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나이가 몇인지는 알려줄순없고 난 미술쪽으로 가려고 입시준비중인 여학생이야. 매주 2번 3번은 미술학원가서 그림그리고 입시준비를 해. 내가 그래도 지금 다니는 학원 꽤 오래 다녀서 나랑 같은 요일에 하는애들은 대충 누군지는 다 알거든? 인사는 안하지만 이름정도는 다 알고있어. 우리 학원이 지금 내가 다니는 학교랑 좀 멀어서 다 다른중학생이고 그래서 친구가 없어. 그래서 어느때랑 똑같이 혼자서 그림그리는데 새로왔나? 못보던 얼굴인 어떤 남자애가 있는거야. 처음엔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볼수록 애가 내취향인거야. 잘생기진않았는데 매력적이게생겼고 옷잘입고 춤도 꽤 추는걸로 알고있고 공부도 앵간잘한다고 하고 되게 내취향이였단말이야. (이런거 알게된건 우리 학원이 좀 개방적이여서 수업도 다같이하고 미술쌤랑 애들이 사적인 고민이나 오늘있었던일 그런거 다 수업할때 말해서 되게 분위기 좋은데 절대 내가 따로 뒷조사하진 않었어. ) 그래서 혼자서 아 저오빠 앵간하다 호감정도 있었어. 근데 어느날 그오빠가 페북친신이 온거야. 당연히 받았지. 그리고나서 받자마자 페메가온거야. 너 미술학원다니는애 맞지? 이렇게 페매가 와서 맞다고 했더니 미술학원에서 친구가 없다고 친하게 지내도 되냐는거야. 그때는 약간호감정도만 있어서 어짜피 나도 친구 없는데 친구 생기면 좋지 이마음으로 친하게 지내자고 했어 나도. 그러고나서 연락 하면서 앵간 친해졌어. 학원에서 서로 인사하고 그랬어. 근데 이 오빠랑 친해졌을때 개인적인 인간관계일로 나 정말 힘들고 예민하고 좀 그게 심해서 우울증 조금 있었거든 그때 그오빠한테 나 정말 친구사이 인간관계로 너무 힘들다 예기 했었어. 그때 날 너무 잘 위로해주고 내말 너무 잘들어줘서 그때 그오빠로 인해 정말 많이 힘이됬어. 아마 그때부터 좋아하게된것같아. 페메도 항상 빨리 답해주고 이쁘다고 해주고 그랬어. 내가 좀 김치국을 심하게 마셔서 조금만 잘해줘도 아 이사람 나 좋아하나 이런상상 정말많이하는데 이오빠가 되게 나한테 잘해주는데 이게 진짜 나를 좋아해서일까 혹시 어장이아닐까 이생각에 막 장난으로 친한애들한테 '아 날너무 좋아하네~'이렇게 장난치잖아 .그래서 장난으로 아 날너무 조아해 이렇게 보냈는데 갑작이 그 오빠가 그냥 까놓고 말할께 나랑 사귀자 이러는거야. 진짜 그때 좀 당황하고 기쁘고 그래서 당연히 사귀자고 했지. 사귈때 항상 집 대려다주고 막 사탕주고 그랬는데 정말 좋았는데 좀 어색한거야. 나 안그래도 되게 내성적인데 항상 인사만하고 페메만해서 직접 만났을때 서로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나봐. 그오빠가 항상 먼저 말걸어주고 그랬는데 너무 어색한거야. 그리고 미술쌤들이 같이가는거랑 사탕같은거 주는거 봐서 둘이 무슨사이냐고 자꾸 물어보고. 어색한게 너무 싫어서 그냥 헤어지자했어. 처음 사겨보는거라, 처음으로 누군가가 나를 좋아한다고 느끼는게 너무 부담스러웠나봐. 좋아하는건 정말 좋아하는데 나도 표현 못하고 그냥 내처버렸어. 정말 이기적이게도 난 헤어지고 나서 다시 너무 보고싶어서 그오빠가 학원에서 쌩까는게 너무 싫어서 서로 인사만이라도 하고 지내자고 정말 미안하다고 했어. 그래서 다시 연락하고 그랬거든. 그때도 이쁘다 해주고 사귈때처럼 잘해줘서 너무 좋았어. 재결합 할까 이생각도 정말 많이 들었고. 근데 갑작이 나보고 페메로 내가 어장같다는거야. 왜 어장같냐고 난 어장싫어한다고 말했는데 헤어지고 다시 친해지자하는게 그게 어장같데. 근데 거기서 좀 화나는게 자기 페북 탐라는 다 여자면서 나보고 어장같다는게 너무 화가나는거야. 그래서 내가 '어장이라 느끼는건 사람마다 다르니까 그럴수도 있겠네.근데 난 절대 어장친적없고 어장칠 남자도 없어. 그래서 어떻게 하고싶어 연락 그만할까?' 이렇게 말했더니 자기가 잘못생각한것같다고 미안하다고 그랬어. 그리고 한 하루정도 페메가 끊겼다. 내가 개인일로 좀 빡쳐있어서 페북 나의오늘에 좀 좆같다 올렸는데 갑작이 무슨일 있냐고 또 페메가오네. 그래서 잠시 페메하다가 또 끊겼어. 좀 어이가 없는거야. 연을 끊을거면 확실히 끊던가 아니면 계속 연락하든가. 괜히 나 더 위로해줘서 더 마음생기고.계속 자꾸 그오빠생각이나고 그래서 다시 내가 고백했다? 나랑 다시 사귀자고 아직 좋아한다고 헤어지자하고 다시 사귀자한거도 아직마음있어서 그렇다고 아직 나 좋아한다고 말했다. 근데 학원끝나고 개인적으로 이야기하제. ㄱ냥 이 말만 보냈는데 너무 무서운거야 뭔가. 그래서 그냥 없었던일로하다 그랬는데 알았데. 그리고 내가 페메를 그냥 씹었어. 나도 내가 너무 이기적이고 개같은년인거 알아 정말 나도 후회하고있어. 만약에 내가 그오빠 차지않았으면 어떻게 됬을까, 다시 사귀자했을때 끝나고 예기했을때 무슨예기 했을까 정말 후회중이야. 만약에 만나서 예기하자했을때 그오빠가 아직 날 좋아했었으면 난 두번 엿맥인거잖아. 너무 미안한데 아직 그오빠 좋아해서 페메를할까 생각중이지만 더이상 날 좋아하는것같지않아서 그래서 무서워서 다시 말을 못걸겠어. 그오빠는 그냥 내가 얼른 사라지면 좋겠다 생각하겠지? 긴글 읽어줄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읽어줬으면 정말 고마워 개같은놈이라고 욕해도 되. 그럴만한거 아니까. 긴 글 읽어줘서 정말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