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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가 된 김에 본인 흑역사에 대한 고민상담 (14)
지금 현상황 > 자격증 없어서 면접 30번만에 겨우 취직함/결혼한 지 1년도 안 됨 와이프 혼전 임신으로 결혼해서 곧 출산.../3개월차임
힘든 점
1. 회사 사람들이 다 나를 싫어함
특히 일 잘하는 선배들이 계속 갈굼 그래봤자 같은 사원끼리 왜 이러는지도 모르겠고 내가 실수가 잦은 편이긴 해 근데 그렇게 크리티컬한 실수도 아니고 그냥 수정 가능한 실수야...
흡연장 가니까 내 뒷담 까고 있더라 일머리도 없고 사회성도 없다고 나 가니까 입 싹 닫고 담배 피우던데 다 들었음
2. 타 부서 사람들이 자꾸 선임한테 내 실수를 걸고 넘어져
나한테 말해도 되는걸 자꾸 내 사수나 선임한테 연락하니까 자꾸 혼나게 돼
그래서 동기한테 힘들다고 하소연했는데 여초부서에 나랑 남자 단 둘이라서 그 동기는 이미 선배들이랑 술자리도 가지고 했던 모양이더라고 귀띔 해주는데
- 사회성이 너무 없음 눈치도 없음
내가 팩스 확인하고 담당자 안 갖다주고 그냥 넣어논 것도 병신같대
- 일 잘하려는 의지도 없음
근데 분명 나는 안 배운 거 같은데 안 배웠다고 말하면 사람들이 나를 벌레보듯이 쳐다봐
이게 문제래
여초 부서에 남자가 나랑 다른 사람밖에 없어서 내가 여초 문화에 잘 못 섞이는 건지 아니면 그냥 내가 맘에 안 드는 건지 그냥 퇴사하고 싶은데 상황이 나를 막는다... 어떡하지
3개월차면 아직 어리버리한게 당연할때같음 존버해 ㅠㅠ 가정도 있는데 이직처 없이 퇴사하면 안된다 적어도 자격증공부는 병행하면 좋을듯
나라면 퇴사한다.
그게 살아보니 참고 버티면 정신병 얻더라고.
난 괜찮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일했는데 그건 착각이었어.
정신병자되면 일도 못해. 스트레스 너무 심하면 그만둬...
정신병도 정도가 있는데
보통 말하는 우울증 이정도가 있고
심화되면 뇌손상이 심해져서 뇌졸증 환자랑 비슷하게 돼.
내 경우 호로몬장애로 없는 고통도 있는걸로 느껴지고
공황이 많이와서 일을 못해.
몸이 좀 힘들어도 돈을 좀 덜 받아도 스트레스 덜 받는 일을 선택하는걸 추천해. 가장이 건강해야 식구들도 지키지.
너무 아닌거에 매달리는거 아니야.
이직할 회사 찾고 퇴사하는 거 추천... 으쌰으쌰 해야 할 가족도 생기고 당장 나오는 건 무리인 거 같아 자격증 같은 거 공부 병행 추천해... 그리고 여초 문화라서 더 그런 것 같음 많이 힘들겠다ㅠㅠㅠ
퇴사 안됨. 하고싶다면 이직할 회사 이미 생긴 뒤에 할 것.
1. 곧 아이 생활비가 필요해지므로 퇴사하면 바로 대출땡겨서 키울거임?
2. 어느 누구나 겪는 사회초년생의 고초임
여초면 보통 그렇다.
남초에선 신입이 덜해놓고 그런거 있으면 걍 발견한사람이 해놓고 나중에 신입한테 "거 해놔야지 쨔샤, 내가 해놨으니까 담부턴 잘해놔~" 이런느낌으로 말함.
신입이 뭐 물어보고 뭐 필요하다하면 직접 창고가서 찾아서 꺼내다 주기도 하고.
이게 근데 정확히는 얼른 신입 키워서 본인이 하던일 빨리 짬시킬생각에 싱글벙글하면서 도와주는거긴 함 ㅋㅋ
퇴사를 해야할까? 싶으면 빨리 하는게 맞음, 어차피 점점 회사의 안 좋은 점만 더 찾을 것임
그런데 저기 나열된 거 보면 좀 답답한 스타일이기도 한 것 같고 그러면 다른 회사 가도 똑같음
새로운 회사에 가서는 다른 태도를 보여줘야 할 것 같아
'팩스를 확인하고 담당자에게 전달하지 않았다.' 에서 약간...왜 그런 뒷담이 도는지 알 것 같기는 해..
얼마나 커뮤에 찌든거임...?
여초/남초 직장얘기한건데? ㅋ..
여초에대해선 레주말에 동의한것 뿐이고 남초에선 이렇다 내 경험 얘기한거고
욕한적이 없는데 ㅋㅋ....??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
생퇴사 해봤는데 아래같은 악순환이 일어남.
퇴사 -> 슬슬 생활비 고갈되는데 취업은 계속 안됨 -> 급한데로 아무곳이나 취업 -> 현재와 비슷하거나 더 안좋은 문제 생김
특히 레주는 애도 생길 예정이라 하니 생활비가 더 쪼들릴거야
나도 지금 역대 최악의 팀장 만나서.. 그 심정 너무 이해되고 퇴사하라 하고싶지만 지금 채용시장이 너무 최악이라ㅠㅠ
지금이라도 다른곳에 이력서 내보고, 직무 공부도 꼭 병행하자!
일단 육아비용은 나라에서 해줄테니 걱정하지말고 건강챙겨
유아시기는 과소비만 하지 않으면 괜찮아.
가능하면 윗댓처럼 이직자리 보고 가면 좋겠지만...
인사과 입장에서 몇개월 안하고 오는 친구? 안좋게 볼거야.
아싸리 나라면 이력서에 이 회사 들어왔었다고 적지도 않아 마이너스야.
그렇다고 회사에서 텃세하는데 지옥같이 다니기도 뭐하고
그냥 좀 실업급여 받으면서 쉬어.
정말 돈이 없으면 기초생활 수급자 신청하고... 자녀 생기고 신청해.
이게 출산하는 순간 대상자에 들어가더라고.
그것도 단계가 있어서 무조건 기초수급자가 아니고 뭐드라... 특수형? 조건부 기초수급자로 지원받는 내역이 달라.
와이프가 주식이 많아서...
3에서도 썼지만 내가 회사 잘 다니다가 공황오기 시작하면서 ㅈ됐거든.
사람의 뇌손상 수치가 다 똑같은게 아니라서 언제 어덯게 오는진 알 수 없어.
다만 스트레스 쌓이면 뇌를 포함해서 온몸에 누적된다더라.
의사왈이 나처럼 건강하던 작자가 더 위험하대.
애초에 허약한 사람들은 얼른 그만두고 병원 찾고 한다더라.
나처럼 건강하다가 툭 꺽이면 이미 참을만큼 참다 꺽인거라 심하게 몸이 손상된 경우가 많고 회복이 어렵대.
난 운동도 열심히 했고 술도 적게 마셨고.. 사실상 안마셨어. 담배도 안폈어.
회사도 잘 다녔다가 힘들어서 그만 회사에서 연봉을 자꾸 올려주며 잡더라고
그 돈이 달더라... 회사는 어차피 오래 다녀서 나 건드릴 사람 없었고 사장아래 나사이에 없었으니까.
그렇게 다니다가 아 이러다 뒤지겠다 싶어서 그만두고 아직도 회복이 안됐어.
난 대학도 안나왔고 자격증은 있으나 회사랑 상관없는 자격증이라
사실상 없었지.
별짓 다 해봤는데... 조폭 용역도 뛰어보고.
일수 메모도 돌려보고
노가다는 당연하고
가락시장 새벽배달도 해보고
쇼핑몰 사장도 해보고
보안업체도 해보고
휴대폰 가입업체 민증 위조도 해봄.
여러가지 하면서 돈을 때웠어.
일단 쉬면서 실업급여 받고
알바라도 하면서 돈은 채워나가봐.
아니 그 직장 그만둔다고 스레주 인생에 스크래치 생기나? 아니자나.
그냥 돈문제면 위에 쓴대로 육아비용은 국가에서 일단 지원 나오는거 다 챙겨먹고
나 위에 쓴대로 공황장애로 놀고있는데 육아비용은 남아도는걸. 이제 첫돌맞이해...
기본적으로 몇백 나오고 지자체에서 지원한느거 찾아보면 더 타먹고
초록우산에서 200주고...
잠깐 조건부 기초수급자로 있을때 또 주고 이래저래 쌓였어.
옷이나 분유병이나 이런건 낳는 사람들이 줄다보니 나눔 많으니 걱정하디마.
아싸리 1년이상 채울거 아니면 힘내서 다니지말고 건강 생각해서 다른일 알아봐.
실업급여 받아먹고.
난 1년이라도 다니면 다녔거니 생각하는데 우리 사장은 3년은 해야 인정하더라.
꼭 번듯한 직장 아니어도 돈벌자리 많아.
배달을 해도 일반회사원보다 잘버는 세상이야.
내 친구도 회사다니면서 오토바이 하날 사가지고 라이더 등록하고 3개월인가 오토바이 값 벌고 그만두더라.
꼭 그 직장이 당신에게 명줄은 아니잖아?
건강이 최고야 건강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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