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5/09/10 08:11:12 ID : 2tBy2MnVe5h 0
안녕, 우리는 할머니랑 엄마 나까지 평생을 셋이서 살아왔어. 근데 할머니가 지금 너무 갑작스레 돌아가셨어, 당연히 엄마도 나도 버티기 힘들어 ,, 할머니는 엄마든 나한테든 둘 다한테 엄마가 맞아. 근데 장례식 이후로 엄마는 나를 혼자두고도 정신 못 차리고 술 먹고 방에서 담배 피우고 욕하고 소리 지르고 선을 넘기 시작했어. 사실 원래 평소에도 욕이나 소리지르는게 심해서 저런 성격 탓에 아빠한테 이혼도 당하고 오빠는 학생때 연 끊고 그런 전적이 있어. 나는 그냥 내가 돈 벌기 전까지 견뎌야하는 학대라고 생각 하고 지낼 정도였는데 할머니가 가끔 말려줬다만 이젠 아무도 없는 게 너무 잘 느껴져. 내가 할머니 시체를 만지면서 병원에서 참던 울음을 터뜨리고는 엄마 엄마 하고 울었는데 집에 오고 나서는 엄마가 너 할머니 손 잡고 엄마 엄마 하고 울던거 다 가식 아니냐 남들한테 불쌍해 보이려고 그딴 거 꼴 보기 싫다고 하더라? 나는 한 없이 슬플 뿐이었어. 그리고 나는 슬플 때 노래를 들으면서 위로받고 버틸때가 많은데 내가 진짜 초등학교 때 부터 노래 틀고 목욕을 했거든 그걸 알고있어 엄마는, 근데 갑자기 소리를 악으로 지르더니 흥얼 거리지 말라고 노래가 나오냐고 니는 사람새끼가 아니라고 정신 차리라고 다 가식이라고 미친사람처럼 나를 대해. 또 이제 할머니는 없고 엄마가 일 나가니까 집안일이나 밥은 내가 하려고 마음 먹고 혼자 장 봐와서 저녁에 엄마가 먹고 맛있어하는 걸 기대하면서 종일 음식을 몇가지 했어. 그런데 한입도 안 먹어보고는 치우라고 먹기 싫다해서 실망한 채로 자고 일어났는데 니년이 나를 위해 해줬겠냐면서 남들한테 이것도 해주는 딸이라고 잘 보이려고 그런거라고 니가 나가살려고 준비하는거겠지 이러면서 욕하길래 진짜 너무 속상해서 엄마 지금 뭐하는거냐고. 뭐하냐고 진짜.. 이랬는데 지 혼자 어. 그래 나 정신병자다 막 이래 진짜 미친것 같애 나는 지금 20살이라 검정고시나 대학 이런 저런 준비하면서 알바가 가능했던 것도 아니고 가진것도 뭣도 아무것도 없는데 저 사람이랑 둘이는 못 살겠고 할머니 없어진 것만으로도 감당이 안되는데 미치겠어 진짜
2 이름없음 2025/09/10 08:18:04 ID : 84Gk79ipaq6 0
아빠나 오빠한테는 연락 없는 상황이야? 도와줄 어른이 필요해보여..
3 이름없음 2025/09/10 08:26:59 ID : 2tBy2MnVe5h 0
오빠는 더 더 사람이 아니고....( 병원에 할머니 혼수상태일때 옆에서 야 할머니 죽었냐? 하면서 제사 밥 3일 먹을라니까 짜증난다고 징징대던 새끼) 아빠는 ..이혼하시고 아주 가끔 연락했는데 원래 부모님끼리 오빠나 나 낳아놓고 너가 키워라 너가 키워라 미루던 부모 답지 않던 부모들이라 기댈곳은 못 돼...ㅠ
4 이름없음 2025/09/10 08:40:59 ID : 84Gk79ipaq6 0
아 개오바다 일단 레주 20살이면 알바를 하는게 나아보이거든...? 알바를 할 수 있는 상황이면 해보는게 좋을 것 같아 어머니가 알바하는거 싫어하셔? 아니면 레주가 집에 없으면 전화하고 찾으시는거 아니지?
5 이름없음 2025/09/10 09:40:54 ID : XByZeLarcHw 0
알바를 구하고는 있는데.. 내가 대학 시간표가 나와야 그 시간이 맞는 알바를 찾을수가 있거든 ㅠㅠㅠ 그래서 지금은 할수있는게 대학 가기전 단기 알바인데 단기 알바는 잘 안구해지더라 ㅠㅠㅠ 구하셔도 다 경력이 있거나 나이가 좀 있는 사람들? ㅠㅠ
6 이름없음 2025/09/11 01:02:06 ID : qnU2Mi9vA3O 0
내 개인적인 생각인데 정신건강위기 상담 한번 받아보구 친가쪽 외가쪽에 믿을만한 분 계신다면 사정 말씀드려서 잠깐이라도 지내는게 나을 것 같아.. 요즘 청년 제도 다양하게 있으니까 청년 임대주택 이런것도 한번 알아봐 내가 더 속상하네ㅠㅠ 레주 괜차나…?ㅠ
7 이름없음 2025/09/11 08:10:49 ID : 2tBy2MnVe5h 0
정신과 상담을 중학생 때부터 받으면서 약도 복용했는데 약 부작용으로 살이 몇십키로가 불고 분 살 때문에 엄마한테 돼지다 쪽팔린다 나가면 욕 먹는다 엄청 욕도 먹었어. (나 10키로 이상 불었는데 그래도 65인데..) 상담 때는 내가 미성년자였기에 나랑 상담 후에 엄마가 들어오셔야했는데 엄마가 들어가서 상담 하는데 의사가 아무래도 내 정신병의 원인에 어머니가 좀 큰 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나봐 우리 엄마가 그거 듣고 저 새끼 돌팔이다 헛소리한다 그지같다 다신 가지마라 해서 강제로 약도 끊기고 병원도 못 가게 된지 좀 됐어.. 이젠 스물이라 따로 갈수있지만 금전적으로 힘들어..청년주택은.. 서울권 사람만 되더라 ㅠㅠㅠ
8 이름없음 2025/09/11 23:03:32 ID : zV9eFfU7ByZ 0
이 정도면 학교를 휴학해야 하는 거 아니야? 휴학하고 돈 빡세게 버는 게 나아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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