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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남여사친 사이에 잘자 이런말쓰나? (30)2.재회부적입니다 그 사람의 이름을 적어주세요 (989)3.내향적인 남자들 심리 알려줘... (3)4.나 진짜 안 팔리는 스타일인가 봐.. (8)5.짝남이랑 연락 (1)6.이거 호감일까 (4)7.마법의 소라고동님 다이스 굴리기🐚 3탄! (55)8.짝녀한테 선디엠 (4)9.답옴 (21)10.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술 먹는거 (1)11.도화살 (25)12.너네 짝남이랑 썰 자랑 좀 해봐 (2)13.끝난듯 (504)14.짝남한테 잘자 듣는법 (개인마다 다를수도 참고만! (1)15.이 사람이 나한테 호감 있는 것 같아? (6)16.어쩌다가 띠동갑 연상을 좋아하게 됐어 (3)17.선톡은 안하는데 칼답.. (2)18.짝사랑, 썸이 이루어지는 방 (157)19.. (1)20.첫사랑 (4)
없지만 일단 시작할께
나는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고있는고등학생이야. 중 1마치고 여기로 이민왔어
내가 원래 낯가림도 많아서 초반에느누진짜 말 한마디도 안하고 지냈는데 여기는 한국과 다르게 말 안하면 눈길도 안주더라구..
솔직히 너무 심한 낯가림때문에 제대로 친구를 사귀는것도 어려웠고 시골이라 동양인도 얼마없었어.ESL 반(외국에서 온 애들 수업) 에서 만난 아프가니스탄여자애와 러시아 여자애가 내 유일한 친구였어. 하지만 반이 달라서 하루에 한번밖에 볼수없으니 거의 왕따..?비슷했어. 왕따당하는게 아니라 어울려 놀지못했던 아싸.
특히 체육시간이 제일싫었지. 더군다나 체육시간에는 까만색 레깅스에 흰 옷을 입는데 외국애들이다보니까 다들 골반도 예쁘고 몸매가 훤히 드러나면서 더 예쁜데 나만 젓가락꼬챙인거야ㅠㅠ 이 신체적 결함땜시 완전 내성적이였어. 나혼자 생각하기를 '애들이 나 너무 못생겼다하겠다'맨날 이런생각 달고살았거든
이 힘겨운 1년을 가까스로 버티고 한국에 다녀와 친구들을 만나고 다시 활기찬 예전의 나로 돌아갔고, 한국에서 피아노를 전공했던 아아기때문에 주변에 열린 음악캠프도 정말 많이 다녀왔어.
음악캠프가 정말 도움이 많이 됐어. 아무랴도 다신 안볼 애들이라 생각해서그런지 평소처럼 말 되게 많이 하고 영어못하는거 미리 말햐서 애들도 다 도와주고 그러면서 네이티브십대들이 쓰는 표현(흔히 은어라고 하지)도 많이 배웠고
근데 첫 반에 들어가는순간 부터 다시 무섭더라고.. 이미 친한애들사이에 들어가는게 얼마나 많이 용기가 필요한지 아늬.. ㅠ 힝구
암튼 그렇게 다시 자신감은 떨어졌지ㅠㅠ 하지만! 이번년도는 지난번과 다르게 메이크업을 하기 시작했어. 지난번에는 완전 쌩얼에다가 여드름투성이에 눈썹도 없구 그랬거든. 방학동안 로즈하 유투버나 이사배, 헤이즐 등등 진짜 화장법 많이 공부했더엉!
거울에 비추며 나 자신을 볼때면 작년과는 확실히 다르다는걸 알았고 이번년도는 내가 먼저 말 걸어야지 하면서 야들한테 많이 다가가려고 노력했어. 물론 이미 서로 아는애들끼리있는 조합에는 잘 못들어갔고.. ㄱ.래도 ! 내 나름의 노력보상인지 체윳시간이나 점심시간같은 자유분방한 시간이 아닌 다 떨어져 앉는곳에서는 친구들을 꽤 사겼엉!! ㄱ.ㄴ데 나는 왠지 여자애들보단 남자애들이랑 친구가 되어있더라..
솔직히 난 마음을 털어놓을수있는 여자친구들을 원했거드뉴ㅠ그래도 어찌어찌 지내다가 남자애들이랑친해졌는대 그중에 도예공방시간에 프릿즈라는남자애가 있는데 걔랑 친해졌어. 처음에는 자리가 붙어있어서 친해졌고 손씻으러 갈때마다 마주치면서 많이 얘기했징
근데 프릿즈가 어느 무리에 있던애였는데 그 무리가 인싸남저애들이라해야하나? 아무튼 좀 방방되는? 뭐라해야할지 모르겠만 대충 알지? 인싸남자애들무리에 있었어
그래서 나는 원래 걔가 남자애들 많은 무리의 한명인지 몰랐그든. 그랫ㅓ 난또 옼히 하고 바로 같이 카페테리아로 갔어. 4교시에 수업이였거든. 가느데 나는 보통 맨끝쪽에 앉아 먹는데 걔가 정중앙쪽으로가는겨;;내가 얼마나 당황했게..... ..
방학때 맨날 미국친구사귀는법 이런거 찾아볼때즈음 한 여성분이 예쁜건 칭찬하세요 옷이 예쁘면 옷예쁘다 말하고 얼굴이 옘브면 프리티하다 라고 하세요 이랬거덩 그거 항상 명심하고 다니던때야
프릿즈 눈이 너무 예쁜거야.. 남자애가 뷰러도 안했는데 막 속눈썹이 눈썹에 닿을정도로!! 얼마나 영롱한지 아니? 진짜 넋 놓고 보다가 걔가 내 뜨거운 눈빛을 알았는지 날 쳐다봤어. 그당시 프릿즈는 나와 같은 테이불 앉았었어. 내 앞에. 나는 나도 모르게 유어 아이즈 얼 쏘 뷰티풀 이라는 말을 짓껄였고 걔도 놀라고 나도 놀라고 내 옆에 애도 놀랐고 쓰리콤보 휘둥그레
암튼 이렇게 친해졋어 ㅋㅋㅋㅋㅋㅋ자 그래서 하던말 다시 할께 미안]
암튼 중앙쪽은 내가 제일 동경햤던 자리거든. 인싸월드-두둥+! 그런데 내가 그 중앙에 ! 프릿즈 옆에 앉다니..! 암튼 그때 우리가 일찍끝나서 애들 많이 북적북적 안할때였어
종이 울리고 야들이 우르르르쾅쾅몰려나오면서 자리가 하나둘 채워지기 시작햤고 원랴 프릿즈랑 같이 앉던 남자야들도 앉기 시작했엉. 나는 지이이인짜 떨었어 왜냐면 그 테이블에 내가 지난년도체육시간에 좋아하던 남자애도 있었걷.듴!! 애들은 오잉 안녕 누구야? 나는 누구눅야 이러면서 말걸었고 나는 대답만 열심히 했지
애들도 많아서 말도 못하고 이왕 온거 최대한 눈에 안띄게 조용히 먹으려고 도시락을 꺼내는순간! 엄마가...휘향찬란한 김밥을. ..또르르.. 싸준거임..
애들다 우와 쏘 팬시해! (화려해) 색깔말한거겠지
뭐냐고 물어봐서 김밥인데 스시에 있는 롤이랑 비슷한거다 라고 말하니까 아항 이러더라고 한순간의 주목을 받게 된 나는 내 얼굴이 터질듯이 시뻘게지는걸 느꼈고 프릿즈가 보더니 막 뒤로 웃으면서 너 얼굴 빨개 하면사 내 볼을 손가락으로 살짝 툭 치느거야!!!!!!!!!
프릿즈를 좋아한건 아니고 관심만 있는정도였는데 그땨 막 냐심장이 둑흔둑흔 설리설리 뛰고 장난이 아니였어 ㅠ 지금샹각해보면 꽤 설렜는데 그당시에는 설렜는데 얼굴이 더 빨개지는게 느껴져서 고개들 들지 못하면서 쪽팔려했어 ㅋㅋㅋ
암튼 대충 열기가 가라앉고 나는 프릿즈옆에 조용히 "나 완전 떨려 너친구진짜 많구나 애들이 너무 많아서 떨려"라고 속삭였고 프릿즈가 또 웃으면서 ㅋㅋㅋㅋ 쏘 큐트! 돈 워리 데이 얼 카인드 (귀여워! 각정마 애들 착혀) 라고 말했고 이차 심쿵
암튼 지금은 내가 점심시간을 바꿔서 더이상 같이 앉지 않고 아프가니스탄여자야와 러시아애와 같이 앉아. 하지만 며칠을 그렇게 앉다보니까 내가 짝사랑햤단 앤드류랑도 친해졌고 호세라는 애랑도 친해졌어
그다음에는 내 짝납이였던 앤드류 썰 풀어주께
말했다시피 전 체육시간에 만넜고 그당시에는 한마디도 섞지 않았지만 같이 밥먹으면서 친해졌어. 1살 어린데 학년은 1학년 올려서 나랑 같은 학년이야. 연하인거지 ㅋㅋㅋ
암튼 친해지면서 걔가 나한테 웃을때 윙크하거든? 그때마다 심장폭행죄로 고소준비생각중.. 근대 앤드류는 여사친이 아주많아. 모아나 라는 영화를 좋아하고 모아나 노래를 좋아해.
아무튼 여사친중에 레이첼이란 뇬이있는데 아니 왜 자아아꾸 째려보는지 이해가 안가요 하휴-- 착하고 둔탱이인 나란년이 가만히 있으니까 만만해?!?
웅 나 만만한 년이라 ㅠ 할말은 없다.. 앤드류가 머리컬 넘기면서 말하면 앞에서 레이첼이 막 뛰어오더니 앤드류 한쪽 팔 잡고 앤드류! 미스터케네프스키(쌤)가 너 너 좀 봐야한대. 이러면서 끌고가면 앤드류는 어 오키 하면서 씨야!(좀따봐) 이러고가는데 레이첼 년 읏는데 이...이...가증스러운 년 쳇
근데 어느날 앤드류가 지나가다가 나랑 복도에서 마주쳤단 말이지? 케 크다고 했자너 지나가면서 씩웃고는 내 머리 꾹 누르고 갔엉 그때 고대기 진짜 열심히 한건뎅 ㅠ 그래도 설렜었으니 봐줌 ㅇㅇ
나왔어 조금 일찍 끝났당
헉! 1시?! 얼랑 자 냐가 점심시간에 풀어놓을께 일어나서 봐 너희도 설레는지 말해주는거 잊지 마시구!
암튼! 앤드류랑도 이렇게 나름 친해졌고 군데 가장 많이설렌거는 잭이라는 애. 얘 말해줄께 .
솔직히 내가 금사빠거든..많이)))) 작년체윳때 같은반이였건 잭이라는 남자야가 있러. 눈은 좀 작은데 눈두덩이가 깊어서 이목구비 완전 뚜렸하고 잘..생겼지
체육을 하는데 내가 그당시에는 한마디도 안했다고 했잖아,그래서 나는 쟉과 앤드류는 내 존쟈자체를 모를꺼야 하면서 쭈구리였을때야. 우리 체육시간에 지체장애아 두명이 있었거든. 그런데 게임을 하거나 뭔 운동할때 *특히 잭이* 그 둘한테 너무 나이스했어. 예를들어 피구할때 상대팀에 지체아이 한명이 있으면 걸어서 걔한테 건네주고 자기가 죽고 또 야구할때도 그 아이가 배트를 들고 치면 아무리 살살날아가서 잭이 잡을 수 있더라도 잡고 땅에 일부로 떨어뜨려서 아웃안되게 이런 세심한 배려가 니를 또 굼세 사랑에 빠지게 한거 같아
헐 나 오타 왜이렇게 많지 미안해 읽기 힘들었겠다! 나 아제 학교 끝나고 차타고 가는중이여 ㅎㅎㅎ 잭 썰 다시 풀어줄께
잭이랑은 한본도 대화해본적도 없어 옆에 붙어서본적도 없었고 완전 접점이 없던사이였어. 물론 지금도 ㅋㅋㅋ
뭐였더라 발야구할때였나..? 암튼 피구공같이 큰거로 하는 게임뭐 하고있었는데 (아마 발야구였던것 같다. ) 맨끝에 서있다가 쌤이 안친애들 먼저 하라고 해서 어찌어찌 앞으로 가게 됬는데 공 던지는 애가 잭이였어.
나 근데 체육 진짜 젬병이거든.. 공 못잡아 아예. 발로도 못차구.. 한숨쉬면서 앞에서 브공 찰 준비하고 있었고, 잭이 공을 굴렸고, (살살) 난 찼고. 근데 너무 못쳐서 잭앞으로 아주 느리게 날라갔어. 잭이 잡은거여.. 잡으면 아웃이잖아. 그래서 달여가다가 멈추려는순간 걔가 (나 안보고) 땅에 일부로 떨어뜨렸다가 튕겨서 다시 잡은거야. 결과적으로 나는 아웃되지않았어.
근데 또 ....하 ....나라는 모태솔로년은 이렇게 생각했지
'헉 혹시 내가 말을 너무 안해서 나도 지체장애아로 착각하고 봐준거아닌가..!? ' 이딴 생각한 나는 진짜....하휴..
암튼 요 일있고나서 바로 다음 야가 찼는데 잭이 놓쳤다가 다른애가 잭한테 다시 패스해서 잭이 공을 가지고 있고 나는 잭앞을 지나 3루로 가고있는상황이였어. 잭은 운동을 매우 잘하기때문에 나는 눈감고도 공으로 맞출수있었고 그만큼 가까운 가리였는데도 나 보고는 그냥 듸돌아서 안맞추더라고!! (그때도 나년은 앗! 나 진짜로 지체아라고 착각한거 아닌가?라고 생각했다 어흑 ㅠ)
걔는 그냥 한걸수도 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계에에속 생각나는거야 ㅋㅋㅋ 막 그때 생각하면 괜히 설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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