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모님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 (2)
2.나 분노조절장애있는거같아 (8)
3.친구 뒷담화 말해줘야할까? (16)
4.아무래도 내가 정신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13)
5.엄마와 소통이 안 돼 (46)
6.우울증 초기인거 같아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33)
7.피부쪽으로 안좋았었는데 좋아진 사람 있어?? (16)
8.다힘들어 (6)
9.택배문앞 문안열린다. (9)
10.20대 중반 초조하지 (8)
11.정신병원에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모르겠어.. (11)
12.아는 남자애랑 영화보고 싶어.. . (13)
13.얄미운 친구 (3)
14.친구한테 소외감느껴.. (3)
15.남자친구하고 헤어지고싶어 (4)
16.. (31)
17.먹버당한 썸남에게 복수할방법을 알려줘 (39)
18.나 어떡하면 좋을까 (돈얘기) (2)
19.앵커에서 옮겨온 날 괴롭히는 친구에게 복수하는 법.... (4)
20.친구가 성공하는 게 너무 싫어요 들어주세요 (50)
제곧내.원래부터 몇 년 동안 인생사가 (나만큼 이상한 사람도 없을 만큼) 꼬여있고 사고도 많아서인터넷에서 우울증 검사를 몇 개 찾아서 나름 해봤는데 최고위험군이야.방금도 홀메스 스트레스 지수로 재 봤는데 270점대(원본)~300점대(한국판) 정도였고,자폐증도 있고 조울증도 있고 이명도 있고 치매..도 있고 종합병원인 수준인데 정신과에 안 가봐서 정확하지 않고 지레짐작인 수준이야.나는 너무 힘들어. 온 몸에 이것저것 칼로 베거나 가위로 자르거나 해서 만들고 계속 뜯어서 분화구처럼 생긴 상처가 많아.그리고 하루 종일 자. 방학이잖아. 평소에도 14시간정도 자는데(대학교 수업시간을 잘 조정해서.) 지금은 낮밤을 바꿔서 16시간 정도 자. 현실을 감당하는 게 너무 힘들어서.친구? 는 있지만 다들 바빠서 가장 최근에 만난 게 3개월? 전이야. 게다가 나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정상인으로 보여야 해서 마음을 터놓을 사람은 한 명도 없어.엄마는 편집증적으로 나에게 남들보다 뛰어나고 행복할 걸 요구하셔. 아빠는 매일 술 마시고 들어오시고.온 몸이 상처 투성이인 건 한의원에서 가려움 처방 받아서 침 맞고 있어. 가렵진 않은데.. 앞서 말한 성격의 엄마는 정신과에 가봐야 한다고 얘기해도 의지가 약해서 그렇다고 해. 실은 진료 기록이 남을까 봐 싫어한다고도 말했어. 방학 중에는 특별한 일 없이는 나갈 수 없도록(돈을 낭비하지 않도록) 엄마가 내 지갑을 가지고 계셔. 학기 중에는 바쁘고 피곤해서 갈 시간도 없고. 너무 피곤하다...
병원 가기까지가 진짜 힘든 경우가 많아 지레짐작으로는 아무것도 되는게 없더라고...난 그래도 병원 가고 나서가 아무래도 더 나아지더라 상담만 받는 경우엔 기록도 안남으니까 어떻게 해서든 진료를 한번 받아봐 이건 의지랑 상관없는거야 니가 힘들고 아픈게 어떻게 마음대로 아팠다가 안 아팠다가 하겠어...
, 고마워.
병원에 가야할 것 같긴 하지만 병원에 갈 수가 없어..
가족 중에서 엄마만 언급한 이유가 가족 중에서 엄마가 그나마 나한테 관대하시거든.
아빠는 이런 말 하면 "그럼 네년 정신병원에 쳐박아줄까? ㅎㅎ" 이래도 이상할 거 없는 분이고
언니는 "너가 뭐가 힘들다 그래. 돈을 벌어 봐."라고 했어.
그래서 병원 갈 돈이 없어...
자고 있다가 언니가 락 음악 틀어서 깼다. 시끄럽다고 했지만 본인은 끌 생각 없는 듯.
이명이 너무 심해. 하지만 엄마한테 얘기하면 '노래 좀 그만 들으랬잖아!'라고 하실 게 틀림 없기 때문에 말 안 하는 게 나을 것 같아. 원인은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어제 엄마가 드라마를 보고 있는 데 주인공이 내 트라우마와 관련되어 있었거든. 듣는 내내 혈압이 상승해서 리모컨으로 끄고 (리모컨을) 집어던졌어. 그때부터 이명이 들렸어.
정 안돼면 무료 상담소라도 가보거나 그래도 어떻게든 돈을 마련해서 병원을 가보는걸 추천해..이명은 절대 좋은 징조가 아니야ㅜ
무료상담소.. 좋은 생각이다 싶어서 검색해 봤는데 대부분 청소년 지원이고, 정신건강지원센터 홈페이지도 우리 지역에는 없어서 검색할 수 없었어. 하지만 도움은 고마워.
영 못 참겠어서 두 시간 전에 엄마한테 말해서 병원에 들렀다 왔어.
엄마는 자기처럼 이명이 생길까 봐 난리도 아니었고, 언니는 낮밤 바뀐 비정상적인 생활때문에 문제가 생긴 거고, 고기 먹지 말고 야채만 먹으라고 하네... 끝까지 락 음악은 사과 안 했어. 어쩔 수 없지.
일요일에 연 병원이 한군데라 갔는데 의사가 불친절해서 기분이 나빴어.
병원이나 도로같은 시끄러운 데서는 이명이 안 들리고 집에 있을 때나 주차장에서만 들리는데,
의사가 병원에서 지금은 안 들리네요 라고 하니까 피식 웃더니 청진기로 검사 한 후에 '오늘은 안 되고 내일 다시 와요'
.....왜 간 거지.
어쨌든 엄마 아빠한테 청진기 때 의사 손이 가슴에 스친 것에 대해서 솔직하게 기분 나빴다고 했더니
엄마는 "의사가 남자로 보여? 어휴 우리 딸 이제 다 컸네ㅎ" 이러고 자빠졌고
아빠는 "이 년이 기껏 데려다 줬더니 말이 많아"라는 정..말 아빠다운 말을 하셨어.
실은 내가 남성혐오 기질이 좀 있어. 일단 내가 성 정체성이 남성이기도 하고, 어렸을 때 (5~7살?) 친척오빠한테 ㄱㄱ당한 기억이 있어서. 단순히 어렸을 때 기억이니 꿈인가? 라고 생각할 수 있었겠지만,
그때 엄마한테 얘기했을때 엄마가 "오빠가 고등학생이라 아직 사랑을 잘 몰라서 그래. 너가 이해하렴" 라고 하셔서, 그 말만은 초등학생때부터 또렷히 기억하고 있어서. 꿈은 아냐. 뭐 가해자도 목격자도 기억 못하고 피해자만 있는데 이제 꿈이든 현실이든 별 상관 없지.
세상 믿을 사람은 정말 없구나... 정말.. 다시 태어나거나 불가능하면 그냥 끝내고 싶을 정도로 인생이 싫어.
이명이 다시 들리기 시작했다. 젠장.
병원 다녀오느라 수고했어. 스레주 대학생이라고 했지? 어머니한테 병원비 받아서 혼자 다녀. 오늘 간 데는 가지 말고. 모든 병이 그렇지만 환자와 의사간의 신뢰가 중요하니까. 스레주 같은 경우는 여선생님한테 가는 것도 좋을것 같은데 왜인지 정신과 의사는 남자가 많드라. 아. 근데 청진기로 진료했다는거 보니까 정신과 간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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