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음 2024/09/16 13:06:01 ID : fWo0pWqqphA
대학생임. 스레딕 이용자 연령층이 중고등학생?이 많은 걸로 알고 있긴 한데 ㄹㅇ 어디 털어놓을 수도 없는 문제인데다가 다른 커뮤를 안 해서 여따 물어봄. 남사친(이하 A) 중 하나가 내 친구(여자)를(이하 B) 좋아하는 티를 팍팍 냄. 좋아한다고 말로 한 건 아니긴한데 걍 삘이 딱 오는거 있자너. 눈빛이나 말투나 행동 하나하나가 꿀 떨어진다 해야하나. 근데 B는 남친이 있음. 그래서 어차피 B랑 안될걸 아니까 아쉬운대로 얘라도-심보인건지, 아님 내가 B랑 친하니까 날 발판 삼아 더 가까이 지내려는건지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찝쩍거리는건 B가 아니라 나한테 찝쩍거림. 허구헌날 나한테 단둘이 어디가자 저기가자, 그거 말고도 온갖 개수작 부리면서 찝쩍거리는데 정작 학교에서 다 같이 만나면 나는 있는지 없는지도 잘 모르고 걍 B한테 착 달라붙어 있음. 긍께 요컨대 나랑 둘이 있을때나 문자로는 나 좋아하는척 개수작 부리다가 눈앞에 B가 보이면 그쪽에 온 신경이 다 쏠려있단 얘기. 참고로 나는 아예 우리 학과 사람도 아니고, 동아리에서 만난 C를 좋아함 ㅋㅋㅋ... 그리고 얘랑 요새 약간 썸 기류가 있음 ㅎㅎ 그리고 A도 C의 존재와 내가 C를 좋아하고 있다는걸 알고 있음. 직접 다이렉트로 말한 적이 있고 내가 A 떨구려고 일부러 C 얘기 자주함. 암튼 난 A가 날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B를 의식해서 찔러보는게 열받음. 그리고 무엇보다 난 C랑 잘해보려고 노력중인데 괜히 A가 찝적거리는거 때문에 이상한 오해라도 받고 잘 안될까 봐 그것도 염려 됨; 요새 분위기 좋단 말야. 이거 관계 깨지면 진짜 울 것 같음. 다 같은 친구 무리인데다가 이 새끼가 대놓고 말로 지 마음을 확실한게 표현을 한게 아니다 보니 차마 꺼지라고 욕 박을 수도 없고(A 본인이 "엥 그런거 아닌데?" 라고 발뺌하면 난 할 말 없는 상황), 걍 현재로썬 철벽만 ㅈㄴ 치는게 한계임. 개수작 부리면 걍 씹고 대답을 안 하던가 아예 개소리 해서 할 말 없게 만들던가, 지랑 여기 가자 저기 가자 하면 싫다 그러거나 아예 단톡방에 "야 A가 여기 가자는데 갈 사람?" 이래서 친구들 다 같이 끌고 우르르 감. C랑 사귀는 사이도 아니지만 괜히 C 얘기 자주 하면서 내가 걔 좋아하고 있는 티 ㅈㄴ 냄. 내 친구중에 내가 C 좋아하는거 모르는 애가 없음. 솔직히 이 정도면 말만 대놓고 좆까라고 안 한거지, 의사표현을 굉장히 확실하게 한 것 같은데, 눈치가 없는 건지 눈치가 없는 척을 하는 건지 지랄하는게 짜증나네. 차라리 날 진짜 좋아해서 그러는거면 정 떨어질만한 행동이라도 계속 하겠는데 애초에 내가 좋아서 들이대는게 아니라 날 이용하려는 애다 보니까 내가 이상한 짓거리를 해도 걍 그러려니 하고 넘기는 것 같음. 이거 대체 어떻게 대처해야 되냐. 그냥 이 악물고 무시하는것 말곤 답이 없는 건가 진짜 생각하면 할수록 골때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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