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갑자기 사타구니에 털이 엄청 났어 (3)
2.19살인데 자취 해본사람 있어..? (19)
3.나 우울증인건가 아님 패션우울증인가 (11)
4.불면증인지 모르겠어 (1)
5.잠이 안와서 쓰고가는글 (12)
6.어딜가든 인기가 없어서 너무 힘들어 (1)
7.모든 데이트 비용을 내가 부담해 (12)
8.🌼🌼고민상담판 잡담스레 1🌼🌼 (397)
9.인간혐오가 생겼어 (4)
10.🗑🗑감정 쓰레기통 스레 6🗑🗑 (417)
11.. (5)
12.직상에서 전화로 성희롱 (13)
13.인팁 짝남 조언좀ㅜㅜ (3)
14.양쪽에서 갈등이 있는데 한쪽말만 믿고 (1)
15.현 19살 엄마의 지속적인 바람. 손절 해야되나 고민 제발 읽어줘 간절해 (1)
16.내 짝남과 연애하는 룸메 (9)
17.큰오빠가 싫어졌어 (6)
18.열심히는 하는데 자꾸 힘빠진다 (5)
19.같이 다니는 애가 싫고 불편해 (3)
20.중딩인데 학교 많이 빠지는게 문제가 될까? (7)
학부때부터 진짜 정병걸릴뻔했어
수상명단에 내이름 없으면
길게는 한달도 갔고....
한번은 공모전 떨어지고
다른 서포터즈(?) 같은 기회 생겼는데
공모전에 에너지소모 다 해서
그 기회마저 놓친 적 있어ㅜㅜ
한동안 관련 회사에서 일도 했고
프리랜서로 작품도 냈고
공모전 생각 접고 있었는데
일 안들어오는 동안 다시 공모전 기웃거리게됨
다른 공모전 탈락은 그렇다쳐도
학부때 몇번 상받아본 공모전도 떨어지니
다시 정병 도질거같다ㅜㅜㅜ ㅅㅂㅅㅂㅅㅂ
사실 엄마가 이쪽 일을 거의 반대하는터라
공모전에 더 집착하게된거거든ㅜㅜ
창작은 재밌어야 잘나오고 즐겁게 할수록 쉽게 다음으로 넘어가는데 뭔가 증명해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리면 길 자체를 잊어버린 기분이야 ..
당장 생계나 취업이 급한 게 아니면 그냥 풀어져도 된다는 마음으로 스스로를 약간 놀게 해주면 어떨까??
나는 즐겁지 않은 경험이 쌓이니까 작업 시작하는 거 자체가 싫어서 점점 멀어지더라고 그러면서 게으르다고 자학은 계속 하고 결과는 안 나오고
만약 갈궈서 결과가 좋으면 그렇게 해도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결과가 더 안 좋다고 하면 잠깐 멈춰서 자기를 다독이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 스레주 화이팅bbb
생계형으로 돈 벌어야 하는 상황은 아니지만 내가 첫째고 아빠가 퇴직 앞두고 있으셔서ㅜㅠ 엄마가 원래도 직업관이 많이 보수적인 편이지만, 갈수록 일 관련해서 더 예민하게 굴어ㅜ 부모님이 그 시절치고 결혼을 좀 늦게하신거라(요즘으로 치면 30중후반에 결혼한셈) 어쩔수없긴한데...
그렇게 엄마가 꾸준히 다른일하는게 좋겠다고 압박넣어서.. 공모전 결과에 더 집착한거같아ㅜ 학부때 인간관계 틀어진것도 있고, 머리 다 커서 업계 지인 만들기도 만만찮고... 소속감이 없어서 더 그런거겠지
뭣보다 급식때 정신적으로 힘들었을때 진입해서 전공삼은거라 거의 종교같은 느낌?? 그러다보니 공모전 탈락하거나 부모님이 진로 얘기로 싫은소리하면 완전 무너지는거같아ㅜㅜ 다른 일 하는건 상상해본적도 없고 그러네..
진짜 예체능 오래 버티는 사람들은 성격 쎄서 다 휘두르고 다니거나, 말하는 감자같아서 감정동요 안되는 사람들뿐이더라.. 내 멘탈문제지뭐ㅜㅜ
분명 공모전 작품 만들땐 즐거웠거든? 좋아하는 사람 생각하며 작업한거라... 근데 학부때만해도 너끈히 상받던 공모전에도 떨어진거라 더 기분이 안 좋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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