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 정도로 오래 좋아하고 오래 사귄건 아니었지만 나도 전남자친구랑 헤어졌을 때 심장이 너무 아팠어. 걔 얼굴보면 너무 힘들어서 계속 토 했고… 나중에 시간 지나서 걔 친구한테 들었는데 내가 자기 얼굴만 보면 토 해서 자기가 그렇게 싫나 생각하기도 했대…ㅋㅋ… 두 달은 계속 울었던거 같아… 한 달 지나면 괜찮아질거라고 위로하던 친구들 말이랑 다르게… 아침마다 눈 뜨면 어떻게 걔 없는 하루를 살아가지 싶어서 울었고 잘 때가 되면 결국 내가 걔 없이 살았네 내일이 안왔으면 좋겠다… 이런 식으로 맨날 울었어… 세 달 째엔 눈물은 적어졌지만 걔를 보거나 걔랑 함께 했던 장소에 가거나 함께 들었던 노래를 들으면 심장이 너무 아파서 심장을 꺼내버리고 싶었어… 지금은 네 달 좀 넘었는데 지금도 여전히 나는 걔를 좋아해. 아무도 모르긴 해. 알리고 싶지 않았거든… 헤어졌을 때 영원히 걔를 좋아할거 같고 나는 변하지 않을거 같았는데 나도 결국 감정이 변하더라… 여전히 걜 좋아하지만… 만약 걔가 돌아온다도 해도 다시 사귀진 않을 거 같아… 그러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너도 세 달 네 달 어쩌면 나보다 더 많이 걸릴지도 모르겠지만… 언젠가 감정은 희미해진다는 거야… 막연한 말이지만… 그렇더라고… 영원하자고 했는데 막상 나조차도 영원하지가 않더라고… 그러니까 힘내. 너한테 쓰레기짓한 그 새끼를 좋아하는 네 마음을 이해하지만 그 새끼 때문에 죽고 싶진 말고…
3필수2023/01/30 17:30:05ID : 1a9y7z9imK2
상실감은 원래 힘든거야.
그것이 좋은 형태이던 나쁜 형태이던.
어처피 5년 뒤면 추억이고, 지금 아픔이 나중에 다른 좋은 사람을 보기 위한 경험인거야.
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