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성추행 고소하고 왔어 (3)
2.인팁 짝남 조언좀ㅜㅜ (1)
3.🗑🗑감정 쓰레기통 스레 6🗑🗑 (404)
4.부모님 임플란트 (2)
5.회피형 (2)
6.청약통장 해지해도 될까? (6)
7.🥕 성고민 잡담/질문스레 🍇 (503)
8.주기적으로 예전에 있었던 빡친 일이 떠오르는데 어떻게 해야할까 (3)
9.. (5)
10.이 습관을 어떻게 고쳐야 할까 (3)
11.몸이 고장나고 있는 것 같다 기록 (11)
12.말실수했는데 그냥 덮는게 좋겠지? (6)
13.친구 생일선물 (2)
14.보통 자기가 넣는 대학이랑 학과 (2)
15.가족한테 정 떨어질때 다들 어떻게 극복해?? (11)
16.20대 중반인데 아직도 알바해 (4)
17.오늘 약속있는데 약속 취소하는게 좋을까? (7)
18.. (6)
19.사립여고 기숙사생인데 힘들다 (2)
20.나를 모함하는 친구 (1)
이미 끝난 일임.
오늘 걸려서 오늘 해결함.
그냥 하소연.
그냥 쓰고싶은대로 쓴거라 다들 이해 안 된대서 나름 요약 해봄.
엄마랑 외출하고 돌아가는 버스 안이었어. 엄마폰으로 전화와서 엄마가 받았는데 희미하게 동생 목소리가 들리더라고.
그래서 난 동생이 언제 오냐 전화했다 생각했지. 근데 갑자기 엄마 목소리 톤이 바뀌더라?
뭔가 했더니 전화 끊고 나한테 하는 말이 동생이 도둑질하다 걸렸대. 가게 사장님은 어리다고 솔직히 말하면 용서해주실 거였나봐.
이번이 처음이야? 씨씨티비 확인하면 다 나와어쩌구저쩌구.
동생이 쫄아서 두번째라고 했대. 어제, 오늘 두번째. 사장님이 물건 내놓으라니까 훔친 것 중에 하나만 내놓고 전화번호 물어보니까 본인 번호 쓰고. 나중에 씨씨티비 돌려보니 가방에 과자가 한가득이라더라?
동생이 사장님 번호 보내서 엄마가 버스 안에서 통화했어. 원래는 내일 만나기로 하고 통화 끊었는데, 한참동안 말 없돈 엄마가 동생한테 전화해서 너가 훔친 거 챙겨서 매장으로 오랬어.
갔더니 남자 사장님(위에서 말한 거 여자. 부부임.)이 계시더라. 몇 시간 전 일이지만 잘 기억 안 난다. 충격먹어서 그런지, 걍 내 원래 기억력인지. 하튼, 훔친 건 그냥 가져가고 여자 사장님이랑 얘기해보라고 하시더라. 남자 사장님이 먼저인지, 여자 사장님이 먼저인지 기억 안 나는데, 두 분이 통화하시고 엄마, 나, 동생은 카페로 이동했어.
카페에서 이것저것 얘기하고. 사장님 돈 받으시고 끝냈어. 솔직히 우리가 그깟 돈 주면 되는 거 아니냐고 오히려 진상짓 한 것도 아니고. 동생도 계속 울고 어쩌다 말 걸면 죄송합니다하고. 엄마도 제가 애를 잘 못 키워서 그렇다. 죄송하다.했으니까. 난 그냥, 아무생각 없었다.
솔직히 사장님이 계속 어떡할 거냐고 하는데, 뭘 바라는지 모르겠더라고. 왜냐면 자기는 돈같은 거 필요없다, 나 바쁜 사람이다.. 뭐랄까, 바쁜 내가 특별히 시간 내줬으니 적당한 보상을 해라?하고 짜증낸 느낌? 다 연기였지만.
뭔가 그냥 멍하더라.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해야 하는데 뇌 자체가 생각을 거부한다고 해야하나? 처음보는 컴퓨터 파일이 있어서 열려니까 없다고 안내창 뜨는 느낌. 아이콘은 존재하는데 불러올 수 있는 게 없대. 그냥 멍하다하고 느낌이 달라.
같은 공간에 있는데 세계가 다르다고 하잖아. 그 느낌. 울고 싶은데 눈물도 안 나온다? 이런 거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하다.
동생이 용돈이 없는 건 아닌데 내가 알기로는 500미리 음료수 하나 겨우 사먹을 수 있을 정도로 남았을 거야. 근데 어디서 자꾸 2개나 가져오더라?
엄마랑 나도 얘가 이렇게 사먹을 정도로 돈이 있지 않을텐데?해서 물어보면 친구가 사줬다하거나 그냥 그런 게 있어하고 얼버무리거나.
저 생각 드니까 미디어에 나오는 거 마냥 헛구역질이나 어떻게든 개워내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드는데 답답하더라
...처음에 동생한테 연락 오기 전에 엄마랑 저녁 뭐 먹을까하다가 즉석떡볶이로 결정했는데, 저런 일 있어서 안 끌리더라. 그게 좀 아쉽다.
나 평소에 망상이 지나쳐. 현실과 구분 못 할 정도는 아닌데, 먼치킨메리수캐 만들어서 상상속친구들과 논다.
저것만 문제였다는 건 아니고, 까임 항목 중 있었던 거 같아서. 그거에 대해 망상 속에서 인방으로 어쩌구저쩌구 내 생각을 말하는 그런 거 많이 해.
상상 속 친구라도 뭔가 정리되거나 못하면 자기세뇌라도 하거나 그런 게 있었는데 그조차 안 되니까 기분이 이상해.
배고파서인지 여기서 그냥 떠오르는대로, 말하고싶은대로 얘기해서인지 자고서 없던 일로 하고 싶어 졌어. 안녕. 잘 자.
어제 오늘 하루 종일 말 없던 엄마가 어제 일을 얘기했어. 난 여자 사장님이 엄마 전화번호랑 계좌번호 묻길래 그냥 동생한테 절도는 나쁜 거라고 너하나때문에 가족들 다 피해보고 너도 인생 끝날 뻔했다고 그냥 보여주기식으로 연기한 거라 생각했고 돈은 다시 돌려주려나 보다 했음.
난 그냥 그럼 뭐하러 돈 받고 끝내기로 한 마당에 대체 뭐때문에 울엄마 전화번호랑 계좌번호를 가져간 건지 이해가 안 가더라.
그리고 그걸 친구한테 얘기했어. 1, 2년 사귄 것도 아니고. 가진 10년 된 친구야. 나도 얘네 집안사정 알고 있고.
근데 내가 어이없는 건 100만원 받고 끝내기로 했고, 헤어지기 전에 나한테 엄마 번화 확인받고 엄마한테 문자로 몰래 계좌번호를 물어본 이유가 뭐냐는 거지.
솔직히 내가 저 사장님 입장이었어도 너무 손쉽게 100만원 출금하고 알거 다 아는 중딩이라지만 반성도 하는 거 같으면 돌려주고 싶다가도 금액 보고 눈 돌아가서 없던 일 할 거 같아
근데 그러면 그냥 어이없어 하는 것도 안 돼? 일을 해결하는데는 적은 금액이지만 생활비로는 빠듯하지 않냐?
난 그냥 '이런 거면 다 끝내고 뭐하러 번호를 물어본 건지 이해가 안 간다.'한 마디했더니 왜 어린애한테 그게 왜 잘못된 거냐 어쩌고를 듣고 있는거냐?
그 썰 알아? 사귀는 사이인데 상대가 교사라서 싸우거나 지적받기라도 하면 아무것도 모르는 초등학생이 된 거 같다는 기분. 내가 지금 딱 그럼.
얘랑 가끔 대화하다보면 그런 느낌 받을 때가 많은데 그 때마다 '그래. 그렇구나. 응. 그래.'하고 대충 넘어갔는데 이번 일은 그렇게 넘어가기에는 힘든 일이라 그랬나봄. 지금이라도 판 옮길까?
동생 도둑질 100만원 합의보기로 하고 끝(경찰, 학교 개입× 알리지도 않음)
헤어지면서 사장님이 나한테 엄마 번호 확인 받고 문자로 계좌번호 여쭤보심.
엄마도 나도 돌려주시는 건 줄 알았음.
근데 담날 저녁까지 연락×
10년 된 친구한테 이럴거면 계좌번호는 왜 가져갔냐 말함(자세한 건 당일에 말해서 무슨 일인지 앎)
[그 정도면 싸게 먹힌 거니 좋게 생각해라. 자기네 가게였으면 그냥 경찰 넘겼다. 무슨무슨죄, 어쩌고죄 등등으로 더 뜯어낼 수 있었다. 100만원 싸게 먹힌 거고 앞으로 동생 간수 잘 해라.]
[아니, 100만원 싸게 먹힌 거 나도 잘 안다. 근데 계좌번호는 뭐하러 가져갔냐? 그게 어디가 없다.]
난 그냥 어이없다는 심정에 공감해주길 바란거고 친구는 그냥 현실을 말해줌.
스레주가 충격이 굉장히 큰 것 같아..
글이 전체적으로 횡설수설한 감이 있기는 하지만, 요는 감당하기에 너무 벅찬 일이 일어났고 그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다는 말인 것 같아.
도 결국 친구에게 이야기하므로써 위안과 공감을 원했다는 말같네..
네가 잘못한 일도 아닌데 가족 전체가 가해자가 된 상황이고, 100만원이라는 큰 금액이 사라지는 일로 불안과 상실감이 커진 것 같아. 친구 말처럼 싸게 먹혔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건 아니지만, 내 생각에 네가 괜찮아지 위해선 이성이 필요해보여. 부모님이나 동생의 분노 불안에 동화되지 않고 네 감정을 지킬 수 있는 이성말이야.
스레주는 가게 주인이 가족들을 농락하거나 공격하는 것 같아서 계좌번호 사건에 화가 난 것 같아.
하지만 그건 가장 잘못한 당사자인 동생이 반성하고, 어른들이 대화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야. 그러니까 너는 이 문제에서 한발 뒤로 물러나서 너 자신을 보호해야 할 것 같아.
만일 그래도 부모님이 자꾸 네게 한탄한다거나, 감정적으로 의지하려고 한다면 그런 상황도 피하고...
엄마가 답답해서 갱신.
저 친구하고는 손절했어. 이제 두달?세달?정도 되었는데 엄마가 걔도 참 오래간다면서 잊을만하면 얘기 꺼낸다.
솔직히 저 일 아니어도 그 전부터 별로였는데. 걔가 엄청 나쁘다거나 한 게 아냐. 그냥 이도저도 아니었던 것들이 쌓이면서 싫어진 거지.
예로 얘가 주에 한 번씩 가족끼리 당일치기를 가. 그리고 사진을 나한테 보내. 처음에는 사진 예쁘네라던가 맛있어보인다던가 잘 놀다 오라고 답장 했는데 그게 매주 반복되니까 뒤에 가서는 뭐 어쩌라는 건가하는 생각이 들었어.
다른 걸로 자기 아는 사람이 알바 구한다던데 해볼래?하는 것도 별로였고 나오라는 말에 싫다하면 어차피 한가하지 않냐던가 너가 언젠.ㄴ 돈 들고 나랑 만났냐던가... 이것들은 기분 나쁜 게 맞나?
어쨋든 언제부턴가 쟤가 덕질하는 것도 맘에 안 들고 관심없는 작품 개쩐다고, 영업하는 것도 아냐. 같은 작품 파는 사람이 없으니까 나한테 이 작품 쩐다 어떻다. 질렸었어.
손절한 거 말할까 말까하다가 엄마가 먼저 말 꺼내서 걔랑 손절했다했는데, 매번 그 자리에 동생이 있으니까 자세히 말할 수도 없고. 근데 아직 연락없냐고 할 때마다 답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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