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sdfghjkl28 2023/11/29 22:31:26 ID : eMlBhteHClv 0
내가 성격이 엄청 소심한데 고민도 엄청 많아서 인사 타이밍을 아주 조금 놓치면 지금 인사할까? 아니야..지금 인사했다가 왜 갑자기 이제와서 인사하냐고 욕하면 어쩌지..? 인사했는데 안받아주면 어쩌지..내가 인사했는데 사람들이 조용해지면 나에대해 속으로 욕하는거면 어쩌지..왜 인사 안하냐고 뭐라하면 어쩌지..? 그러면 난 뭐라고 대답을 해야되눈거지.. 이런 고민을 엄창 많이해(저것도 엄청 최소한으로 적은거야) 그리고 새로운 곳에 와서 일하게 됬는데 윗사람을 따라다니는데 이것도 욕하면 어쩌지 라는 고민도 들고 내가 계속 따라다니는게 너무 민폐같은데.. 그러면 나 혼자 있어야 되는데 그러면 그건또 왜 일 안하냐고 뭐라할거같고.. 다른사람들이 보면서 뭐라고 생각할지도 걱정되고 평소에도 내가 그냥 걷고있으면 다른사람들이 날 보고 쟤는 왤케 뚱뚱해?라고 생각 하면 어쩌지..?이런식으로 계속 고민을 해.. 심지어 이 고민을 하다보면 가끔 죽고싶다는 생각도해..난 뭘하도 욕먹을거같아서 그냥 죽는게 고민 안해도 되서 좋을거같고.. 그리고 가끔 뭔가를 하라고 해서 했는데 약간 틀려서 뭐라고 하면 그 앞에서는 웃으면서 넘기는데 약간 그 말들이 계속 생각나면서 속이 꼬이는 기분이고 이렇게되면 팔을 심하게 긁어..피는 안나는데 살 이 약간씩 뜯겨있을정도로 세게 긁어..(가끔 피날때도 있고..) 약간 팔을 긁고나면 조금씩 풀리는건 있긴해 그리고 고민을 너무 많이해서 사람들이 말을 걸면 걱정이 너무 많아지니까 사람들한테 말하기가 무섭고
2 Asdfghjkl28 2023/11/29 22:33:43 ID : wrdPg6qmHCk 0
그리고 새로운 사람들을 소개받을때 걱정도 심하게 되고 속도 울렁거리고 토할거같고 복통도 엄청 심하게 오는데 약간 문제 있는걸까..?
3 Asdfghjkl28 2023/11/29 22:35:29 ID : 6ZdzO1cq7zh 0
전에 내 문제를 고쳐보려고 친구한테 새로운 친구를 소개해달라고 했는데 내가 그날 진짜 두통에 속도 울렁거려서 친구한테 미안하다고하고 집으로 갔거든.. 진짜 나도 안그러고 싶은데 계속 걱정이돼.. 다른사람들이 날 보먄서 욕할까봐..
4 5 2023/11/29 22:49:45 ID : vcpSNAjh9cs 0
너랑 비슷한 고민 겪어봐서 아는데 스스로 판단했을 때 지금 너가 가진 고민이 문제라고 생각하면, 그래서 조언을 받고 싶으면 레스해
5 Asdfghjkl28 2023/11/30 04:25:07 ID : jcq7yY8pe2L 0
웅 내가 봤을때 좀 문제인거같아..
6 이름없음 2023/11/30 08:31:20 ID : vcpSNAjh9cs 0
사람은 변하기 힘든데, 그것도 지금까지 살면서 형성된 성격이 바로 변할 수 없어. 하지만 조급해하지 않고 의지와 노력이 있다면 변할 수 있어, 문제를 문제로 인식한 순간 그건 더 이상 문제가 아니라 도전이 되거든. 1. 레주가 지금 일하고 있다는데 어떤 일을 하는지 알 수 있을까? 2. 상대방의 반응에 대한 생각이 많아지게 된 계기가 있을까? 그리고 언제부터 그걸 인지하게 된거야? 3. 사람과의 대화가 1에서 10까지의 숫자가 있으면 얼마나 어렵다고 생각해?(높은 숫자일수록 어려움) 3-1. 레주가 주변에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사람 있어?(가족 포함) 4. 다른 사람이 뚱뚱하다고 생각할까 스트레스 받는데, 레주는 스스로 뚱뚱하다고 생각하고 그걸 싫어해? 5. 고민이 걱정이 되는거야? 아니면 걱정이 고민이 되는거야? 둘 다라면 고민하는게 싫어, 걱정하는게 싫어?
7 Asdfghjkl28 2023/11/30 08:48:23 ID : nvbcoFa9vwp 0
1 일은 너무 판이 좁아서 말하기 힘들고 2 중학교때부터 그런거같아.. 1년동안 은따를 당했었는데 그 후에 지금 친구들 만나면서 조금 나아졌어 3 한 8정도인거같아 아무 접점이 없는 사람들하고는 뭐 물어보면 대답 조금은 가능한? 3-1 전에는 있었는데 지금은 친구들도 바쁘고 가족들도 다 바뻐서 편하게 말할사람은 없어.. 4 좀 뚱뚱하다고 생각하는편이야 5 둘다인거같아 고민이랑 걱정중에는 걱정하는게 더 싫은거같아
8 이름없음 2023/11/30 10:56:14 ID : vcpSNAjh9cs 0
1. 일단 당장 힘든 상황 속에서 일을 계속 하고 있다는 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 옛날의 나였으면 도망쳤을 것 같거든. 내가 처음에 문제를 도전이라고 했잖아? 문제를 도전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목표'가 필요한데, 막연하게 '문제를 고치고 싶어' 같은 생각말고 보다 명확하게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 라는 생각한 적 있어? 예로 들면 '겁이 없는 사람', '당당한 사람' 또는 내가 좋아하는 롤모델 등등 만약 없다면 지금의 나에서 어떤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고, 만약 있다면 어떤 모습을 이상적이라고 생각해?
9 Asdfghjkl28 2023/11/30 13:40:45 ID : nvbcoFa9vwp 0
남 눈치 안보고 시원시원하게 말하는 사람이 되고싶어ㅠㅠ
10 이름없음 2023/11/30 17:21:39 ID : vcpSNAjh9cs 0
목표: 다른 사람의 시선을 걱정하지 않는 내가 되기 목표를 위한 의지(마인드셋): 목표를 위한 노력: 하나하나 차근차근 해보자 먼저 의지에 대해 알아볼건데 이건 전적으로 레주한테 달렸어. 막말로 나는 그냥 레주에 대해서 아는 거 하나없는 남이고, 우리는 글자로만 소통할 수 있잖아? 이 글을 적는 건 내 맘이지만, 읽는 건 레주의 맘이야. 그 어떤 조언을 해봤자, 레주가 읽고 씹으면 끝이라는거지. 하지만 변하기로 마음 먹었으면 이 말을 하고 싶어. 일기는 누구나 쓸 수 있지만, 오래 쓴 일기는 아무나 가질 수 있는게 아냐. 의지도 똑같아. 한번 꺾이고 포기하면 일기는 그 날짜에서 멈추겠지. 허나 포기만 없다면 우리에게는 매일 새종이가 주어지고, 그 종이가 찢기고 또 찢겨도, 새로 쓸 종이는 계속 생겨나기에 일기는 쌓일 수 밖에 없어
11 이름없음 2023/11/30 19:53:48 ID : vcpSNAjh9cs 0
내가 목표를 <남 눈치 안보고 시원시원하게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시선을 걱정하지 않는 나>로 정한 이유를 먼저 정리해볼게.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겠지만 세상에 '눈치'를 안보는 사람은 없어. 사람과의 관계에서 언어적·비언어적 행동을 함에 있어 눈치를 보는 건 당연한거야. 눈치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야. 그러니깐 레주가 원하는 건 눈치없는 사람이 아니라, 눈치의 민감도를 평범한 수준으로 낮추길 원한다고 생각해. 그러면 이 민감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먼저 레주가 올린 글 중에서 나라면 어떻게 생각했을지를 적어볼게. 인사 타이밍을 아주 조금 놓치면 지금 인사할까? => 좀 늦은거 같긴한데 안하는 것보다는 낫지 아니야..지금 인사했다가 왜 갑자기 이제와서 인사하냐고 욕하면 어쩌지..? => 그냥 인사받아라 방갑다 인사했는데 안받아주면 어쩌지..내가 인사했는데 사람들이 조용해지면 나에대해 속으로 욕하는거면 어쩌지.. => 1. 안녕하세요 -> 1-1. 인사 받아줌 -> 굿 1-2. 인사 안받아줌 -> ㅅㅂ쪽팔리네 -> 끝
12 이름없음 2023/11/30 20:27:20 ID : vcpSNAjh9cs 0
참 간단하지? 레주가 느끼기에 너무 속편하게 사는 거 같지 않아? 내가 레주처럼 같은 고민을 가졌다는게 거짓말처럼 들릴지도 몰라. 근데 믿거나 말거나 나는 사람들 시선을 엄청 신경쓰다가 틱도 생겼고, 성격은 변했지만 틱은 아직도 안사라졌어. 그냥 간단한 사실만 기억해. 다른 사람의 시선이 신경쓰이는 이유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 하나는 다른 사람의 생각에 레주의 생각을 투영해서라고 생각해. 다른 사람이 레주를 보며 어떤 생각을 할지는 죽었다 깨어나도 알 수 없는 부분인데, 레주는 자기의 눈치를 그 사람의 생각이라고 끼어넣는거야. 말이 어려울수도 있는데 잠깐 생각해보면 어려운 것도 아니야. 한번 이 말을 곱씹으며 이해하려고 노력해봐. 다른 사람이 레주를 볼 때, 멍청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뚱뚱하다고 생각할 수 있어. 쟤는 왜 저러지, 어버버하는 꼴 좀 봐, 왜 옷을 저렇게 입은걸까, 머리카락은 또 뭔데, 표정이 구린데?, 저기서 뭐하냐. 근데 이게 정답은 아니야. 이건 내가 다른 사람의 생각이 어떨지를 생각한거에 불과하니깐. 정답은 그 사람이 솔직하게 말하기 전까지 존재하지 않은거야. 이 내용을 이해하면 사람들이 왜 뒷담화에 충격받는지 알겠지? 그 전에는 정답을 말하지 않다가, 정답을 들으니깐 상처를 받는거야. 그 말은 뭐다? 레주 앞에서 다른 사람이 자기 생각을 100% 솔직하게 말하기 전까지는 다른 사람의 생각은 알 수 없는거야. 그리고 그 사람이 정상적인 사회인이라면 뒷담화도 아니고 앞에서 대놓고 말하는 인간은 없다고 봐야해. 뒷담화도 쓰레기지만, 앞담화는 하는 인간은 인간미달이거든. 도로에 널린 쓰레기와 건물 틈 사이의 쥐새끼에게 속상한 적 있어? 아마도 없을거고 앞으로도 없을거야. 그러니깐 레주의 많은 걱정과 고민은 사실 신기루 같은게 되는거지.
13 10 2023/11/30 20:43:35 ID : vcpSNAjh9cs 0
목표: 다른 사람의 시선을 걱정하지 않는 내가 되기 목표를 위한 의지(마인드셋) 목표를 위한 노력: 이제 마지막이야. 목표도 있고, 의지도 생겼어, 그럼 이제 앞으로 어떻게 노력할까? 무슨 노력을 해야할까? 나는 그걸 말하고 싶지 않아. 노력을 하려는 노력까지 나는 노력으로 보거든. 말장난 같겠지만 내가 말했지? 변화는 당장 오는게 아니라고? 레주가 변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레주는 지금 6개월 뒤에 열리는 마라톤 대회의 참가자가 된거야. 마라톤이 시작된게 아니라, 마라톤을 위한 준비가 시작된거라고. 이 시대는 정보가 널린 시대야. 돈주고 책을 사서 볼 필요도 없이 인터넷에 검색하고, 유튜브 찾아보면 금방이거든. 6개월 뒤의 마라톤을 뛰기 위해서는 새로운 준비물도 필요하고, 체력 단련도 필요하겠지? 마라톤 코스도 알아보고 그에 맞는 전략도 필요할꺼야. 가장 해로운 벌레는 대충이지만 당장 완벽할 필요는 없어. 중요한 건 자신을 속이지 않는 정신이야. 마지막은 내가 좋아하는 말로 마무리할게. "추락을 막는건 두개의 작은 접점 뿐인데, 오르려고 한발을 떼면 남는건 단 하나." 응원한다.
14 Asdfghjkl28 2023/12/01 06:59:01 ID : CmFbcleMkoI 0
웅 정말 고마워ㅠㅠ 나도 한번 노력해볼게! 나중에 괜찮아지면 다시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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