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밖에서 수업하고 있는데 그 애가 갑자기 오더니(말은 몇번 해봤긴 한데 친한 사이는 아니야) 나한테 너 O랑 친해? 이러는거야
O는 나랑도 친하고 걔랑도 친한 남자애임 그래서 친하다고 했어
근데 또 너 혹시 1반에 있는 안경끼고 키작은 남자애랑도 친해?
이렇게 물어봤어 아마 나랑 O 친구 J를 말하는 것 같아서 음 친하지 라고 대답했음. 그러니까 그냥 고개 끄덕이고 가는거야
왜 갑자기 그렇게 물어봤는지는 모르겠어
근데 내가 아는 남자애가 맨날 나랑 O한테 니네 둘이 사귀지?
이러면서 놀리고 나랑 J가 같이 있을때는 너 바람펴? 이러면서 놀렸단 말이야 항상 호감있는 사람 있다고 말하는데
걔가 짝남이랑 좀 친하거든 짝남한테 안좋게 말한게 아닐까...
짝남이 날 양다리 걸치는 애로 생각하면 어떡하지 진짜 억울해
난 남친도 없고 걔네하고도 그냥 친구임 내 조부모님 이름을 걸고도 맹세할수 있음 짝남도 짝남이라 쓰긴 썼지만 사실 그냥
오 좀 멋지다 하는 약간 호감있는 정도임.
진짜 왜 물어보고 간건지 모르겠음
내가 보기에 걔랑 걔 여사친이 더 썸타는거 같거든 그래서 아 아쉽네 포기해야지 이러는 중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