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답지 보는 습관이 있는데 어카죠 (6)
2.카톡만 자주 하고 현실에서 안 만나는 친구 어떻게 생각해 (3)
3.집같은 집에서 살고 싶어 (2)
4.독감 걸리는법 ㅠㅠㅜㅜ (13)
5.얼굴보고 사주를 알 수도 있나? (5)
6.. (1)
7.나라는 사람에 대해 확신이 안서 (2)
8.이번에 친구들이랑 여행 가는데 (1)
9.자취 왜 이렇게 힘들지 (2)
10.대인관계 고민...심란하네요 .. (5)
11.그... 트위터하는데 (5)
12.인간관계로 스트레스 안 받으려면 (1)
13.. (8)
14.성격문제로 계속 외로움을 타는데 고치고 싶어 (5)
15.모의고사 망하고 나서 죽고 싶어졌어 (2)
16.상담쌤이랃 헤어지기 싫어 (4)
17.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제보를 기다립니다. (1)
18.회피형이랑 감정싸움 도와주라 (16)
19.다이어트 중인데 살빠지면서 무기력해지는거 (3)
20.부모님이 직장 그만두고 자영업 도우라고하는데.. (8)
내가 무슨 일을 해야할지, 내가 무슨 가치가 있는지, 난 어떤 성격을 가졌는지 다 모르겠어. 좋은 대학 가면 그나마 똑똑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아직 10대면 그럴 수 있어. 청소년기가 질풍노도의 시기라는 이유가 자아가 불안정하고 확립되어가는 시기라 그래. 근데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유난히 자아확립을 못하고 졸업해서 20대에 방황하는 비율이 큰 것 같아. 청소년기에 많은 걸 경험하지 못하고 앉아서 공부만 강요 당하는 분위기가 크고, 특히나 감정을 부모님이 잘 수용해주지 못하는 경우 자아정체성이 더 흔들리는 것 같아. 너가 지금 하는 고민을 20대 후반까지도 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 내가 누구인지 알려면 부모님이나 친구들과 함께 하는 경험이 아니라 독립적으로 해보는 경험들이 중요해. 혼자 시간을 보내면서 좋아하는 활동을 해본다던지, 아직 학생이니까 혼자 가까운 곳으로 당일치기라도 여행을 가본다던지 하는 것들 말이야. 이걸 추천하는 이유는 스스로 여행계획을 짜보면서 예산도 편성해보고, 무엇을 먹을지, 어느 장소에 갈지, 여행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니가 주체적으로 ‘선택’이라는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야. 니가 마음에 드는 선택들을 해가면서 ’나는 이런걸 좋아하는 사람이구나‘하는걸 알게 해주는게 여행이 가장 만만한 것 같아. 항상 친구, 부모님과 함께 하면 선택을 양보해야하고 네가 포기하는 것들이 생기기 때문에 알기가 쉽지 않아. 물론 사회성은 높아지겠지만.. 살아가면서 누구 조언에 기대기보다는 니가 선택을 주체적으로 해보려고 노력해봐. 너에 대해서 점점 알 수 있을거야. 너에 대한 가치 또한 너 자신이 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너를 아는게 우선인 것 같아. 무슨 일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니가 남들보다 조금 더 쉽게 잘하는 분야가 있을까?? 보통 그런걸 재능이라고 한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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