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난 대체 왜 이럴까.. 내가 자초한 일로 많이 슬프다. (18)
2.회사에 대한 부담감 (4)
3.고민 있는 사람 손! 여기다가 하나씩 적고가! (13)
4.패륜아 (46)
5.세상의 부조리 (1)
6.학원에 남자애 좀 누가 말려봐 (5)
7.죽고싶은 생각이 거의 매일 들어 어떡하지.. (40)
8.그냥 지나간 일 하소연 (20)
9.외로워 ㅠㅠㅜ (5)
10.거록 팠는데 짜증난다 (7)
11.친구 만나기 싫을 때 (3)
12.남들은 다 이렇게 사는데 나만 그러지 못한다는 게 너무 힘들어 (4)
13.내가 원해서 등록한 대학인데 (20)
14.? (2)
15.어디다 써야될지 몰라서...임신때문에고민인데 (4)
16.나 랜선연애 하는데 (5)
17.몇년 뒤에 인생 마무리 하고 싶은데 그때까지 후회없이 보내고 싶다. (6)
18.날 좋아하는 사람을 싫어하게 돼 (12)
19.우울하고 죽고싶다 (7)
20.진짜 죽고싶다... (9)
제목을 굉장히 자극적으로 썼지 미안해
알고 있어, 근데 여기에 의견 많이 달아줬으면 해서...마음이 불편한 사람에겐 미안해.
여기에서 돌아다니면서 느낀건데 우리 부모님은 나쁜 사람은 아냐. 여기 있는 수많은 부모란 이름표 달고 자식한테 몹쓸 짓 하는 사탄들을 보며 깨달았어. 물론 좋은 분이냐고 묻는다면 확실히 그렇게까지 좋은 분들은 아니지. 그냥 지극히 평범한 보통사람이야. 날 좋아하냐고 묻는다면 좋아하긴 하겠지. 학대하거나 한 적도 없어. 고등학교때 아빠한테 텔레비전 끄라고 하는 말 안들었다고 뺨을 안경 벗기고 계속 연속으로 후려 맞고 이건 내가 심하게 잘못하긴 했는데 보일러실 문 잠깐 열어놨는데 어차피 다시 열어야되서 닫으란 말 안 들었더니 눈도 안마주치고 그냥 계속 닫으라고 하더라고 그 특유의 가부장적인 말투있잖아, 차갑고 진짜 별로인...계속 말대꾸하니까 한마디도 안지려고 닫으라고 우기더라고 그래서 화가 나서 헹주를 밥먹고 있는데 던졌다가 계속 뺨을 후들겨 맞았어 두번다 엄마가 말려서 안맞았지 식탁의자 들어서 때리려고 하는데 엄마가 안말렸으면 의자로 진짜 맞았을까? 그건 모르겠네
아빠한테 맞은건 딱 저렇게 두번뿐이고
엄마한테도 한번 혼나다가 뺨을 쓰러질 때까지 맞은 적이 있는데 아마 이유가 공부를 안해서였을걸
중3때 엄마를 속이고 영어문제집 하나도 안 풀어놨었는데 이건 내가 잘못했지
처음부터 끝까지 풀고 오라고 겨울에 여잔데 팬티바람으로 쫓아내서 던져주는 바지 입으니까 참 못났다고 하더라
그 문제집 끝까지 안풀고 집 들어갔어 아집이 생겨서
난 어릴 때부터 엄마한테 고민상담을 받거나 내 얘기를 한 적이 없었어. 학교에서 누구를 짝사랑해본 적도 없었고 그렇다고 왕따도 되본적 없었고 평탄했어 공부도 여긴 시골이라 학구열이 높은데도 아니었기 때문에 중학교때까진 그냥 상위권 고등학교때까진 교내에서 3등급은 받았어...머리가 괜찮다는 소리도 선생님한테 들었고 열심히 하라는 소리도 들었는데 비교과 준비도 하나도 안하고그렇게 높은 성적은 아닌 애매한 성적때문에 수시는 다떨어지고 수능은 준비를 안해서 망했고 별 생각없이 재수를 했어 그냥 너무 안좋은 대학가면 답이 없으니까 이런 생각으로. 재수는 당연히 실패했지만 재수를 했다는게 후회되진 않아 물론 미래는 막막하지만
재수하면서 이게 내 성격이긴 하겠지만 선생님께 많이 혼났다. 그 선생님은 좋은 쌤이셨어. 난 재수학원을 뒤늦게 8월?쯤에 다녔는데 우리엄마한테 날 딸로 생각하고 열심히 가르치겠다는 소리도 하시고 실제로 내가 정말 지각을 많이 해서 수업도 못듣는 일이 비일비재 했는데 그때마다 엄마한테 전화해주시고 엄마한테 내가 열심히 하면 충분히 좋은대학 가고 남는다는 식으로 칭찬도 해주셨다고 알고있어. 근데도 내가 열심히 못했어 늘 잠만자고 핸드폰만 만졌거든. 심지어 혼나면서 네 부모님이 무슨 죄야 그렇게 예쁜 딸도 아닌데...이런 말도 하셨는데 그날이 모의고사 보는 날이어어 국어 모의고사 울면서 풀었어
그 선생님은 어쨌든 좋은 선생님은 맞아 내가 문제지...학원에 지각할 것 같아서 그 쌤한테 거짓말을 쳤는데 들켰었거든 그래서 더 그러셨을거야
중학교 때 엄마가 나한테 밥만 먹는 식충이가 되려나라고 말한적 있는데 딱 그 꼴이 되었다고 생각해. 솔직히 재수하면서 가족하고 떨어져 지냈는데 딱히 가족이 보고싶다거나 그립다거나 하는 느낌은 전혀 안들더라. 그냥 하루하루 밀려가는 계획과 형편없는 공부량 다가오는 수능이 제일 스트레스 였어 솔직히 가족은 나한테 식비만 제대로 대주면 별로 상관없다는 생각도 들었다.
마지막엔 학원도 제대로 안나가고 편의점음식으로 끼니를 때우니 몸이 안좋아져서 잠만 오더라 하루종일 무기력하게 자고 핸드폰으로 고양이 영상만 봤어
스트레스는 받을대로 받으면서. 그냥 다놓고 수능이 다가오기만을 기다렸어
재수는 망했어도 난 수능이 끝난 수험생이고 지금은 집에 돌아와서 안온하게 살고 있어
난 내 노력과 의지로 뭔가를 바꿔야겠다, 내 미래를 위해서 목표를 정하고 공부해야겠다 뭔가 일을 해야겠다 이런 마음이 들지가 않아
왜냐면 지금 편안하고 고양이들은 귀엽고 꿈이 없고 무기력하니까 회피하는 듯한 기분이 들어
요즘엔 좋은 사람들을 보면 저 사람들이 내 부모님이었음 좋겠다 저 사람 밑에서 태어난 자식들은얼마나 행복할까 부럽다 이런 생각이 들어.
똑똑하고 좋은 사람들일수록 그런 마음이 강해져 저런 부모를 둔 자식들은 유전자부터 해서 마음가짐까지 모두 잘났으니까 앞으로 뭘하든 성공하겠구나 복받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슬퍼져
그 좋은 재수학원 선생님한테도 아들이 있다고 아는데 그 아들들도 분명 좋고 똑똑한 사람들이겠지 부러워
우리 동생은 초등학교때까진 영재감이란 소리도 듣고 공부도 늘 반에서 1등이었는데
고교생인 지금은...공부 반에서 거의 꼴찌하고 반에서 사고치고 다녀 담배도 피고
어떤 애가 우리 동생한테 패드립을 해서 동생이 화나서 때렸나봐. 친구들하고 같이
그 때린 애들하고 같이 합의금 250만원 물어줬어 부모님도 동생 거의 포기 상태. 전문대나 보낸대
난 동생이야말로 좀 맞아서 공부 좀 시키고 정신 좀 차리게 해야 한다고 보는데 나도 부모님하고 똑같은 사람인건가?
똑똑한 부모 둔 사람이 참 부러워.
우리 부모님은 딱히 말이 통하는 사람은 아닌데 특히 아빠는 약간 꼰대.
이대로 지내다 어느 날 갑자기(최대한 빨리) 심장마비로 죽었으면 좋겠다 그럼 적어도 보험금은 남기겠네 그럼 그 막대한 재수학원 비용도 갚고
나는 너가 패륜을 저지르고있다고 생각한다는것 보단 그냥 지금까지의 일생 재밌게 못살아봐서 후회하고 그 책임을 자신에게 몰아주지만 그러면서도 현실과 마주하기 싫은것처럼 보여.
정말 친한 친구 하나가 있는데 얘때문에 좋았지 재밌는 일도 많이 겪고
근데 얜 엄청 친한 거하고 별개로 뭔가 위로가 되는 성격 타입은 아냐
나보다 좀 더 예민한 애거든
나하고 참 잘맞는 애야
회피형인간이라고 있는데 완전 내 얘기더라
네가 현실을 회피한다고 보는건 정확한거같아
동생을 때린다고 한건...역시 좀 그렇지 나도 자식은 낳을 생각 없어 그냥 나 혼자 살다 가야 되는데 뭘 해먹고 살아야할까
너 혼자 좋아하는걸 찾지도 못했는데 대학을 가고 앞으로 나가야할 사회생활의 막막함에 한탄만하고있으면 어쩌려고. 자살은 방법이 아니야, 멍청한지랄이지.
글쎄 아무것도 하고 싶은 생각이 안드네 미안해
현재로썬 대학에 다 떨어지면 3수를 해서라도 좋은대학에 나와서 일단 취직을 해야될 것 같아
평생 혼자 살 수 있는 능력이 내 목표랄까
인문계고를 나와서 취직이 거의 불가능하거든 대학 졸업장 없이는
정말 그렇다면 찾아. 지금 당장 내일 밖에 나가서 온갖걸 해보고 너랑 맞는걸, 너랑 같이 살아갈수있는 무언가를 하루빨리 찾아서 그걸 해. 나는 너가 대학에 의미가 없었다면 그걸 추천하고싶다.
음, 책읽는거? 글 잘 쓴다는 소리는 꽤 들었지만 난 이과고, 사실 작가는 자신이 없어 머리 엄청 좋은 사람만 할 수 있는게 작가라고 생각하거든
읽은 소설이 명작들이라 내가 쓰는 글에 대한 기준도 높고...그 수준까지 갈 수 있다는 생각이 안들어
그래 머리론 알고 있었지만 말로 듣는건 역시 다르네 고마워 혹시 3수를 하게 되더라도 어딜 목표로 할건지 하고싶은일을 꼭 찾도록 노력해시 맞는 학과에 갈게
나도 아빠나 엄마한테 자주 맞았는데..
물론 따지고 보면 내가 잘못해서 혼날일은 맞지만, 굳이 꼭 폭력을 써야하나? 라고 생각들때가 많아.
엄마는 내가 공부 안할때 뺨을 자주 때리고 (혼날때 짓는 표정이 마음에 안든다고 뺨 맞아) 아빠는 골프채 같은 무기를 들어 아빠한테는 내 기억상 뺨 세번 정도 맞은거 같은데 한번은 아빠가 까서 먹고있던 귤 얼굴에 집어던졌어ㅋㅋㅋㅋㅋ 덕분에 트라우마 생겼지;
음 또 고양이 보고있던 사이에...난 아빠는 눈빛도 싫고 말투도 싫고 머리도 나쁜 것 같고 능력도 별로고 다 싫어; 물론 그런 아빠 딸이 나인건 맞지만 그냥 아무렇지 않게 지내고 있어도 가끔 섬뜩하고 너무너무 싫은게 치밀어올라와
우리 엄마는 다른 사람 깎아내리는 걸 좋아하는데 뭐 일화를 얘기해봤자 우리엄마만 욕 디립따 먹을게 뻔해서 풀진 않을게 물론 그렇다고 날 깎아내리길 좋아하는 건 아님 그렇다고 띄워준다거나 칭찬해준다거나 그런 건 없음ㅋ 본인이 외모콤플렉스가 좀 있어서 그런지 남의 외모에 민감하시거든다른 엄마아빠들은 진짜 자기 딸이 제일 예쁘다 그러니? 못생기진 않았다가 내 생애 최고의 칭찬이었는데 그런 사람들 부럽네.
뭐 엄마가 다른 사람 깎아내리길 좋아하니까 하는 말인데 나나 내 동생이 그렇게 잘났으면 엄마는 그런 사람들의 마음을 애초에 이해도 못할테고 평생 이해할 마음도 없이 살텐데 꼴 좋다는 생각이 들어 벌 받는게 아닐까 난 착하고 똑똑한 사람들이 우리 엄마아빠보다 더 좋다 독립해서 산다면 혼자서 고양이나 기르면서 부모님한텐 최소한의 것만 해드리고 싶어
가끔 참 허무해 이렇게 열심히 살아봤자 부모님의 자랑이나 될텐데 공부를 잘해서 좋은 대학교에 들어가면 그러겠지 아마 내가 공부를 잘했으면 직업이 확실하게 보장되는 의사나 선생님같은 걸 했을테니까 내가 그럴만한 그릇이 되려나? 적어도 그런 척이라도 하고 살아야 될텐데 내가 하고싶은 일이라...정말 허무하다
일단 지금은 이를 악물고 공부해서 뭐라도 해놓는게 최선이다 싶다가도 엄마가 깨우는 소리만 들으면 화가 난다. 그럼 계획은 물거품처럼 날아가고 허무함을 느껴 침대 안에서 편안하게 살 수 있는데 치열하게 살면 뭐가 남을까하고. 의지는 순식간에흔적도 없이 사라지고...악순환이지
그래도 내일 공부해야된다는 생각을 해 사실 상 뭘 하더라도 우리나라에서 공부는 필수적이니까
어쨌든 내가 목표하는 대학은 다 아주 높으니까 열심히 해놔야지 늘 이상만 높단말야 몸은 안따라주는데...좋은 말을 들어도 흔들리는 건 여전하네
내가 사람의 결점만 뽑아보는 사람인건가
그냥 다 만나기 싫다
이번 명절때도 스트레스 받을텐데 짜증나
이번 명절엔 엄빠도 꼭 내려가야된다는 식이고
혼자가 제일 편하고 고양이가 제일 좋아
이건 너무 늦게 봤네
난 동생 때린 적 없어 그냥 동생이 좀 맞고 정신 좀 차렸음 좋겠다고 생각만 한거야!
공부가 문제라기 보단 애가 좀 인성이 예전하곤 달라졌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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