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마법의 소라고동님 다이스 굴리기🐚 3탄! (171)
2.짝남. 생김.ㅋ (82)
3.짝남/짝녀 에게 하고 싶은 말 하는 스레 (28)
4.다들 사귀기전에 자는거 어떻게 생각해? (7)
5.. (1)
6.남자친구랑 싸울 때마다 너무 힘들어.. (19)
7.. (1)
8.좋아하는 사람 이름 초성 적으면 이뤄짐~~>< (95)
9.. (1)
10.남자친구 아가씨들 기사 해주는데 (6)
11.로맨스가 아니라 육아물 같은데요? (19)
12.2학년 때 잠깐 좋아했던 쌤 얼굴을 어떻게봐야하나 (2)
13.. (1)
14.. (1)
15.💟💟연애판 잡담 스레 2판 (344)
16.백수 애인 (2)
17.연애 거의 500일 째인데 권태기인가..? (5)
18.짝사랑, 썸이 이루어지는 방 (199)
19.다이스로 애정운보는 스레! (407)
20.남자들 여자 다 벗은 몸 보면 어디부터 봄?? (6)
난 원래 연애하면서 연애 얘기 하는 거 안 좋아한다
남 연애 얘기 듣는 거 관심 없는 친구들이 많기도 하고
상대 없는 자리에서 썰 푸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남자친구 욕 하면 내 얼굴에 침 뱉는 꼴이라는 걸 알아서
가급적 얘기 안 하려고 한다
근데 어디에 뭐라도 안 풀어놓으면 내가 홧병 걸려 쓰러질 것 같아서
이런 데라도 풀어놔야 쓰겄다
여긴 그래도 다른 익명싸이트만큼 유동인구가 많진 않아서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
혹시라도 타 사이트에 퍼갈생각은 말아줬으면 한다
스레딕에 글 쓰는 건 중학생 때 이후로 처음인데
10년은 된것 같네 많이 바뀌기도 했고 규칙을 다 잊어버려서
좀 보기 불편할 수도 있다
누가 보나 싶지만 그래도 양해 부탁해
남자친구와는 한달 좀 넘었다
얼마 안되는 그 시간 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는데
처음엔 울기도 했지만 지금은 좀 해탈한 상태다
나는 대학 졸업후 공부하면서 파트타이머 하고있음
남친은 생산직이고 나보다 연상이다
첫인상은 솔직히 그닥이었는데
보고있다보면 사람이 웃기고 재밌어서
내가 먼저 좋아해서 대시하게 됐다
난 웃긴 사람한테 정말 약하다
나한테 어떤 식으로든 자극을 끊임없이 줘야함
적극적으로 대시해본것도 처음이었다
사귀기 전엔 잘 몰랐는데
그는 상당히 산만한 사람이었다...
비하하는 게 아니라 진짜로 성인 ADHD가 의심된다
내 주변에 그랬던 사람이 있어서 하는 말이다
어떤 얘기를 하고 있다가도 자기 시선을 끌거나 하는 게 주변에 있으면 주의가 분산된다
대화에 집중을 못하니 같은 얘기를 몇 번씩이나 반복하게 된다
본인이 나한테 뭘 물어봤다가도
내가 대답하기 전에 다른 걸 발견하면 신경이 그쪽으로 쏠려서는
대답은 듣지도 않고 막 튀어나가기 일쑤다
심각하다.
별로 안 중요한 얘기면 몰라도 중요한 얘기 중에 이래버리면 힘이 빠진다.
남친은 사회적인 눈치라는 게 거의 없는 사람이다
분위기로 눈치를 줘도 모른다.
평소 말하거나 행동하는 걸 보면 가정교육의 문제는 아닌데
그냥 선천적인 것 같다
기억력도 별로 안 좋은지 자꾸 뭘 까먹고 잃어버린다
남친에게 물건을 맡긴다는 건 그야말로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꼴이다.
어디에 홀라당 놓고 올지 몰라서 노심초사다. 항상 남친의 손과 앉았던 자리를 확인한다.
지갑과 핸드폰이라도 확인을 해야 한다. 제대로 갖고 있는지
지도도 잘 못 보고 길도 잘 못 찾는다.
데이트를 하면 항상 내가 길을 찾아야 한다. 남친 사는 동네인데도
파견 온 동네라 지리를 잘 모르는 건 그럴 수 있지만
정보화 시대인데...
스마트폰으로 남의 집 숟가락 갯수까지 알 수 있는 세상임에도
남자친구에게 스마트폰의 용도는
오로지 전화, 메신저, 그리고 웹툰과 유튜브 기계에 불과한 것 같다
나도 사람 챙기는 걸 싫어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K-장녀 특징인지
청소년기에 챙겨주는 사람 없이 커서 뭐든 혼자 하는 게 버릇이 들었는지
하여간 뭔가 인생에 막히는 구간이 있으면
어떻게든 머리 싸매고 정보 모아서 풀어보려 하는 경향이 있는데
남자친구는 모르면 그냥 나 잘 몰라. 끝이다.
자고로 모르는 것은 배우라고 존재하는 것인데
해줘. 하고 드러누우면
또 내가 한다.
혼자 하려는 의지가 없어보인다. 항상 시켜야만 뭔갈 한다.
나도 남자친구도 게임을 좋아하는데
남자친구가 게임 하는 꼴을 보고 있으면
종종 화딱지가 날 때가 있다.
분명히 뭘 하라고 명령(단순한 권유 정도로는 절대 말을 듣지 않기 때문에 아주 강경하게 말해야 한다)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단 게임부터 하고 시작이다.
아내가 컴퓨터를 내다 팔았습니다. 게임기를 갖다 부쉈습니다. 하는 인터넷 등지의 썰을 볼 때마다
왜 저렇게까지 하지? 싶었는데
그 기분을 알 것 같다.
가끔씩 남친 컴퓨터를 부숴버리고 싶다. 그놈의 게임좀 작작하게
차라리 내가 낳은 애면 때려서라도 가르치지
대가리 다 크고 털 북북 난 성인인데 턱받이 해주고 맘마 먹이고 있자니 현타가 온다.
아직 콩깍지 안 빠졌을 때 조금이라도 사람새X 만들어 놔야 관계가 오래 지속될 것 같은데
아니 오래 지속은 둘째치고 그래야 내가 화가 조금이라도 덜 날 것 같은데
어떻게 사람 만들어야 할지 막막하다.
보통 100일 정도면 볼 장 다 보고 콩깍지 슬슬 떨어지는 기간인데
이제 60일가량 남았다. 쫄린다. 마치 데드라인처럼 100일이 다가온다.
지금이라도 남친을 동굴에 가둬놓고 마늘과 쑥만 먹여야 하나 싶다.
아 얼른 손절해... 레주를 위해서 하는말이야.
장난아니고 내 와이프랑 똑같거든?
근데 와이프는 티가 잘 안났어.
주변 사람이 서로 없어서 분위기를 모른다 어쩐다 잘 모르고 오래 지내고 결혼까지 했거든.
그냥 좀 고집불통이고 눈치없다 정도...로 알다가
회사생활 보면서 자꾸 회사원들과 싸우고 퇴사하는거야. 반복됐어.
가만 이야기 들어보면 눈치없이 주변에 폐끼치고 싸우더라고.
요새 알게됐어.
참고로 증상은 레주 남친이랑 똑같아.
자폐스펙트럼이더라....
젤 큰 병원에서 판정까지 받아왔어.
그런데 그게 사회적으로 자폐라고 할 수 있는 단계는 사회생활이 불가능한 수준이라서 자폐라 하지 않고 돌려서 설명해
자폐 초기 단계래.
우리집은 이미 오래 봤고 결혼도 했고 안고 가야해.
그로인해 가족은 애 챙기다 정신과 다니는거야.
말이 자폐지 눈치없는 미친사람이잖아.
미친사람 옆에서 살면 같이 미친다...
정작 자폐인은 신경안씀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 식구만 죽어나. 레주 눈치 빠르고 세심한거같은데
그러니 벌써 관찰 다 했구만...
세심하면 더 고통받아.
나처럼 빨리 못 알면
그냥 성격이 이상하네 안고 살아야지 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피똥 싸.
레주 건강을 위해 손절해.
솔직히 자폐스펙트럼도 의심 안 해본 건 아니긴 해서 좀 소름돋네... ㅋㅋㅋㅋ ㅠ
아직까지 결혼 생각은 없긴 해서 어찌어찌 넘어가고 있긴 한데
몸에서 사리 몇개는 나올 것 같다... 연애 초기면 그냥 달달하고 좋은게 보통인데
나는 말 안듣는 7살짜리 애 하나 입양한 거 같음
차라리 애 키우는 게 쉬울 것 같단 생각도 들고...
레더는 결혼까지 했다니 얼마나 힘들지 감도 안 온다 진짜
나도 이 사람이랑 결혼하는 상상 하면 벌써부터 숨이 턱턱 막힘...
내가 너무 단점만 적었지만...
남자친구 성격 자체가 나쁜 건 아니다.
정신 사납고 산만하고 자꾸 잊어버리긴 해도...
내가 몇번 화를 내고 강조했던 부분은 기억하고 나름 고치려고 노력은 한다. (내가 바라던 바까지는 못 미치더라도 그게 눈에 보이긴 한다.)
사고방식이 단순해서 좋을 때도 있다. 쓸데없는 꼬장 안 부리고, 무슨 생각 하는지가 투명하게 보인다는 점에서...
너무 답답하고 가끔 눈치 없이 굴어서 문제인거지....
인간관계에서의 기본적인 눈치나 예의범절이 남친한텐 전혀 없다.
거기에 대해 지적하면
왜? 난 진짜 이렇게 생각해서 말한건데?
난 이러저러해서 말한건데?
맞잖아 맞는말 아니야?
이런식이다.
네가 맞다고 생각하는 것이 누구에게나 맞는 말은 아니며
알아도 입 다물고, 몰라도 입 다물고 살아가는 게 때론 예의일 때도 있으며
다들 하고싶은말, 자기 생각이 없어서 말 안하고 사는 게 아니라는 것을
이해시키기 위해서 얼마나 큰 노력이 들지
그 과정에서 내가 얼마나 더 힘들어야할지 감도 안와서
설명을 포기하게된다.
넓은 범위의 인간관계(이를테면 직장에서 등)에는 큰 문제가 없는듯한데
사람과 사람을 대면하고 오랫동안 유지하는 관계에서 지켜야 할 것들을 모른다.
어렵게 풀어썼지만 사실 사회성 문제라고 생각한다
진지하게 ADHD검사를 받아보라 해야할지 이게 요즘 가장 고민하고 있는 거다.
하루에도 몇 번씩 입밖으로 튀어나올 뻔 한다. 이 얘기 하면 또 갑자기 예민보스 되셔서 왜 나한테 그런소리를 하냐고 화내거나, 귓등으로 듣고 무시하거나, 귀찮다고 돈아깝다고 하거나 할까봐 그냥 말을 아끼고 있다.
이번에 또 뭐 하나 잃어버렸다. 이렇게 해먹는 게 여러번이다.
들어보면 직장에서도 자꾸 실수하는 것 같던데...
내가 없더라도 약을 먹든 뭘 하든 해결해야 본인 인생이 좀더 편해지지 않을까
그냥 헤어지더라도 헤어질 각오를 하고 쓴소리 해야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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