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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답옴 (22)2.남여사친 사이에 잘자 이런말쓰나? (31)3.재회부적입니다 그 사람의 이름을 적어주세요 (989)4.내향적인 남자들 심리 알려줘... (3)5.나 진짜 안 팔리는 스타일인가 봐.. (8)6.짝남이랑 연락 (1)7.이거 호감일까 (4)8.마법의 소라고동님 다이스 굴리기🐚 3탄! (55)9.짝녀한테 선디엠 (4)10.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술 먹는거 (1)11.도화살 (25)12.너네 짝남이랑 썰 자랑 좀 해봐 (2)13.끝난듯 (504)14.짝남한테 잘자 듣는법 (개인마다 다를수도 참고만! (1)15.이 사람이 나한테 호감 있는 것 같아? (6)16.어쩌다가 띠동갑 연상을 좋아하게 됐어 (3)17.선톡은 안하는데 칼답.. (2)18.짝사랑, 썸이 이루어지는 방 (157)19.. (1)20.첫사랑 (4)
제약회사라해도 생산직이지만!
아무튼 내가 다니는 회사는 비교적 연령층이 낮고 남여비율이 비교적 균등하기에 연애하기에는 매우 좋다!
하지만 여지껏 나는 연애를 해본적이 없다 (입사 2년차)
같은 오타쿠 친구놈들도 연애를 한번씩하거나 아다를떼는데 나만 아직 연애를 못해봤다!
집앞에 경축 마법사라고 현수막 걸자고 난리다...ㅠㅠ
최근에 1살 연상 누나랑 잘되려고 이것저것 해보았는데
내가 티가 너무나서인지 회사에 쫙퍼져서 지나갈때마다 너 그 누나 좋아한다며를 물어대서 너무 곤란했다
심지어 그 누나에게까지 알려져 난 고백도 못하고 까인 신세가 되어버렸다...8ㅅ8
헐 뭐지... 그 스레주도 키 작은 편에 제약회사 다니고 20대 초반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꿈꾼 건가...ㅋㅋㅋㅋ
좋아하면 숨기지를 못하는 타입이라 그런지
다들 나를 많이 부담스러워했다.
근데 솔직히 외모때문이 크다고 생각해
일단은 재밌는 내 친구들 얘기를 해볼까한다
A와b는 내친구
C는 여자애야
현재진행중이구 일단 스펙은
A
170 70
살짝돼지체형
중증 중2병 오타쿠느낌
얼굴만큼은 ㅅㅌㅊ
중3때부터 내 오타쿠친구중 한명
B
165 75
돼지
차소유중(아반떼)
유쾌한돼지느낌
가끔 빡치면 막말을 쏟아낸다
얼굴은 ㅎㅌㅊ
C
23살
돼지체형
158?정도인듯
솔직히 이쁜건 모르겠음
나랑은 친남매같은 느낌으로 티격태격하며 지냄
과거 남친과 이별하고 마음정리중인 상황
셋 다 나랑같은 회사에 다니고있어!
나랑 abc는 모두 작년부터 같이 회사를 다녔어
올해초부터 급속도로 친해져서 넷이서 마신다거나 그러는 일이 좀 잦아졌지
AB들다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얼마 안된상황이었어
그렇게 넷이서 술을 마시고 2차로 노래방에가서
아무생각 없이 노래를 불러제끼며 시간을 보내는데
C가 나한테 할말이 있으니 잠깐 나오라더군
아무생각없이 나가서 무슨 얘기인지 들어봤어
"나 A오빠랑 B오빠가 고백했어"
아무생각없이 듣다가 띠용하는 느낌었지
이새끼들 이렇게나 외로웠었나라는 생각을했어
아무튼 얘기를 들어보니 이래
나는 아직 전 남자친구에 대한 마음이 정리가 안되어있는데
둘이서 갑자기 고백을 해오니 부담스러운데 어땋게 해야하냐는 것이다
"선을 긋고 지내면 되잖아"
"근데 그건 싫어 난 평소처럼 대하는건데 왜 저 오빠들은 그러는거야??"
여기서 좀 어이가 없었어
평소에 썸녀가 썸남대하는 느낌으로 스킨쉽을 한다거나
그런 느낌이었음
그런거 있잖아 그냥 친한거보단 과하고 그렇다고 사귀는건 아닌거같고 '머야머야???' 이런느낌??
"니 성격이 문제인거잖아 부담스러운게 싫으면 니가 처세를 잘해야지"라고 말하고 좀 짜증나서 그냥 들어왔어
이후 같이 따라들어온 c는 기분이 나븐지 술을 계속 시켜서 연거푸 마셔댔어
가득이나 술이약하지만 저러다가 술병날꺼같아서 같이 마서주었지
그렇게 한병 두병 쌓이다 4이서 7병쯤 마실때쯤
다시 또 나를 부르는거임
난 여기서 좀 직감을 했어
'아...이건 맛이 가버렸구나'
나가서 다시 들어주는데
애가 술이들어가서 마음이 격해진건지
펑펑울면서 똑같은 얘기를 또 하더라
어찌됐든 맛이 가버린 녀석이라 기억도 못할테니 잘 어르고 달래려햇더니 나한테 안겨서 울더라
이런거때문에 A랑B가 넘어간건가 생각을 하면서도
어찌어찌 달래느라 진땀을 뺏다
그리고 뒤따라서 나온 A와B는 나보고 뭔일이냐고 물어보고
나는 상황을 짧고 간략하게 다 말해주었다
"누구누구가 고백을해서 부담스럽대 전남친 생각도 자꾸나고"
그러자 둘 다 찔렸는지 입 다물고 서로 담배를 피러 휙 지나쳐버렸다
그 와중에 셋다 쳐꼴아서
결국 계산도 내가하고 대리불러서 c를 어찌어찌 집까지 대려다 놓고
A와B까지 데려다준후 나도 터벅터벅 걸어서 집으로 돌아왔지
이후 다음날 아침 예상대로 c는 아무 기억도 못하더군
"썅년아 니때문에 얼마나 고생했는지아냐??"라고 했더니
"응 몰라~ 기억안나~ 알바아냐~"라고 대답하더라
밤이 늦었네 난 내일 출근을 위해 이만 잘께
이후의 일은 간간히 적어놓을게 내일쯤이면 다 적을 수 있을듯.
닉넴칸에 이름없음 지우고 #하고 쓰고싶은 단어 쓰셈 예:#3서클 이러면 랜덤으로 알파벳이랑 숫자로 이름이 부여됨 이거 스레 쓸 때마다 하면 아디바뀌어도 레주인거 확인가능
아무것도 기억못하는 연놈들덕에 나혼자만 더럽게 힘들었다.
그러고서 결국 카톡을 해보니 A와B는 C를 좋아하는게 맞더라구
그걸 알게된 뒤 이 셋을 구경하자 생각보다 재미가있었다
C에게 장난을 치는데 좋아하는걸 아니 확실히 보인다해야하나 그런게 있었어
일부러 여자아이들이 심쿵할만한 행동을 자주함
지나가며 머리쓰다듬기라던가
바나나우유를 사서 C 사물함에 넣어놓는다거나
먼지같은게 붙어있음 떼어준다거나
어째선지 흐뭇하게 바라보게되더라구
평소 커플들이 주변에 있음 짜증났었는데
3각관계라 그런지 흥미진진하고 팝콘이 자꾸 땡겼어
그러고 난 뒤 우리들은 몇번 더 마셔서 놀며 시간을 보냈지
그러고서 나는 좀 귀찮아지고 은동도해야해서 얘들 놀때 몇번 안갔어
그 날은 셋이 논 다음 날 이었어
평소처럼 출근하고 일을하는데 A가 할 말이 있다더군
그래서 흡연장에 같이 가줬어(A와B는 둘 다 흡연자야)
A가 며칠새 있었던 일을 얘기해주었다.
B와 A가 C를 좋아하는걸 서로 알았다는 것.
B가 C를포기하고 A를 응원해준다고 한다던가
A와C가 키스를 했다거나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오갔어
"키스를 했다고??!!"
나도 모르게 소리를 빽 질렀음
너무 어이가없었다.
그렇다면 그 날 나에게 했던 말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부담스럽다며 전남친 못잊겠다며??!
얼탱이가 없어서 화가났다 오히려
A의 말을 들어보자면
술마시고 차 안에서 돌아가는 길이었는데
B가 셀프주유소에서 주유를 하느라 잠깐 나간사이
뒷자리에 앉아있던A와C가 어찌어찌해서 키스를 했다는 것이다.
C도 참 대담하던걸~하면서 승리자의 미소를 짓는A
키스를 처음엔 뽀뽀처럼하다가 점점 시간이 길어지더니
C가 먼저 혀를 넣었다는 것이다.
이 미친년이 고팠나?? 이생각까지했지
그러고서 막상 다같이 있을때는 시침 뜩떼고 평소처럼 지내는 C의 모습에 여자는 좀 무섭다라는 생각도 들었어
그러고서 B에대해 물어봤어
"왜 포기한대냐?"
"자기는 아직 전여자친구 못잊겠다던데?"
아니 그럼 고백은 왜한건데!!!????
B의 행동에 나는 너무나도 의문이 들었어
나중에 들어서 알게된건데 B는 좀 장난식으로 한거였고 다른의도는 없었다고해
아무튼 그렇게 찜찜하게 쉬는시간을 보내고 일을 마저끝내고 퇴근시간이 되었어 남자놈들 셋이서 술을 마시며 그간 있던일에 대해 얘기를 하기로 했다.
인근 정좌에서 고등학생때 마시던 것처럼
소주한병만 들고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었다.
간간히 병나발을 불고있으려니 갬성적인 느낌도 들었다
"내 고백은 장난이었어 ㅎㅎ"
"그래? 그럼 난 확실히 다시 말할게 난 C좋아해"
....뭐야? 청춘드라마야?
"언제부터 좋아했냐?"
내가 물었어
"글쎄... 언제부터인진 모르겠다."
작년에는 여자친구가 있던 A는 올해 초 헤어졌다.
이유는 성격차이였어 친구인 나로서도 이해못할 성격을 가진A가 여자친구를 어떻게 사귀었었는진 아직도 의문이야
"여자친구와 헤어지고서 언제부턴가 C가 점점 좋아지더라"
C는 여동생같은 이미지에 애교잘떠는 느낌이고 장난치면 재밌는애긴 하지만 여자친구로서는...글쎄?? 난 아무리생각해봐도 동생이라는 느낌만들었어 실제로도 그렇게 지내기도하고 오죽하면 C보고 내 성씨로 바꾸면 위화감이 없을거같다고 할정도니까 현실남매같은느낌?
"난 이해못하겠다만... 그래서 어쩔거야 고백안하냐??"
"조만간 할거야 조만간이야"
그렇게 말하는 A는 살짝 미묘한 표정이었어
그러나 A는 고백을 하지않은채 2주라는 시간이 흘렀어
그러자 B도 이젠 진심이 되었는지 슬슬 어프로치를 하더라고
미묘하게 다르다는 느낌이라해야하나 장난을 쳐도 무언가 형용할 수 없는 느낌이었어
스레 겁나 밀려있네.. 어제 술을 마셔서 스레를 못적었어 미안
오늘 간간히 적어볼게
어제 같이 술마신건 B였어
이 이야기도 어제끝난것같아 어제 몇가지 좀 물어봤어
아무튼
그렇게 A가 망설이는 사이 B도 A의 모습에 점점 C에대한 어프로치가 노골적으로 보이게 되었어
그런 B를 보며 A는 굉장히 불쾌해했지만 별 말은 없었고
난 그 사이에서 굉장히 조마조마했었지
여기서 C의 전남자친구인 D에 대해서 얘기를 좀 해볼까 해
D의 스펙
27살
182
68KG
일을 굉장히 잘하고 상사들에게도 신뢰를 얻고있음
얼굴은 ㅍㅌㅊ
하지만 멘탈이 약해서 자주 나하고친구들에게 푸념을 많이함
헤어졌지만 전여자친구인 C를 통제하려고함
전남자친구인 D또한 같은회사야
나랑 A는 작년부터했고
C랑D는 3년전부터 하고있었어
B는 5년전에 하다가 군대때문에 작년부터 다시 시작한거고.
이 D에대한 이야기를 하지않으면 이야기가 이해가 잘 안될거같아서 적어볼려해
D는 평소에 일도 열심히하고 잘하기도했고
먼저 솔선해서 힘든일을 처리해주는 좋은 사람이야
멘탈이 안좋고 생색을 잘내고 집착이 심한거만 빼면 말이야...
맞아 C에대한 집착이 굉장히 강한 사람이 D였어.
아마도 의존하고있다고 생각해
연애면에서는 조금 쓰레기같은 면이있는 사람이지만
공적인자리에선 그러지 않으니 나는 신경을 별로 안쓰고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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