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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2 15:29:08 ID : Ds3u8pdWjg1
스레딕 여기 처음 와보는데 끝까지 읽어주면 너무 고마울 것 같아ㅠㅜ 여태 수능 준비+알바로 22살까지 왔는데 결국엔 지방대에 가게 됐어. 사실 내가 가는 곳은 소위 말하는 지잡..이라고 생각해 21살, 나이로는 삼수일때 기숙학원에 들어가서 공부하긴 했는데 결과가 이렇다. 사실 난 전국단위 자사고 나왔는데, 멀쩡하게 고등학교 좋은데 들어가놓고 막상 가서는 공부를 아예 놔버렸었거든... 올해 다시 수능 준비를 하게 된다면 몰래 해야해 사반수인거지 하지만 휴학도 못할 것 같아 집에서 알면 안되니까.. 돈도 내가 알아서 알바해서 마련할 생각이야. 기숙학원까지 지원해주셨는데 손 벌리기가 너무 죄송스러워 근데 무휴학 반수면 대학공부+반수+알바 이렇게 뛰어야 되는데, 몸이 남아나질 않을게 걱정이다 (대학 학비는 걱정마 부모님 회사에서 전액 지원이라) 이래저래 고민이야. 사반수까지 해서 애매한 성적 나오면 나이도 나이니만큼 옮기기도 애매해지고... 뭐가 고민인지 나도 모르겠어 쓰다보니 제목이랑 다른 방향으로 왔네 사반수를 할지말지 고민인거? 아니면 어떤식으로 해야할지 고민인거? 사반수 성공해서 좋은 대학에 가더래도 23살에 신입생이 된다는 것? 아니 어쩌면 그냥 하소연 하고싶었던걸지도 몰라..
2020/01/12 17:24:23 ID : 4FjAnPimGpS
나라면 하는거 몰래 안하고 당당하게 할거임 근데 그러면 반대하실수도 죄송하기도 하겠지 그러니까 설득할 수 있을 정도로 확실하게 뭘 어떻게 할건지 말할듯
2020/01/12 20:33:36 ID : o7AmNwJQmoM
삼수까지 했겠다, 이제 믿고 기다리시는 것도 지치실 것 같아서 몰래 하려는거야.. 애초에 남들하고 비슷한 속도로 가기엔 많이 뒤쳐졌어 아빠가 그걸 진짜 싫어하시거든ㅠ...
2020/01/12 21:25:26 ID : 786Y61wsnWr
3사 편입 가즈아ㅏ
2020/01/12 21:45:16 ID : 4FjAnPimGpS
근데 내가 걱정하는게 네 걱정과 같아. 삼수까지 했으니 진짜 열심히 해야될거고 괜찮은 곳 가야될텐대 대학공부+수능+알바를 다 잡을 수 있을지.. 몸도 몸이지만 시간 자체가 부족할 것 같아 사실 성공만 한다면 23살이 뭐가 문제겠어 기껏 준비하다가 또 잘 안 된다면? 이게 더 문제라고 생각해
2020/01/12 23:43:52 ID : XAi7anClA6m
23살에 신입생 이건 좋은 대학 기준에 따라 다름 의치한은 n수생 신입생 많고, 서울대 공대도 꽤 있음 정말 좋은 대학 가고싶으면 수능 공부에 매진하는게 좋음
2020/01/13 01:19:13 ID : ktzdXAqkskt
우선 삼수한다고 정말 고생 많았어.. 나도 현역으로 대학 갔다가 불만족스러워서 1년 다니고 나이로 삼수했거든. 그래서 스레주 심정이 이해가 가. 본인 스스로 만족스럽지 않은 대학을 다닌다는 것에 대한 찝찝함과 남들보다 늦어버렸다는 생각에서 오는 압박감 같은 거.. 근데 힘들 거 아는데 빨리 생각정리해야 할 필요는 있을 거 같아. 일단 그냥 다닐지, 사반수를 할지부터 정해야겠지. 그냥 다니기로 결정했다면 나는 최대한 스레주가 빠르게 현실에 적응했으면 좋겠어.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을 보면 대학의 좋고 나쁨과는 관계없이 빠르게 자기가 속한 집단이 그곳이라는 걸 인정하고 그 자리에서 노력하는 사람이 결국에는 발전하더라. 사반수를 한다면 나라면 대학공부랑 알바 중에 하나는 포기하겠어. 냉정하게 삼수하면서 기숙학원에서 하면서도 성공하지 못한 대학입시를 대학공부에 알바까지 해가면서 성공할 확률은 극히 낮겠지. 뭘 포기할지는 스레주 선택이고. 개인적으로는 한 학기 다니고 휴학반수하는 게 낫다고 본다.. 그리고 오지랖 넓게 조언 하나 하자면 사반수할 거면 스카이 가. 나는 스물두 살에 대학 입학해서 지금은 상위 10개 대학 중 하나 비상경계 사회과학계열 학과 학생인데 솔직히 나이로 삼수까지 해서 다닐 만큼의 메리트는 못 느꼈거든. 스레주 자사고 나왔으면 공부 못하는 거 같지도 않은데 사반수할 거면 진짜 독하게 마음먹고 스카이 가야 해.
2020/01/13 03:20:27 ID : ArAo4Y5O8rv
본문은 제목과 좀 다른 내용이지만 지잡이라는 말 자체에 대해 논한다면 개인적으론 비하적인 뉘앙스가 너무 강해서 거부감 들어. 난 서성한 출신이라 나한테 해당되는 말은 아니지만 취업시장이 아닌 일반 사회에서마저 출신 대학 가지고 한우 등급 매기듯이 그 사람 자체의 등급을 매기는 것도 이상한 문화인데 지잡대 같은 워딩이 그런 분위기를 더 부추기는 것 같달까. 지방대면 지방대고 지거국이면 지거국이지 지잡대가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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