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그러다 진짜 불나. 부모님이 뭐라고 하시든 바꿔. 어떻게든 바꿔. 불나고 후회하지 말고

고마워! 가서 대용량 멀티탭도 샀고 오래된거 전부 가져다 버렸어. 잘만 쓰는거 왜 버리냐는데 내 돈 쓴거니까 신경 쓰지 말라고 했더니 그냥 아무말 안하시더라 진작 바꿀걸

혹시 나중에 멀티탭이 낡으면 소화 스티커 한번 ㅏ서 붙여봐! 겉에 껍질같은게 타면 안에 소화액이 튀어나와서 불꽃 시작되는걸 막아주는 모양이야

민감하긴 해... 결과만 따지면 부모님에 말이 맞긴 하다. 전기 딸리면 알아서 차단이 맞긴 해. 정상적인 구성의 집이라면. 접지도 잘 되어있고 사용자가 그걸 잘 활용한다면 안전하긴 해. 뭔가 야매 불법이라면 ㅈ될수있다. 정상적으라면 뭔가 ㅈ되는 일이 터져도 차단기에서 짤라줌. 집 전체가 지랄을 할 경우 아파트라면 아파트 차단기에서 차단해주더라고. 멀티탭은 용량이 있어. 차단기도 용량이 있을거야. 그 용량 이상이면 연결해도 상관없긴 함. 불나면 알아서 연결이 해제된다. 재질 자체가 불이 안붙고 탈려다가 불꺼지는 재질이라서 불도 잘 안날거야. 그 옆에 인화성 물질이나 탈만한거 있지 않으면... 물론 그냥 둔다고 완전 안전한거 아니고 안전할 확률이 높다정도? 안전 설비가 제대로 되어있을 경우야... 높은 확률로 부모님 말대로 알아서 꺼진다. 가격 낮추겠다고 설계나 장비 낮추면 불날 확률이 오르겠지... 불날 확률은 되게 적어. 우리가 차사고로 죽을 확률보다 적을걸? 불보단 탁 튀면서 파편에 상처나 주변 사물이 (내 모니터...................................................시발) 긁히는 경우가 흔함. 그리고 전기가 모잘라서 꺼지면서 고장날 수도 있고. 새거 산다고 장땡도 아니야 역시 좋은걸 사 써야해. 선이 굵은거 보통 선이 굵으면 허용 용량도 크다. 선이라고 했지만 선은 부가적으로 확인해야하고 사양을 봐야해. 멀티탭에 몇A라고 써있어. 거기에 220을 곱한 수가 허용 W라고 보면 돼. 예를들어서 10a면 2200이네 2000w 짜리 에어컨 하나 틀수 있겠지만 나머진 달기 애매하니까 거기에 다른거 달 경우 작동이 안될 수 있다. 당연 오버하는 3000을 연결해도 작동하지 않아. 불나진 않을거야. 작동을 안할거야. 그리고 보면 싸게 나온거 A는 높은데 선이 얇다거나 쌍놈들... 그런거 파는게 있어. 조심하시고 무식하겠지만 굵은선이 짱짱맨이다. 모르겟다 싶으면 에어컨 냉장고 같은 큰놈은 한라인에 꼽자. 보통 벽에 2구다 치면 한선이 와서 2개 이상으로 나뉜거라 보면 돼. 집마다 다름. 어딘가는 반반 갈린곳이 있고 어딘가는 몇군데로 나뉘어서 두꺼비집에 5개가 있다 치면 1번이 총 차단이고 2345가 각 구획별로 나뉘어 있는거야. 4번에 작은방 화장실 같이 쓴다고 보자.. 화장실에 2구 작은방에 4구가 있다. 차단기에 적힌 용량을 그 6구가 관리하는거야.. 아니 어려운 소리같아서 안쓸려고 최대한 쉽게 쓰려 했는데 벌써 이래버렸네... 암튼 크면 단순하게 한라인에 꼽고 작으면 좀 막꼽아도 괜찮긴 하다. 두꺼운 놈들이 보통 높은 용량이지만 사양 잘 보고 높은거 사자. 그리고 소모품임. 잘 고장나니까 너무 비싼거보단 적당히 쓰고 버린다는 생각으로 사자. 거 불 안타는 재질이어서 분해수리도 귀찮음. 사양보고 사고. 사양은 높은데 선이 얇다? 피하자. 무조건 불 난다는 생각은 말고.. 멀티탭은 좋은거야. 용량에 맞게 알맞은 라인을 사용하면 돼. 개별 차단버튼이나 그런건 편의긴 한데 달려있는게 보통 빨리 고장나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