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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영드보다가 이제 확인했네 크게 다치진 않았어 엄지여서 두껍기도 했고 나도 조금 멍청한 짓인지 알았는지 뺐거든. 흉터가 있는 게 끝이지만 같이 있던 혈육은 아직도 그때 내가 저지른 것 때문에 엄청 멍청하거나 제정신이 아니라고 놀려
나도 비슷한 건 있다. 개미 중에 큰 거.... 아마 곰개미인지 뭔지 그럴 거야. 걔네들 가지고 노는 게 좋아서 서너마리 양손에 모았다가 적으로 인지했는지 갑자기 깨물더라 떼어내려는데 양손이 다 물리니까 다급히 입으로 물었다가 삼켜본 적 있어. 엄청 시큼하더라. 개미산 맛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마 식초 맛이랑 비슷했음 ㅋㅋ
무슨 맛이 날지 궁금했던건지 모르겠지만 라면 끓일 때 투게더 바닐라 아이스크림 한수저 가득 퍼 넣어봄 학창시절 때라 맛은 기억 안나지만 한번 하고 안했던거 생각하면 맛도 그닥이었나봄
그렇게 맛이 이상했으려나... 의외로 라면에 우유 넣는 사람도 제법 있잖아? 조금 단 맛이 첨가된 우유 라면 느낌 아니었을까
사실 욕먹기 싫어서 안 씀...범죄는 아닌데 욕먹을 짓이고 바뀔 생각도 없으니...
대신 유치원때 뭣도 모르고 팬티벗고 바지입은 상태에서 슈퍼맨마냥 팬티입고는 부모님 앞에서 삽입자위 시도하다가 저지 당한 거? 그게 삽입자위인지도 몰랐음
6살때 ㅋㅋㅋㅋㅋ 가위바위보에서 손을 편 상태를 보자기라고 하잖아 그럼 내 손이 보자기처럼 잘리는지 가위로 자르려고 했는데 계속 안 잘리고 피만 나오니까 아파하진 않고 의아했음.
나년이란 진짜..;;
난 초1때 벽에 꽂혀있는 전원 플러그 조금 빼서 그 사이 틈에 손가락을 넣어 봤어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어. 단순 호기심? 얼마나 위험한 건지 몰랐던 것 같아
비비탄 쐈다는 건 종종 봤는데 날계란은 신박하네 ㅋㅋㅋㅋ 그건 해본 적 있다 개나리 하늘에서 떨어트리면 빙빙 도는 게 재밌어서 진짜 몇십개 따서 친구랑 동시에 아파트 옥상에서 뿌려본 거. 관리인 아저씨한테 개 혼났었는디 ㅋㅋㅋ
멍청한 것도 있지만 흑역사에 더 가까운데 중 1 입학할 때 교복 어떻게 입는 지 헷갈려서 마이랑 가디건 있으면 하나만 입는 경우도 있고 둘 다 입으면 가디건 위에 마이 입잖아
근데 난 마이 위에 가디건 입고 하루를 그러고 다님ㅋㅋㅋㅋㅋ
어쩐지 첫 등교 날에 선도부가 웃으면서 아직 몰라서 그런가 봐~ 이랬는데 난 눈치 못 채고 있다가 다음날에 학주쌤이 너 반대로 입었다고 알려주셔서 알게 되었지…
23보니까 떠오른다. 중1 여름이 끝나가던 시기였어. 아침과 저녁에는 좀 추워져서 사람에 따라 얇은 겉옷 하나를 챙겨 다녀야 하는 시기였지. 종례시간에 담임쌤이 하복, 춘추복 혼용기간 안내 해주셨어. 나는 졸아서 제대로 못 듣고 춘추복만 들었지. 다음날 바로 입고 갔어. 전교생 중 나만 입었어... 등교 때 선도부가 전학생이냐 묻고 하루종일 눈에 띄어서 점심도 안 먹었다..
쓰고보니 멍청하다기 보다는 흑역사같다.
중학교 갓 입학했을 때라 암것도 몰랐었어 ㅋㅋㅋㅋ
근데 내가 말라서 그랬는지 그리 크지도 않았었고 선도부 선배들은 얼마나 웃겼을꺼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롱패딩 입고 학교 갔는데 아무도 롱패딩 안 입고 와서 창피한 거랑 마찬가지 일려나 ㅋㅋㅋㅋㅋ?
이건 진짜 눈치게임
덥기는 했는데 전혀 생각 못 했어ㅠㅠ 하복 입고 추울 바에 더워서 땀 좀 흘리는 게 낫다 싶었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
롱패딩은 쟤 추위 많이타나보다 싶기라도 하지 혼용기간 아닌데 입고 가는 건 진짜 쟤 뭐지??싶었을 걸ㅋㅋㅋㅋㅋ 많이 옛날 기억이라 애매하기는 한데 같은 학년 애들은 다 나 신기하게 봤던 거 같음..
지금 생각해보니 하나 더 있다. 이게 더 멍청할지도. 초 4 때 쯤 마취 주사가 너무 무서워서 어금니 은니까지 한 걸 무마취로 뽑았어. 뽑는 것까지는 어케든 참았는데 정신 나간 이빨 뿌리가 하나 박히고 끊어져서 무마취 상태에서 잇몸 쑤셔서 뿌리를 뺐어. 이것도 혈육이 나를 자주 놀리는 사건
중학생때 영어듣기가 그렇게 싫었는지
학원에서 영듣 라디오 전선 잘라서 자른 단면에 손가락 갖다대봄
코드를 뽑아서 그런지 크게 아프거나 크게 다치진 않았고 지릿지릿하더라
전선 잘라버린 것도 어지러운데 단면에 손가락 가져다댄 건 더 어지럽네 ㅋㅋ 의외로 전류가 약한 건 신기하네 그런 일 벌이면 여기서 글 같은 거 못 쓰고 있을 줄 알았는데
방학때 알바 구하다가 시급 센 카페인줄 알고 부천까지 갔었거든
근데 일반 카페가 아니라 대화카페라고하는 키스방이였었음ㅠ
하늘 보고 걷다가 안 굳은 도로 시멘트위로 넘어져서 엉덩이자국 새겼던 일..🥲 비올때마다 조랭이 떡 모양으로 물 웅덩이 생겨서 수치스러워
집안 사정으로 돈이 너무 급했었고 부천까지 힘들게 간것도 아까워서 그리고 불법이 아니라는 사장님 말에 넘어가서 덜덜 떨면서 4시간 일하고 30만원 벌어서 집에 왔었어ㅠ
빤쮸만 입고 첨보는 아저씨들이랑 뽀뽀했던 내 인생 흑역사ㅠㅠ
중1때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좋아하던 웹툰댓극창에서 깽판존나치고다님 아마 그정도면 작가님도 나 알고계셨을걸....... 하루애 댓글 다섯개씩은 꼭달았고 인스스에도 매주 작가님태그해서 웹툰정주행인증샷올림 거기까지만하면 그냥 어린앤가보다 싶었을텐데 나중엔 누가봐도 그웹툰 씹덕인 티나는 닉네임 달고 다른웹툰들까지 댓글창 점령해서 밈폐죵나끼쳤어 이것만샏각하면 부끄러워서발작할거같아짐 그 댓글들은 중2때 정신차리고 매크로로 다 지웠어 다합치니까 1년에쓴댓글만 몇천개되더라 지우는데2시간걸림
유치원생 때 차 안에 있던 구슬 방향제 사탕인 줄 알고 꿀떡꿀떡 다 삼켜버림 토해내라고 목 안에 손가락 쑤셔넣던 아빠가 기억나
볼펜 뚜껑 열고 꺼내면 안에 막대랑 액이 있잖음? 나 8살 때 호기심으로 거기 뒷부분 쪽쪽 빨았는데 액 올라오는 게 너무 신기한 거임ㅋㅋㅋㅋ
계속 빨다가 결국 입안에 액 들어왔는데 순간 내가 뭔짓을 한 건가 라는 생각에 너무 놀라서 뱉었어… 맛도 씨발 개 쓴맛… 색도 빨간색이라 피 토한 느낌이었어 ㅋㅋㅋㅋㅋㅋ
다행히 삼키진 않았는데 그거 먹으면 죽는줄 알고 개무서워서 양치 여러 번하고 가글 존나 많이하고 엄마가 그거 본다면 등짝 스메싱 날릴까 봐 그 흔적 지우겠다고 혀에 비누칠까지 함ㅋㅋㅋㅋㅋㅋㅋㅋ
중 1 때 첫 초경을 했었는데 생리대가 너무 답답하게 느껴지는 거야
ㅉㅐㅁㅈㅟ 가려워도 못 긁고 이 때 여름이어서 엉덩이에 땀나는데 거기애 생리대 닿는 느낌 너무 싫고 찝찝해서 생리하는데도 생리대 안 차고 질 입구에 휴지 많이 끼우면 괜찮겠지( 탐폰은 무서웠거든 ) 하고 그러고 다녔는데 나중에 팬티에 피 다 묻고 난리 났다
진짜 저 생각한 내가 바보같네 미친
길가에 주차선 하얀거 그거 긋는 거 보이면 만지지 말자
어릴때 그거 만졌다가 손에 화상물집 씨게 잡혀서 고생했다
난 그거 운동장에 선 긋는 하얀 가루 뭐 그런 느낌으로 생각했지 그렇게 뜨거울 거라곤 생각도 못했었어...
갑자기 다시 궁금해졌다. 갱신! 다들 또 바보 같았던 일들 잔뜩 올려줘! 오랜만에 왔으니 나도 다시 하나 풀어볼까. 가장 멍청한 부류에는 안 끼겠지만, 나랑 비슷한 세대인 애들 있으면 문구점에 솜사탕 기계 자주 해봤을 거야. 나무 젓가락 하나로 만들어서 먹는 노래 나오는 기계.
난 어렸을 적부터 인라인 진짜 좋아했는데 그 솜사탕 먹고 단맛이 남은 나무 젓가락을 사탕마냥 입에 물고 인라인 스케이트 타고 다니다가 혈육 친구가 날 알아보고 장난스레 넘어트렸다가 경구개에 꽂힌 일. 연구개 아니라서 그냥 조금 꽂힌 정도였지만 연구개였다면... 진심 관통했을지도.
스테이플러 심 채우고 뚜껑 닫았는데 제대로 닫혔는지 확인하려고 무의식중에 손가락을 찝음
손가락에 박힌 걸 보고 나서야 내가 바보짓했구나 깨달음...
초딩 때 우리반에 전교생들이 다 알 정도로 성격 이상한 애 있었는데 혼자 다니길래 마음 약해져서 챙겨줬던거...장난이랍시고 내 필통에 있던 연필 다 부러뜨리고 웃기다며 나 ㅈㄴ때렸었는데 바로 손절 못하고 졸업할 때 돼서야 저절로 연락 끊김 걔랑 다른 중학교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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