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꿈에서 내가 화장실에 언니랑 거울보면서 떠들고 있었는데 뭐 하고 잇었는지는 기억 안 나 . 근데 누가 화장실 문앞을 지나가는 게 거울에 비친거임.

그래서 그 땐 꿈이라서 그냥 좀 당황하면서 언니한테 누가 있다고 지나갔다고 말하고 문을 여니까 어떤 남자가 문 앞에 서 있는 거임

깜짝놀라서 동생 방에 엄마가 있길래 거기로 달려가서 엄마한테 누가 있다고 그랬어. 창문 밖에는 눈이 온 거 같은데 엄청 많은 차들이 빠르게 운전되고 있었어

엄마한테 말하는데 갑자기 그 남자가 방에 들어온거야. 그래서 엄마한테 소리치면서 살려달라고 막 그랬는데 엄마가 아빠한테 전화하겠다고하면서 급하게 전화를 걸고 그 남자는 나한테 달려드는거야.

그래서 무서워서 막 그 남자 떼어내려고 막 그 사람 머리 때리고 밀쳐내고 이랬어. 그랬더니 해태?라고하나 뭔 사자 같이 변해서 내 다리를 막 무는거야

보통 꿈에서 칼에 찔리거나 다치면 통증이 있잖아 ? 그 정도 통증밖에 안 느껴졌는데 갑자기 더 세게 무는 거야. 진짜 그때 물리면서 든 생각이 아까 전에 물린 통증은 말로 설명할 수 있어도 지금 이 통증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아프다는 생각이 들고

그리고 잠시 소리도 못 내다가 점점 세게 무니까 살려달라고 막 빌었어 . 그러다가 진짜 너무 아프다가 꿈에서 확 깨어났거든 ? 깨어났는데 꿈에서 만큼은 아니지만 다리가 아픈거야. 그래서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다리를 계속 주무르다가 한 1분 정도 지났나 ?

갑자기 우리집 현관문 여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 비밀번호 누르는 소리하고 문 여는 소리까지 . 분명 커튼이 쳐졌긴 해도 깜깜한 걸 보니가 밤이나 새벽 ? 아니면 6~7시정도 ? 그리고 우리 집은 현관문 열고 또 중문이 있어. 옆으로 드르륵 하고 여는 거. 그 여는 소리까지 들리는거야.

그래서 누군지 보려고했는데 내 방 문이 거의 다 닫혀있어서 보지는 못했어. 그리고 나서 몇 초 있다가 7시 알람이 울리는거야. ( 부모님 폰 알람이 매일 7시에 울려 ) 그래서 난 부모님이 일찍 일어나셔서 운동하고 오셨나 보다 싶었어. 가끔 그러셨거든.

그리고 얼마 있다가 잠에 들었고 또 악몽 꿔서 일어났어. 그리고 저녁 먹고 오는 길에 갑자기 생각나서 부모님한테 오늘 아침이나 새벽에 어디 갔다가 오셨냐고 했다니 그런 적 없다는 거야 ...

그래서 알람 울리기 전에 운동도 안 갔다오셨냐고 했더니 부모님 오늘 좀 늦게 일어나셔서 회사 지각할 뻔 하셨다는 거야 .. 그래서 내가 오늘 꿈 얘기하고 새벽에 있었던 일 까지 다 얘기했어

그랬더니 부모님이 안 믿으시고 무서운 것 좀 보지말라 하시고 꿈이랑 헷갈렸을 수도 있다고 내 말을 안 믿으시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