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난 대체 왜 이럴까.. 내가 자초한 일로 많이 슬프다. (18)
2.회사에 대한 부담감 (4)
3.고민 있는 사람 손! 여기다가 하나씩 적고가! (13)
4.패륜아 (46)
5.세상의 부조리 (1)
6.학원에 남자애 좀 누가 말려봐 (5)
7.죽고싶은 생각이 거의 매일 들어 어떡하지.. (40)
8.그냥 지나간 일 하소연 (20)
9.외로워 ㅠㅠㅜ (5)
10.거록 팠는데 짜증난다 (7)
11.친구 만나기 싫을 때 (3)
12.남들은 다 이렇게 사는데 나만 그러지 못한다는 게 너무 힘들어 (4)
13.내가 원해서 등록한 대학인데 (20)
14.? (2)
15.어디다 써야될지 몰라서...임신때문에고민인데 (4)
16.나 랜선연애 하는데 (5)
17.몇년 뒤에 인생 마무리 하고 싶은데 그때까지 후회없이 보내고 싶다. (6)
18.날 좋아하는 사람을 싫어하게 돼 (12)
19.우울하고 죽고싶다 (7)
20.진짜 죽고싶다... (9)
내가 잘못한 일이고 내가 자초한 일이라 욕을 바가지로 먹어도 할말은 없어.
여친이 있으면서 다른 여자와 썸을 탔고, 두어달쯤 타다가 내가 밀어냈어.
그러다 반년 쯤 후에 다시 몇 차례 톡을 보냈었지.
딱히 답변을 없었어.
내가 밀어낸 것도 다시 친구사이로 돌아가자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릴 했었던 거니까.
잊고 있었는데 sns에 내가 보냈던 톡 일부가 다른사람에 의해 올라가 있더라
프사랑 이름은 모자이크 됐지만 내 지인이라면 알 수 있을 정보를 얼추 포함했고.
내가 톡을 보내고 몇 주 뒤에 작성됐더라고.
난 그 누군지도 모를 사람에게 삭제 요청을 보냈어.
대답은 안된다고 하더라.
자기한테 허락 받을 생각말고 해당 당사자한테 허락 받고 오라더라구.
날 싫어할 그 사람에게 연락했지만, 당연히 답장도 없고. 차단한 거 같더라..
내 뒷 이야기가 나도는게 무섭고 무서워서 게시자한테 삭제를 다시 부탁했지만 거절당했어.
내 과거의 잘못으로 욕을 먹는거니까 당연하다면 당연한거겠지.
그냥.
하소연을 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올려봐..
당연한 얘기지만, 사과문도 몇차례 보냈었어. 이미 엎질러진 물이란건 알지만서도..
답장은 여전히 없었어.
지금 굉장히 머리가 아파.
게시글이 있단걸 안지도 몇주 됐는데, 아무것도 바뀌질 않으니까.
불현듯 왜 사람이 무기력해지고 자살을 생각하게 되는지 알 거 같기도해.
어디가서 대화해보고 상담해보고 싶어도 내가 그냥 잘못했던 거니까 의미는 없는거 같기도해.
아냐. 그냥 내가 더 욕먹기 싫은 걸지도 몰라. 내 스스로한테 나도 욕을 많이하고있거든.
왜 그랬었냐고. 왜 나란 놈은 그런짓을 해서 남을 상처줘 놓고선 뻔뻔히 살아온거냐고.
혹여 남은 어떤 생각을 할까 아는 애한테 슬며시 얘기했는데, 그냥 대놓고 빼박 쓰레기라고 하더라.
맞지. 맞는 말이라 더 할 말은 없더라고. 난 쓰레기였고. 지금도 문제해결에나 급급한 그런 놈일테니까.
? 그러니까 니랑 썸탄 여자애가 니 허락도 안받고 올렸다고? 그래놓고 글 게시자는 여자애한테 허락받고오라한거고?
ㄷㅐ가리 장식아냐?
지금 해야할일은 정말 산더미 마냥 쌓여만 가고 한참 멀기도했는데,
정말 사람이 가진걸 잃게 될거 같으니까 제대로 된 사고를 하기가 어려워지는거 같애.
그동안 쌓아왔던 사람 관계, 주위 사람들 그 모든건 당연하고
내 의지였던 것들도 하나씩 꺾여나가는 중이야.
4>> 나랑 썸탄 여자애가 톡 내용을 캡쳐해서 자기 친구들과 공유한거 같아.
그 친구란 사람은 sns에 내 정보를 살짝 섞어서 올려둔 셈이고.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단체명과 애완동물 사진도 있어.
가장 힘들었던건, sns의 그 글에 내가 어장을 친다는 것과 권력을 남용해 여자애에게 썼다는 그런 용어를 쓰더라고.
처음 그 글을 읽었을 땐 내가 정말 어장을 친건가랑 좋아한다는 감정을 가지고 사람을 갖고 놀았나 하는 스스로에 대한 철저한 혐오감 뿐이었어.
그도 그럴게, 보냈던 톡 내용을 보면 어장처럼 보이더라고. 그럼 어장 맞는거겠지.
권력에 대한건.. 나도 잘 모르겠지만, 썸탄 당사자가 그렇게 느꼈다면 내가 할 말은 없을거야.
억울하지않냐 물어보면 없지않아 있겠지만, 그들 입장에서 나는 철저한 가해자니까 도저히 한마디도 나오지않더라.
7>>
내가 썸녀랑 관계가 있던건 작년 초. 그리고 그당시 관계를 정리까지 했어.
그러다가 다시 문자를 보낸건 가을초쯤.
썸녀와 관계가 발전하다가, 내 속에서 말도 안되는거지만, 여자친구가 급속도로 중요해져서
관계를 썸녀에서 친구로 되돌리려고 했어.
그리고 여자친구는 현재도 사귀고 있는 중이야.
솔직히 말해 죄책감이 너무 강해 지금 사귀는 것도 정말 죄스럽단 느낌이야.
뭔가 말이 계속 어미가 이상한거 같아 미안해.
몇주간 이 상태가 지속되다 보니까 정상적인 사고 판단이 너무 힘들어.
여자친구에게 들키고 싶지 않다라는 사실과 언젠간 알려질 거라는 사실이 혼재하다보니
빨리 그 게시글을 지워버리고싶다란 마음이랑 내가 한게 있는데 용서를 비는게 맞냐는 양심이랑
스트레스가 쌓이고 쌓여나가는중이야. 미안해.
글을 게시한 썸녀의 친구에게 미친듯한 악감정이 쌓이면서 동시에 내 스스로가 그만큼 혐오스럽기도하고.
사람을 죽고 죽으면 이런 것에서 해방될까 싶으면서도
당연하지만 정상적인 사고라면 말도 안되는 해결 방법이기에 허탈해져.
꿈도 지난 며칠간 잘 해결됐다는 꿈과 다 까발려져서 망하는 꿈을 연속으로 꾸고 있어.
지난주엔 죽도록 독감 때문에 아프더니, 이번주는 잠을 계속 설치면서 이상해지는거 같아.
썸녀의 친구는 내 글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과 나를 비웃고 있고,
나를 비웃으면서 또 내 뒷담도 하고 있고.
그저.. 아. 내가 참 뭘 잘못했길래 당사자도 아닌 사람들이 조리돌림을 할까 싶다가도
그래, 내가 잘못한게 있었으니 그들이 날 놀리는게 맞는게 아닐까 싶기도 해.
내가 보낸 내 톡 내용이지만, 내가 가해자란 이유로 삭제를 허락해 주지 않는게 정상인지..
아님, 걍 썸녀의 친구가 나를 통해서 어떠한 재미를 느끼고 있는건지..
이런 망상 아닌 망상이 막 떠오르면 어느샌가 해결 방법은 거의 극단적인 결말이더라고..
고민상담으로 가야했을 내용일지도 모르겠다.
그저 하소연이 필요했을 내용이었나봐.
어디에다든 말할 내용도 아니었고. 담아두기엔 너무 갑갑하고 미칠지경이었어.
차라리 여자친구와 헤어지면 이 마음이 좀 덜어질까 싶어.
그런데 그렇게 되면 영문도 모른채 헤어져야하는 여자친구에게 상처를 주게되니 그건 또 싫은 내가 있더라.
이기적인것도 이런 이기심이 있나 싶어.
이미 내 상황을 안 사람들은 나랑 연락도 안하려는 거 같고.
술로 좀 마음을 추스릴까 싶다가도, 술마셨다가 그동안 억눌린게 어떻게 주체 못하고 풀려날까 싶어 두려워.
그저 모든게 무섭고 두렵고 슬프다.
그리고 그 모든 감정이 내 행동때문에 기인한 게 더 자조적일수밖에 없네.
감정의 배설글이라 말의 논리가 이상할 수 도 있겠지만 이해해주면 고마워.
14>>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썸녀랑 관계도 다 정리되고서 시간지나고 썸녀한테 다시 연락한거가 문제겠지
죄스러운거 맞지 ㅋㅋ 썸녀 입장에서 생각하면 충분히 화날만한 일이다. 물론 공개적으로 돌려보면서 까는것도 문제가 있지만 내가보기엔 스레주나 썸녀나 둘다 잘못한거 같은데. 어쨌든 시작은 스레주네. 썸녀한테 최대한 내려달라고 부탁해봐
썸녀도 여친이 있는걸 알았어?
아 참고로 앵커는 >>숫자 로 걸어야해! 일부러 그런거면 할말없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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