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모님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 (2)
2.나 분노조절장애있는거같아 (8)
3.친구 뒷담화 말해줘야할까? (16)
4.아무래도 내가 정신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13)
5.엄마와 소통이 안 돼 (46)
6.우울증 초기인거 같아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33)
7.피부쪽으로 안좋았었는데 좋아진 사람 있어?? (16)
8.다힘들어 (6)
9.택배문앞 문안열린다. (9)
10.20대 중반 초조하지 (8)
11.정신병원에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모르겠어.. (11)
12.아는 남자애랑 영화보고 싶어.. . (13)
13.얄미운 친구 (3)
14.친구한테 소외감느껴.. (3)
15.남자친구하고 헤어지고싶어 (4)
16.. (31)
17.먹버당한 썸남에게 복수할방법을 알려줘 (39)
18.나 어떡하면 좋을까 (돈얘기) (2)
19.앵커에서 옮겨온 날 괴롭히는 친구에게 복수하는 법.... (4)
20.친구가 성공하는 게 너무 싫어요 들어주세요 (50)
내 생각엔 조울증인 것 같고
현재 대학생이다.
학교 상담센터에서 상담받았었는데
선생이 정신과 약 먹어보라고 제안했었어
좆무위키나 기타 자료들 찾아보니까 나한테 완벽하게 해당되더라구
갑자기 말이 많아지고
내가 하고싶은 걸 다 하려고 들고
마음대로 안 되면 화가 나
이것때문에 가족들이랑 자주 싸우고
친구도 꽤 잃었어
일로 만난 사람하고는 꽤나 멀쩡하게 지내
아이디어가 엄청나게 많거든
조별과제같은 거 생각해오라하면 그냥 학교 등교길에 생각하고 그런 식이야
머릿속에 쓰고싶은 글에 대한 소재도 많고
자본만된다면 사업하고싶은 것들도 많지
간혹 일로 만난 사람들이 날 싫어할때가 있는데
1.내가 지보다 일 잘 할때
2.내가 일을 독단적으로 처리할 때
후자의 경우엔 내 잘못이지 분명히
우울증 증상은 지금은 딱히 없는 것 같아
한참 급식일 땐 우울했었지
매일 집구석에 쳐박혀서 우는 히키코모리였어 ㅠㅠ
학교가서도 친구도 못 사귀고 피해망상도 심했지
난 내가 중학교때 왕따였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잘 해주던 애들도 있었더라구
아마 내가 진짜 정신이 제정신이 아니라 지금까지 많은 걸 오해해왔던건지도 몰라
정신과에 가볼까 생각도 해 봤는데 아무래도 그건 좀 무섭더라
사람들 인식도 있고
우리 집 어른들은 다 내가 공무원이 되길 바라는데
공시 보고 건강자료 제출 안 하면 불이익이있다더라고
그래서 후폭풍이 두려워서 못 가겠어 ㅠㅠ
내 증상을 깨닫기 전까진 별 문제가 아니었는데
알수록 내 주변 환경이 신경쓰여
내가 남들의 행동과 말을 오인하고 잘못된 반응을 보일 것 같아서 걱정이고
내가 싫어하는 사람들이 사실은 나쁜 사람들이 아니고, 전부 내 오해때문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한편으로는 이상한 주변인들때문에 내가 망가졌을 것 같으면서도, 내가 망가졌기 때문에 특정 지인들을 이상하게 느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아 내용이 너무긴데
어쨌든 내가 맞는 사람인지 모르겠어.
레주야 넌 소중해 이딴 말을 듣자는 게 아니야
좀 현실적인 조언을 해줬으면 좋겠어
내가 앞으로 어떤 나로 살아야할지 도저히 모르겠어서그래
차라리 남 가치관을 배껴서 살면 내 잘못된 판단들을 고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러기에는 또 나 자신을 잃어버릴 것 같아서 두렵고
진짜 존나 길고 뭔소린지도 모르겠고 병신같지?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
혹시라도 비슷한 상황을 겪어본 적이 있거나 조울증인 사람 있으면 나한테 조언좀 해 주라
나의 경우는 도움이 안되겠지만..
어쨌거나 다들 이상하고, 서로간에 들키지만 않으면 된다고 생각하며 살아.
슬슬 들킬락 말락한데 타인을 보면서 기준들을 모방하는 기술을 쌓고 있어.
내 식대로 살면서 그 기준들을 대다수의 경우와 가끔 타협하는거지.
내 식대로 안되는 경우엔 말야.
사람관찰 많이하고, 스스로의 정신상태에 조금 신경끄면 그런대로 살아갈 수 있어 아마도.
일단 나는 그렇게 살고 있어.
따지자면 정신병원이 통째로 들어있으니까ㅋㅋㅋ
내가 작년 일년을 그렇게 살았었는데 너무 힘들었다...어느새 내 가치관이라는 건 없고 남들 시키는대로 살아가더라고
남들도 그걸 알고 날 만만하게 본 것 같고..
자신의 기준대로 살되 그게 안될때만 타협해야겠지..이건 중심잡기 같아.
잘 서야 만만히 보거나 배척당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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