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씻고 데오드란트 바르는데 시간 좀만 지나면 옷 안에서 쉰내같은 게 올라옴 집에서 통풍 잘되는 잠옷입고 있으면 그냥 뽀송한 향기 나는데 밖에 나가기만 하면 냄새나.
막말로 잠옷은 일주일 안 갈아입어도 냄새 안 나거든..
옷 안에서만 나는 게 아니라 몇 번 안 입은 겉옷들도 냄새나서 탈취제 뿌리거나 최대한 많이 빠는데 도대체 어디가 문젠거지
향수 뿌리고 다녀서 좋은 냄새 난다는 소리 몇번 들어보긴 했는데 냄새난다는 건 못들어봤어. 근데 겉옷에 코 박고 맡으면 냄새나. 미칠 거 같아…
겉옷은 내가 좀 막 굴려서 그렇다 쳐도 옷 안에서 도대체 냄새가 왜 나는 거야 이 체취 어떻게 해야해 진심 겨드랑이에서 나는 암모니아 냄새가 아니라 형용할 수 없는 쉰내가 나.
2이름없음2023/09/19 20:32:22ID : fV89teHxzXt
몸 어디가 안 좋은 걸 수도 있어 병원 함 가보는 거 추천
3이름없음2023/09/20 00:22:16ID : s3u1fO1eNun
밖에서 생활하다 보면 밖 냄새 베기는 건 당연한 거 아냐?
남들이 냄새 난다고 하는것도 아닌데 너무 집착할 필요가 있남...
4이름없음2023/09/20 18:07:43ID : 5gpgkr9g2IM
>>2 이럴 땐 어느 병원이야?
>>3 남들도 이런 거야? 목라인 큰 옷 입을 때 냄새가 코로 올라오는데 그게 진짜 스트레스 받아
지금 집에 있는데 집 오니까 또 안 나 이거 진짜 뭐지. 남들한테도 내 냄새 날까봐 계속 걱정돼서…
5이름없음2023/09/20 18:18:45ID : s9s5TTO6Y00
>>4 환취증 아님? 집에서 더 강한 냄새가 나는게 아닌한 냄새가 났다가 안났다가 하는건 많이 어색한데. 평소에도 남의 시선 의식 많이하고 스트레스 많이 받음?
6이름없음2023/09/20 22:37:30ID : dCnPa5SFfVd
액취증 같아. 체온이 올라가면 냄새가 더 나고 평소에 냄새 안 나는 건 체취가 비교적 약하게 나고 익숙한 집냄새랑 섞여서 내가 못 맡는 것 뿐임. 아니면 정말 체온이 낮고 움직임을 별로 안 해서 그 세포들이 아직 활동을 안 하는 거. 근데 5분 후에 맡으면 미세하게 나긴 하더라..
이런 환자들 대부분이 여자고 수술로 치료할 수 있어. 후기보니까 100에서 0에 수렴하는 정도라고 들었고 요즘은 기술 좋아져서 흉터도 티 잘 안 난다고 함. 또 사람들이 냄새 안 난다는 건 겨드랑이 안쪽에서 썩은 내가 나는 거라 올리지 않는 이상은 대부분이 잘 모르고(사회생활 하면서 사람들끼리 신체적,심리적 일정한 간격을 두는 현상도 포함) 같이 자거나 세심한 친구한테 말하면 난다고 하는 애들도 있음. 우리 엄마도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다는데 나보고 자꾸 그 냄새가 난대.
우선 옷 하루종일 입고 밤에 겨드랑이나 엉덩이 냄새 비교해봐. 그리고 엄마한테 말해서 유전적으로 그런 사람이 있었다고 하면 의사랑 상담해보고 수술하겠다고 해. 사람들이 아니라고 해도 내가 난다고 느끼는 경우는 다 착각 아니고 병 맞음. 나도 미자 땐 부정하고 싶었고 되게 불쾌해서 뭐지 했는데 성인돼서 보니까 이런 사람들 정말 많고 할 수 있을 때 빨리 하는게 좋더라.
7이름없음2023/09/21 00:18:52ID : 5gpgkr9g2IM
>>5 냄새가 나는 건 확실한데 집에선 많이 안 움직여서 그런건지 진짜 안 남 나 진짜 아기 냄새 나
>>6 근데 내가 겨드랑이 탓인 줄 알았는데 겨드랑이는 음식,생리기간에 따라 좀 달라지고 고기 같은 거 많이 먹는 거 아니면 안 나 게다가 대오드란트 바르면 아예 냄새 안 나거든
그냥 몸 전체에서 나는 것도 액취증인가
체온 올라가면 냄새 존나 남 레알
지금 잠옷 일주일째 입고 있는데 무향이야
8이름없음2023/09/21 02:02:18ID : 9wIIJQmpO4N
약간 답답한 냄새 맞나? 뭔가.. 밥 솥에서 나는 답답한 냄새?
9이름없음2023/09/21 06:35:06ID : koFeIIMja1a
>>7 그 냄새가 나는게 확실하단 근거가 뭔데. 지금 하는 얘기 보면 집 밖에서 냄새가 남. 집에선 안남. 잠옷에선 안남. 집 밖에선 너무 심함. 이것만 반복중이잖아.
10이름없음2023/09/21 07:56:12ID : qrz9g7Btg0p
>>7 나도 그래. 냄새 날 때가 있고 안 날 때가 있는데 아직 그 기준은 명확히는 모르고 스레주처럼 몸상태나 고기,패푸 먹는 날에 확실히 날 때가 있음. 그래서 문제를 겨드랑이가 아니라 다른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미 냄새 자체가 겨드랑이에서 난다는 것만으로도 겨드랑이가 맞음. '집에선 안 나고 지금도 잠옷 일주일 째 입고 있는데 하나도 안 나.' 이 부분이 내가 익숙한 공간이고 다른 냄새가 더 강하게 난다는 걸 감안한다면 내가 못 맡을 가능성도 생각해봐야 됨. '의사들도 냄새가 나요' 이 말 하나로 체취에 대한 말들을 해주지 안 날 때도 있어요 라는 말에 별 집중 안 해. 그리고 우리 엄마가 후각이 되게 예민하고 액취증에 대한 유전이 형제에게 있었어서 내가 이 냄새가 안난다고 생각하는 순간에도 자기는 난다고 하는 경우 있음. 특히 밖에서. 암튼 아직 스레주에게 그런 사람이 없거나 아니면 정말 그 사람도 가끔 맡아서 크게 인지 못해서 하는 소리일 수도 있어. 사람 몸이야 의사들도 증상만 보고 파악할 뿐이고 케이스는 정말 다양해서....내가 불편하고 수술해서라도 고치고 싶다 하면 의심만 하는 것보단 적극적으로 전문가 상감을 받는게 좋을 것 같아. https://www.k-health.com/news/articleView.html?idxno=60808
11이름없음2023/09/21 18:51:52ID : 5gpgkr9g2IM
>>9 그런가… 환취증에 대해 읽고 왔어
일단 병원 가볼게 액취증이나 환취증 둘 중 하나겠지
특정 음식 먹을 때 심해진다고 느끼고 나같은 사람 한두명도 아니길래 환취증 보다는 액취증이라 판단해서 그랬어
>>10 개스트레스 받으니까 병원 가볼게
12이름없음2023/09/21 18:52:39ID : 5gpgkr9g2IM
아 그리고 내가 잠옷에서 안 난다했잖아
오늘 역대급으로 밖에서 가만히 있고 체온 안 올랐더니 냄새 하나도 안 났어 날이 추워져서 그런건진 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