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안좋은일이 닥쳤을때 버텨보자는 생각보다 그냥 죽고싶어짐.. 보통 사람들은 잘난거 하나쯤은 있고 자기자신한테 믿음이 있으니까 어떻게든 버텨보잖아 근데 난 객관적으로 진짜 잘난거 하나도 없어서 이참에 죽고싶다는 생각부터 듬 나같이 도태된 인간 찾기도 힘들듯
2이름없음2023/08/19 02:49:30ID : By7wMnXs9y2
쓴소리좀 한다.
요새 왜캐 펑크(Punk)가 필요한 사람이 이래 많은거냐.
뭐? 버텨? 왜 그냥 안좋은일이 넘어가길 그저 버티는건데?
할줄아는게 없다? 다 핑계지. 누가 없으라고 했나?
심지어 찢어지게 가난해도 다 살구석을 찾아나설수 있는게 인간이라는 동물인데.
어르신들이 트로트에 인생이 있다 하던가?
나는 펑크(Punk)에 인생이 있다고 하거든?
하루 하루 사는거 자체가 도전 과제고 맞서 싸워서 이겨야하는 세상이지. 힘들다고 그저 신세한탄만 하다가는 병신같이 주저앉아버린다.
왜 스스로가 스스로를 병신같이 주저앉히려고 하냐?
뭐라도 해. 너지금 내일모레하는 90줄 나이도 아니잖아?
심지어 요즘은 90줄 노인들도 펑크로운 삶을 살아가는 21세기인데 스스로가 스스로를 병신같이 주저앉혀놓고는 뭐가 어쩌고 저쩌고 떠들어봐야 되는거 하나도 없다 진짜로.
막말로 그 태도면 당장 너한테 누가 무한한 부와 명예 생명을 준다 해도 그냥 병신같이 주저앉은채 아무것도 못하는놈 1 거기에 속할 뿐이거든.
살아가는 사람들이 다 잘나서 사는 건 아냐
그리고 너무 기준치를 높게 잡지마
별 거 아닌거에 감사하란 말도 있잖아
멀쩡하게 숨쉬고 살아 있는것도 정말 대단한거임
나도 잘난 거 하나 없고 배운 거 하나 없는 무식쟁이 개백수인데 살아있다
왜 잘나야지만 살아? 못난 사람도 밥 먹을 자격있고 살아있을 자격 있어
사람 해치고 범죄 안 저지르는 거 당연하지만 이 당연한 걸 못하는 사람 때까리 천지인데 우린 아니자너 그것만으로도 나은 인간임
심지어 자기 죄 인정 안 하고 사이코패스 처럼 사는 사람도 많은데
자신의 문제점을 찾는 거 자체도 대단한거라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