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친구 안하면 죽는다는 애들 상대로 어떻게 상대해? (20)
2.지금 시기 견디기 힘든 사람 있니. 그럼 이 글 봐봐 (2)
3.알바하는데 사람이 싫어지려고 해 (23)
4.. (1)
5.아 갑자기 내 인생 너무 망한 것 같아... (2)
6.3명무리에서 갑자기 소외당하는데 (6)
7.친구랑 손절했는데 다시 전처럼 그냥 지내고 싶음 (10)
8.징계 받으면 부모님한테 연락가나? (3)
9.도대체 아빠는 왜 이러지 (3)
10.내가 너무 예민한건가 (2)
11.내가 심리치료를 받는 걸 꺼리는 이유가 뭐냐면 (2)
12.그냥 멍청하지 (2)
13.동시에 두명을 좋아하게 되었어 (5)
14.자취하는데 돈도 없고 부모님한테 돈 보내달라 해야하나?? (4)
15.성장이 무서워 (2)
16.친구가 자해를 해 (5)
17.. (6)
18.이거 내가 이해해야 돼? (6)
19.펑 (4)
20.우울한건 아니고 심하게 게을러졌는데 왜 그런걸까 (9)
1
이름없음
2023/12/12 21:42:49
ID : jeE3zRzXuso
0
내가 태어날 때부터 경기도 ,강원도쪽에서 자라고 지내다가
20살이 되고 아래쪽으로 경상도쪽으로 이사를 왔단 말이야
처음에는 당연히 말투가 다르니까 다들 화난 거 같았고 무서웠어
그래도 점점 1년?정도 살아가니까 그런 말투 속에도 다정함이 있고 마냥 톡톡 쏘는 말투지만 다정하게 말씀해주시려고 노력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거 같다는 생각도 들면서 지내면서
카페 알바 처음 시작했어
처음에는 다들 내 말투가 사근사근하다 친절하다 잘생겼다 이쁘장하다 등등 칭찬도 해주시니까 기분도 좋았어 그래서
내가 생각한 경상도 사람들의 편견들 ,음 와서 느낀 느낌들은 처음이라 그랬나보다 생각하고 열심히 알바를 하고 있었어
그러다가
2
이름없음
2023/12/12 21:47:03
ID : jeE3zRzXuso
0
내가 처음 문제가 됐다고 생각되는 일이 생겼어
우리 카페 적립 방법이 바뀌면서 기존 방법과 다른 방법으로 적립을 해야됐단 말이야
처음엔 당연히 손님 분들 모르시는게 당연하니까 일일이 다 말씀드리면서 말로 설명드렸어
근데 이게 계속 반복되니까 목이 아프고 손님이 몰리면 방법이 없더라고
그래서 적립하기 위해 번호를 누르는 태블릿에 메모지로 적립 방식이 바뀌고 이래저래 해서 이렇게 하면 됩니다~ 등등 써뒀지
당연히 번호 누르면서 난 그 메모를 볼 줄 알았어
근데 10명 중 2명만 보는 수준이고 나머지는 자꾸 되지도 않는 번호를 누르는거야
그러면 우리는 포스기에 새창에 떠서 내가 일일이 다 닫아야하거든 그러면 또 번거로워져
그걸로 간간히 스트레스 받다가
3
이름없음
2023/12/12 21:53:10
ID : jeE3zRzXuso
0
어느날 어떤 아주머니 2분이 오셨는데
계속 그걸 안읽고 물어보는거야
어떻게 하는거에요? 뭐에요? 뭔말이에요 하면서 짜증내더라고
경상도 말투가 쌘 편인데 거기에 짜증까지 내면 듣는 알바 입장에서 되기 기분이 좋진 않더라고
그래서 그냥 아, 이렇게 하면 돼요 하면서 설명했어
근데 왜이리 짜증을 내냐고 화를 더 내는거야
처음엔 웃으면서 어서오세요 했는데 설명할땐 웃지도 않고 말해서 짜증낸다고 생각하나 싶은데
끝까지 음료 받고 나갈때 까지 궁시렁대시면서 욕하더라고
그때부터 적립만 보면 뭔가 신경쓰이고
아주머니들 오면 저 두명이 생각나서 괜히 웃질 못했어
또 욕 먹을까 내가 뭘 더 해야되나 싶으면서 스트레스만 받으니까
그러다 보니 아까 말한 그 메모를 읽지도 않고 번호 누르는 사람들이
너무 멍청해보이고 지능이 떨어져보이더라고
점점 일하면서 나도 모르게 웃음이 사라지고
웃지 않으면 내가 화내는 줄 아나봐
날 콕 찝으면서 웃지도 않고 너무 불쾌했다며 비꼬며 단 리뷰도 달리고
그러다 보니까 사람이 점점 싫어지더라고
4
이름없음
2023/12/12 21:55:56
ID : rulfWkrbyHu
0
카페알바가 원래 극한직업이긴 해 주변에 중노년층 많은 입지의 가게면 더 할 거고...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 이직 고려해봐 어쩔 수 없더라고
5
이름없음
2023/12/12 21:58:18
ID : jeE3zRzXuso
0
음료 사러 왔는데
내가 웃음을 파는 일을 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손님들이 무리한 요구 또는 화 내면
난 다 받기만하고 내가 그만큼 받아치는 것도 아니고 웃지 않으면
난 불친절한 성격 쓰레기 알바생이 되니까
원래 그런 건가 싶어서
사람들 다 그런 건가 싶어서
내가 웃으면 웃음으로 돌아온 적도 많고 그런 분들께 감사하지만
내 친절을 무시하거나 오히려 만만하게 보고 화내는 몇몇의 사람들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그런 거 처럼 보여서 다들 속내는 날 욕하는 거 같아서
처음엔 진짜 기분이 좋고 잘해드리고 싶어서 했던 친절이
이제는 욕 먹기 싫어서 하는 친절이 된 거 같고
하소연 하고 싶은데
할 곳이 없어서 구구절절 써봤어..
6
이름없음
2023/12/12 21:59:24
ID : jeE3zRzXuso
0
아 원래 진상이 많은 직업인거야? 전역하고 처음한 알바라서..
7
이름없음
2023/12/12 22:01:14
ID : rulfWkrbyHu
0
서비스업은 원래 본인 업무+손님응대까지 해야되는 게 어찌보면 당연해서 그런 일 당해도 속으로 삭힐 수밖에 없지... 너무 마음쓰지 마 그런 손님들 더 보이면 속으로 같잖다고 무시해버려 니가 하는 일 그 손님들한테 시키면 절대로 못 해
8
이름없음
2023/12/12 22:02:24
ID : rulfWkrbyHu
0
처음 하면 더 그렇게 느낄 수밖에 없겠다... 응 근데 원래 진상 많아 되도않는 요구하거나 안내문 써져있는 거 안 보고 직원들한테 묻는다거나(그러는 손님들은 왜 그러냐면 그게 빠르다고 생각하거든)
9
이름없음
2023/12/12 22:04:47
ID : jeE3zRzXuso
0
나도 무시해보려고 했는데
티가 나는 건지 자기가 생각한 만큼 친절하지 않아서 인지
리뷰에 음료 맛이 아니라 알바생 평을 남기는 사람도 있고
사장님한테 알바생 평가를 하더라고
근데 사장님한테는 내가 그런 이미지가 아니라서 그런지 안믿으셨는데
자꾸 그런게 쌓이니까 사장님 앞에서도 못 웃는 지경까지 와버렸어..
좋은 마인드 컨트롤법 같은 게 있을까.??
10
이름없음
2023/12/12 22:08:30
ID : rulfWkrbyHu
0
이거 민간요법이긴 한데 너 mbti 뭐야? 성격을 대강 알아야 적절하게 말해줄 수 있겠다 싶어서
그리고 일하는 데 경상도 어디야? 번화가쪽이야 아님 안쪽이야?
11
이름없음
2023/12/12 22:12:01
ID : jeE3zRzXuso
0
이런거 민간 요법도 있구나
나 infp 자주 나오다가 최근에 다시해보니까 infj 나왔어
그리고 경상도 안쪽 주 고객분들은 30대 이상부터 50,60대 분들 중간중간 20대분들 오고 10대는 정말 가끔 오는 그런 곳이야
12
이름없음
2023/12/12 22:15:35
ID : rulfWkrbyHu
0
어 너 딱 봐도 인프피나 인프제겠다 싶었는데 맞구나
경상도 안쪽에 있는 카페면 니 성격으론 못 버텨 번화가쪽이나 수도권이랑 다르게 거긴 꼰대들 정말 많거든
사장님한테 나가겠다고 하고 다른 알바 알아봐 카페알바가 진짜 극한 중의 극한인데 경력까지 있는 너를 다른 곳에서 과연 안 써줄까?
13
이름없음
2023/12/12 22:26:09
ID : jeE3zRzXuso
0
일을 그만두는게 제일 편할 거같은데
일을 못그만둬..
답답해 할 거 아는데..ㅋㅋ
내가 이걸로 스트레스 받다가 일하면서도 웃질 못하니까 사장님이 눈치 챈건지 한동안 기분 안좋냐고 뭔 일 있냐고 계속 물어봤거든
뭔 일있으면 말해주고 일은 그만두지말라고 계속 말씀하시고 평소에도 내가 재료 관리도하고 기계 망가지면 내가 고치고 등등 다 하고
사장이 오히려 모르는 걸 나한테 물어보면서 일하고 있으니까 그만두면 사장님 힘들어 하실 거 아니까..
그래서 차마 그만둔다고 못하겠어
14
이름없음
2023/12/12 22:30:03
ID : rulfWkrbyHu
0
그럼 사장님한테 솔직하게 말해 손님들 중에 꼰대 정말 많아서 응대는 제대로 못 해먹겠다고
그럼 사장님도 감안 해주실 걸? 너 없이 안 돌아가는 환경이면 니가 갑이야 요구할 거 요구해
15
이름없음
2023/12/12 22:33:20
ID : jeE3zRzXuso
0
이렇게 말해주는 사람이 있는 걸로도 이렇게 위안이 되네... 맨날 혼자 온갖 상상하면서 스트레스 받았는데
고마워
솔직히 내가 봐도 그만두는 거 말고는 답이 없긴 한데
내가 요구한다고 손님들을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고마워 새로 온 알바생분 좀 적응된다 싶으면 그만둔다고 말 꺼내봐야겠네
진짜 고마워 뭔가 내 편이 있긴 하구나싶네
16
이름없음
2023/12/12 22:40:47
ID : rulfWkrbyHu
0
ㅇㅇ 그리고 알바는 번화가쪽으로 알아봐 젊은애들 많은 곳으로(근데 그런 곳 카페알바는 진짜 빡세니까 하지 말고)
정 많은 성격인가보네 사장님 안 고생하게 인수인계 철저하게 해줘
17
이름없음
2023/12/12 23:07:14
ID : jeE3zRzXuso
0
다 케바케겠지만 어떤 알바 추천해줄 수 있어??
18
이름없음
2023/12/12 23:21:24
ID : rulfWkrbyHu
0
번화가 카페알바 비추하는 이유는 진상손님+눈 돌아가게 바빠서 그렇고 다른 추천할 만한 알바면 서빙알바 정도? 근데 네 성격에 서빙도 힘들어보이긴 해
그냥 번화가쪽에 있는데 손님 적은 곳 노려서 알바지원해봐 시급 짜도 그러려니 하고
19
이름없음
2023/12/13 00:11:18
ID : jeE3zRzXuso
0
그런가.. 으아..뭔가 강해지고 싶다
암튼 고마워 정말 도움 많이 됐어
20
이름없음
2023/12/13 00:26:27
ID : rulfWkrbyHu
0
T가 돼! T가 돼버려! 그럼 남이 내 코 앞에서 방귀를 뀌어도 코웃음치게 된단 말야~
21
이름없음
2023/12/15 03:30:26
ID : 9a01ipasi8m
0
그리고 경상도 말투는 어쩔수없음ㅜ ㄹㅇ 평소 말투 좀 세거든 이왕 내려온거 적응하는수밖에 없어
22
이름없음
2023/12/15 03:34:30
ID : qmE3u8qjg2K
0
ㄹㅇ 그래서 나도 경상도사람이지만 내심 상처받을 때 있음,,
23
이름없음
2023/12/15 04:33:42
ID : jdzVcNzbA7B
0
특히 경상도 아줌마들 말투...물론 안그러시는 분도 있긴한데 우리엄마랑 대화할때도 기빨려서 말 안하고싶음 ㅋㅋ....일상대화조차 시비거는거같아 아오... 소리좀 안질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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