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일단 말해볼게 ㅠㅠ 주변에 곰신도 꽃신도 없어서 ㅠㅠㅠㅠ

내가 남자친구 기다린지는 400일이 넘었어 이제 이백며칠 남은 상황인데 전역이 가까워지는 시점이니까 뭔가,, 걱정되는것들이 많더라구 ㅠ 일단 보상심리, 사실 이 마음을 안가지려고 노력했어. 그래서 지금은 초반보다는 덜한 편이야 어차피 전역하고나면 우리는 장거리를 해야하거든. 그래서 내가 만나면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이거나 이주에 한번 만나되 오래 만나자구 해서 남자친구도 동의를 했어. 근데 여기서 내가 걱정하는건 남자친구가 연락을 정말 안해. 나는 연락을 기본으로 생각하는편이지만 남자친구는 아니야. 연락을 1도 중요시하는 사람이 아니여서 나랑 군대가기전까지도 연락문제로 되게 많이 싸웠었어. 근데 전역하면 친구들이랑 논다고 연락이 잘 안될건데 내가 그때 연락문제로 뭐라하면 얘가 보상심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을지,, 그리고 전역이 가까워질수록 여자친구가 기다려준것이 부담된다는 남자들이 정말 많더라고. 더 많은 여자를 만나려고 하기도하고... 그래서 나도 모르게 나중에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상처를 안받으려고 상처받지않기위해서 마음을 정리를 조금씩 하고있는거 같아서 .... 이런거 경험해본 레스더들 없을까 ㅠㅠ 남자친구한테 얘기하기도 좀 그래. 남자친구 입장에선 서운해할거같아서 .. ㅠㅠ 아휴 모르겠어 전역이 다가올수록 더 불안하고 힘든거같아 .... 남자친구를 정말 사랑해서 기다렸는데 .. 이제 내가 너무 불안해 ㅠ

>>3 나랑 초반 상황이 비슷하네 우리는 군대 간거 말고는 상황이 별로 달라진게 없어(공군+입대전 장거리 연애) 아직 입대한지 1년도 안돼긴 했지만 장거리에 연락 매일 하고 있고 상황이 변하지 않고 있거든 다른 사람들이나 친구들이 우려하는게 그거야 군대 전역하면 헤어진다고 하는 말이 제일 많고 차라리 군필자를 사귀라고..... 그러다보니까 불안해지는거야 그래서 난 남자친구한테 불안하다고 얘기하고 위로 받았지 생각지 못하게 남자친구의 독점욕과 약집착을 봐서 좋지만 차라리 특례로 갔으면 좋겠지만 이미 들어가기도 했고 특례가 안돼니까......... 근데 내년까지는 그런 생각 안하려고 해 왜냐면 이미 전역하고 나서 헤어지는 상상까지 해보게 되거든 상상뿐이지만 그러면 마음이 너무 아파 하지만 이미 위로 받기도 했고 아니라고 한거에 너무 신경 쓰는것도 별로고 내 맘만 불안해지니까 차라리 아무 생각 안하는게 편해

>>4 나 스레준데 지금 남자친구한테 말하긴 좀 그래서 ㅠㅠ 남자친구는 이런걱정 왜하냐고 안그런다고 해주긴하는데 그걸론 난 위로가 안되더라 .. 말뿐인거겟지? 싶어서 ㅠ 내가 너무 생각이 많고 걱정이 많은거겟지 ??... 아휴

>>5 나 4인데 일단 안그런다고 해주니까 일단 불안감은 잠시 내려놓고 하지만 걱정 많은거야 어쩔수 없지 군대 전역하고 나면 행동이 달라질 수도 있는걸 아니까 그렇다고 계속 남자친구한테 얘기하기도 그렇고 흐음......... 뭔가 도움이 될만한게 있으면 알려줄텐데.........잘 아는건 현재 나랑 같은 동지!!랄까

아...솔직히 그런 마음 이미 들었으면 스레주가 힘들 확률이 높은데...군대 기다릴정도로 진짜 천생연분 놓치기 아까운 놈이면 솔직히 보상심리같은거 안 생기거든 군대 기다리는건 그런 사람일때만 기다려주는거라고 생각해 주변에 군대 갔다온거 기다리는 사람 안 깨지는거 나는 한번도 못봤어 스레주같이 보상심리가 아예 안들어도 결국 그냥 시간이.흐르면서 깨지는 일이 많잖아? 원래 커플이란게...결혼도 아니고 그렇게 깨지면 여자들은 기다려준거 아까워하더라고 흠 그러지 말아야 하는데 말야 이왕 기다리는거 그 남자를 끝까지 믿고 신뢰하다가 아니면 헤어져...군대면 본인이 가고 싶어서 가는것도 아니고 보상심리 너무 가지지는 말고...솔직히 나라가 억지로 끌고가는거잖아 나라 지켜준다는거에 감사하자 우리 기다려준다 생각말고 그렇개 생각하면 해결될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