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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12:12:45 ID : q3XyY8o0skm
두 번 모두 네가 먼저 종지부를 찍었지만, 보고 싶은 걸 어떡하나 싶어 마지막으로 연락을 끊을 때 너한테 너무 화가 나더라 엄청 화가 났어 그래서 그냥 좋아했다고 좋아하고 있다고 아직 사랑한다고 얘기도 못 하고 그렇게 정리했지 아니 정리하는 척했지 너는 이제 마음도 다 정리했겠지? 그냥 다 핑계더라 핑계인 걸 알면서도 아니라고 믿고 싶었어 그래서 네 생각 안 하게 다른 사람이랑 연락도 계속 하고 그러는 사이에 고백도 받았어 뭐 물론 너랑 만날 때부터 좋아했었대 몰랐지 너한테 받는 사랑만 생각하고 그러느라고 뭐라고 얘기를 못 하겠더라 네가 나한테 상처 준 거처럼 내가 그애한테 상처를 줄까 봐 어쨌든 고백은 안 받았어 그러고 며칠이 지나니까 네 생각이 나더라 하루가 힘들 때면 늘 너한테 찡찡거렸는데 그걸 받아 주는 건 너였고 괜찮다고 위로해 주는 것도 너였는데 말이야 너는 여전히 잘 지내더라 응 그래서 나도 엄청 잘 지내는 척했어 일부러 네가 올리는 나의 오늘은이나 인스타 스토리 확인 안 했어 근데 넌 내가 올릴 때마다 보더라 꼭 보더라 거의 바로 확인하더라 뭐 하는 건지 모르겠어 애스크에도 딱 봐도 네가 보낸 질문이 보이더라 일부러 모르는 척했어 오늘 연락해 주면 안 될까? 이런 데에 글 쓰면 이루어진다는 소문이 있더라 응 솔직히 아직도 과거에서 허우적거려 밤마다 그떄 생각 많이 해 내가 조금만 더 주의했으면 이런 글도 안 쓰고 있겠지 그러니까 네가 나한테 한 번만 더 연락 먼저 해 주라 계속 기다리고 있어 아무렇지 않게 연락 줘 보고 싶다 지금 너무 많이
2018/11/06 12:13:42 ID : q3XyY8o0skm
보고 싶다 이제 울지는 않아 아마 미련인가 봐 너 혼자 그렇게 정리해 버리면 난 어떡하면 좋아 보고 싶어 연락 줘 제발 연락 줬으면 좋겠다
2018/11/07 10:10:12 ID : q3XyY8o0skm
지금 너는 수업 중이겠지? 어제 애스크 보낸 거, 아무리 너 아닌 척해도 딱 티가 나더라 응 내가 생각한 것도 있지만 너를 알고 나를 알던 친구들도 다 같은 소리를 했어 우스갯 소리로 글씨에서 네 냄새가 난대 너였으면 좋겠다 우리 착각일 수도 있지만, 네가 정말 보낸 거였으면 좋겠어 네가 그만큼 내 생각을 했던 거고 신경이 쓰이는 거겠지 누가 그러더라 이미 끝난 관계를 되돌리려고 하는 경우에서는 나 같은 입장이 아픔을 더 받을 거라고 근데 그거 알아? 정말 바보 같지만 정말 한심하지만 또 널 믿고 싶어지더라 어설프게 연락 보내 줘 네가 용기를 내 줘 나는 기다릴래 연락 오면 잘 왔다고 웃으면서 받아 줄게 얼른 와서 내 이름 한 번만 더 불러 줘 보고 싶었다고 고맙다고 해 줘 내가 좋아하던 네 바디미스트 냄새도 희미해진다 내 손을 꼭 잡던 네 손도 희미해지고 나를 안아 줬을 때 쿵쿵거리는 심장 소리도 희미해지고 쑥스러운 내가 너 심장 엄청 빨리 뛰어~ 소리 다 들린다 바보야 ㅎㅎ 라고 했을 때 네가 했던 대답과 그 웃음도 희미해지고 있어 처음 설렜던 감정도 희미해지고 맨 처음 만났을 때 엄청 신경 쓰이는 네 시선도 이제는 다 희미해 너는 어때? 너도 희미해? 나만 널 추억하는 건 아니었으면 좋겠어 우리 추억이 담긴 모든 물건은 거의 다 버렸어 하나 빼고 다 버렸어 정말 그건 못 버리겠더라 정말 그것까지 버리면 영영 흐지부지하게 될까 봐 난 여전히 네가 좋다는 모습을 유지 중이야 뭐... 가끔 욕은 하지만 많이는 안 해 자기 전에도 여전히 네 생각 중이야 여전히 너를 좋아하고 있어 사랑한다고는 안 할게 네가 와서 이 감정을 사랑한다는 감정으로 바꿔 줘 미련해서 미안해 그냥 그만큼 네가 보고 싶다
2018/11/07 10:26:16 ID : q3XyY8o0skm
아직도 네 전화번호, 생일, 좋아하던 사람들, 싫어하는 행동, 좋아하던 군것질... 다 생각이 난다 우리 엄마는 네가 너무하대 나쁘대 난 그말에 동의를 했어 너는 나빠 엄청 나쁘지 어디 가서 똑같은 상처를 받으라고 말을 못 하겠어 정말 나는 네가 다른 사람 만나는 거 못 보겠어 그거 알아? 우리 엄청 티가 났었대 우리랑 같은 사람들은 다 눈치를 챘었대 그냥 혹시나였는데 그게 진짜였던 거지 갑자기 이거 쓰니까 코가 찡하다 우리가 같이 했던 약속들 자기 전에 나눴던 말들 손잡고 걸으면서 했던 모든 말들이 다 생각이 나 동시에 마지막까지 너한테 애정을 갈구하던 나랑 그런 내가 너무 귀찮고 어떻게 하면 이 관계를 끝낼 수 있을까 고민했을 네 모습조차 다 날 너무 아프게만 만들어 아프다 정말 다 괜찮아진 줄 알았어 이제 네 생각을 해도 아무렇지 않은 사람이 된 줄 알았어 아니네 그동안 생각 못 했던 우리의 또다른 추억이 날 가슴 저리게 만들어 나한테 정이 떨어졌다면서 왜 자꾸 반대로 행동해 정말 그러면 나는 기대를 할 수밖에 없어 기대를 충족시켜 줄래? 나는 네가 연락 보낼 것 같아 내 바람일 뿐이지 돌아갈 수 있을까 우리가 돌아갔으면 좋겠고 돌아갈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싶지만 만약 그러지 못한다면 처음부터 다시 쌓고 싶어 네가 이번에 나한테 연락한 시점부터 더 천천히 알아가고 싶고 다시 쌓고 싶어 정말 그럴 수만 있다면 난 행복할 것 같아
2018/11/07 10:32:51 ID : q3XyY8o0skm
뭘 하든 네 생각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더라 애들도 이제 내 앞에서 네 얘기를 안 해 엄청 싫어하는 척했거든 일부러 너한테 정을 다 없앤 척을 했거든 몇몇은 너랑 연락하는 애들도 있지 아마? 걔네가 너한테 내 얘기를 했을까 궁금하네 내가 널 엄청 싫어하는 것 같다고... 사실이 아닌 걸로 날 생각하는 건 안 했으면 좋겠어 널 싫어하지 않아 가만히 앉아있다가 무의식적으로 보고 싶다는 말을 뱉곤 해 아직도 널 보내지 못하나 봐 눈물만 안 날 뿐 체념은 했는데 마음 한구석은 아직도 너랑 쌓은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서는 내 마음을 쿵쿵 두드리곤 해 이글을 보고 나인 걸 알까 애초에 이런 사이트에 존재를 알까 애초에... 내가 널 그리워한다는 걸 네가 알까? 어떻게 적든 다 널 추억하는 내용이고 다 너한테 연락이 오길 바라는 내 소망만 가득할 뿐 보고 싶다 적어도 내가 너무 좋아하는 네가 날 너무 좋아했던 네가 나한테 연락을 했으면 좋겠다 기다리고 있어 늘 그치만 너무 기다리는 건 내가 너무 힘들 것 같아 이렇게 널 추억할 때 꼭 연락 줘
2018/11/07 22:00:08 ID : y46lBgmJUY0
솔직히 바보 같다 아브라카다라는 주문만 외우고 있고 혹여나 너한테 연락이 한 통이라도 올까 봐 나는 초조하게 기다리고만 있어 여전히 너는 연락 한 통 보낼 생각도 없구나 그래 그치만 연락 올 거라고 믿고 있어 나는 믿고 싶어 꼭 올 거라고 안녕이라든지 잘 지내라든지 어떤 말로든 올 거라고 그렇게 믿고 싶어 나한테 연락해 줘 아브라카다브라
2018/11/08 09:29:30 ID : q3XyY8o0skm
그거 알아? 나는 비가 오는 날을 별로 안 좋아해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비가 오는 날에 밖에 나가는 걸 안 좋아해 뽀송뽀송한 상태에서 이불 덮고 빗소리 듣는 걸 좋아해 오늘 그런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다 학생인 너랑 나는 학교에 있겠지 요즘 나는 많이 아파 아파서 내가 너무 한심하더라 중요한 시기에 아프니까 어제는 눈물도 나더라 나만 아프다고 그래서 더 건강에 매달리는 중이야 그거 기억이 나려나 모르겠어 우리가 정말 마지막으로 연락하던 그날, 번개가 치면서 비가 오던 날이었어 우박도 내렸고 날은 당연히 흐렸지 우리가 어떻게 될지 미리 예측이라도 하는 듯이 말이야 어제 또 똑같은 질문이 애스크로 오더라 슬슬 네가 아니라는 생각만 잔뜩 들어 너라고 믿고 싶은데, 나한테 그런 질문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너밖에 없잖아 누가 날 레즈비언으로 쉽게 생각하겠어 아니, 솔직히 얘기하자면 레즈보다는 범성애자지 그치? 너는 내게 그런 걸 쉽게 노출했고 나도 그런 내 성향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며 쉽게 노출했지 보고 싶다 비도 오고 이렇게 네 생각이 늘 절정으로 찼을 때 이쯤에서 네가 왔으면 좋겠다 언제까지 사람 애타게 할래 아님 또 가지고 노는 거야? 모르겠어 이제 여기다가 글을 쓰면 다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어서 믿고 널 추억하는 중이야 사람 쉽게 안 믿는 내 믿음을 깨지 말아 줘 정말 연락해 줘 꼭 연락해 줘 제발
2018/11/09 10:53:23 ID : q3XyY8o0skm
안녕 오늘도 이렇게 넋두리나 하려고 왔어 아마 오늘이 마지막일 것 같아 더는 연락이 올 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거든 왜냐고? 너는 여전히 잘 지내고, 너는 여전히 내 생각은 안 하는 것 같거든 어제는 네가 보고 싶다고 한참 멍을 떄리다가 우리 같이 쌓았던 추억이 스르륵 지나가면서 가슴을 메이게 만들더라 아픈 추억인데, 예뻐서 지우지 못하겠어 정말 그때는 너무 좋았지 우리 이렇게 금방 사이가 틀어질 줄 누가 알았냐는 듯이 정말로 사이가 엄청 좋았어 이제 가슴 깊은 곳에 묻을게 내 인생의 아름다운 페이지를 쓰고 아프지만 예쁜 추억 심어 줘서 너무 고마웠어 너한테도 내가 그런 존재였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얼굴 한 번만 마주하고 사랑한다고 사랑했다고 얘기하고 싶다 베시시 웃으면서 나도라고 해 주는 얼굴과 목소리가 보고 싶다 나는 아마 네가 그리운 게 아니라 그때 우리가 그리웠던 걸지도 모르지 이제 널 닮은 듯 다른 사랑 찾아갈게 사랑해 사랑했어 연락은 언제든 줘도 좋아 잘 지내고 있다고 얘기할게 보고 싶다 내 전부였던 네가 내 하루였던 네가 내 미래라고 생각했던 네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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