거야
18 이름없음 2023/07/07 17:15:10 ID : rvxCmFa1bg0 0
반사회적 인격장애 하니까 생각난건데 나 초등학생시절에 남이 왜그렇게구는지 이해 안 가서 시비조로 개 오만해보이는 소리 하다가(의도는 딱히 그렇지 않았음) 쌍욕처먹고나니까 그때부턴 ㄹㅇ 그새끼 좆같아져서 선시비털고 남자애랑 머리채잡고 싸우고 필통에서 가위꺼낼라다가 배빵맞고 굴러다닌다던지 그런적도 있었던거같긴함 품행장애까진 아닌가 잘 모르겠다 난 어쨌든 비전문가니까 심리학 책 많이 봤음 정신과 의사쌤이 좀 읽어보라고 추천해주시더라 범죄에는 딱히 무감각하지 않다고 생각해 그런 짓 해서 인생 망칠 이유도 없고
19 이름없음 2023/07/07 17:18:50 ID : rvxCmFa1bg0 0
아... 생각해보니 나 초등학생 중학생때 학교에서 좆같이굴고다녔던걸 우선 말해야했구나 아니근데 내가봐도 너무 정신병자같고 기억도 잘 안 나고 그동안 남녀안가리고 계속 시비조로 존나띠껍게굴고다니면서 개처맞다보니 중3쯤부터는 아 내가병신이구나 이런짓 안해야겠구나 하고서 살고있었어서 말할 필요성을 못느낀듯
20 이름없음 2023/07/07 17:20:23 ID : Lbva3Baq4Y0 0
정신과는 왜 갔었어?
21 이름없음 2023/07/07 17:24:26 ID : rvxCmFa1bg0 0
그때가 아마 중1때인가 중2때인가 어지럼증이랑 토할거같은거랑 암튼 그런게 계속 있어서 학교 보건실-집근처 소아과 뺑뺑이 돌다가 보건실 쌤이 대형 병원 한번 가보고 그래도 별 문제 없으면 한번 정신과 가보는것도 좋을것같다, 너 그전에도 스트레스 많다고 하지 않았냐 해서 가봤더니 문제있더라
22 이름없음 2023/07/07 17:29:16 ID : rvxCmFa1bg0 0
아 근데 나 지금 정신병 나은지는 꽤됐음 상담치료도 받았고 약도 잘 먹었다보니 생각이상으로 금방 정신이 멀쩡해지더라고 근데 문제는 정신병이 나았는데도 아직까지 인간관계를 조지니까 근본적으로 뭔가 아직 고쳐지지 않은 문제가 있다고 느낀거라 애초에 정신병이 왜 생겼을까부터 시작해서 가족력까지 파고드니까 어? 이건가? 하고 조금 의심가는게 공감능력 이거였음
23 이름없음 2023/07/07 17:30:23 ID : Lbva3Baq4Y0 0
확실히 병원에서 정신병 진단을 받은거야? 어지럼증이랑 토할거같은건 걍 심리적인 문제이거나 몸이 약한거지 정신병이랑은 크게 관계가 없는데. 내가 봤을 때 정신병은 아닌 듯 한데. 정신병은 조현병, 피해망상, 리플리증후군, 도벽 이런게 정신병이야
24 이름없음 2023/07/07 17:34:54 ID : rvxCmFa1bg0 0
ㅇㅇ 불안장애 진단받음 정신과 의사쌤이 어지럼증이나 구토감 같은 건 스트레스성으로 나타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시더라 사실 그... 중2병새끼가 싸패 멋져보인다고 지랄하네 ㅉㅉ 이러는 애들 있을까봐 말못한건데 중학생때 조각도 들고다니면서 자1해했었고 자1살시도까지 했었어서(지금은 절대안할거임 나 늙어죽고싶어)
25 이름없음 2023/07/07 17:35:10 ID : rvxCmFa1bg0 0
아 그러네 정신병은 정신에 문제가 있는거지 신경증이지 맞아맞아 대충 정신병자~ 정병~ 이런식으로 남들이 막 부르는 거 듣다보니 나도 대충 말하게 됨
26 이름없음 2023/07/07 17:38:01 ID : gp9dxA7y7vw 0
너 나랑 비슷하네... 나도 싸울 때 공감 못하는 편이야. 상대가 비논리적으로 감정에 호소하면 우는건 관심 없고 빨리 대답이나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고 자주 생각하기는 해... 다른 사람이 내 마음에 든 경우가 아니면 굳이 기억하려 애쓰지 않아서 지금 반에 이름 아는 애가 한 명도 없음. 고3이라 더 그런 것 같지만... 마음에 든 애랑은 그래도 나름 잘 지내는 듯? 종종 귀찮기는 한데...
27 이름없음 2023/07/07 17:38:27 ID : rvxCmFa1bg0 0
사실 이렇게 용어를 막 혼용해서 쓰면 안되는데말야
28 이름없음 2023/07/07 17:40:05 ID : rvxCmFa1bg0 0
어? 너 나랑비슷하다 나 초등학생때부터 고등학생때까지 이름 기억하는 애 거의 없었어 그나마 좀 친한 애들만 기억하다가 그마저도 연락 좀 끊긴 지금에는 다 까먹었음...... 어제 머리채잡고 싸웠던 애 이름도 기억 못 해서 또 물어보는 등신짓도 많이 했었고
29 이름없음 2023/07/07 17:40:29 ID : gp9dxA7y7vw 0
어릴때 도벽으로 문제 생긴 적 있어. 잘 훔쳐서 좀 늦게 걸렸거든. 거짓말은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나오는 편이고... 가족관계 아빠 제외하면 나쁘지 않은데 그렇다고 별로 좋지도 않고... 자꾸 나한테 참견하는게 기분 나빠서 죽이고 싶었던 적은 꽤 있음. 범죄라 관뒀지만.
30 이름없음 2023/07/07 17:42:01 ID : Lbva3Baq4Y0 0
너도 목적지향적이고 이성적인 타입인 듯. 원래 그런 타입들이 여자들이랑 잘 못어울려. 여자들은 기본적으로 관계지향적이라 비논리적으로 감정에 호소하는 경우가 많고 자기가 잘했든 잘못했든 자기한테 공감해주는 사람만 자기 편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거든
31 이름없음 2023/07/07 17:42:21 ID : gp9dxA7y7vw 0
오 비슷하네... 나도 나 왕따시킨 애 이름 기억 안 나서 엄마한테 물어봤다가 진짜 기억 안 나냐는 말 들었거든. 내 마음에 들어야 그나마 기억하는 편이고 흥미가 떨어지면 좋았던 애들도 금방 잃어버리는 것 같아.
32 이름없음 2023/07/07 17:43:03 ID : Lbva3Baq4Y0 0
근데 자해하고 자살시도까지 했으면 음... 좀 성격이 극단적인 경우일 수도 있긴 하겠네
33 이름없음 2023/07/07 17:44:32 ID : rvxCmFa1bg0 0
도둑질은... 나는 그런 경험은 없지만 거짓말은 좀 알 것 같다. 한번 구라친 거 들키고 혼난 뒤로 들킬 거짓말은 안 하는게 차라리 나은 거 같아서 거짓말은 의식적으로 안 하려고 하고 있지만 초등학생때까지는 거짓말은 많이 했음. 그리고 마지막 거 관둔 건 다행이다...
34 이름없음 2023/07/07 17:45:50 ID : Lbva3Baq4Y0 0
내가 봤을 때 레주는 참을성 기르고 감정을 통제하는 능력을 기르면 많은 도움이 될거같아
35 이름없음 2023/07/07 17:46:20 ID : gp9dxA7y7vw 0
그리고 나도 가끔 나오는 테스트 했을 때 공감능력이 낮게 나오기는 했어. 인터넷에 떠도는 신빙성 떨어지는 사이코패스 테스트도 혹시나 해서 했는데 높게 나오기도 했고... 화나면 참고 참다가 혼자 방에서 물건 몇 개 부숴서 푸는 편이야. 내 분에 못 이겨서 스스로 목 조른 적 있음. 근데 내 몸 상하는 거 싫어서 그 때 몇 번 하고 안 했어.
36 이름없음 2023/07/07 17:49:08 ID : gp9dxA7y7vw 0
ㅋㅋㅋㅋㅋㅋ진짜로 할 일은 내가 자살하려고 할 때 빼면 없을걸. 완벽 범죄가 가능한 옛날이면 모를까 요즘은 다 들키잖아. 리스크가 너무 커서 안 해... 도둑질도 초등학생 때 만만하고 신고 안 당할 곳만 거의 무의식 적으로 골라서 훔쳤거든. 들켰고 용서 받아서 지금은 할 일 없어.
37 이름없음 2023/07/07 17:51:12 ID : gp9dxA7y7vw 0
근데 난 내가 사패는 아닌 것 같아서 검사 할까말까 고민 중이야. 자가진단 해보니까 인성이 평균보다 떨어지는 것 같기는 한데 이게 그냥 양심이 없는건지 아니면 사패인지 헷갈려서... 검사해도 뭐... 당신은 사이코패스 입니다. 헉 제가 사이코패스라니! 이러고 끝나지 않을까.
38 이름없음 2023/07/07 17:52:17 ID : rvxCmFa1bg0 0
나름대로 꾸준히 잘 길러왔다고 생각해. 사실 내 성격 문제로 아버지한테 혼날 때가 많긴 했는데, 그럴 때마다 내가 이 부분 왜 혼내는건지 이해가 안 간다고 질문하면 아버지가 답변 잘해주셨어서. 그래서 왜 혼내시는지 대강 납득하고 받아들이면서 조금씩 고쳐진것도 있다고 생각함... 기본적인 성격이 극단적인 건 맞음. 어느 정도 흥미나 충동에 이끌리는 경향이 있는 것도 많고, 그러면서 피해를 본 경험도 꽤 있었고(위에 적었듯이 싸우면 내가 찌발리는 남자애들한테 선시비털었다가 머리 쥐어뜯기고 바닥에 굴러다니거나) 중간에 정신과 다니면서 약도 먹고 상담도 받았고, 심리학 쪽 책 읽으면서 가끔 도움될듯한 내용 있으면 시도해보고 암튼... 아 이렇게 적고보니 좀 뿌듯하네 그냥 궁금한건데 물건 부수면 돈 아깝지 않아? 난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영수증같은거 모아놨다가 박박 찢긴 하는데
39 이름없음 2023/07/07 17:56:01 ID : gp9dxA7y7vw 0
그래서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얇고 긴 막대기를 주로 구부렸다 피는 편이야. 힘 빼면 좀 풀리거든. 너무 화나면 안 쓰는 베개 칼로 찢고. 근데 이건 나도 베개 아까워서 몇 번 안 했어. 버릴 베개만 좀 찢었지...
40 이름없음 2023/07/07 17:56:46 ID : rvxCmFa1bg0 0
그건 그러네 어차피 갈 거면 좆같은 놈 하나는 보내야지...... 사실 나도 그 부분이 좀 걸렸어 내가 걍 조또 이기적이고 양심없는 썅년이라 인성이 이 모양 이 꼴인지 아님 진짜로 남들보다 공감능력이 상대적으로 안 좋아서(싸패까진 아닌데 평균보다는 낮고 뭐 그런...) 이렇게 된 건지... 감이 안 잡히더라고 난 아마 받아볼 것 같긴 함...... 일단 어머니피셜 "너희 아버지도 예전엔 그랬다"+아버지피셜 "사회생활 하다보니 정말 많이 고쳐진 것" 이런 얘기 듣고 나니까 가족력이 의심돼서......
41 이름없음 2023/07/07 17:59:45 ID : gp9dxA7y7vw 0
가족력이면 받을 수 있지. 난 가족 중에 나만 이래서... 뭣보다 정신병원 가서 사이코패스 검사까지 받았는데 환자분은... 정상입니다. 이런 소리 듣는 생각 했더니 끔찍하더라고... 멍청해지는 기분이라 상당히 별로임
42 이름없음 2023/07/07 17:59:56 ID : rvxCmFa1bg0 0
식당가면 후디니가 다녀갔나 젓가락이고 숟가락이고 몇개씩 구부러져있던데 그 애들중에서도 그런 느낌으로 구부리던 애가 있었을까... 잘 모르겠지만 예전에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그릇같은거 빠따로 뽀개고 그러는 가게같은게 어디 열었댔나 그랬던 거 같은데 의외로 보편적인 취미일지도 모르겠다
43 이름없음 2023/07/07 18:01:45 ID : gp9dxA7y7vw 0
맞아ㅋㅋㅋㅋㅋ 주변에 없어서 자주 가지는 못하는데 도끼 던지는 곳도 있어. 난 그래서 나중에 사냥 취미로 하려고. 국내에도 사냥할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총 조금 쏘고 동물 몇 마리 잡으면 좀 나을 것 같아.
44 이름없음 2023/07/07 18:07:35 ID : rvxCmFa1bg0 0
사실 나도 그게 제일 끔찍하긴 함... 근데 난 역시 중2병 씹덕들이 막 칼들고 피에 취하고 그러면 멋진줄알고 자칭 싸패 이러던것때문에 나까지 같은 취급받는거에 겁먹어서 안 가보는 게 더 그런 것 같아서. 걍 언젠가 한번 가보려고. 겸사겸사 이런 쪽 말고 다른 쪽 검사도 한번에 싹 받아버려야지. 어쩌면 내가 내 인간관계를 스스로 망치는 원인을 다른 곳에서 찾을지도 모르니까. 아니 근데 도끼 던지는 곳도 있음? 대단하네...... 날붙이 무섭긴 한데 한번 가보고 싶다 어떻게 던지는 건지 궁금해
45 이름없음 2023/07/07 18:12:13 ID : gp9dxA7y7vw 0
>>44 이렇게 과녁에 작은 도끼를 던지는 식이야. 나름 재미있어! 나도 검사는 싹 받아봐야 할 것 같은데... 엄마는 검사에 부정적인 쪽이고
이렇게 과녁에 작은 도끼를 던지는 식이야. 나름 재미있어! 나도 검사는 싹 받아봐야 할 것 같은데... 엄마는 검사에 부정적인 쪽이고 나는 헷갈리는데다 필요성도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어서 조금 애매해. 그래도 수능 끝나고 한 번 받으려고... 알아야 사회생활 하면서 돈 벌어먹고 사니까...
46 이름없음 2023/07/07 18:18:48 ID : rvxCmFa1bg0 0
오... 날붙이 다루는거라 그런가 좀 무섭긴 한데 나중에 나도 함 가봐야지. 이야 근데 나랑 비슷한 고충을 안고 사는 사람을 보니까 되게 신기하네. 덕분에 나도 좀 도움이 된 것 같아. 이런 문제를 겪는 게 나만이 아니라는 게 일단 되게 나쁘지 않은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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