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회성으로 소소하게 하소연하는 스레 2판 (731)
2.구남친과 현썸남을 겹쳐보는 여자가 있다?!?!?! (n) (5)
3.돈 걱정 언제 안 하고 살 수 있지 (1)
4.아니 점보러 갔는데 이게 손님한테 할태도야? (3)
5.이게 시발 제대로된 부모가 맞음? (5)
6.엄마가 아픈데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없어 (1)
7.뭐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인 건 아는데.. (1)
8.자살하면 다 편해질라나 (12)
9.엄마너무싫어 끔찍해서 죽어버릴거같아 (16)
10.우리나라 망한 것에 대해 하소연하는 스레 (90)
11.이건 지나가는 우울감일까 우울증일까 아니면 그냥 내가 씹프피여서일까 (2)
12.태어났을 때부터 했던 짝사랑을 끝내려고 해 (24)
13.부모님이 너무 부담스러워 (4)
14.아빠 말에 참 서운하고 속상하다. (3)
15.Ai 중독인가봐 (10)
16.재외국민으로 들어온 애가 나한테 찡찡대는데 ㅈㄴ열받음 (2)
17.아니 ㅅㅂ 내 옷 빨래 진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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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4평남짓한 자취방인데.. 딱 인터넷에 검색하면 나오는 쓰레기집 딱 그 모습 상상하면 돼 이틀째 청소중인데 죽고싶다
근데 이 꼴로 죽으면 안되겠지 다른 사람들이 대신 치워야 할테니까
부모님이 이렇게 살고 있는거 보시는게 제일 무서워서 만약 죽을 결심히 서더라도 청소는 다 하고 가려고
자꾸 죽고싶다 죽고싶다 해서 미안해 그래도 딴생각 안들게 10분간격으로 알람 맞춰가면서 치우고 있어
대충 3월부터 지금까지 간간이 안되겠다 싶어서 재활용 몇 번 한것 말고는 한번도 제대로 청소한 적이 없어 중간에 생일도 있었는데 혼자 초 분 케이크 상자도 아직 있어..징그럽지
몇시간 내내 치워서 겨우 바닥 보이는데 바닥에 흙이며 깨진 플라스틱 조각이며 뭔지도 모르는 얼룩이 가득하네
그나마 세시간정도 해서 화장실까지 밀려간 쓰레기 다 치우고 타일도 닦았어
50리터짜리 봉투에 분리수거 하고있는데 꽉 차서 묶어놓은게 지금
집에 얼핏 봐도 종량제랑 해서 스무개가 넘어 근데 무서운건 그 밑에도 치워야할게 있다는거야
지난 6년정도를 이렇게 살았던 것 같아 집에 누가 오기 전까지는 몇달씩 치우지도 않고 살다보니까 나중엔 부모님 말곤 아무도 초대 못하게 됐어
부모님 오시는 날마다 며칠내내 치워서 사람꼴 한 적도 있고
치우다 결국 부모님이 그 꼴 보신 적도 있고
우울증 치료는 3년정도 띄엄띄엄 받다가 시간도 없고 금전적으로도 힘들어서 그만둔지 1년정도 됐어 근데 치료 받는 동안이나 지금이나 별 차이는 없는듯??.
치우다치우다 끝이 안보여서ㅠㅠ.. 말할 사람도 없고 스레딕 아니면 말 할 곳도 없을 것 같아서 쫌 쉬면서 남겨봐
그래도 나보단 낫게 살고있으면 위안 삼아가 손가락질 욕 다 해도 돼
그리고 혹시 나랑 비슷하게 살다가 혼자 힘으로든 도움 받아서든 이겨낸 사람 있으면 얘기 해주라..
스레주는 살아가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구나!!
집청소 진짜 쉽지 않은데... 꾸준히 치우고 있다는 게 대단한듯
나도 바쁠 때 집 잘 못 치워서 택배상자 굴러다니고 피자박스 재활용품 가득가득이었는데 큰 거 위주로 빨리 처리하니까 뭔가 좀 달라지더라
너 진짜 대단한 거야 집 청소하는 거 아무것도 아닌 거 같아도 니가 변화하고 있다는 거잖아 다 치우고 나면 새로 태어난 기분일걸?
진짜 안되겠으면 청소업체의 도움을 빌려도 돼 깨끗한 집에 있으면 뭔가 하고싶은 의욕도 생겨날 거야
너무 무리하진 말고 종이는 종이 플라스틱은 플라스틱 분류하면서 큰 거부터 하나씩 치워보자 화이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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