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0 2024/01/13 01:29:41 ID : dyE2pXBvxDx 0
좋아하는 언니 집에서 밤 10시에 나 일 끝나고 가서 놀고 자고 언니 다음날에 여행갈거라 비행기 타야해서 배웅까지 하기로 했어 원래는 내가 밤10시전에 끝나야되는데 생각보다 더 늦게 끝난거야 언니한테 말하고 언니는 언니집에서 기다리고 있었지 근데 갑자기 언니가 전에 같이 일하던 분들이 집으로 갑자기 데리러 와서 볼링을 한판만 치고 오겠데 갑자기 집까지 오셔서 안나갈수가 없다는거야 나도 일이 아직 안끝났으닌깐 한 게임만 해도 괜찮앗지 그래서 언니한테 다녀오라고 어차피 나도 아직 안끝났다하닌깐 알겟데 천천히 오래 그리고 몇분뒤에 나는 일이 끝나서 언니 집으로 가는길이였고 밤 11시 30분쯤에 언니 집까지 도착햇는데 언니는 사람들이 한판 더 하자고 햇다면서 나보고 씻고 있으래 이미 이때 새벽12시가 넘어잇었어 좀 화가 났는데 참고 있었지 다른것도 아니고 같이 일햇던 분들이랑 치러 간거닌깐. 근데 카톡이 게속 없다가 40분뒤에 연락오더니 게임은 끝났는데 사람들이랑 같이 집에 가고 있다는거야 금방 갈거래 나는 언니랑 둘이 놀 생각으로 간건데 나 있다는거 알면서도 그분들이 갑자기 온다고 하닌깐 너무 화가 나는거야 그래서 내가 전화해서 그분들이 나 있는거 아냐고 나 이미 술 마시고 있는데 나 그냥 집에 가도 되냐고 했더니 미안하다는거야 근데 언니가 그분들한테 오지말라고 하지도 않고 그대로 데리고 온다는게 화가났어 언니도 미안하다하고 그 분들이 언니 옆에 계시는데 내가 오지말라고 할 수도 없잖아 일단 알겟다고 오라고 했어 그리고 그분들이랑 술자리가 벌여졌고 내가 중간중간에 언니한테 화가 났다는걸 티를 내고, 그분들은 새벽 3시에 갔어 그분들이 가고 우리둘이 새벽 5시까지 술자리 가지고 언니는 계속 미안하다고 해서 언니랑 좋게 넘어가긴했는데 이거 내가 화내도 되는 부분이였지? 나는 언니 조금 긴 여행가기전에 언니랑 놀려고 온건데 언니랑 정작 두시간 밖에 못놈;;; 다시 생각해도 화나네 근데 그분들이 언니가 새로운 일을 하게 되서 그분들한테 잘보이고 싶어해.. 열받아
2 이름없음 2024/01/13 02:00:23 ID : yK2K0rhBvu5 0
언니가 그때당시에 나를 존중을 너무 안해준단 느낌이 나서 너무너무 기분이 안좋았었어. 이런식으로 말해보고 말하고나서 언니가.헉 이러면서 엄청 미안해한다던지 다음부터 어떻게든 꼭 지키려는 태도를 보이면 정상적인 친구고. 계속해서 같은일이 발생한다면 미친년이니까 바로 손절하셈.
3 이름없음 2024/01/13 02:08:17 ID : cINwJWmNvDz 0
음 일단 첫번째로 스레주가 언니를 12시 넘어까지 기다리게 생겨서 화난 건.. 글쎄 원래 스레주도 10시에 언니 집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일정이 생겨서 어쩔 수 없이! 늦게 된 거잖아? 그것도 도착시간 생각하면 11시 30분. 언니가 만약 직장 동료분들과 놀러가지 않았다면 장장 1시간 30분을 스레주만 기다리고 있어야 했겠지 그리고 스레주가 일이 어쩔 수 없이 불가피하게 늦어져서 1시간 30분을 늦었듯, 언니가 새로운 일을 시작한 바람에 그에 관련한 사람들과 친목을 다지기 위해 새벽 12시가 넘은 시간까지 그분들과 놀게 된 것도 크게 해석하자면 그런 어쩔 수 없는 일이야. 불가피한... 직장은 인간관계를 절대 무시할 수 없으니까. 이런 면에서는 화낼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해. 그냥 속상하네~~ 아쉽네~~ 하면서 언니 집에서 과자 몇개 뜯으면서 심심풀이하고 있으면 되는 거지. 말도 없이 갔다면 더 많이 속상하고 화까지 났겠지만 그런 건 아니잖아? 두번째로 언니 집에 스레주가 있었는데, 언니가 통보식으로 '끝나긴 했는데 사람들이랑 같이 가고 있다'고 카톡을 보낸 건 많이 속상할 만한 일이 맞아. 적어도 그 뒤에 '어쩌다가 같이 가게 되었는데 혹시 불편해? 그렇다면 정말 미안 그런데 정말 중요한 분들이라~' 등등의 말까지 겹쳤어야 더 적절한 예시인거고. 암만 먼저 늦은 게 스레주 쪽이라고는 하지만 말을 안 한 것도 아니었고 게으름피워 늦은 것도 아니니까. 그건 30분이든 1시간이든 먼저 언니 집에 와있었던 스레주에 대한 예의는 살짝 아니지 하지만 스레주는 이 맥락에 대해서 화내고 있진 않고... 그저 언니랑 같이 놀려고 했는데 제3자가 끼어들게 된 상황이 너무나 싫었다. 인 거지? 기대했던 게 깨지고 즐거울거라 생각했던 시간이 방해받는다 인식된다면 짜증이 날 법도 해.. 그런데 이거 역시도 마땅하게 딱 언니 잘못이다! 라고 할 수는 없어. 새로운 직장... 무엇보다도 첫인상이 가장 중요할 시기일텐데, 음. 과연 언니한테 그분들을 전부 잘라내듯 거절하는 게 가능한 일이었을까? 언니 입장에서도 많이 난감했을걸. 집에는 먼저 놀기로 한 친구가 기다리고 있는데 이분들을 안 데려갈 수도 없고. 딱 거절하려니 인상이 좋지 않게 박힐 듯 하고.. 혹시나 하는데 그분들이랑 3시까지 어울리면서 대놓고 기분이 나쁘다는 걸 티낸 건 아니지? 티를 내도 언니한테만 낸 거지? 한숨 푹푹쉬고 그러지 않았길 바라.. 그 언니랑 한번 놀고 땡 칠거 아니잖아. 그냥 그때는 운이 안 좋고 사람들이 겹치고 일정이 어긋나는 부분이 있어서 그랬던 거다 하고 넘기고, 그 다음에 정말 제대로 약속을 잡아서 부어라 마셔라 놀으면 되는 거니까. 아 그땐 진짜 미안했어! 아 그때 진짜 너무 아쉬웠어! 하면서 12시간 내내 놀면 되는 일이고 기분이 나쁘다는 건 이해해. 원래 잔뜩 기대했던 게 몽땅 수포로 돌아가면 먹던 사탕 뺏긴 기분일 거고... 다만 스레주가 말하는 걸 보면 언니가 사과를 꽤 여러번 한 듯 한데. 이제 그럴 수 있었지로 넘어가도 되는 일이 아닐까 싶어 서로 어쩔 수 없었던 부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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