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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연락이 싫은 2024/04/16 06:36:01 ID : fapSE8nU6o6
가족들이 연락 안된다고 집까지 찾아온다하면 어떻게 생각해? 내가 독립할적에 언니도 내가 연락 안할것을 알고있었고 정말로 연락안하니까 하루에 전화 몇통씩 하고 그것도 안받자 문자로 전화받으라고 그러고 전화받으면 집에 찾아오겠다고 그래.. 집에 찾아오겠다는 말에 내가 답장해서 그런가 연락 안받으면 그걸로 연락할려고 하는데 난 정말 연락을 안하고싶거든? 어떻게 해야 좋을까?
이름없음 2024/04/16 06:42:10 ID : fapSE8nU6o6
그게 가족들 전부 나랑 안맞아 난 혼자서 있는게 좋고 소심한데 가족들은 불같은성격에 같이있는걸 좋아해.. 그리고 내행동.말투.노래듣는거 책보는거 전부다 싫어해서 고치라고 매일매일 혼내고 집자체가 쉬는장소가아니라 불편한 장소였어 그래서 매일 언쳐서 토하고 그랬는데...독립해서 편하게 있을줄알았는데...너무힘들어
이름없음 2024/04/16 07:35:46 ID : woGpO9s1g2F
요즘 세상이 존나게 흉흉하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너무 과잉보호 인듯 하다 남자를 본인들 기준점 미달이면 어지간히 훼방 놓을거같네
이름없음 2024/04/16 07:55:36 ID : fapSE8nU6o6
가족들에게 너무 질려서 문자나 전화와도 스트레스 받고 토하고 그래.. 잠도 못자고 물한잔 마셨는데도 속이 안좋아...ㅜㅜ 엄마하고는 연락 안하고 사는데 언니가...아 정말 미칠것같아
이름없음 2024/04/16 10:45:05 ID : pO1fPdu7f85
우리집 같은 가정이 또 있구나. 완전히 똑같은 건 아닌데 혈연이 집착하는 게 참 비슷해보이네. 내 혈연은 성격 거지같고 불같은 걸 참아주는 사람이 없어서 친구가 다 떠남. 그리고 가족관계에 집착하고 옆에 묶어두려고 함. 내가 어쩔 수 없이 받아주니까 선을 자꾸 넘어서 내 쪽 성격이 먼저 바뀌었어. 진짜 백번 천번 참다가 한번 미친년처럼 반항했음. 그러니까 무서워서 연락을 안하더라. 사실 반항도 아니라 병적으로 발작한 거였어. 예전에는 반항을 시도해봐도 아빠가 힘으로 말리고 큰소리로 호통치는 게 무서워서 찔끔찔끔 울기만 했는데 그때 그냥 돌아버려서 보이는거 때려부수고 뼈에 금가도록 자해했어. 아까는 성격이 바뀌었다고 말했지만 정확하게는 병이 든 거라고 생각해. 스레주 성격이 나랑 비슷하다면 그냥 폭발해버리라고 말 못하겠음. 나도 미치지 않고서야 그럴 수 없어서 지금껏 괴로웠던 거니까. 난 지금 상담을 다녀. 남을 바꾸는 것보다는 내 병을 다스리는 게 나을 것 같아서. 큰 기대는 하지말고 속풀이 하러 가보는 거 추천해. 난 아직도 마음의 상처가 안 나아서 그거 보다듬으려고 가고 있거든. 미친놈들하고는 아무리 대화해도 소용이 없어. 그 시간에 자기 내면과 소통하는 게 더 효과적이더라.
이름없음 2024/04/16 10:56:41 ID : 66ruoFcmoNA
나도 레주랑 비슷한 입장이었는데 나는 솔직하게 털어놓았어. 나를 걱정해서 연락 해주는건 정말 고마운데. 그게 나를 힘들게 한다고, 연락을 하루에 한번 정도는 주고 받을테니까 그 빈도를 좀 줄여주면 안되겠냐고.. 그렇게 지금도 하루에 한번씩 연락하고 지내.
이름없음 2024/04/16 11:04:37 ID : fapSE8nU6o6
하.. 연락 안되니까 퇴근하고 집으로 찾아온다고 연락왔네... 하아 그냥 딱한번만 연락해볼까? 나 정말 집찾아온다는게 너무너무 싫어 저거 보자마자 토하고 속이 미친듯이 안좋아졌어ㅜㅜㅜ
이름없음 2024/04/16 11:12:16 ID : pO1fPdu7f85
언니도 알겠지만 나는 우리집 사람들과 성향이 달라. 그래서 지금 조용히 쉴 시간이 필요해. 걱정하는 건 알겠는데 난 지금이 되게 좋아. 그래서 언니의 통보가 내 공간을 침범한다고 느껴져. 이러다가는 언니나 가족들이랑 소통할 때 느꼈던 부담이 이제는 분노로 발전 될 것 같아. 안전이 걱정되는 거면 이렇게 카톡을 하면 안될까? 난 진짜 내 시간이 필요해. 언니도 나랑 싸우고 싶은 건 아닐 거 아니야. 그냥 잘 지내? 하고 톡 보내면 그렇다고 답장하는 수준이 지금 나한테는 적당할 것 같아. 관심 가져주는 건 고마운데 날 이해하려는 관심은 아닌 것 같아. 안니는 내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게 뭐고, 내가 오늘 뭐 하고 싶은지 알아? 날 조금이라도 이해주면 좋겠어. 이렇게 카톡해보는 건 어떨까? 스레주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지금 생각을 정리하기 어려워보여서 대필개념으로 써봤어. 오늘 시간 많으니까 카톡오면 답장하는 것도 같이 도와줄게.
이름없음 2024/04/16 12:50:29 ID : zgry0k5Wi3v
스무살이 넘었으면 가족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독립할 때입니다. 독립이란 경제적 독립과 심리적 독립을 뜻합니다. 만일 글쓴이가 앞으로 가족의 심리적 경제적 지원을 받아야만 된다면 참는 마음으로 내려놓고 간섭과 돌봄을 받는것이 좋겠고 완전한 정신적 물질적 독립을 이룰 자신이 있다면 뭐든지 내 뜻대로 결정하면 됩니다. 전화를 안받거나 가족들이 모르는 곳으로 이사를 하거나 잘 살고 있고 가족들의 말이 스트레스가 되니 찾아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대신 결혼등 행사와 가족의 힘이 필요 할때 가족의 덕을 바라서는 안 됩니다. 그래도 잘 살 수 있습니다. 내가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면 가족들도 함부로 못 합니다. 십년 이십년이 지나면 글쓴이를 인정하게 됩니다. 아직 가족과 멀리 하기에는 스트레스를 받겠지만 너는너고 나는나라는 마음을 갖고 심리적 거리를 두고 행동하되 감사하다는 마음을 내 보는것이 어떨까요? - 법륜스님 강연으로부터
이름없음 2024/04/16 15:06:25 ID : 9vvip88kk1c
거시적으로 맞는 말일 수 있으나, 가족이라는 틀 안에서 뒤틀린 집착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의 글 같습니다. 솔직히 화가 나지만, 당사자성을 근거로 경험이 미흡한 사람의 무지를 추궁하는 것이 좋은 그림이 아니기에 존대로 반박합니다. 슬기있고 지혜롭게 살고 싶을 때 타인의 욕망에 휘둘려 내 삶이 망가지는 경험을 해보신 적 있습니까? 내 삶을 위해 단련해야하는 것이 스스로의 결심과 의지의 단단함 뿐이라는 사실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아십니까? 내 정신을 연마하는 것을 못마땅해하는 가족을 상상하실 수 있습니까? 모르신다면, 법륜이라는 이름값을 앞세워 알지못하는 것을 아는 척하신 꼴이 됩니다. 공감할 수 없는 문제를 가르치지 마세요. 그것은 타성적 편견에 젖은 시혜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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