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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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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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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짧게 상황 설명을 해줄게. 나한테는 정말 고마운 은인들이 있어. 물론 지금은 나를 다 차단한 상태야.
왜냐면 그분들이 왕따 당해서 대인기피증으로 숨어있던 나를 정말 인간관계 하나하나, 알려주시고. 매일 상담하고, 우울한 이야기 하는 나를 받아줬거든.
물론 조언도 많이 해주고. 근데도 나는 그걸 그때는 바로 깨닫지 못했어.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했거든.
우울한 이야기를 줄이고, 상담하는 걸 줄이고, 할 수 있으니까 쫄지 말고 다른 친구들도 사귀면 좋겠다.
너는 네 생각보다 밝은 아이니까 잘 할 수 있다. 이걸 말해주고 싶었던 거 같아.
근데 나는 멘탈이 무너져서. 항상 그러질 못했어. 항상 그분들이 말씀 하시는 거에만 맞춰서 하려고 했어. 내가 바뀌려고 안하고.
그것들이 힘들어서, 매일 죽고 싶어하는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는 내가 이젠 싫다 못해, 혐오하는 지경에 이르러서 떠났다고 생각해.
항상 사람은 떠나고 나서 무언가를 배운다고 하잖아? 정말 많이 배웠거든. 이번 이별을 통해서.
정말 대인기피증으로 무섭지만, 학원도 다니려고 하고, 인간관계 관련 책도 많이 읽고. 조금씩 그분들이 원하던대로 바뀌어 나가려고 해. 그게 용서를 구하고, 잘못했다고 하는 것보다 사죄하는 방법인거 같아서.
당장은 안되겠지만. 다만 고민이 있어.
나를 모든 걸 차단한 건 아니거든. 나중에 정말 멋진 사람이 됐을 때. 적어도 내 자신이 자랑스러워 졌을 때.
반년이든, 1년이든 후에 한번쯤 연락드리는건 어떻게 생각해? 정말 감사하다고. 이렇게 변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내가 변한 걸 봐줄지 안 봐줄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중에 감사 인사하고, 사죄의 의미로 선물을 드리고 싶은데.. 어떻게 생각해? 그냥 안 나타나 주는게 좋으려나?
물론 바뀌고 나서 생각할 문제지만.. 그 정도로 의미 있는 분들이라서.. 미리 고민 좀 해보고 싶어.
그냥 과거는 과거일뿐 잊어. 네 존재가 그들에게 그딕 달갑지 않을 거 같으면. 차라리 네가 받았던 걸 다른 어려운 사람들에게 돌려줘.
2레더 생각이 좋을 것 같아 지나간 인연은 그대로 두고 고마운 마음만큼 다른 여러 사람들을 도우면 좋을듯해 선행은 돌고 도는 거니까! 레주 마음이 예뻐서 레스 달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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