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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4/06/16 22:23:25 ID : HCi3A2FdA2I
고1이야 오늘 시험 플래너를 쓰고 있는데 엄마가 오셔서 문제지를 주시는 거야 서술형 문제 뽑아놨다고 근데 나는 기말 플랜이 이미 빡빡하게 짜여진 상태기도 하고, 서술형은 저번 주에 풀어놓은 터라 시간이 없어서 풀기 어려울 것 같다고 했거든 엄마가 그 말 듣고 내가 수고해서 기껏 뽑아줬더니 왜 ㅈㄹ이냐며 뺨 때리시더라 좀 세게 맞았는지 입안에서 피맛 났어 내가 엄마 성의를 무시했구나 싶어서 스케줄을 조정해서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말씀드렸는데 계속 화내고 ㅈ같은년 다시는 공부 도와주나봐라 그딴식으로 공부해서 지잡대밖에 못가지 이러고… 그리고 그 일 이후로 화나셨는지 문제집 내가 분명히 다 풀었는데 왜 안 풀었냐고 트집잡고… 증거 보여주니까 듣기 싫다고 가버리고… 그냥 너무 속상해서 글 써봤어 그래도 엄마가 공부 관련해서 도와주시니까 감사해야 되는 걸까
이름없음 2024/06/16 22:31:24 ID : QmnxBgjgY1b
가정학대야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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