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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없음 2023/05/12 20:26:10 ID : oK6koFjumq6
5/12 어제도, 오늘도 당신을 못봐 기분이 심연 속으로 빠지는구나. 내일도 내일 모레도 못보는데 내가 빠져나올 수 있을까 연락을 기다리지만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바빠보이네
2 이름없음 2023/05/14 11:21:12 ID : oK6koFjumq6
5/14 하루종일 당신을 보면 어떤 표정을 지을까, 어떤 첫마디를 할까 고민한다. 어제는 혹여나 마주칠까 땅만 보던 눈길이 사람들로 향하네
3 이름없음 2023/05/16 20:16:31 ID : oK6koFjumq6
5/16 어제는 많은 것을 표현하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오히려 당신에 대한 마음을 숨길 수 있었네. 묘하지만 선명한 선이 나의 발을, 허리를, 목을, 머리를 지나가네. 그치만 옆에서 보던 선명한 당신의 모습은 그 선을 잊게 만들어
4 이름없음 2023/05/17 21:44:41 ID : oK6koFjumq6
5/17 당신이 뭐라고. 당신은 소나기 같아. 당신으로 인해 내 기분이 바뀌어.기분이 좋다가 금새 바뀌어. 내 앞에 오다가 사라지기도 해.
5 이름없음 2023/05/21 22:22:16 ID : oK6koFjumq6
5/21 아아, 이제 어떤 말을 해야할까. 사라지는 것은 내 마음인지,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인지. 당신 없이 어떻게 지낼 수 있을까 아득하다
6 이름없음 2023/05/28 19:46:02 ID : oK6koFjumq6
5/28 가끔은 서운하고 가끔은 화가나도 당신이 좋다. 연락이라는 것이 부담스러운 관계는 참 답답하고 아득하네. 하지만 오히려 이 관계가 더 나을수도. 우리는 여기서 더 가까워지면 안돼.
7 이름없음 2023/06/06 20:50:40 ID : oK6koFjumq6
6/6 당신을 언제부터 좋아했던가? 차갑게 불어오던 바람이 어느덧 그리워지는 날이 왔어. 그 안에 내가 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다른 사람을 대할 때와 나를 대할 때 묘하게 느껴지는 다름은 뭘까? 오늘도 툭하고 끊어질 것 같은 실처럼 가능성을 잡아본다.
8 이름없음 2023/06/08 19:48:49 ID : oK6koFjumq6
6/8 별것도 아닌 일로 화나고 질투난다. 이제 끝이야
9 이름없음 2023/06/19 19:17:55 ID : oK6koFjumq6
6/19 어딜 가든, 무얼 하든 머릿 속엔 희미하게 당신이 떠오른다. 즐거워지다 문득 현실을 떠올리며 또다시 심연에 갖힌다. 오늘은 어디까지 내려가는 걸까
10 이름없음 2023/08/14 23:01:31 ID : oK6koFjumq6
8/14 많은 시간이 흘렀고 흐르고 있지만 당신의 마음은 더 깊어가네. 나는 어디까지 흐르며 언제 당신에게 닿을 수 있을까. 어쩌면 당신과 닿을 수 없을 만큼 먼 곳에 있을수도
11 이름없음 2023/08/18 23:09:06 ID : oK6koFjumq6
8/18 좋아해서 미안해. 당신으로 인해 상처 받는 내가 너무 불쌍하지만 언제나 내 입에서는 “미안해”
12 이름없음 2023/08/19 21:40:50 ID : oK6koFjumq6
8/19 멀어지기로 결심한 순간부터 마음은 더 커지고 그로인해 마음 한켠 편안한 곳이 없네. 오늘까지만 말해볼게. “보고싶어요, 사랑해요”
13 이름없음 2023/09/05 18:38:47 ID : a7bu8qrBs7g
잘 지내나요 저는 잘 지내요 아프지말고 밥 잘 먹고 잘 지내야해요 그동안 고마웠어요 이제 보지마요 보고싶어도 노력해볼게요 안녕
14 이름없음 2023/09/15 21:42:19 ID : i9unwsp9eHB
이젠 잊혀질법도 한데 자꾸 당신의 모습이 떠올라. 곱지 않은 웃음, 투박하듯 따듯한 손길, 향기 근데 얼굴은 생각이 안나. 미워해야 하는데, 증오해야 하는데 용기가 안나. 결국엔 내가 좋아해서 생긴 일. 그래도 나 잘 참지? 당신도 나때문에 힘들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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