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남자친구 전화,, (1)
2.내 인생에 관해 하소연하면 들어줄 사람 있어? (28)
3.펑 (1)
4.. (3)
5.오지랖 넓은 친구 때문에 화딱지 나는데 (18)
6.대학이 인생에 있어서 얼마나 차지할까? (9)
7.친구의 놀래키는 장난을 치는데 진지하게 말 안 하면 계속 그러려나? (11)
8.너는 대단한사람이라고ㅠ갠걱하냐.가진것도 지뷸없는게 (7)
9.스스로를 비참하게 보지 않는 법은 없을까 (2)
10.. (1)
11.혼자 살기 겁난다 (4)
12.나 너무 예민해 그래서 해코지 당할 거 같아서 걱정이야 (2)
13.나 너무 가슴이 답답해 (1)
14.디자인 같은 건 어떻게 해? (5)
15.중3인데 우울증임 (5)
16.. (1)
17.20대 중반에 정신차린 사람 있어? (1)
18.대학생이 용돈 받는게 이상해? (8)
19.언니가 너무 싫고 짜증나 (6)
20.20살 재수생인 레더고 질문 있어... (3)
1
이름없음
2023/08/22 12:34:18
ID : zQty1u0004H
0
이쪽에 이런 거 쓰면 안 되는거면 미안해... 아마 보는 사람 없어도 조금씩 적어내려갈 거 같아. 예전에 친구에게 일부분만 얘기해줬다가 넌 평생 이런거 얘기하지 말라고 영화 이야기같고 너무 무겁다고 그랬어서 여기다가 조금씩 적어보려고.
2
이름없음
2023/08/22 12:38:22
ID : zQty1u0004H
0
일단... 이건 나도 고등학교 때 알게 된 이야기였는데 난 태어날 때부터 환영받질 못했어. 엄마랑 아빠 동갑이신데 엄마가 젊은 나이에 나 임신하셨거든. 그렇다고 사고치신건 아니고... 어쨌든 그래서 외가는 괜찮았는데 친가에서 나 낙태하라고 난리쳤었대. 아빠 캐리어에 문제생긴다고. 근데 엄마가 혼자서라도 키울거라고 하시고선 나를 낳으셨어. 근데 그때부터 태도가 싹 변해서 집안의 보물이네 뭐네 하면서 예뻐하셨는데... 언제는 엄마가 집 비운 사이에 아빠 시켜서 나 납치해가지고 제주도로 데려갔었대. 엄마는 집 돌아와서 나 없으니까 이곳저곳 전화하다 알게된거고... 그래서 울고불고 욕하면서 나 내놓으라고 난리치셔서 겨우 돌려받으셨다고 했어
3
이름없음
2023/08/22 12:44:02
ID : hwE6ZcsjeIH
0
보고있어
4
이름없음
2023/08/22 12:47:02
ID : zQty1u0004H
0
태어나기 전부터 시끌벅적해서 그랬었는지... 엄마랑 아빠랑은 나 초등학교 입학도 전에 이혼하셨어. 정확한 이혼 시기는 모르겠는데 어릴 때 기억도 두분이 맨날 싸우셔서 내가 숨넘어가게 울면서 그만싸우라고 그랬던 기억 뿐이야. 그래도 초등학교 저학년 때 까지는 같이 사셨는데, 아빠는 거의 집에 안 계셨거든. 이것도 나중에 안건데 사기쳐서 감옥갔었다고 하더라... ㅋㅋㅋ
5
이름없음
2023/08/22 12:50:35
ID : zQty1u0004H
0
아무튼... 나는 아빠를 별로 좋아하진 않았어서 딱히 슬프다는 생각은 안 들었었어. 아빠가 폭력적인 사람이라 가정폭력까진 아닌데 내가 말 조금만 안 들으면 자주 때렸었거든. 길 가다가도 분리수거장 끌고가서 거기 버려져있던 옷걸이로 때리고 그랬었어. 한번은 집에서 옷걸이로 맞다가 갑자기 통증이 안 느껴지는거야... 알고보니 전신마비 올 뻔했더라고. 집에 있던 친가 사람들이 내 몸 주무르고 난리났었었어
6
이름없음
2023/08/22 12:52:51
ID : o3TXta3vh85
0
ㅂㄱㅇㅇ
7
이름없음
2023/08/22 12:56:19
ID : zQty1u0004H
0
생각해보면 지금도 그렇지만 친가 자체를 별로 안 좋아했긴 해. 친가 자체가 자기 가족에게만 상냥한 그런 케이스였어서... 진짜 죽을뻔한적도 있었거든. 아마 3~4살때였던 거 같은데 사촌언니(1살차이)가 갑자기 나 업어주고 싶다고 업히라는거야... 근데 언니랑 나랑 키차이가 별로 안 났어. 고작 한살차이였으니까. 근데 업히라고 안 업히면 나 버리고 혼자 간다더라고. 어리니까 너무 무서워서 업혔는데 어린애가 지 몸만한 애를 업고 버티겠어? 넘어져서 난 그대로 날아가서 아스팔트에 이마가 긁혔어. 피가 철철나더라. 너무 아파서 엉엉 우는데 그만 울라고 너 부모님 안 보고싶냐고 울면 너 두고 혼자 갈거라고 또 협박하더라. 그래서 억지로 울음 그치고 집 갔는데 친할머니가 이마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내가 언니가 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말 안 듣고 놀다가 혼자 다쳤다고 거짓말 치는거야... 그러면서 나한테 귓속말로 너 사실대로 말하면 엄마아빠 못볼거라고 그랬었어. 나는 그때는 아무말도 안 하고 사촌언니 잘때 몰래 말했는데ㅋㅋㅋㅋㅋ 알고있어. 이러고 말더라... 혼내지도 않았어. 심지어 우리 엄마한테도 사촌언니가 말한대로 말했어. 이러니까 친가 자체를 혐오하게 된거야
8
이름없음
2023/08/22 12:58:08
ID : zQty1u0004H
0
그래도 간간히 아빠랑 연락은 했었어. 1년에 한 번 정도...? 초등학교 3년 때는 엄마랑 외할머니 댁에서 살다가 4학년때부터 작은이모랑 엄마랑 나랑 셋이서 살기 시작했었고. 난 그래도 엄마가 있으니까 괜찮았어. 그런데 설마 그 엄마마저 나를 버릴줄은 몰랐었지
9
이름없음
2023/08/22 13:09:44
ID : zQty1u0004H
0
초등학교 5학년 때 였나... 엄마가 친구만나러 다녀온다더니 갑자기 자기 쓰던 폰을 나보고 쓰래. 그때부터 좀 쎄했어. 어느정도 예상은 했었는데 믿고싶지 않았나봐. 그 뒤로 몇년간 엄마랑도 연락 끊겨서 작은이모랑만 살았어. 근데 작은이모가 나랑 성격이 정반대시거든... 맨날 싸우고 울고 그랬었어. 친가도 왔다갔다 했고. 중 2인가 중 3때 어쩌다가 연락 닿아서 엄마랑 다시 연락하긴 했는데.
10
이름없음
2023/08/22 13:11:27
ID : zQty1u0004H
0
나는 초등학교때부터 왕따당했었거든. 아빠가 그모양이니까 집에 몇번이나 압류딱지 붙고 압류돼서 이사다니고... 그래서 전학을 너무 많이 다니다 보니까 어울리질 못하고 왕따당했었어. 그리고 내가 좀 못생기고 통통한 체형이라 더 그랬었던 거 같아. 어쨌든... 그러다보니까 소극적이고 내성적이게 되고 중학교 올라가서도 좀처럼 어울리질 못했어
11
이름없음
2023/08/22 13:13:09
ID : zQty1u0004H
0
그러다보니 우울증도 생겨서 중1때 정말 용기내서 나 정신과 상담 다니고 싶다고 이모께 말씀드려서 겨우 가게됐고. 근데 상담을 해도 내가 솔직하게 말을 못하니까 별 소용 없더라. 그냥 걱정끼치기 싫어서 다 나았다고 거짓말 했었어. 돈에 여유가 있던것도 아니었고. 처음 상담 받았던 것도 지원받아서 간거였거든.
12
이름없음
2023/08/22 13:18:22
ID : zQty1u0004H
0
그리고 아마 그 즈음이었던 거 같은데, 엄마랑 연락 닿은 이후 엄마는 남친 집에서 지내신다길래 놀러오라고 하셔서 놀러갔어. 엄마가 말씀해서 나 알고계신다고 하더라고. 그때 밤에 아빠한테 전화가 온거야. 말투랑 목소리 보면 백퍼 술마시고 전화한거 같았어. 그런데 계속 애미애미 거리는거야... 내가 위에서 친가 자체를 별로 안 좋아한다고 했잖아. 그래서 둘 다 나를 버렸어도 난 엄마가 좀 더 좋았어. 애미애미 하지 말라니까 오히려 나한테 쌍욕을 하더라고. 그래서 그대로 번호랑 카톡 다 차단하고 한 7년정도 연 끊었었어. 다시 연락하게 된건 고등학교 3학년 때였고.
13
이름없음
2023/08/22 13:24:15
ID : zQty1u0004H
0
안 그래도 나는 가족관계에 이골이 났었어. 난 외동인데 친동생만큼 많이 봐온 6살차이 사촌동생이 있었거든. 근데 그 사촌동생이 이모들이 낳은 애들 중에 막내라서 그런가, 엄청 예쁨 받으면서 자랐어. 그리고 진짜 과장 안 하고 내가 키우다싶이 했거든. 어른들끼리 술 마시러 가면 내가 사촌동생이랑 둘이 집에 남아서 돌보고 그랬어. 사촌동생이 잘못하면 다 내잘못이었고, 내가 조금만 사촌동생한테 화내면 내가 잘못한거고 그랬어. 음식도 내가 샀어도 사촌동생이 달라고 하면 무조건 양보해야 했었고. 내가 어릴때 제일 많이 들었던 말이 '언니가 됐으면 모범을 보여야지', '열중에 아홉을 잘하고 하나를 잘못해도 잘못한거다', '언니가 돼서 그정도도 못하냐' 이거 세개를 뭘 잘했다고 울어, 어디서 말대꾸야만큼 만큼 들었었어. 그러다보니 가족 전체에 쌓인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아빠랑 통화한 걸로 폭발했던거지 뭐. 그런거 아니더라도 술마시고 꼬장부리는데 누가 좋겠어.
14
이름없음
2023/08/22 14:22:24
ID : zQty1u0004H
0
어쨌든 뭐 이런저런 이유가 다 합쳐지기도 했고, 같이 살던 이모께 남친이 생겨서 남친이랑 같이 살고싶다고 하시기도 했고. 고등학교 진학과 동시에 나는 자취하게 됐어. 요리는 원래 대부분 할 수 있었어서 크게 문제 될 건 없었는데... 문제는 내가 고등학교에서 내신 올리겠다고 좀 안 좋은 곳으로 갔거든. 거기가 진짜 양아치 학교였어.
15
이름없음
2023/08/22 14:26:30
ID : zQty1u0004H
0
어느정도냐면 2학기 되기 전에 각 반의 인원이 반정도 줄어들 정도로...(전부 자퇴, 퇴학) 그중에 제일 쓰레기같은 양아치가 하나 있었는데 하필 내가 걔한테 찍혔었어. 나는 당연히 내신 올리려고 간거니까 발표 할 수 있는 건 다 하려하고 쌤 말 잘 듣는척 하고 공부 열심히하고... 어쨌든 모범생의 정석마냥 할 수 있는 모범생이란 척은 다 했지. 그래서 아니꼬왔나봐. 1학년때 쌤도 좀 쓰레기였는데 예를들어 그 양아치 애를 A라고 할게. A가 항상 자기 잔다고 쉬는시간마다 불끄는 거 자리에 있는 애한테 불좀 끄라고 했거든. 근데 그걸 누가 쌤한테 일렀나봐. 쌤이 애들 다 있는 곳에서 A야 그러면 안된다~ 한거야. 근데 A랑 그 무리들이 그럴때마다 누가 일렀냐/야 쟤겠지~ 쟤 아님 누구겠어? 이러면서 나 노려보고... 그런식. 난 진짜 아니었거든. 보통 그런 애들 보면 에휴 저러다 알아서 인생 망하겠지 이러고 무시하는 편이라...
16
이름없음
2023/08/22 14:28:59
ID : zQty1u0004H
0
걔가 진짜 양아치였어. 출석정지 2번인가 3번 먹고... 수업시간에 화장하려고 화장실 간다는 걸 쌤한테 생리대 갈러 간다고 거짓말 했는데 쌤이 쉬는시간에 가라고 안 된다고 하셨거든. 근데 그 쌤이 남자쌤이었어서 쌤이 생리하냐고 보내달라고 A가 그랬는데도 안 보내주시는거야. 그래서 수업시간인데 진짜 놀이기구 타면 비명 지르는 사람들처럼 아아아아악!!!!!!!! 이러고 소리지르는 거야. 왜그러냐니까 보내줄때까지 소리지를거래. 결국 옆반 쌤이 수업하다가 와서 진정시키고 그랬었어.
17
이름없음
2023/08/22 14:32:20
ID : zQty1u0004H
0
근데 처음에는 그냥 꼽주고 그러는 정도였는데 그렇게 막 나가도 쌤들이 딱이 뭘 하진 않으니까 점점 괴롭힘이 심해지는거야... 한번은 카톡으로 폐드립에 쌍욕까지 받았거든? 난 욕 한번도 안 하다가 걔가 엿먹어 이러길래 그래 너도 엿먹어ㅎㅎ 이 한마디 했어... 근데 담임이 나도 욕했으니까 쌍방이고 내잘못이라고 하더라고...? ㅋㅋㅋㅋ 그래서 아 담임은 못믿겠다 1117이었나? 그 학폭 거기에 신고하자. 이 생각 했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나 불러서 말하더라고. 신고하려고? 이러더니 해봤자 학교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나랑 걔랑 같이 불러서 걔한테 진짜로 그랬냐고 물어보고 맞다고 하면 사과시킨다는 거야... 내가 진짜 너무 어이없어서 울먹거리면서 걔가 물어보면 알겠다고 하겠어요...? 이랬더니 싸가지없게 선생님한테 왜 말대꾸하냐더라...
18
이름없음
2023/08/22 14:37:24
ID : zQty1u0004H
0
아 진짜 안되겠다 난 도움을 받을 수 없구나 해서 그냥 신고 안 하겠다고 했어 참겠다고 참을 수 있다고. 선생님이 알아서 한대. 자리 떨어뜨려준대. 그래놓고 한게 같은분단 맨 뒤랑 맨 앞인거야... ㅋㅋㅋㅋ 분명 내가 피해자고 걔가 가해자인데 내편은 하나도 없고 난 쌍욕먹고 폐드립 들어도 험한말 조금 하면 내 잘못이라 하고... 그냥 눈감고 귀막고 지냈어. 그와중에 부활동 선배들이 엄청 군기 잡았지... 치어리딩부 들어갔었는데 내가 팔에 힘이 조금 없어. 그래도 나름 열심히 하고, 남들 쉴때도 난 연습하고 했는데 내가 몇번을 말했는데 왜 못알아먹냐 장난으로 들리냐... 이정도는 양반이지. 손 동작이 살짝 틀렸는데 본드로 붙여버릴까보다 이러는거야... 거기에 내가 뭐라고 하겠어? 죄송합니다 하면서 살짝 웃었어. 정색하면 또 뭐라고 할까봐. 그랬더니 웃어? 장난같아? 진짜로 붙여줄까??? 이러는거야... 진짜 스트레스 몇 번이고 받았어
19
이름없음
2023/08/22 14:40:44
ID : zQty1u0004H
0
그런데 하필 동아리 고문선생도 담임이었어서... 선배들 다 있는곳에서 선배가 안 괴롭히지? 이러는데 내가 어떻게 아뇨 괴롭혀요 이러겠냐구... 네 안괴롭혀요^^ 이러지... 연습하다 무릎 다 쓸려서 물집 잡히자마자 터져가지고 쓰라리더라고. 앉아서 해야하는 동작이었는데 너무 아파서 일어나서 해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아프면 옷 깔고 하라더라. 당연히 물집 터졌으니까 옷 깔아도 터진곳이 옷에 닿아서 너무 아프고 따가웠는데 신경쓰여서 동작 흐트러지면 장난하냐고 제대로 안 하냐고 화내고... 그렇다고 나가기에는 무서웠어. 어떤 애 하다가 중간에 못 버티고 나갔는데 그 후에 지하철에서 선배들 만났더니 걔한테 큰소리로 쌍욕했다고 하더라고. 막 때리려고 달려들어서 선배 친구들이 말리고...
20
이름없음
2023/08/22 14:42:10
ID : o3TXta3vh85
0
ㅂㄱㅇㅇ
21
이름없음
2023/08/22 14:43:25
ID : zQty1u0004H
0
너무 무섭잖아. 근데 그러다가 발목을 삐었어. 병원 갔는데 뼈에 이상은 없지만 안 나으면 수술해야 할 수도 있다고 무리하지 말고 이쪽 발목 최대한 쓰지 말라더라고. 좋은 명분도 생겼겠다 나는 선배들한테 말했어. 병원 갔더니 이러이러해서 나가야 할거같다. 근데 문제는 우리 동아리가 나까지 딱 5명이었는데 대회는 최소 5명 부터 가능하다더라고. 당연히 선배들은 싫어했지. 그러다가 쌤한테 말해보래. 그래서 쌤한테 말했더니 너까지 5명인데 그러면 대회 못 나가지 않느냐 안된다 그러는거야
22
이름없음
2023/08/22 14:46:15
ID : zQty1u0004H
0
내가 진로로 갈 것도 아닌 동아리활동을 위해 희생해야할까?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거야. 진짜 속상해서 울었어. 근데 그걸 보고 같은고 갔던 소꿉친구가 엄마한테 연락을 했나봐. 그때는 엄마랑 다시 연락하고 관계 회복했을 때라 엄마가 화나셔서 담임한테 전화했어. 그랬더니 자기는 안 그랬다고 내가 오해한거라고 그러더라... 그러면서 나한테 왜 그런식으로 말했냐고 자기가 언제 그랬냐고... 어쨌든 엄마 덕분에 무사히 탈퇴는 했지. 다만 그 일로 나는 담임이랑 사이가 완전히 틀어졌어
23
이름없음
2023/08/22 14:50:54
ID : zQty1u0004H
0
예전에는 그래도 공부 잘 하고 성실하니까 나름 아끼는 기색이 있었는데 이제 대놓고 내 잘못 아닌것도 내탓하고 애들 앞에서 나 혼내고... 생기부 좋게 나오긴 글렀다 싶더라. 그러다가 종점 찍은 건 2학년 올라가기 전 겨울방학이었는데, 방학 때 나와서 학교 청소하고 봉사시간 받는 거 있잖아. 그게 자율참가인데 꼭 나오라는거야. 근데 나는 이미 필요한 봉사시간은 다 채웠고, 그렇다고 봉사상 노리기에는 그거 나간다고 될거같진 않아서 안 간다고 했어. 그랬더니 애들 반에 다 있는데 큰소리로 '너 그거 엄마 만나러 가려고 그러잖아! 학교 왔다가 가면 되지!' 이러는거야... 나 학폭하던 걔도 있었는데... 나는 내가 부모님이랑 따로 사는 거 숨기고 있었거든. 진짜 친한 애들한테만 말하고... 왜냐면 초딩때 편모가정이라는 게 퍼져서 애들이 애미애비없는년이라 욕했었던 기억이 있어서 말할 수 없었어. 근데... 그러는거야... 너무 어이없어서 아 진짜... 이랬는데 갑자기 혼자 급발진해서 너 지금 선생님한테 시발이라했니??? 이러고 화내더라.
24
이름없음
2023/08/22 14:52:55
ID : zQty1u0004H
0
결국 생기부 보니까ㅋㅋㅋㅋ 칭찬 앞에 좀 적고서 뒤에다 다만 고집이 세서 자신이 생각한걸 굽히지 않는 경향이 있으며 이로 인해 친구들과 마찰을 빚었다... 이렇게 적었더라고ㅋㅋㅋㅋ 그러고 나 2학년 올라갈때 퇴직했던데 다시는 선생님이든 뭐든 애들 가르칠 생각 안 했음 좋겠어
25
이름없음
2023/08/23 04:32:19
ID : VfbCmJPa4JS
0
애들이랑 선생이 쓰레기네...고생 많았어...ㅠㅠ진짜 열심히 버텼다....
26
이름없음
2023/08/23 13:21:30
ID : 6oZhcMrs08o
0
생리통 때문에 죽다 살아났네... 어쨌든 나는 2학년 졸업하고도 그 애랑 같은 반이 됐었어. 3학년 때는 그나마 다른 반이 되긴 했는데 걔랑 같은 무리였던 애랑 같은 반이 돼서... 고등학교는 진짜 지옥이었지. 사실 1학년 때 여친을 사귀었었는데 걔랑 안 좋게 헤어져서 2~3학년 동안 복도에서 마주칠때마다 진짜 지옥이기도 했어. 나는 무시하려고 했는데 걔가 자꾸 노려보더라고. 오해할까봐 적어두자면 우리학교는 여고였어!
27
이름없음
2023/08/23 13:22:07
ID : 6oZhcMrs08o
0
나 스레주야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ㅠㅠ
28
이름없음
2023/08/23 17:12:53
ID : VfbCmJPa4JS
0
학창시절에 그런 경험들이 큰상처로 오래 남던데...이렇게 잘버텼으니 넌 어디가서도 잘할거야
살다보니 살면서 만나는 사람 중 대다수는 남일에 관심이 너무 없어서 알게모르게 상처나 피해를 주거나 싫거나 이상한 사람들이더라고...그런 사람들은 다른 곳에 가서도 똑같이 상처주고 다니더라. 알아서 벌받을거야.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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