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의 용사 (17)
2.연금술사인 제 가게 옆에 상도덕 없는 연금술사가 이사왔습니다. (26)
3.Pokémon guesthouse (73)
4.마왕입니다 김마왕 (33)
5.A의 죽음 (11)
6.비실아파트 허약볼의 비밀 (27)
7.주사위로 그려내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2- (547)
8.[SYSTEM]: 이런, 큰일이군요. (16)
9.장미 정원의 소녀 (10)
10.그저 만나자마자 싸울 뿐 (9)
11.액자식 소설 쓰자 (29)
12.세계 멸망에게 라면을 끓여준다 完 (358)
13.南無阿彌陀佛 (6)
14.Do you have? (11)
15.우주 배달부의 이야기 完 (166)
16.In a rainy city (4)
17.설원의 마녀 (9)
18.허리 아파서 올리는 병맛 스레 (26)
19.IN THE HOUSE (14)
20.주작글을 썼는데 현실이 되었다 (47)
1
이름없음
2024/09/07 19:32:20
ID : ZcnxB88mLdW
5
"돈이 필요했어요."
일찍이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남겨준 거라고는 빚뿐인 인생. 그런 시기에 알게 된 이 게임이라는 것은 지긋한 가난으로부터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네, 그럼 다 동의하신 걸로 하고, 제 등 뒤에 문 보이시죠?"
새까맣고 두꺼워보이는 문. 얼핏 불길해보이기까지 한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저, 문 열고 나가시는 순간부터 배틀입니다. 싸워서 이기시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실 수 있습니다."
정장을 입은 그는 의자를 돌려 금고를 연다. 그리고 안에서 꺼내는 것은 한다발의 카드. 그는 그것을 셔플하기 시작하고 테이블에 그대로 펼쳐낸다.
"그러면 고르시죠. 앞으로 당신이 죽을때까지 함께 할 능력을."
주인공의 능력
2
이름없음
2024/09/07 19:42:36
ID : smGoLfcK47u
0
미래시.
5분 후의 미래를 순간적으로 내다볼 수 있다
하루에 5번 사용가능
3
이름없음
2024/09/07 20:13:46
ID : ZcnxB88mLdW
0
"이것 참 상당히 특이한 능력을 고르셨군요. 잘 못 하면 1라운드부터 허무하게 쓰러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즐겁다는 듯 웃는 정장을 본 다음 나는 건네받은 카드를 바라보았다. 한가운데 수레바퀴가 그려진 카드. 미래를 엿본다는 점에서 굉장히 강력한 카드이나 반대로 공격력이 전무하니 배틀에서는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할 것이 뻔했다.
"준비가 되시면 문을 열고 나가시길."
저 문을 열면 처음보는 상대와 배틀이다.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되어 있을 테지만 최악의 경우 죽는다.
시계를 본다. 그리고 결심한다. 능력을 사용하자. 5분이라는 시간은 생각보다 길다. 나가서 상황파악을 하며 사용한다면 마주하는 건 허무하게 죽어있는 자신일지도 모른다. 나는 앞으로 5분동안 나가지 않겠다고 결심하면서 카드를 움켜쥐었다.
눈을 감는다. 풍경이 펼쳐진다. 보여지는 건 콜로세움을 본 뜬 원형 경기장. 도망치고 있는 자신. 날아오는 불덩이. 이미 몇 번이고 피한 듯 파여있는 모래바닥과 그을음이 진 벽. 자연스레 눈이 떠진다.
"1번 사용하셨군요."
4번 남았다. 알 수 있던 정보는 상대가 불덩이를 던지는 능력을 가졌다는 것과 경기장의 상태. 나는 혹시 몰라 능력을 한 번 더 사용해 봤으나 보이는 건 아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나는 초조하게 다리를 떤다. 손톱을 물어뜯는다.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이 있나?
어차피 아껴봤자 여기서 지면 끝이다. 나는 남은 3번의 기회도 모조리 사용했다. 그리고 알아낸 건 여전히 불을 피해 도망다니는 자신이었다. 어째서지? 시계를 본다. 적어도 5분은 지났다. 그럼에도 한번도 맞지 않았다는 사실은 어쩌면 상대가 나를 가지고 놀고 있다는 걸 의미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방심을 유도할 수 있지 않을까.
결심한 나는 그대로 문을 열고 나갔다. 마지막에 웃고 있는 정장의 모습이 보였다.
문 밖은 이미 여러번 본 콜로세움의 모습 그대로였다. 나는 신발끈을 묶는 척 바닥의 모래를 움켜쥐었다.
""
녀석이 다가온다.
대결 상대가 던지는 인삿말
4
이름없음
2024/09/07 20:30:28
ID : 6nVdSE1csnS
0
어이쿠. 싸울 상대를 눈 앞에 두고 그렇게 무방비하게 고개를 숙여도 돼?
5
이름없음
2024/09/07 20:48:00
ID : ZcnxB88mLdW
0
녀석이 다가온다. 나는 자연스럽게 일어서서 다가간다. 어차피 녀석은 날 당장에 쓰러트릴 마음이 없다. 그 사실을 알기에 조금 긴장을 덜어낼 수 있었다.
"잠시, 신발끈이 풀렸었더라고요."
"꽤나 좋은 능력을 얻었나 봐? 자신감이 넘치네?"
아직 녀석은 내 능력을 모른다. 나를 견제하는 듯 시선을 이리저리 움직인다. 그리고 일정거리 이상 다가가려 하자 뒷걸음질 친다.
"이런, 그 이상은 다가오지 말라고?"
웃음기 가득한 말과는 달리 눈은 전혀 웃고 있지 않았다. 계속 다가간다. 위협을 느낀 그가 카드를 꺼내는 순간까지. 나는 왼손에 카드를 쥐며 빠르게 외쳤다.
"지금부터 불을 사용하는 능력을 쓰면 시전자는 죽는다!"
"뭐?"
자신의 능력을 그대로 카운터 당했다는 사실에 상대는 잠깐이지만 굳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나는 그 자리에서 뛰어 단숨에 거리를 좁혔다. 다음 순간 오른손에 쥔 모래를 녀석의 눈 앞에 뿌렸다.
"비겁하게!"
생존에 비겁한 게 어디있는가. 이기면 그만인데.
그대로 모래가 눈에 들어가길 기대했으나 그는 제일 먼저 눈을 보호했다. 그러나 상관없다. 나는 그대로 손을 뻗어 녀석이 쥔 카드를 훔쳐내었다. 그리고 그대로 겨누면서 말해주었다.
"불을 사용하면 죽는다고? 그럴리가."
1. 그대로 불덩이를 날린다.
2. 잠시 대화를 한다.
6
이름없음
2024/09/07 20:50:10
ID : 1fU1vii4K1B
0
1번
7
이름없음
2024/09/07 21:07:21
ID : ZcnxB88mLdW
0
"항복! 항복이라고! 살려줘!"
불덩이가 그대로 날아가 녀석을 불태운다. 그리고 다음순간 어디선가 나타난 물이 그 녀석위에 쏟아지고 정장맨들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아냐! 방금은 실수아! 아니, 애초에 상대의 카드를 빼앗아도 된다는 룰은 없었잖아!"
그대로 끌려나가는 그를 보고 있으려니 처음에 내게 능력을 줬던 사람이 다가온다.
"승리하셨군요. 저는 처음부터 참가자분의 승리를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거짓말.
"자, 그럼 보상을 고르시죠."
그는 예의 카드를 꺼내더니 이리저리 섞고 세장의 카드를 뒤집었다.
1번 카드. 미래 예지의 일일 카운트를 5에서 6으로 늘린다.
2번 카드. 미래 예지의 사용 시간을 늘린다.
3번 카드. 5분 뒤의 미래로 물건을 이동시킨다.
"자, 고르시죠. 참고로 방금 저 참가자에게 뺴앗으신 능력 카드는 반납하셔야 합니다."
원하는 카드를 고른다.
8
이름없음
2024/09/07 21:24:23
ID : U6nSIIJV84K
0
3번 카드
9
이름없음
2024/09/07 21:26:32
ID : Y1jBwLarbCk
0
3번 카드를 고르면 물체의 질량과 상관없이 이동이 가능한건가?
아무래도 그건 스레 진행에 달렸겠지? 흥미로우니까 3번 선택할게!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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