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작년에 썸남이 있었는데 올해 걔랑 반이 떨어지고 그러면서 썸도 자연스레 깨지고 연락도 서로의 생일 정도에만 연락하는 사이가 됐어
그리고 올해 난 현재 새로운 썸남이 생겼거든? 근데 난 썸남도 있으면서 계속 전썸남이 생각나.. 걔가 내 첫사랑이라 그런가 왠진 모르겠는데 걔를 잊을 수가 없다.... 썸남이랑 놀면서도 계속 '작년에 걔랑은 더 설렜던 거 같은데..' 이러면서 계속 작년 썸남 생각만하고 있어
이럴 때마다 현썸남한테 미안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작년 썸남이랑 다시 잘되고 싶고 그런데..
나 진짜 못된거 같다.. 현썸남도 내가 먼저 꼬심거란 말이야... 걜 좋아한 이유도 생각해보면 작년 썸남이랑 비슷한점이 많아서인 것 같기도 하고..
하 진짜 미쳐버리겠다.. 나 현썸남 안좋아하는건가? 어떻게 해야하는거지?
2이름없음2023/09/15 20:00:10ID : gpcJTTPeFbh
그건 아마 작년썸남을 아직도 좋아하는게 아니라 그때 걔랑 같이 보낸 추억들이 그리운거라고 생각해
지금 작년썸남을 다시 만난다고 해도 그때처럼 좋을까?
아마 작년썸남이랑 다시 잘 지내도 그때랑 같은 기분은 아닐거야 직접 확인해봐도 좋아 아직 젊으니까
현썸남도 영 별로인거같은데 그때의 추억을 덮어버릴 정도로 레주를 즐겁고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좋겠다
3이름없음2023/09/15 20:36:32ID : umlio40oMi7
>>2 레더 말이 맞는거 같다.. 글구 현썸남은 애가 진짜 너무너무 착하고 운동도 잘하고 귀엽긴한데.. 나말고는 한번도 여사친을 사귀어본적이 없는 애라 그런지(얘 친구들이 얘가 여자애(나)랑 노는건 처음 봤다고 할 정도로) 좀 애가 서투르고 그래서 설렘이 잘안느껴지고 그냥 헷갈려. 어쩔 땐 걍 친구다가 어쩔 땐 쫌 귀엽고 호감 가고 그래. 아무래도 이건 좋아하는게 아닌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