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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3/10 11:33:29 ID : U7BtfTPeHu7
좀 된 이야기이긴 한데 세상에 이런 병신이 실제로 존재하는 구나 싶게 들어줬음 좋겠어ㅋㅋㅋㅋㅋ 그동안 스레딕 썰 보면 자작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애거든ㅋㅋ 최근에도 병크가 하나 터져서 그때 기록이 새록새록 나네ㅋㅋㅋ
이름없음 2019/03/10 11:37:04 ID : B83wmq0sjcl
나 연애판에서 웃긴거 봤는데 허언증이라니까 떠오르네. 외국에서 한국 여자랑 사귀었는데 어느날 자기가 국정원 스파이라면서 자기 찾지말라며 헤어졌는데 몇년뒤 한국에서 다른 남자랑 사귀길래 따지니까 그땐 강간당할 수도 있어서 강간이 첫 경험일바에는 만만한 상대랑 해보고 싶었어랬나ㅋㅋㅋㅋㅋ 이거 진짜 웃김ㅋㅋㅋ
이름없음 2019/03/10 11:41:25 ID : xxu1dCpdPiq
일단 그 애와의 관계가 생긴 건 학창시절 때였어 중학교 고등학교를 같이 나왔거든ㅋㅋ 특히 중학교 반이 남녀공학 치고도 작은 편이라 여자애들은 대부분 서로를 알았어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ㅎㅎ 특히 그애는 좀 나쁜 의미로 소문이 돌았던 애였어 소위 그때 표현으로 말하자면 은따였었거든
이름없음 2019/03/10 11:43:16 ID : xxu1dCpdPiq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뭐얔ㅋㅋㅋㅋㅋ 아ㅋㅋㅋㅋ 빵터졌다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19/03/10 11:53:36 ID : B83wmq0sjcl
세상에 이상한 사람들 너무 많은거 같아...ㅋㅋㅋ
이름없음 2019/03/10 11:57:27 ID : xxu1dCpdPiq
솔직히 나는 어렸던 나이에도 은따나 왕따를 시키는 걸 별로 안 좋아했었어 지금은 일정부분 따를 당하는덴 이유가 있다 생각하지만 그 땐 세상이 핑크빛이였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했었지 나한테 딱히 해 끼치는 것도 아닌데 굳이 나쁘게 굴어야할 필요성을 못 느꼈다 해야하나 ㅇㅇ 특히나 그 때에는 별 것도 아닌 게 욕 먹을 이유가 되잖아 그런 의미에서 나랑 몇 내 친구들은 걔를 좀 안타까움에 챙겨주기 시작했어
이름없음 2019/03/10 12:16:39 ID : xxu1dCpdPiq
근데 그 사이에 일들이ㅋㅋㅋㅋ 이것저것 벌어지면서 친구들이 얘를 엄청 싫어하기 시작하더라고ㅋㅋ 몇가지 일화를 이야기하자면 얘가 이기적으로 실수하는 바람에 고등학교 물리 수행평가에서 얘네 조 다 기본점수 받게 되고...(심지어 내신 관리 해야하는 고2때 ㅎㅎ) 식판을 친구한테 엎어놓고선 사과 한 마디 없이 자기 밥 먹어야 한다며 치우지도 않고 식판 받으러 다시 가고 ㅋㅋ 그런 일들이 몇번이나 반복되니까 아 좀 이상한 앤가 싶긴 하더라ㅋㅋ 일반 사람이면 상황 대처 능력이 이렇게까지 떨어지진 않잖아. 그래서 그냥 어느 순간 부터 연락을 끊었었어 한 이년 반? 정도를 연락 안하고 살았나봐
이름없음 2019/03/10 12:25:00 ID : xxu1dCpdPiq
그러던 어느날 허언증의 친구가 나한테 연락이 왔어 그 친구는 숫기는 없어도 착한 편이라 자주는 아니어도 졸업 후에 간간히 연락을 했었거든 어디냐 하길래 이모네 가게라니까 잠깐 나오라는 거야 줄 게 있다구 보니까 얘 있는 곳이 이모네 가게 근처 카페더라구 ㅇㅇ 그래서 못 받았던 생일 선물 주려다보다 싶어서 알겠다 하고 나갔어 그랬더니 그 자리에 ㅋㅋ 허언증 애가 있더라고ㅋㅋㅋ
이름없음 2019/03/10 12:29:41 ID : z9dB9a8kpTT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9/03/10 12:36:34 ID : xxu1dCpdPiq
뭐 오랜만에 보니까 애도 많이 예뻐지고 그래도 중고딩 동창이라 반갑더라 그래서 엄청 기분 좋게 인사를 했어ㅋㅋㅋ 와 진짜 반갑다 오랜만이야 뭐하고 지냈어? 그리고 기분 좋게 일상생활 이야기를 늘어놓았지 과에서 뭐하는지 부터 동성끼리 있음 거의 무조건 나오는 이성친구 얘기까지 술술 했어 ㅋㅋ 알고보니 심지어 걔가 우리 학교랑 완전 근처에 있는 학교여서 공유할 이야기가 있으니 더 신나더라구 나도 기숙사 살고 걔도 학교 기숙사 산다 했으니까 여기 가봤냐 뭐 맛있는데 뭐 재미있던데 이런 이야기 떠들었거든 근데 내가 말한 곳을 하나도 모르더라...ㅋㅋㅋ 너네도 알다시피 과생활을 아예 안 하면 모를까 하면서 학교 근처 엄청 유명한 술집 밥집 영화관 모르는 건 이상하잖아ㅋㅋㅋ 것도 우리 학교 근처 술집은 온통 고깃집 뿐이라 걔네 학교 근처에서 놀거든ㅋㅋ 기숙사를 다니면서 학교 인싸생활을 하는 중에 학교 후문에 있는 곳을 단 한군데도 모른다는 게 좀 이상해서 엥? 하긴 했지만 그럴 수 있다 생각했어 뭐 바쁜가 보다 했지
이름없음 2019/03/10 12:44:35 ID : xxu1dCpdPiq
딱히 이상하다 생각은 했지만 얼굴 붉힐일까진 아니잖아ㅋㅋ 그래서 그냥 자연스럽게 너도 기숙사 산다했으니까 평일날 보면 되겠다 평일날 ㅇㅇ 갈래? 너 안가봤다니까 거기 같이 가면 재밌겠다ㅋㅋ 이러고 말았어 어찌됐든 동네친구인데 타지에서 볼 생각하니 신나더라구 그래서 약속도 잡고 걔가 남자얘기를 어마무지 하길래 들으면서 맞장구도 쳐줬어 잘되어가는 남자애 얘기 하니까 풋풋하고 좋더라구 그래서 야 걔가 너 좋아해서 그러나부다 지지배 좋겠네~~ 하고 기분 좋게 헤어졌어
이름없음 2019/03/10 12:50:53 ID : xxu1dCpdPiq
근데 그 다음날 다른 친구랑 연극을 보러가기로 한 아침에ㅋㅋㅋㅋㅋ 몇개의 카톡이 와 있는 거야ㅋㅋ 그래서 보니까 허언증의 페이스북에 내 실명이 거론된 욕이 잔뜩 써져있더라구ㅋㅋㅋ ㅇㅇ아 너 남자 많은 거 알겠어; 근데 어쩌지? 난 너의 귀여운 동기들이랑 딱히 친해질 생각 없는데? ㅋㅋ 너나 많이 해 ㅋ 난 줘도 안 가지니까ㅋ 이러면서 날 남자 많은 척 자랑하는 애로 만들어놨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자기는 소개팅 하고 싶지 않은데 눈치 없이 남자 많은척 하느라 소개팅 주선해 주고 싶어하는 애롴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19/03/10 12:57:21 ID : xxu1dCpdPiq
진짜 장장 에이포용지 한장 반은 넘을 것 같은 글로 날 조지는뎈ㅋㅋㅋ 진짜 보는 순간 내가 얘한테 정말 이런 이야길 했나 싶더라니까 난 단 한 번도 걔를 우리 과애한테 소개시켜준다는 말 한 적 없거든ㅋㅋㅋㅋ 그날 놀러가자던것도 우리 둘이서 놀자는 소리였고 그리고 우리 과가 남초 과라 좋은 점 반 나쁜 점 반이라며 이야기한 게 다였단 말이야ㅋㅋㅋ 심지어 그나마도 걔가 자기얘기 하느라 바빠서 들어주기 바빴거든ㅋㅋㅋ 사실도 아닌 사건으로 심지어 전체공개로ㅋㅋㅋㅋㅋㅋ 날 대놓고 깠으니 애들이 캡쳐해서 내 카톡으로 보낸거야 ㅋㅋ 난 그 때 페북을 안 하던 상황이었거든
이름없음 2019/03/10 13:01:28 ID : z9dB9a8kpTT
미친
이름없음 2019/03/10 13:04:12 ID : i3yFhcMktvD
중고딩 동창부터 ㅋㅋㅋ 친구남친까지 이거 너야? 하는데 할 말이 ㅋㅋㅋ 없더라고ㅋㅋㅋ 내가 털털한 이미지라 막 남자 이야기 친한 사이에서도 많이 하는 편이 아니거든 근데 그렇게 남자 자랑 작작하라며 대놓곸ㅋㅋㅋ나를 깠는데 모르는 사람이 보면 둘이서 친하니까 이말저말 다하다가 까인 애가 된거야 ... 카톡을 보냈어 너 이거 뭐야? 당장내려 답이 없으시더라구ㅋㅋㅋ
이름없음 2019/03/10 13:10:18 ID : i3yFhcMktvD
진짜 세상 도른년인줄ㅋㅋㅋ 일이 사라졌는데 답이없어서 전화를 걸었어 일방적으로 끊더라 그래서 다시 말했어 나 지금 공연보러 들어가야하니까 일단 나오고 말하자 그때까지 지워 좋게 말할 때 그러고 핸드폰을 껐어 ㅜㅜ 솔직한 마음이면 연극이고 뭐고 다 때려치고 싶었는데 과제가 있어서 그럴 순 없고 꾹 참고 봤어 같이 갔던 친구도 있으니까 그리고 나오자마자 걔 페북에 들어갔지 아 지워졌나? 했는데 친구 왈 얘 친구공개로 돌렸네. 이 ㅅㅂ년이... 다시 전화를 걸었어 또다시 그녀는 전화를 끊었지 그래서 카톡으로 말했어 나 너네집 어딘지 너네 부모님 가게 어딘지 아는 거 알지? 가서 지랄 한 번 놔줘? 그랬더니 그제서야 걔 번호로 전화가 걸려오더라
이름없음 2019/03/10 13:21:14 ID : i3yFhcMktvD
뭐야? ...미안해 아니 ㅋㅋㅋ 미안한건 둘째치고 말이나 들어보자 왜 올렸니? ... 손가락은 ㅈㄴ 잘 놀리더니 왜 대답이 없어? 니가 생각해도 이상하지? 내가 언제 니한테 ㅅㅂ 남자를 소개시켜준다 하고 내가 언제 남자랑 같이 놀러가자 하고 내가 언제 너한테 남자얘기를 너만큼 많이 했냐ㅋㅋㅋㅋ 난 지금 너한테 전화로 말한 남자 단어가 그날 우리 만나서 했던 말보다 많은 것 같은데? ...미안해... 아니 미안이고 나발이고 왜 썼냐고 저따위글 그랬더니 그녀의 해명ㅋ 동아리 활동으로 잘되어간다는 남자는 사실 허언증의 짝사랑이었대 그 남자애한테 고백했는데 까이고 그 남자애가 다른 사람한체 소개팅을 받는다는 소식을 들어서 나도 소개팅 해주는 여사친 있다고 자랑하려 글을 썼다는 거야ㅋㅋ 나는 소개팅해주는 사람이 있지만 너처럼 소개 다 받지 않고 내가 원하는 사람을 쟁취할 거다ㅋ 근데 친구라는 앤 왜 자꾸 귀찮게 나한테 소개팅을 해주려고해; 내가 잘난 건 알아가지구ㅋ 정말 귀찮다 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는거얔ㅋㅋㅋㅋㄱ
이름없음 2019/03/10 13:37:14 ID : PcpO8o0la4K
왘ㅋㅋㅋㅋ 노어이
이름없음 2019/03/10 15:19:23 ID : i3yFhcMktvD
뒷통수 한대 후려갈겨진 기분이었자나ㅋㅋ 존나 이게 변명이라고 내뱉은 걸까? 진심인건가? ㅋㅋㅋ한참 고민하다가 입을열었어 그럼 상상속 인물을 만들면 되지 왜 실명을 거론했어? ... 너 그리고 지금도 글 안 지웠잖아. 아냐 지웠어. 너 자꾸 거짓말 할래? 친구공개로 돌렸다는 얘기가 귀에 들렸는데 무슨 구라야ㅋㅋㅋㅋ 개어이 털리네ㅋㅋㅋ 야 내가 너한테 욕먹어야 할 이유가 뭐니 대체? 네가 무슨 자격으로 내 이름 팔아서 없는 이야기 지어내서 욕을 해 ㅋㅋㅋ 그것도 지우라는데 끝까지 안지우지? 미안해... 지울게 미안해? 어... 내가 질투에 눈이 멀어서 그랬어... 미안해... 미안하다 잘못했다 계속 그러는데 내가 할 말이 똑 떨어지더라구ㅋㅋ 미안하다는데 뭔 이야길 더 하겠어ㅋㅋ 그래서 그냥 알았다고 글이나 지우고 확인 받으라 하고 말았어 한참 분이 안 풀려 씩씩거리고 있는데ㅋ 걔한테 지웠다고 연락이 오는거야
이름없음 2019/03/10 15:44:14 ID : p804Fjvwnu8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9/03/10 16:10:12 ID : 5XAi1ctuqZa
헐 보고있ㄷ어
이름없음 2019/03/10 20:14:38 ID : PdDy2LdWrBA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9/03/10 21:33:02 ID : CmHu4GsjeE3
ㅎㅎ 친구 만나고 왔어 썰 이어 쓸겡 ㅋㅋ 전화를 받으니까 지웠고 앞으로 미안하다면서 너와 관련된 글은 쓰지 않겠다는 거야 근데 거기서 어라 싶더라구 내가 화가 난건 나를 거론 했다는 문제도 있지만 무엇보다 없는 사실을 지어서 올렸다는 거에 화가 난 거거든 ㅋㅋ ㅇㅇ아 네가 잘못한 게 내 뒷담화 까서 들킨 거 그거 하나야? 어...? 후... 다시 이야기 하는데 네가 날 공개적으로 까고 다닌 것 역시 잘못한거지만 무엇보다 나에 대한 거짓말을 사실처럼 공개적으로 말 했다는 게 더 잘못인거야. 네 페북을 보고 연락 온 친구들만 해도 몇 명인줄 알아? 그 친구들이 날 뭐라고 생각하겠어. ... 글 안지우고도 지웠다고 거짓말하고 ㅎㅎ... 네 페북 친구 중에서도 전달할 만한 애가 없을 줄 알았던 거야? ...누구? 뭐? 누가 너한테 알려줬어? 그때 깨달았어 아 이새끼는 ㅋㅋㅋ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구나 자기 기준의 첩자가 누구일까 걸러내려고 지금 나한테 묻는 거구나 ㅋㅋㅋ 거기에 그냥 정이 뚝 떨어지더라고. 니가 알면 뭐 어쩌게? ...... 그 애들 친구 다 끊고 또 내 욕 올리게? ㅋㅋㅋ 아냐... 그냥 내가 다 미안해... 후 됐다. 진짜 미안한지는 모르겠는데 더 말하기 싫으니까 이만 끝내자. 그냥 앞으로 안 보면 그만이지. 끊을게. 이러고 전화를 끊었지 그리고 그 다음날 나랑 조금이라도 친했던 애들의 대부분이 허언이랑 친구가 끊겼더라구ㅋㅋ 얼마나 내욕을 썼을까 싶었는데 그래도 앞으로 안 볼 애겠거니 싶어서 그냥 신경을 끊었어
이름없음 2019/03/10 21:55:21 ID : CmHu4GsjeE3
그러다 일년정도가 지났어 ㅋㅋ 걘 그때부터 애가 이상해졌는지 페북이랑 카카오스토리에 이상한 글을 싸올리기 시작했어ㅋㅋ 남자가 어쩌고 여자가 어쩌고 ㅋㅋ 기본 줄거리는 자기는 엄청난 인기녀이고 여자들은 질투를 한다는거야ㅋ 자긴 우월한 여자라 키도 크고 잘생기고 돈도 많은 애들을 고를 수 있다고 남자는 기본적으로 무슨 시계를 가져야한다 집안은 어때야한다면서 똥글을 페북에 싸지르더라고ㅋㅋ 무슨 전체공개에 한이 맺혔는지 ㅋㅋㅋ 나와의 일이 있던 후에 허언이는 아이들의 입에서 조리돌림을 참 많이 당했어 그럴만한 일들이 있었거든 ㅇㅇ 허언이가 짝사랑하던 남자를 동아리 활동에서 만났다 했잖아 그 동아리는 원래 내 절친이 만든 곳이었어ㅇㅇ 미국에 있는 대학교를 가기 위해서 봉사활동 개념으로 애들 가르치는 재능기부 형식의 동아리였거든ㅇㅇ 그래서 인원을 이곳저곳 모집하게 되는데 허언이가 우연치않게 동아리 공고모집을 보고 가입하게 된거야 ㅋㅋㅋ 근데 절친이랑 허언이랑도 중고딩 동창인데다가 절친이 학창시절에 허언이를 챙겨줬던 친구들 중 하나여서 서로 아는 사이로 동아리 시작을 같이 한 거야. 한명은 동아리장 한명은 동아리멤버로. 근데 아무래도 남녀청춘이 동아리를 하면 사랑이 싹트기 마련이잖아? 거기서 눈이 맞아 절친과 절친남친이 동아리 내에서 비밀연애로 사귀게 된거야ㅋㅋ 근데 문제는 절친의 남친을 허언이가 노리고 있었던 거야ㅇㅇ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동아리의 모든 남자가 자신의 것이라고 허언이는 굳게 믿고 있었지ㅋㅋㅋ
이름없음 2019/03/10 21:58:51 ID : CmHu4GsjeE3
감히 나를 놔두고 다른 여자한테 눈을 돌려? 괘씸했던 허언이는 자신의 매력을 뽐내기로 결심하지ㅋㅋ 그리고 동아리 술자리에서 약간 술을 먹어ㅋㅋ 그리곤 화장실을 갔다오느라 절친에게서 떨어진 친구 남친을 자기 옆에 앉히지 ㅋㅋㅋ 그리곤 어깨에 턱을 올리고 유혹적인 목소리로 말해 나 오늘 위험수위야♡
이름없음 2019/03/10 22:09:13 ID : CmHu4GsjeE3
절친 남친에 의하면 명치를 존나 세게 때리고 싶을 정도였다더라ㅋㅋㅋㅋㅋ 아니ㅋㅋㅋ 육성으로 저 말이 가능한 게 더 소름이지 않아? 심지어 술자리 끝나고 뽀뽀하려다가 실패하곸ㅋㅋㅋ 그 뒤부터 허언이에게 내 친구는 나의 사랑을 방해하는 아주 처못된 년이 되어버린거야ㅋㅋ 학창시절에 챙겨준게 얼만데 참 ㅋㅋㅋ 은혜를 원수로 갚아도 유분수지ㅋㅋ 그때부터 허언이는 친구남친에게 친구 욕을 하고 다녔어 이영이(친구 가명) 참 착하지? 예쁘고 어? 응 착하지. 그래서 그런지 학창시절에 얼마나 인기가 많았는데. 아...그래? 응 남자애들이 가만두질 않았어ㅋㅋ 진짜 많이 사겼다가 헤어지구... 하긴 나같아도 저 외모면 그럴 것 같아. 여기서 말하자면 친구는 그때까지 모솔이었구 남친이 첫 남자였어 ㅋㅋㅋ 남친 역시 그 사실을 알고 있던 상태였고. 그치만 비밀연애라서 남친은 아는척 안하고 그냥 허언이의 말을 가볍게 넘겼어. 근데 ㅋㅋㅋ 허언이 말 수위가 점점 세진거야. 남자친구 한 번도 안사겨봤다던데? 아... 누가 그래? 이영이가 그래? 어. 하긴 자기 입으로 어떻게 사실대로 말하겠어. 이영이 사실 소문이 좀 그랬거든. 나는 친구니까 모두 믿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노는애들도 이영이 좋아하고 그랬으니까... ...너 이렇게 말하고 다니는거 이영이도 알아? 어...어?
이름없음 2019/03/10 22:19:02 ID : CmHu4GsjeE3
아냐고. 아니 나는...사실 네가 이영이 본 모습을 제대로 모르는 것 같아서 말해주고 싶었어. 사귀게 될 거라면 사실은 모두 알고 만나야 맞는 거잖아. 너 그럼 그 이야기 이영이 앞에서도 똑같이 할 수 있는거지? 아니, 그럼 내가 곤란... 왜 곤란해? 사실이라며? ... 전화걸어줄테니까 내 앞에서 사실확인 해봐. 그리고 남친이는 절친에게 그 자리에서 전화를 걸었어ㅋㄱㄱㅋㅋㅋ 그리고 허언이는 그 앞에서 아무 말 못했지 또다시 미안하다는 이야기만 반복하고ㅋㅋㅋㅋㅋㅋ 친구는 남친에게 자초지정을 설명듣고 개빡쳐했어ㅋㅋㅋㅋ 너 스레주한테도 그러더니 왜 자꾸 거짓말치냐고 우리 사귀는 사이니까 사람 이간질도 적당히 시키라면서 윽박질렀더니 또다시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하더래
이름없음 2019/03/10 22:48:06 ID : lbhcMmLhzgn
대박이다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9/03/10 23:34:03 ID : XAnTQlcoLhy
히히 보고있는 사람이 있넹 아무튼 그런 일도 있고 이곳저곳 뽀뽀하려다가 들키고ㅋㅋㅋ 동아리 여자애들만 쏙 빼놓고 남자애들한테 똑같은 단체문자 개인문자인 것 처럼 돌려서 꼬리치구... 일들이 많았었어ㅋㅋ 그러다본 조리돌림이 얼마나 심했겠어ㅋㅋㅋ 내가 소식을 안들어도 이야기가 다 들려오더라구 참 세상 별 애들 다 있다 싶더라... 아 여기서 이야기를 추가하자면 절친이 만든 동아리이다보니까 이래저래 나도 술자리에 끼게됐었어. 동아리 활동을 같이 한 건 아니구 동아리 멤버들을 절친의 아는 친구들로 소개를 받았었거든 그렇게 알게 된 애들이 두명 세명 늘어나다가 동아리 하는 애들의 절반정도는 나도 같이 알게 된 상황이었어.
이름없음 2019/03/10 23:50:28 ID : XAnTQlcoLhy
그런데 개인적으로 절친과 절친 남사친들 나 이렇게 연락하고 있었던 걸 허언이는 몰랐던 거지 ㅋㅋㅋ 자기 동아리 활동 친구들을 어떻게 동아리 활동도 안하는 내가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하겠어ㅎㅎ 그러다보니 허언이의 거짓말 방언이 또 터져버린 거지ㅋㅋ 때는 페북 뒷담화 후 일년이 지난 시기였어. 아무래도 같은 동네 주민이다보니 오다가다 마주치는 경우가 있었어. 그러던 어느날 내가 자주 가는 단골 카페 이층에 걔가 있는거야ㅋㅋ 원래 같으면 솔직히 무시하고 인사 안 했어야 하는게 답인데 얘 얘기가 하도 주변에서 들리니까 대체 뭘하고 사는 걸까 궁금함이 생긴 거야ㅋ그리고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굳이 자리를 옮기고 싶지도 않아서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인사를 건넸어. 안녕. 어...어어. 오랜만이네. 공부중이야? 아, 으응... 과제 중이었어 또 주눅 든 모습을 보니까 사람이란게 측은지심이 생기더라고. 가끔 이상한 글을 쓴다지만 에스엔에스라는 게 자기 공간이니까 본인 생각을 쓸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 그 가치관이 안 맞는다고 그게 모두 쓰레기 취급 받아야 할 건 아니잖아ㅎㅎ 그리고 남자에 대한 뻥도 다들 거짓말이라 했지만 진짜일지도 모르는 일이고 거짓이라해도 본인이 얼마나 그런쪽에 자존감이 떨어졌음 저랬을까 싶더라구. 그래서 그냥 좀 편하게 건너편 자리에 앉았어. 그동안 잘 지냈어? 어, 학교 생활하구... 그랬지. 학교는 여전히 기숙사? 응. 나는 요즘 수업 양이 적어서 ㅎㅎ 통학해. 힘들겠다. 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까 애가 그렇게 이상하지는 않은가? 생각했어. 난 여전히 페북을 안 했고 걔 페북에 들어갈 필요성을 못느껴서 걔가 싸지른 똥글은 몇 번 본게 다였거든. 말하다보면 그냥 조용하고 착한? 느낌이 나는 애라 조근조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어. 그러다가 동아리 활동 이야기가 다시 나온 거야.
이름없음 2019/03/11 00:07:21 ID : XAnTQlcoLhy
걔는 동아리 활동으로 고민이 있다고 했어. 친한 친구가 있었는데 걔가 남자에 눈이 멀어서 자기를 질투한다는 거야. 지금 생각하면 바보같은데 그 때 나는 정말 진지하게 들어줬어. 친한 친구가 같이 동아리 활동을 하는데 자기가 동아리 남자애들이랑 친한 편이래. 친한 친구라면 남자더라도 먹을 걸 사주고 같이 가끔 만나 커피 정도는 할 수 있지 않냐는 거야. 뭐 친하면 그럴 수도 있지 사람관계인데 싶어서 고개를 끄덕이니까 그거에 힘입어서 엄청 열심히 말하더라고. 남자애들 중에 몇명은 빼빼로데이때 빼빼로를 줄 정도로 마음 표시를 하는 상황인데 자기는 너무 이 상황이 짜증이 난다는 거야. 자긴 그저 친구여서 잘해줬을 뿐인데 그 쪽에서 오해를 하는건지 자기를 너무 귀찮게 굴었대. 그래놓고 고백은 안하고 남자들이 하나같이 찌질하다는 반응인거야. 근데 내가 거기에서 친구네 동아리 활동 때 들은 이야기가 있으니까 어... 네가 그 동아리에서 오해할만한 행동을 한 거 아니야? 하니까 절대 아니라는 거야. 자기는 그냥 남녀 공평하게 대해줬는데 남자애들이 쫓아다니더래. 심지어 자기 친구도 동아리에 같이 들어갔었는데 자기가 인기가 너무 많으니까 질투가 나서 동아리 내에서 자기를 왕따시키려 하더라는 거야. 카톡방도 자기 제외하고 파고ㅇㅇ 남자애들한테 자기가 여우짓한다고 소문도 이상하게 내놨대. 그래서 고백도 못하던 찌질한 남자애들이 똘똘 뭉쳐서 자기를 핍박하는데 그 여자애는 그걸 좋아하더래ㅋㅋ 그러면서 자기는 그래도 그 여자애와의 우정이 있고 친구로서 좋아했던 마음이 있으니까 친구의 그런 모습을 다 용서하고 싶대. 질투가 나면 사람 마음이 뜻대로 안되니까 ㅠ 다시 친하게 지내고싶은데 그 친구는 남자에 눈이 멀어 동창을 버린 쓰레기라 마음 고생이 심한데 어떡하면 좋겠냐는 거야. 이 말을 장장 한시간 반 동안 했는데 ㅋㄱ ㅋㅋ 굉장히 본인을 피해자인양 포장하고 질투한다던 친구를 천하의 ㄱㅆㄴ을 만들며 말하더라구ㅋㅋㅋ
이름없음 2019/03/11 00:10:57 ID : cLgo7tck7as
아까부터 계속 보긴 했는데 그 친구라는 이 되게 걱정되는데? 리프리 증후군 아니야? 치료가 절실할 것 같은데
이름없음 2019/03/11 00:21:32 ID : XAnTQlcoLhy
물론 그동안 당한 게 있으니 저 모든 말을 다 믿을 수는 없다고 생각했지만 정말 고민이라는 듯이 눈물까지 글썽이는 모습이 안쓰럽더라고. 진짜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어...흑... 이지랄하는데 본인이 잘못한 벌을 받기는 하는 구나 싶고. 저런 상황이 오면 아무래도 인간불신이 심해지겠거니 그래서 페북에 불신 가득한 글을 올리겠거니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내가 신나게 그 친구와 찌질이 남자애들을 대신 욕해주고 힘든 일 있음 연락하라면서 헤어졌어 그리고 그날 저녁에 약속이 있던 절친을 만나러 갔어. 이영(가명)아 나 오늘 누구 만났는 줄 알아? 누구 봤는데. 나 오늘 카페에서 허언이 봤잖아. 헐ㅋ 아는 척 했어? ㅇㅇ 눈 마주쳤는데 씹기도 뭐해서 그냥 잠깐 이야기 했지 ㅋㅋㅋㅋ대박 근데 걔 요즘 마음 고생 심한 것 같더라. 왜? 너네 동아리 말구 다른 동아리에서도 왕따 당하나봐. 엥...? 친구가 놀란 눈을 하길래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줬어 빼빼로와 걔가 말했던 남자애들의 특징. 여자애의 쓰레기 같았던 행동. 등등 허언이 편에 서서 이야기를 했지. 걔도 당할만큼 당했으니 우리라도 욕하지는 말자 이런 느낌이었어 근데 친구 왈 야 그 쓰레기 같다던 애 나인것 같은데 ㅋㅋ
이름없음 2019/03/11 00:22:56 ID : XAnTQlcoLhy
애들끼리는 모든 일이 다 끝난 뒤 그런 것 같다고 잠정 결론 내렸어 좀... 뒤에서 풀겠지만 소름 돋을만한 일이 있어서 ㅠ;
이름없음 2019/03/11 00:27:43 ID : cLgo7tck7as
지금 것도 소름돋는데 더 소름이 돋는다고? 예고편이었어?! 지금까지?!
이름없음 2019/03/11 00:37:00 ID : XAnTQlcoLhy
너네 동아리 아니라던데 하니까 걔 중고등학교 동창이 같은 동아리 할 일이 몇이나 되겠냐는 거야 그것도 얘랑 친한 중고등학교 친구가 우리 아는 애들 외에 있겠냐고. 얘가 친구가 많았으면 왕따를 당했겠냐고. 심지어 걔가 말한 남자애들 대학교랑 절친동아리애들 대학교 일치 생김새 일치 나이 일치 심지어 지금 남자애들 사이에서 걔의 위치까지 왕따 당하는 게 맞다는거야. 헐 거기서 왕따는 왜 당하는데? 위험수위야 그 난리치고 뽀뽀하고 꼴에 어장 치는데 그거 안들켰겠어? 심지어 걔가 남자애들한테만 단체카톡 돌렸는데 그때 남자애들 술자리때문에 모여있었거든. 그날 동아리 회식이었는데 걔가 자기 못 온다 그러더니 그날이었는지 까먹었나봐. 똑같은 카톡이 동시에 울리는데 애들 다 경악했잖아ㅋㅋ ...;; 미친거아냐? 걔가 그 난리 치니까 남자애들 사이에 분위기도 너무 안좋아지고... 게다가 우리 동아리가 재능기부 형식이라 애들 공부 가르쳐줘야하잖아. 그치. 근데 자기가 한문 가르친다해서 컨택 받아서 학교랑 연결시켜주니까 고등학생 한문은 무섭다고 거절하고. 자긴 중학생들이었음 좋겠다해서 중학교 연결시켜줬더니 학교에서 온 연락 일부러 안받고 그냥 무작정 안 하겠다던데? ㅋㅋㅋ뭔 신박한 개소리야. 동아리 들어와놓고 동아리 활동은 안 하겠다고? 내 말이ㅇㅇ남자들한테 계속 그러기나 하고 동아리 활동은 안 하는데 술자리는 다 참석하려 그러고ㅋㅋ 저번에 화나서 너 이렇게 할거면 동아리 활동 나가라했더니 잘못했다 이영아 미안해 이러던데? ... 그럼 그 남자에 눈이 멀어서 동아리 활동 나가라 한 게 너인거넼ㅋㅋㅋ ㅇㅇ구십구프로 확신해. 그리고 걔한테 빼빼로 준 거 성현(가명)일걸?
이름없음 2019/03/11 00:53:46 ID : XAnTQlcoLhy
근데 내가 거기서 멈칫한거야ㅋㅋㅋ 성현이도 동아리 앤데 내가 절친한테 소개받은 뒤로 약간의 썸을 타는 사이였거든. 밤늦게 술도 먹고 영화도 보는 그런 남사친ㅋㅋ 근데 성현이가 걔한테 빼빼로를 줬다고? 왜? 순간 멘붕이 온 거야. 뭔 소리야 이건 또. 성현이가 애들 전체한테 빼빼로 돌렸는데 그때 걔도 받았었어. 걔 허언이한테 케이크도 받았을걸? ... ;; 나 이거 성현이한테 물어 봐도 돼? ㅇㅇ 어차피 성현이 알바 끝나면 할 거 없다 그랬으니까 여기로 부르자. 해서 성현이랑 나랑 절친이랑 셋이서 만나게 된거야 ㅋㅋㅋ 그리고 이야기를 들었어. 빼빼로데이 전전날 갑자기 저녁에 허언이한테서 연락이 오더래. 그래서 받으니까 케이크 좋아하냐 묻더래 뭔가 낌새가 이상해서 왜 그러냐 하니까 자기가 홈베이킹이 취미인데 케이크를 만들었다고 주겠다 하더라는거야 ㅋㅋ 자기는 불편하고 거북스러워서 됐다하니까 자기 너네 집 앞이라 하더래. 동아리 애들끼리 걔네 집 갔던 걸 기억하고 그 근처까지 직접 온 거ㅇㅇ 몇번이나 부담스럽다고 말 했는데 받기전까지 안 간다는 느낌이길래 그냥 우정으로 주는 거라 확답 받고 받았다는 거야. 근데 받고 나니까 그냥 입 싹 닦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걔만 주자니 오해할 것 같아서 애들한테 아몬드 빼빼로 전체 다 돌렸다는 거야ㅋㅋㅋ 근데 그얘기를 나한테는 케이크줬다는 이야기 쏙 빼먹고 빼빼로 까지 주고받으면서 ㅋ 고백도 안하는 세상 찌질한 놈이 있다고 말한거지 ㄱㅋㅋ
이름없음 2019/03/11 00:54:15 ID : XAnTQlcoLhy
ㅇㅇ 더 소름 돋아 진짜 순간ㅋㅋㅋ 나 영화보는 줄 알았잖인
이름없음 2019/03/11 01:04:34 ID : 5e1Dtcq2HyM
내가 와 허언이 편들어서 욕한 것도 억울하고 그리고 참ㅋㅋ 만나자마자 거짓말로 욕한 것도 어이가 없는데ㅋㅋㄲㅋㅋ 얘가 욕한남자에 친구를 버린 천하의 ㄱㅆㄴ이 세상 둘도 없는 내 절친이고 줘도 안 가지는 찌질한 새끼는 내 썸남이라고 생각하니까 머리에 스팀이 오르더라고ㅋㅋㅋ 아 이새끼가 내가 조또 만만한가보구나 만만하니까 이렇게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 구나 싶었어. 이대로 넘어가자니 속이 안풀려서 ㅋㅋㅋㅋ 걔랑 약속을 잡고 핸드폰 녹음기를 켰어. 이렇게 거짓말 치는 애들은 바로 앞에 증거를 들이밀어야 꼼짝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았거든. 허언아. 그 ㅆㄴ은 어떻게 됐어? 아...뭐 여전하지... 걘 내가 동아리 활동도 별로 안하면서 남자들한테 인기 있는 걸 싫어하니까.. 아아. 맞다. 근데 그 동아리 이름이 뭐라했지? 어? 너 그때 다녔던 동아리야? 이영이 있는 동아리. 근데 거기 동아리에 우리학교 동창이 이영이 말고 더 있었나? 아, 아냐. 그 동아리. 봉사 동아린데 이영에네 동아리랑 다른거야? 응! 흠 그래? 아 그 찌질하다던 남자애는 아직도 고백 안 한 상태야? 어...그냥 뭐 평생 찌질하게 살라하지뭐. 이름이뭐야? 이름? 응 이름이랑 나이가 어떻게 되는데. 김성현 동갑이야 우리랑. 아아. 성현이. 응... 걘 내가 성현이를 아는 줄 몰랐으니 거짓말을 안 했겠지 ㅋㅋㅋ 그리고 걔가 그 전에 했던 얘네의 욕들을 하나하나 다 다시 말하게 해서 녹음을 떴어 ㅋㅋ
이름없음 2019/03/11 01:35:22 ID : QtunxDteHA3
와우... 성인이 모두 똘똘해야하는건 아니지만 왜이렇게 멍청해..ㅠ 약간 대학생인것도 구라같은뎅
이름없음 2019/03/11 02:50:18 ID : 9a8pcFg7y6k
저러니까 ㅂㅅ 소리 듣는거지 뭐... 차라리 어장을 칠 거면 여러 동아리에서 치던가 욕을 할 거면 다른데에서 하던가... 대체 왜 다 들킬 거짓말을 하고 다니는건지 ㅋㅋㅋㅋㅋ근데 더 소름돋는 사실알려줄까? 쟨 아직도 저러고 살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19/03/11 12:51:37 ID : Fjuq0srs5O4
보고있다!
이름없음 2019/03/11 13:15:59 ID : B83wmq0sjcl
와 대체...
이름없음 2019/03/11 15:13:23 ID : tzbveGmq1u9
녹음 안엔 ㅆㄴ이 인기도 없는 게 얼마나 자기를 핍박했는지 ㅋㅋ 남자들이 얼마나 찌질했는지ㅋㅋㅋㅋ 같은 이야기가 들어 있었어 그리고 다이렉트로 친구 앞에서 틀어줬지 얘가 이야기 한 거 너 맞냐고ㅋㅋ 친구가 다 듣더니 자기 당황스러워서 손 떨린다고 자기한테 불리한 거 쏙 빼놓고 이야기 하는 것도 웃기고... 아니 이걸 어떻게 너한테 이야기하냐는 거야. 심지어 들어보니까 나한테만 그런게 아니라 동아리 내에서도 다른 여자애한테 이영이를 까내리다가 그 때도 그 여자애가 왜 이영이 뒷담화 까냐고 했던 적이 있었다는 거야 ㅋㅋ 그 후로 찔렸는지 동아리 내에서는 안 하고 친구는 없는데 뒷담화는 하고 싶으니까 오랫만에 본 너한테 자기 얘기를 너한테 한 것 같다는 거ㅋㅋㅋㅋㅋㅋ 근데 자기는 그냥 뒷담화 정도로 생각하고 무시했는데 말 수위가 너무 심하다는거야 ㅇㅇ 진짜 가증스러울 정도로 피해자인 척 하는 것도 웃기고... 그래서 내가 너랑 성현이 앞에서도 대놓고 말 할 수 있겠어? 내가 너 그때 그렇게 이야기했잖아 하고 판을 깔아주면 잘못했다 하고 앞으로 우리 애들 이야긴 못하겠지ㅋㅋ 라고 말했어 진짜ㅋㅋㅋ녹음파일 들으면 경악할 정도로 거짓말이 도를 지나쳤었거든 근데 한두번도 아니고 왜 굳이 지한테 피해준 것도 아닌데ㅋㅋ 지가 우리를 싫어할 이유가 없잖앜ㅋㅋㅋㅋ 그랬더니 그 순했던 내 절친도 그러자고 판 깔자 하더라 그래서 걔한테 카톡을 보냈어.
이름없음 2019/03/11 15:21:19 ID : mJTTPhglDtg
헐 흥미진진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19/03/11 15:26:42 ID : tzbveGmq1u9
허언아. 너 내일 낮에 약속있어? 어? 아니 왜? 내일 커피니에서 볼래? 오랜만에 나랑 이영이랑 민지(다른친구 가명) 이랑 셋이서 보기로 했거든. 너 얘기 하니까 애들이 너 요즘 못 봐서 궁금하대. 나 그날 약속 없어. 만나자 ㅇㅋ 알았어 2시에 커피니로 와요^~^ 민지는 알바 있어서 좀 늦게 합류할거야. 응응 그리고 그 다음날이 됐어ㅋㅋ 민지는 나랑 이영이랑 친하구 허언이도 알던 중고딩 동창이라 걍 만나기 전날에 녹음본을 들려줬어. 심지어 민지는 성현이랑 같이 같은 타임때 파바 알바를 했었거든ㅋㅋㅋㅋ 여기서 말하는 ㄱㅆㄴ이 이영이고 찌질남이 성현이라는 거 알고 들어봐 하고 틀어줬더니 완전 경악을 하더라구. 성현이한테 말은 했어? ㅇㅇ너 허언이한테 빼빼로 준 적 있냐고 대놓고 물어봤지. 헐 줬대? 수제 케이크 들고 집 앞까지 찾아왔는데 안 받을 수가 없어서 받고 애들한테 그냥 전체 빼빼로 돌렸다고 이야기해주던데 ㅋㅋ 이영이도 받았대. ㅋㅋㅋ미친 그래놓고 지 좋아하면서 ㅋㅋ고백안하는 찌질남으로 말하고 다닌거야? 응ㅋㅋㅋ 그래서 녹음했다는 이야기는 안하고 너 허언이때문에 찌질남으로 소문 나고 다닌다. 하고 간략하게 말해줬더니 개빡쳐서 알바 마무리하고 너 먼저 가면 자기는 집에서 옷 갈아입고 커피니로 오겠다 하던데ㅋㅋㅋㅋ
이름없음 2019/03/11 15:34:34 ID : tzbveGmq1u9
이런 상황에서 나랑 이영이랑 두시에 커피니에 갔어 하늘하늘한데 눈에 ㅈㄴ튀는ㅋㅋ 마치 해변가에서 입을 법한 퍼렁색 옷을 입고 있더라구ㅋㅋ 민지는? 아 걔 알바 있어서 알바 끝나구 오겠대. 우리끼리 놀자 와 우리 진짜 오랜만이다. 그치 허언아? 어 그러네... 엥? 너네 동아리활동 같이하지 않았어?ㅋㅋ 나보다 더 오래 만났을 것 같은데 허언이가 동아리 트러블이 많아서 너 이렇게 물 흐릴거면 동아리 오지 말라고 ㅋㅋ 이영이가 대놓고 말해서 강제불참 중이었는데 모르는 것처럼 천연덕 스럽게 말했더니 허언이가 약간 움찔 하더라구. 아... 뭐 이런저런 일들이 있어서 요즘 허언이 동아리 활동 잘 못하거든. 아ㅋㅋ 그래서 다른 동아리 구했던 거야? 다른 동아리라니? 허언이 너 다른 동아리 가입했었어? 아, 응... 야 이영아ㅋㅋㅋ 얘네 동아리 말도 마 얼마나 쓰레기가 많은 줄 아니? 무슨 소리야? 얘네 동아리에도 중고딩 동창이 있었나봐 근데 ㅋㅋㅋ 허언이가 인기 많은 거 가지구 ㅋㅋㅋ 완전 질투하면서 ㅆㄴ짓 장난 아니었어. ㅋㅋㅋ헐 대박 ㅋㅋ 뭐 어떻게 했는데? 아 내가 말하자니 길고ㅋㅋㄱ 허언아 말 좀 해줘봐 ㅆㄴ이 어떤 짓을 했는지ㅋㅋㅋ 허언이가 그 말을 듣는 순간 눈을 어디다 둘지를 모르더라고 진짜 약간 식은땀도 흐르고
이름없음 2019/03/11 15:41:51 ID : tzbveGmq1u9
당사자가 있는데 무슨 말을 하겠어. 입 닥치고 눈을 굴리길래 왜~ 말해봐 ㅋㅋㄱ진짜 어이없었다니까. 아니...그냥... 좀 일이 있어서 걔가 나를 안좋아했나봐. 내 잘못이지 뭐... ㅋㅋㅋ허언아 어떻게 그게 네 잘못이야ㅋㅋㅋㅋ 그 ㅁㅊㄴ 잘못이지 ㅋㅋ 이렇게 착하니까 그런 애들이 만만하게 보는 거 아냐. ...아... 뭔 일인데 궁금하게 ㅋㅋ 너네만 알지 말고 빨리 말 좀 해봐. ...아니 그... 아니 허언이가 너네 동아리 말고 다른 동아리를 다니는데 거기 남자애들이랑 친했던 거야 ㅇㅇ대 다니는 남자애랑 ㅇㅇ대학교 다니는 남자애가 있는데 그 남자애들이랑 (쏼라쏼라) 근데 그걸 얘 중고딩 동창이 알더니 질투가 나서 너 그 따위로 할거면 동아리 활동도 하지 말라했다던데? 정말 ㅁㅊ거 아니니? ㅎㅎㅎ잠깐만 ㅋㅋㅋㅋㅋ그 이야기 들으면서 어이없다는 표정 짓던 이영이가 눈 계속 내리깔고 있던 허언이를 봤어 허언아 왜 고개를 숙이고 있어. 죄 지은 것도 아닌데.
이름없음 2019/03/11 15:50:07 ID : mJTTPhglDtg
꺅 사이다 기다려요
이름없음 2019/03/11 19:45:39 ID : tzbveGmq1u9
허언이 예쁘게 화장했던데 ㅋㅋㅋ땀에 흘러내리는 줄 알았잖니ㅋㅋㅋ 근데 나 지금 의문인게 ... ㅇㅇ대학교랑 ㅇㅇ대학교 다니는 남자애 우리 동아리에도 있었거든 ㅎ 아 정말? 그리고ㅋㅋ 허언이가 봉사동아리인데 봉사활동은 안 하려고 해서 너 그렇게 할거면 동아리활동 하지 말라했는데 ... 나랑 말을 비슷하게 한 거 같네 그 친구가? 난 진짜 눈동자 그렇게 떨리는 거 처음 봤어ㅋㅋㅋㅋ 동공지진이 저럴때 쓰는 말이구나... 지도 정곡을 찔려서 할 말이 없는 거지. 너네 무슨 얘기를 그렇게 하고 있었어? 어 민지야ㅎ 그때 때마침 민지가 일을 끝내고 합류를 했어 ㅋㅋ 타이밍도 귀신 같지ㅋㅋㅋㅋ 내가 반갑게 인사하고 이영이는 허언이 바라보고 허언이는 진짜 경직된 얼굴로 민지 보고 웃더라구. 뭐야 분위기 왜 이래? 아 ㅋㅋ 허언이가 자기 질투하는 ㅆㄹㄱ 있다했는데 이영이가 그거 자긴거 같다해서.. ㅋㅋ헐ㅋㅋㅋㅋ설마 허언이가 그런 얘길 하겠어? 같이 알았던 시간이 있는데. 그치? 응...아냐 이영아. 너 아니야. 너한테 한 건 내가 잘못해서 한 거지. 그럼 그 동아리가 뭔데? ...어? 그 동아리 이름이 뭐냐구. 아... 그게... 그냥 봉사동아리야. 이름은 기억이 잘 안 나서... ;;네가 다니는 동아리 이름도 몰라? 난 솔직히 저정도까지 했으면 미안하다 시인할 줄 알았어ㅋㅋ 근데 끝까지 땀삐질거리는 게 보이는데도 아니라하더라고.ㅋㅋ 그럼 동아리 애들 있는 단톡방 봐봐. ...어? 연락하는 거면 단톡방 있을거 아냐. 그것도 없어? ... 솔직히 너 말하고 다니던 남자애들 인상착의도 내가 아는 남자앤 것 같은데 아니야? 아니야... 진짜 아니야... 아닌데 왜 말을 못하냐구. 거기서 탁 말문이 막힌건지 아무 말도 안 하더라ㅋㅋㅋ
이름없음 2019/03/11 19:55:22 ID : tzbveGmq1u9
야아 분위기 왜 이래~ 허언이 울겠다. 울겠어. ... 허언아 그니까 똑같은 말은 했지만 그 중고딩 동창이 이영이가 아니고 같은 대학교 나이도 똑같은 남자애들이 이영이네 동아리 사람들도 아니라는 거잖아. 그치? 너는 근데 그 동아리 이름도 모르고 단톡방도 없는거구? ... ㅎㅎㅎ 사실대로 그냥 말했음 좋겠는데. 할 말이 없는거야? ... 끝까지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거야? 근데 끝까지 입도 안 열더라 묵언수행 오져따리.. ㅋㅋ진짜 그냥 세상과 이별했다 수준으로 입을 아예 안열더라고. 더 몰아가봤자 답이 안 나올 것 같아서 그냥 성현이한테 카톡을 보냈어ㅋㅋ 너 어디냐고 그랬더니 도착까지 오분 정도 걸린대. 그래서 내가 성현이한테 전화를 걸라고 했어 여보세요 성현아. 어. 나 지금 가는 중. 아아 그래? 잠깐만. 허언아. 있잖아 미안한데. 허언이가 고개를 들고 날 쳐다보더라. ^^ 친구 근처에 있다는데 불러도 되니? 너도 아는 앤데. ...... 김성현이라구. 너네 동아리 남자애.
이름없음 2019/03/11 20:10:00 ID : RvharbA40ml
이야 개꿀잼이네 ㅂㄱㅇ
이름없음 2019/03/11 23:10:36 ID : xUY7dTWrBxQ
와 개쩐다.... 소름이 쫙 끼친다...
이름없음 2019/03/11 23:46:15 ID : jwNxQlg6knD
ㅁㅊ..개재밌다...드라마보는거같애..
이름없음 2019/03/13 01:04:31 ID : jdxxCkrbzVf
ㅋㅋㅋㅋㅋㅋ지금에서 생각하면 꿀잼인데 그땐 뒷목 잡았잖니ㅋㅋㅋ 가끔 걔네 집 근처 지나가는데 약간 무서울때 있어ㅋㅋㅋ 뒷내용은 더 막장 드라마 수준ㅋㅋㅋ
이름없음 2019/03/13 01:16:10 ID : jdxxCkrbzVf
너네 얼굴에서 핏기 가시는 거 본 적 있어? 진짜 애가 그 이름을 듣더니 얼굴이 새하얘지더라ㅎ 아니 그러게 미안하다 잘못했다 했음 좀 좋아? 그냥 그랬으면 우리 애들도 맘 약한 애들이라 자존감 떨어져서 구라쳤다보다 했을텐데 ㅋㅋ 서로 아는 사이니까 불러도 불편한 거 아니지? ...불편한데. 왜? ... 내 생각엔 서로 할 말이 많을 것 같은데? 그제서야 날 쳐다보는데 눈에 들어가는줄ㅋㅋㅋ 서로 싸해진 분위기에서 성현이가 정말 바로 근처였는지 몇 분도 안 지나서 도착했어.
이름없음 2019/03/13 01:29:41 ID : jdxxCkrbzVf
인사도 몇마디 안 하고 성현이 쪽에서도 쌓였는지 앉자마자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더라구. 분위기 안 좋으니까 바로 본론부터 말할게. ...응. 너 뒤에서 내 얘기 하고 다니냐? 스트레이트로 이야기 할 줄 몰라서 나도 좀 벙쪘어ㅋㅋㅋ 성현이 성격이 좀 착하고 둥글둥글한 스타일이었거든. 소문이 돌더라고. 내가 널 좋아해서 빼빼로데이날 빼빼로 줬다. 좋아하는 티는 내놓고 고백은 안 하더라. 맞아? ... 근데 미안한데 난 너 안 좋아해. 친구로도 딱히 지낼 마음 없고. 그리고 하. 빼빼로데이날 우리가 잠깐 이라도 봤던 건 그 날 저녁에 네가 케이크 준다고 집 앞에서 나올때 까지 기다린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봤던 거 아니었어? 내 기억엔 그런데. ...어.. 맞아. 빼빼로 너 준것도 동아리 애들 전체한테 돌린거고. 거기서 너만 빼고 주는 건 좀 아니잖아. 그렇지? ...응... 근데 왜 자꾸 사실도 아닌 소문이 돌까? 성현이가 진짜 매서울 정도로 허언이를 째려봤어. 동아리 초창기에 네가 나한테 갠톡 보낸 것들이나 케이크 빼빼로 얘기는 말 안 하면 우리 둘 밖에 모르는 거잖아. 근데 난 다른 애들한테 한 번도 얘기한 적 없거든? 심지어 교묘하게 이야기가 바껴서 나오는데 내가 안 했다면 범인은 너밖에 없지않아? ... 기분 ㅈㄴ더러운데 후... 대체 어떤 식으로 내 뒷말하고 돌아댕긴 거냐? 그 순간 허언이가 파란색 원피스를 입은 옷차림 그대로 조용히 일어나서 성현이 앞에 무릎을 꿇더라... 그것도 사람 존나 많은 동네 핫 플레이스 카페에서!!!
이름없음 2019/03/13 01:35:38 ID : jdxxCkrbzVf
ㅅㅂ 말이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릎을 꿇었다고 평규 스벅 한 층의 일점 오배는 되는 카페가 거의 대부분 아주머니 대학생들로 거득 차 있었는데... 거기서 무릎을 꿇으며 그녀는 눈물 한방울씩을 흘려 보내셔따... 진짜 ㅈㄴ 자주가던 카페엿는데... 거의 일주일에 세번은 가던... 포인트 적립액 한달만 모아도 생과일주스에 케이크까지 사먹을 수 있을 정도로 뺀질나게 드나들었던 곳이었는데... 그것도 우리 창가쪽 명당에 앉아있었는데 걔는 거기서 정말 세상 처연하게 거의 사약먹는 표정으로 무릎을 꿇더라ㅋㅋㅋㅋㅋㅋ 몇년 전 일인데도 아직도 그 때가 또렷하게 슬로우모션으로 생각이나...
이름없음 2019/03/13 01:41:00 ID : jdxxCkrbzVf
그러면서 말하더라 성현아...진짜... 진짜 아니야... 나는 소문 안 냈어...흑... 진짜 벙쪄서 애들 다 일어나라하고 성현이 개 당황하고 나는 직전까진 좆대따 이년아 그러게 거짓말은 왜 하니ㅋ 이러고 약간 가볍게 웃을정도엿는데 그때 개빡이쳤어 일어나. ...흑 일부러 엿 먹이는 거 아님 곱게 일어나서 앉아 뭐하자는 거야 지금? 이영이가 부축해서 의자위에 앉히고 성현이는 말문이 막혔지...솔직힠ㅋㅋㅋ 어떤 남자가 여자 무릎꿇는 걸 보겠어ㅋㅋ 야ㅋㅋ 아 진짜 이거 ㅁㅊㄴ이네. ...흑 야... 네가 말했잖아. 나한테. 네 입으로.ㅋㅋㅋㅋ 성현이가 어쩌구 저쩌구ㅋㅋ 이영이 욕도 했잖아. 그래놓고 안 했다고? ...정말이야 성현이 믿어줘... ㅅㅂ 끝까지 내쪽은 쳐다도 안보고 성현이한테 울며 고해성사를 하시더라고. 허언이한테 무시 오지게 당했다리...
이름없음 2019/03/13 02:59:22 ID : jwNxQlg6knD
응응...그래서,,??ㄱ레주 말 대박잘해..
이름없음 2019/03/13 19:04:08 ID : O2ts9vDzgql
흑흑 래주 언제와 ㅠㅠㅠ
이름없음 2019/03/13 20:30:20 ID : xUY7dTWrBxQ
그래서? 다음이 궁금하다.... 스레주가 말을 너무 잘해
이름없음 2019/03/14 01:42:24 ID : pTXy0mleE9A
헛 고마오 ㅋㅋㅋㅋ 오잉 지금 왔어!! 빨리 썰 풀어줄겡ㅋㅋ ㅋㅋㅋㅋㅋ 히히 재미있다니 다행이다
이름없음 2019/03/14 02:20:56 ID : TQmrargja64
나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허참 선생님을 불렀고 성현이는 일단 너무 당황스러워했고 이영이랑 민지는 저걸 어떻게 해야하는 반응이었어. 사실 성현이한테는 녹음한 걸 들려주지 않았거든ㅋㅋ 썸을 타던 상태라 이미지 생각을 안 할 수 없더라구. ㅜ 그러다보니까 성현이는 진짠가? 아닌가? 이런 표정으로 고민하더라. 물론 다른 두 친구는 녹음본을 들었으니 ㅈㄴ가증스럽다 생각하고 있었고. 허언아. 진짜...하. 너 거짓말 좀 그만해... 왜 이렇게 사람을 못된 애 만드니... ... 흡 눈 앞에서 들은 내가 있는데 아니라면서 울면서 잘못했다고 비는 거야? 소름 돋는다 진짜... 기운 빠져 있는데 성현이가 허언이를 뚫어져라 쳐다보더라. 그러니까 허언이가 떠듬떠듬 입을 열더라구. 내가 흡... 이야기 한 게 있기는 한데... 아마 그게 왜곡이 됐었나봐...흑...미안해... 내가 흑... 정말 그런 의도로 한 게 아니라... 말이 잘못 전달된것... 같아...진짜 너무 미안해... 아니 ㅋㅋㅋㅋㅋ 왜곡은 ㅅㅂ 내가 직접 듣고 이야기해준건데 ㅋㅋㅋ 결국 걔가 왜곡햇다는 사람은 나잖아ㅋㅋㄱㅋㅋ 끝까지 네가 안했다는거네? 와...진짜 대단하다. 이영이랑 민지는 어이없다는 듯이 웃고ㅋㅋ 나도 그냥 ㅅㅂ 지치더라고 더 몰아가려다가 무릎꿇고 울기까지 하면서 지 얘기가 사실이라고 하는 애한테 뭘 바라겠어ㅋ 성현이도 좀 지쳤는지 한숨을 쉬더니 그럼 네가 말한 애 찾아. ... 네가 누구한테 어떤식으로 말했는지 모르겠는데 왜곡한 애 찾아서 연락해. 적어도 난 말을 안 했으니까 네 주변에 있는 건 확실하겠지. 무조건 찾아. ...최선을 다해볼게. 아니 무조건 찾아. 내 이야기를 결국 다른 사람에게 했다는 거 아냐 그게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 ... 내 이야기를 얼마나 몇명한테 했는진 모르겠는데 네가 결백하다면 무조건 찾아서 내 앞에 데려다 놔. 왜곡한 이유 정돈 들어야겠으니까. 응...알았어.. 꼭, 꼭 찾아줄게....나같아도 내 이야기가 들리는 거 기분 나빴을거야... 진짜 미안해...흑. ...앞으로 이런 일 안 들리게 조심 좀 해. 딱히 볼일이야 더 없겠지만. 나중에 성현이한테 왜 더 안 몰아 붙였냐 물어보니까 자꾸 미안하다 그러는데 할 말이 없더래 페북 사건 때 나 같은 느낌이었겠지. 그리고 이게 인정을 안 하니까 도돌이표로 계속 똑같은 이야기를 반복해야하는데 지쳤다 하더라구. 워낙 동아리 애들 사이에서 또라이 같다고 이야기가 전부터 나왔었으니까 어자피 친구도 없는데 퍼져봤자 얼마나 퍼졌겠냐고 이젠 신경 안 쓸거라 하더라구. 암튼ㅋㅋ근데 이 말은 상황이 끝나고 나서 들은 이야기고 ㅋㅋ 허언이가잘못했다 한 이후로 문제가 생긴게 성현이가 뽝 지르고 허언이가 뽝 울고 서로 지치고 나니까 ㅋㅋㅋ 이영이까지 지쳐버린거야 ㅋㅋㅋㅋ 대놓고 내 욕한 건 뭔데? 하기엔 이미 타이밍을 놓쳐버린데다가 심지어 이영이가 뒤에 약속이 있던 상태여서 상황이 애매하게 흘러간거. 그래서 일단은 잘못했다 했고 이렇게 쪽팔림까지 당했으니 더는 거짓말 못하겠지. 지가 생각이 있으면 우리에 대해서 입 조심을 하겠지. 이제 더는 만날 일 없고 서로 부딪힐 일 없음 된 거지. 녹음까지 들이밀자니 같이 치졸해지는 것 같고... 협박용으로 쓰려던 건 아니었으니 그래 이만하면 뒤에 더 일은 안터지겠다 싶더라구. 그래서 더 이야기 안 하고 거기서 자리를 파했어. 물론 그 때 우리의 생각은 김허언을 너무 쉽게 생각한 거여쏘 ^^
이름없음 2019/03/14 07:44:01 ID : yK0pRBcKZfW
헉 이게 끝이 아니라니..!!!!
이름없음 2019/03/14 14:52:22 ID : TQmrargja64
윤지 (가명) 라는 애한테 전화가 왔어. 윤지는 앞에서 말했던 허언증의 친구야ㅋㅋ 조용한 편이긴 한데 그래도 착한 애라서 종종 연락한다 했잖아 ㅇㅇ 그 친구가 나한테 그러는거야 레주야 너 허언이랑 무슨 일 있었어? 음? 아 왜 허언이가 너한테 뭐라해? 나보고 레주 너한테 무슨 말을 한 거냐고 화내던데? ...? 뭔소리야. 이게 ㅋㅋㅋㅋ 순간 난 어리둥절했어. 난 딱히 윤지한테 허언이 얘기를 들은 적이 없는데? 지가 나한테 뒷담화를 까놓고 왜 윤지한테 ㅈㄹ하는 거지? 해서 어리둥절해 있으니까 윤지가 이런저런 상황을 얘기 해 주는 거야. 성현이가 자기 얘기 왜곡한 애 찾으라 했는데 그게 윤지라고 생각했나봐. ㅋㅋㅋ 윤지한테 그러더래 너가 레주한테 내 이야기 했지? ...? 아니... 네가 했잖아. 나한테..? ㅋㅋㅋ순간 그 얘길 듣는데 소름이 살짝 끼치더라고 얘 지금 나한테 이야기 한 걸 까먹은 건가? 아니... 그걸 까먹을 수가 있는거야? 몇일 전 친 거짓말을? 내 앞에서 대놓고 내 절친을 ㅆㄹㄱ로 만들었으면서? 그래서 뭐라했는데...? 아니라했지. 오히려 네가 직접 레주한테 이상하게 이야기 한 거 아니냐니까 자기는 안 그랬대. ...;;; ㅈㄴ 무섭네... 기억을 못하는 거야 일부러 그러는 거야? 모르겠어. 근데 일단 걔는 내가 너한테 남자 얘기 같은 거 한 줄 알던데... ㅋㅋㅋㅋㅋㅋㅋ 또라이네ㅋㅋ 아 그리고 걔 페북 봤어? 페북..? 걔가 또 너 친구들 글 올렸던데...? 네?
이름없음 2019/03/14 14:59:53 ID : TQmrargja64
친구만 보는거로 되어있어서 나는 못 보고 윤지가 캡쳐해준 글을 봤어 ㅋㅋ 내용이 대충 자기는 ㅈㄴ 인기녀라 애들이 질투를 너무 많이해서 피곤하다. 세상에 ㄸㄹㅇ 애들이 많다. 누군가를 짓밟으려 한다는 건 자기의 자존감이 바닥이어서 그걸 채우려함이고 결국 인성이 개파탄 났기 때문이다 ㅉㅉ 저런 파탄녀들은 내가 키 180훈남에 돈많은 애들이랑 놀 때 찌질이들이랑 놀겠지 이런거였음ㅋㅋㅋㅋㅋㅋ그것도 무릎꿇었고 우리랑 헤어진지 한시간 정도만에 올렸던 글 ㅋㅋㅋ 이름은 써있지 않았지만 누가봐도 우리인걸 알 수 있는 묘사였고ㅋㅋㅋ
이름없음 2019/03/14 15:08:06 ID : TQmrargja64
와 인간승리가 이런건가? ㅈㄴ 이새끼 뭐지? ㅋㅋㅋㅋㅋ 싶어서 민지랑 이영이를 카톡방에 불러서 캡쳐 본을 보여줬어 ...얘 미친거 아냐? ㅋㅋㅋ돌았넼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인성파탄자 새끠들아 다 닥쳐봐 ㅋㅋㅋ ㅋㅋㅋㅋㅋㅋ인성파탄 맞네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처연하게 잘못했다하고 속으로 저런 생각하고 있었다니까 ㅋㅋ그냥 존나 사람에 대한 회의감이 들더라고 가만히 놔둘거야? 이영이 너 제대로 화도 못냈잖아 아니ㅋㅋㅋ 이게 진짜 말이 돼? 너무 하잖아 ㅋㅋ 족쳐 그냥 인성파탄 났다는데 봐줄 건 뭐있어. ㅋㅋㅋㅋㅋㅋㅋ아... 야마도넼ㅋㅋ 우리가 지한테 뭔짓을 했길래 이렇게 우리만 보면 저 ㅈㄹ인거야? 학창시절에 다른 애들은 몰라도 레주랑 이영이는 꾸준히 잘해줬잖아. ;; 잘해줘서 ㅈㄴ 만만한가보지 ㅋㅋㅋㅋ 우린 그래도 어려운 편이야 쫄아서 실명 거론도 못하고 페북에 똥 싼거잖아. 민지한테는 직접 ㅈㄹ했던데 ㅋㅋㅋㅋㅋㅋ헐 뭐라고? 성현이가 잡아오라한거 윤지라고 하고싶었나봐 윤지한테 니가 레주한테 뭐 이상한 말 전한 거 아니냐 했대 ;;; 지가 말했잖아. 내 말이 ㅋㅋ 걔 리플리 증후군 그런 거 아냐? 지가 거짓말 치고 진짜라고 믿는 게 아니고서야... 어떻게 그렇게 말해?
이름없음 2019/03/14 15:26:30 ID : TQmrargja64
후... 일단 이야기는 할 거야? 해야지 ㅋㅋ 민지 너는 어떡할래? 난 일단 빠지고 나중에 카톡방을 볼게 ㅋㅋ 너네둘이 걔 카톡으로 초대해봐 ㅇㅇ 알써 나중에 상황 끝나고 알려줄게 그래서 민지는 빠지고 나랑 이영이랑 있는 카톡방에 허언이를 초대했어. 허언아. 이름을 불렀는데 한참을 읽지 않아서 (허언이는 칼답으로 유명한 아이야) 허언이한테 내가 전화를 걸었어 ㅋㄲㅋ 끊더라구 야 김허언. ㅋㅋ너 왜 전화 피해? 안 받아? 어 ㅋㅋ그냥 끊네 백퍼 비행기모드 각이다ㅋㅋㅋ 나 지금 밖이야. 밖이라. 믿어지진 않았지만 일단 알았다 했어. 너한테 그 날 못한 말 있는 것 같아서 한 번 더 만나고 싶은데 내일 시간 돼? 내일도 약속 있어. 모레는? 모레도. 그럼 카톡은 가능해? 저녁때 저녁 몇 시? 또다시 답이없더라 밤 열한시에 연락할게. 알았어. ㅇㅋ 일 봐. 윤지 말에 따르면 거의 은둔생활 중이어서 약속은 없었겠지만 만나고 싶지 않은 마음도 이해는 됐어 ㅋㅋ 쪽팔려서 어떻게 만나. 나나 이영이나 말빨이 막 딸리는 애들은 아니어서 예상 시나리오를 준비하지는 않고 열한시가 되길 기다렸어.
이름없음 2019/03/14 17:06:04 ID : yY4Mo0lfPdx
ㅂㄱㅇㅇ!! 진짜 소름이야;;;;
이름없음 2019/03/14 22:47:08 ID : RDwJRDAi3u9
ㄱㅅ! 스레주 글 잘 쓴다! 우리도 이제 열한시가 되길 기다리면 되는건가???
이름없음 2019/04/03 01:36:03 ID : k3Bf9dwraq4
스레주....?
이름없음 2019/04/03 11:39:50 ID : O4JRDy6mK7t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9/04/03 14:58:46 ID : spe43SK0pVb
스레주 언제 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름없음 2019/04/03 15:08:32 ID : nSK7wIJQmk0
레주 언제와ㅠㅠㅠㅠ
이름없음 2019/04/07 18:08:07 ID : 782smLglDtc
개궁금래 ㅜ ㅜ 스레주 바빠??
이름없음 2019/04/08 21:19:34 ID : E2oK0txO62H
갱.신.•••ㅁ
이름없음 2019/04/08 21:40:15 ID : smGnvg41zPg
레주 언제와ㅠ
이름없음 2019/04/09 02:42:48 ID : h867usmGoIM
레주는 바쁜걸까..?기다리면 언젠간 오겠지?빨리 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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