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유구한 반만년 역사, 미국은 역사가 2백년밖에 안됐네 어쩌고 지랄 옆차기하는 소리 볼 때마다 난 살인 충동을 느낀다. 좀 구체적으로 보자. 서울의 역사가 몇년이 된 것 같은가? 이성계의 한양 천도 이후니까... 이런 단순 허접 계산 집어 치우자. 무엇의 역사가 얼마 됐다는 건 연속성을 의미한다. 서울은 분명 일제 침략 이전까지 500년 역사의 전통의 도읍이었다. 근데 이게 식민지배와 전쟁, 군사독재와 싸구려 자본주의와 천박한 좌파 교육의 치명타를 연속으로 맞으면서 연속성이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서울에 지난 500년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공간이 얼마나 되는지 한번 찾아 보자. 그리고 그 공간에 대한 당신들의 impression이 어떤지 솔직하게 생각해 보자. 경복궁? 그거 다 불탔다가 날림으로 재건한거다. (내 왕가의 유적을 그렇게 개판 날림으로 재건한 건 또 처음 봤다.) 왕릉? 왕릉을 공원 이상으로 생각하는 사람 몇명이나 되니? 그나마 있던 남대문은 돈에 혈안이 된 어떤 미치광이 늙은이가 태워 먹었고. 남대문 화재는 전형적인 한국적 재해지. 돈 때문에 --> 힘없는 놈이 --> 억울해서 --> 관심 끌려고 --> 만만한 게 문화재 --> 문화재에 불을 질러. 뭐냐면, 일단 돈이 우선이지 문화적 유산이고 전통이고 이런 건 안중에 없다는 거다. 안 그냐. 일단 경제가 우선이지 정의니 문화니 역사니 교육이니 이딴 건 안중에 없었잖아. 지금도 없지 물론. 일단 경제만 '살면' (산다는게 대체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겠다만) 정의도 문화도 역사도 교육도 다 해결될 거라고 생각하잖아. 비루한 한국인들. 일단 영어만 잘하면 되지, 역사고 한문이고 전통이고 문화고 다 필요 없다는 거잖아. 그래서, 서울엔 연속성이 끊겼다는 거다. 천민 자본주의에 의해. 한국 전체가 그렇다. 한국에 반만년 역사의 흔적이 남은 곳 면적이 얼마나 되며, 그곳의 중요성과 가치가 얼마나 인정을 받고 있는지 한번 솔직히 생각해 봐라. 역사 시험에 나올 수 있다는 거 빼고 반만년 역사의 흔적이 대체 무슨 존재 가치가 있다는 걸까? 이래 놓고 허울 좋게 우리는 반만년 역사, 미국은 200년 역사 이러며 찌질찌질 DDR이나 까고 있으니... 내원참. 그래서 살림살이 좀 나아졌냐? 미국의 역사가 200년이라면 한국의 역사는 50년이다. 50년 역사의 결과가 이건거다. 천민 자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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