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기 겁난다

가족이랑 안맞는 것 같아서 독립하려 하는데 돈도 없고 생활력이 강한 것도 아니고.. 근데 또 가족들이랑 살기엔 가끔 싸우면 정신병 걸릴 것 처럼 싸우는게 너무 힘들다. 막 욕하고 그런게 아니라 그냥 나혼자 정신병 걸릴 것 같아. 너무 감정적인 엄마.. 뭐만 하면 어른한테 버릇이 없네 뭐네.. 무슨 말만 하면 어떻게 엄마한테 그런말을 하냐는둥.. 나만 참아야되고 나만 집안일 해야되고 나만 강아지 케어해야되는게 너무스트레스 받아. 위경련은 밥먹듯 오고 자기 전에 울고 아침에 일어나서 울고를 반복해. 근데 또 지원 안받고 혼자살기엔 너무 버거울 것 같은데 정신병걸리는 것보단 이게 낫겠지? 예전에 혼자 살았던적 있는데 그때도 힘들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