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안녕 내가 일하면서 알게 된 남자가 있어 내가 일하는 곳에 손님으로와서 내 번호를 따서 연락을했어 연락하는 도중에 여자친구있는걸 눈치채고 물어봤지 근데 없다고 헤어졌다고했어 근데 그래도 난 안믿고있었어 그렇게 연락하고 걔네 부모님이 같이 사는집에 부모님이 없을때 놀러가서 놀다가 헤어지고 또 연락하다가 주말에 만나기로해서 기다리다가 사업때문에 동업하는 친구랑 얘기할게 있어서 조금 늦어질거같다더라 그래서 기다리고있는데 자기 친구들 있는자리에 오라고해서 처음엔 거절했어 근데 계속 친구들한테 다 얘기해놨다고 빨리 오라길래 갔지 가서 인사하고 그남자도 친구들한테 얘가 OO이야 하면서 소개시켜주고 그러고 술을 마시다가 둘이 자러갔어 자러가서 한번더 떠봤어 여자친구 진짜 없냐고 근데 그때서야 솔직하게 얘기하더라 있다고 그래서 내가 왜 거짓말해놓고 이제와서 솔직하게 얘기하냐고 물으니까 왠지 나한텐 솔직해져야할거 같다고 하더라 그러고 다음날 또 만나서 술한잔하고 걔는 선약이 있던상황이라 나 아는언니 걔친구 둘 이렇게 남겨졌고 내가 술기운에 걔한테 메세지로 여자친구있어서 이러면 안되는거 아는데 좋다고 했어 그리고 그 후로 내 연락도 다 씹고 SNS도 끊길래 문자를 한통 보냈어 # 오빠 내가 오빠한테 무슨 어떤 잘못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오빠 정말 좋은 오빠라 생각했고 성격좋고해서 그냥 단지 호감을 가졌던거 뿐인데 오빠가 나한테 이런식으로 할 정도로 내가 잘못한게 있는가 싶네 타지와서 항상 일집일집하느라 제대로된 사람 한번 사귄적이 없어서 사람 사귀는 법을 잘몰라서 내 방식대로 했는데 내 방식이 잘못된거였다는걸 이번에 깨달았네 그게 이렇게 사람한테 데일 수도 있는지 오빠 덕에 하나 배우는거 같아 내딴에선 아 좋은 오빠 알게됬구나 생각했고 난 약속했던 것처럼 주선해주려던거뿐이였고 어떻게 알게되든 어떤 사이든 아니든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는 소중하다고 배워서 난 그 인연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그 부분이 오빠를 귀찮게 했다면 할말은 딱히 없다만 뭐가 어찌됫든 내가 귀찮고 싫었던거일거니까 그 부분에선 미안해 그리고 귀찮을텐데도 불구하고 내 연락 다 받아준거 놀아준거 고마웠고 미안했어 난 그냥 단지 친한 오빠동생사이로라도 지내고 싶었을 뿐이였는데 그거까지도 내 꿈이 컷던건가보내 항상 장사든 하는 일이든 잘되길 바랄게 수고해 # 이 문자를 보내고 나서 20분정도 뒤에 갑자기 전화가 오더라 혼란스러웠는데 받았어 받아서 왜 전화했냐고 물었지 그랬더니 그냥 전화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갑자기?라고 되물었더니 갑자기는 무슨 갑자기라고 하길래 무슨 할말있어서 전화한거 아니냐고 하니까 아니래 그냥 전화해봤데 자기가 언제 나한테 할말있어서 전화하는거 봤녜 그냥 한거래 그러면서 오늘 바빴냐 손님 많았냐 밥먹었냐 물어보는 질문에 다 답해주고 나도 어딘데라고 질문을 했어 그랬더니 동네라고 밥먹고있다하더라 그래서 알겠다고 진짜 할말있어서 한거 아니냐고 하니까 계속 아니라하길래 내가 나한테 진짜 할말없냐고 사과하라고 장난반 진심반으로 얘기를했더니 무슨사과?라고하길래 아니다 됫어 이러니까 그 사람이 나도 자기한테 사과하래 그래서 내가 무슨사과하니까 그냥 나 따라한거래 그래서 내가 따라하지마라했지 그랬더니 오빠 밥먹을게하고 그냥 끊더라 그래서 문자로 왜전화했었어?라고 보내니까 답은 역시나 없고.. 남자마음을 잘모르겠어..자기가 내 연락 다 씹고 SNS까지 다 끊더니 문자보내니까 갑자기 전화오는건 무슨 경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