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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4/05/29 01:17:43 ID : 47Artcq3Xtc
우리 초등학교에서 많이 안 오는 중학교 와서 마지막 핸데 초딩때 막바지에 약간 찐따였거든 그래서 아직도 그 많이 간 학교에 있는 애들 인스타 염탐하고 이따금 자각하는 열등감이 너무 짜증나 왜 나는 인기를 부러워하지? 솔직히 작년까진 그랬지만 지금은 친구도 잘 사귀어서 재밌게 생활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부러움을 담아 인기있는 애들에게로 눈이 가는 내가 너무 싫어 그러면서 ‘이런애들도 있는게 내가 ㅡㅡ를 어떻게 해’ 란 말이 이제는 그냥 무의식에 둥둥 떠올라 오랜만에 좀 봤다고 왜이래… 문맥 하나도 안 맞다면 이해해줘..
이름없음 2024/05/29 12:18:39 ID : jiknDs65gnS
정상이긴한데 원래 생물이 근본적으로 나와 주변의 차이를 계산하고 우월함을 인지하고 더 우월한 유전자를 가지고 싶은거야. 그렇게 짝도 연결해서 내 자식에게 우월성을 추가하고 싶은거고 당연히 타인의 우월함, 나보다 못함을 계산하는거야. 직접적으로 말을 잘 안꺼내고 도덕적으로 걸리적 거려서 그런거지. 사회적으로 살지 않았다면 근본적인거야. 아 재 나보다 크네, 나보다 건강하네, 나보다 예쁜걸 가지고 있네, 나보다 몸을 잘 쓰네. 모든건 인식되고 본능적으로 인지하는거야. 저렇게 우월해야 더 많은 상대와 관계할 수 있고 그렇게 더 많은 자식을 얻을 수 있고 더 우월한 다음 세대를 얻을 수 있고 생물 기본 반응이야 걱정하지마. 거기다 사춘기에 더더욱 그걸 인지하고 스트레스 받는게 통계적이라더라 여성 사춘기에 sns를 통해 그렇게 상처받는다고. 원래 대부분 그래 서로 말을 안해서 그렇지. 좀 털털한 사람은 입으로 내놓는 느낌이고... 아니면 속으로만 끙끙대는 사람도 있고. 애초에 그걸 인지 못하고 끙끙대는 사람도 있고. 사람은 애초에 자기 스스로 자아성찰이 잘 되어서 제대로 진단하는 사람이 흔치 않아. 그렇게 골병들어 나중에 정신과 다니는 사람이 있고 그마저도 인지 못해서 그냥 미친사람이 되는 사람도 있고 그런거야. 암튼 글쓴이는 그로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 어쩔 수 없어. 내가 태어난 유전자를 인정하고 어쩔 수 없음을 받아들이고... 난 그러는데 길가다 우월한 친구들 보면 "시발 유전자..." 이러면서 친구들하고 말함. 와 재 유전자 금수저네 좋겠네 시발 내 유전자 ㅈ망 하고 웃어넘기고 그러곤 해. 그냥 그런거야 어쩔 수 없단다. 외모던 인격이던 잘 태어난 금수저들이다 그러고 말아. 당연한 반응이야. 싫지만 어쩔 수 없잖아. 뭐 좀 시간 지나서 수술을 하던 뭐하던 내 자존감을 회복할 수도 있겠지만 세상 사람들은 대부분 찐따야. 보통은 사회 나가서도 진따란닼ㅋㅋㅋㅋㅋㅋ 그냥 다 그런거니까 패배감에 잠식되진 말고 하나라도 더 즐겁게 살 수 있는거 없나 찾자
이름없음 2024/05/29 17:44:55 ID : beLeZdA0nwp
뭐래ㅠㅜ너가 진짜 찐따를 몰라서 그래ㅠ....
이름없음 2024/05/30 16:07:34 ID : xxCry1Ci02s
고마워 뭔가 마음이 정화가 됐어 다들 크고작게 비슷한 거구나!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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