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1.빙의물 쓰는 스레 (405)2.개연성없는 스레! (81)3.이야기들을 다루는 스레 (724)4.애몽가(愛夢家:사랑을 꿈꾸는 예언가) (399)5.해리포커와 호구왕자(1) (346)6.22대 용사 나거갸의 모험 -리부트- 3판 (596)7.여기 어디야 (143)8.∮스레딕월드∮ - 제4장: 동족과, 우정과, 사랑의 배신자 - (490)9.웅지의 일상 / 웅지의 생활기록 - 2판 (132)10.포켓몬스터 소울 실버 랜덤 너즐록 챌린지 시즌 2 (353)11.농담을 좋아하는 안드로이드 (77)12.[Ⅳ] 스피넬 사가 (이바테오~ (571)13.100일 후에 먹히는 돼지 (6)14.마니또에게 줄 편지쓰는 스레 (23)15.당신은 식욕의 타천사와 계약하였습니다. (165)16.첫번째 체육관 3수째지만 포켓몬 챔피언은 하고 싶어! (40)17.집착광공 사람 만들기 프로젝트 (144)18.정치게임 suzerain (4)19.꿈 속의 어느 광경, 백룡의 여인과 마법사 소년 (55)20.여긴 대체 어디야 (17)
드디어 오랜 짝사랑을 접고 고백하는 날이다
친구에게 부탁해 걔에게 에 방과 후에 오라고 했다
하지만 친구가 착각했는지 걔의 이 오는데?
이미 고백은 해버렸다!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할까?
저기... 좋아해! 아!
아... 미안한데 나랑 우리 형을 착각한 거 같아...
뭐? 아니야. 분명 내가 첫 눈에 반한 건 너였어! 내가 말실수했어
이 미친년... 고개를 숙이고 있어도 걔의 곤란함이 느껴져서 일단 질렸다...
집 가훈이 남에게 폐 끼치지 않기인데 나는 망했어...
살짝 고개를 드니 걔 얼굴이 붉어졌다
과연 첫데이트는 어떨까?
에서 만나자!
키즈카페 앞에서 만났는데 키즈카페가 코로나로 문을 닫아서 근처 오락실에서 게임을 하다 밥을 먹기로 했다
너 왜 나 막걸리라고 불렀어?
아? 너 학교 축제 때 막걸리나 불려서 유명해졌잖아...
사실 개구라다 얜 옆에서 화음만 넣었다 지금이라도 니 형에게 고백할려고라고 유신이에게 말을 꺼낼 수 없었다
근데 이자식 게임을 하는데 한 번도 안 져줬다 나쁜 놈... 그래서 결국 오락실은 내가 다 결제했다...
우리 먹으러 갈래?
하... 진짜... 지금 내가 잘하고 있는 짓일까?
우리 파전 먹으러 갈래?
니가 사면?
내가 거지새끼를 찾았나... 개빡쳤지만 내가 뿌린 씨 내가 거두리
그래^^ 내가 살게^^
언젠가 내가 쟤 꼭 등꼴 빼먹는다 진짜;;;
내 피 같은 한달 용돈이 오늘 순식간에 사라질 위기였다
야 우리 카페는 가야 하지 않냐? 나 여자애랑 단둘이 카페는 처음인데
어~ 니가 사면^^
그러든가
...? 와 카드 결제하는 거 봐... 진짜 돈도 많은 거 같은데 왜 그러지?
카페에서 무슨 얘기를 할까?
넌 1905년 혁명 후 러시아 사민당에서의 의회주의와 생디칼리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러시아 사민... 뭐? 나 세계사 안 들어;;; 무슨 소리 하는지 모르겠어
나는 이정도 수준이 되는 사람과 만나고 싶은데~
(나는 니 죽빵을 갈기고 싶은데) 아~ 그래? 그럼 이쯤에서 집으로 돌아갈까?
나 영화표 예약했단 말이야 같이 영화 한 편만 보면 안 돼?
... 그러던가...
상상이상의 미친놈이다... 얘 형에게도 절대 고백하지 말아야지
둘이 본 영화의 장르와 제목은?
엥? 19금 아니였어...? 이미 그걸로 생각했는데...
19금을 보자고 한다;;;
더 화나는 건 신분증 검사를 안 했다는 거다 뭐지? 내가 그리 노안인가? 키 때문에 뒷모습은 성인으로 오해 받아도 이정도는 아닌데;;;
옆자리는 평화롭게 팝콘이나 씹고 계신다... 집 도착하고 차단해야지;;;
잠깐 화끈하고 후끈한 장면 빼곤 더럽게 재미가 없었다 오늘의 빡침을 나 혼자 알긴 너무 서럽다 딱히 사용하는 사이트는 없지만 진짜 오늘은 무조건 글을 남기고 말겠다는 목표로 영화관에서 나왔다
데려다줄까?
아니 집 금방 가~
아 그래? 난 부모님 오셔서 먼저 갈게
... 계정까지 만들어서 글 쓸 거다...
차단하려고 폰을 키니 진지하게 만나보자고 톡이 왔다
오늘은 사실 내가 늘 자기 형만 바라보고 있어서 시험해보려고 했다고 나도 너 좋아한다는 메시지에 차단이 망설여졌다
1. 받아줘서 사귄다
2. 소문낸다
3. 무시하고 아무렇지 않게 등교한다
앗 ㅇㅇ아 안녕~
어머 안녕하세요 오빠~
헐헐? 먼저 나에게 말 걸어준 거야? 대박 이건 일기 써야 해!!하고 들뜬 건 잠시였다
내 동생이 하루 종일 네 얘기만 하던데 잘해봐~
... 그렇다 나는 동생 여친이 아니면 말도 못 섞는 그런 존재였다... 속에서 슬픔과 깊은 빡침이 같이 오는데 저 멀리서 손 흔들면서 걸어오는 개× 가 아니라 유현이 보였다
일찍 잠들었어? 왜 답장 안 했어?
와 이것봐라 뻔뻔하게 낯짝을 보여? 라고 소리지르고 싶지만 참자... 나만 이상한 사람된다... 인내하자
응^^ 보기 싫어서 답장 안 했어!
나는 너랑 있어서 엄청 재밌고 즐거웠는데
아 ㅅㅂ... 왜 둘이 닮아서 설레고 난리지? 나중에 알게 되었다 이건 문제가 아니라는 걸
야 너 유현이랑 사겨?
...? 아니 내가 왜 그딴... 이 아니라 내가? 걔랑?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모르겠지만 전교생이 나랑 걔랑 사귀는 줄 알고 있게 되었다
분노와 허망함이 같이 몰려와 쓰러질 것 같았다
내가 지나갈 때마다 나를 모르던 아이들도 다 나를 한 번씩 쳐다봤다
그새끼... ㅈㄴ 유명했던 거냐...
쪽지로 학교 끝나고 운동장으로 나오라고 한다... 하... 나 괜찮을까?
사귄다?/거절한다?
1.공개고백
2.둘만 고백
3. 친형 앞에서 고백
레스 작성
405레스빙의물 쓰는 스레
26447 Hit
앵커 이름 : 이름없음 4시간 전
81레스개연성없는 스레!
4428 Hit
앵커 이름 : ◆jvwljvB88ph 5시간 전
724레스이야기들을 다루는 스레
71634 Hit
앵커 이름 : 이름없음 5시간 전
399레스애몽가(愛夢家:사랑을 꿈꾸는 예언가)
54359 Hit
앵커 이름 : 인도코끼리 15시간 전
346레스해리포커와 호구왕자(1)
47050 Hit
앵커 이름 : ◆pRva3yJPa7a 19시간 전
596레스22대 용사 나거갸의 모험 -리부트- 3판
69487 Hit
앵커 이름 : 크로슈 대륙 전기 22시간 전
143레스여기 어디야
9001 Hit
앵커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490레스∮스레딕월드∮ - 제4장: 동족과, 우정과, 사랑의 배신자 -
31466 Hit
앵커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132레스웅지의 일상 / 웅지의 생활기록 - 2판
19502 Hit
앵커 이름 : 이름없음 2024.04.23
353레스포켓몬스터 소울 실버 랜덤 너즐록 챌린지 시즌 2
59306 Hit
앵커 이름 : 불탄탑 2024.04.23
77레스농담을 좋아하는 안드로이드
15565 Hit
앵커 이름 : 이름없음 2024.04.23
571레스[Ⅳ] 스피넬 사가 (이바테오~
65052 Hit
앵커 이름 : 무쵁 2024.04.22
6레스100일 후에 먹히는 돼지
5289 Hit
앵커 이름 : 아담과 이브 2024.04.18
23레스마니또에게 줄 편지쓰는 스레
5300 Hit
앵커 이름 : 마니또 2024.04.18
165레스당신은 식욕의 타천사와 계약하였습니다.
20944 Hit
앵커 이름 : 이름없음 2024.04.17
40레스첫번째 체육관 3수째지만 포켓몬 챔피언은 하고 싶어!
11559 Hit
앵커 이름 : 이름없음 2024.04.17
144레스집착광공 사람 만들기 프로젝트
24401 Hit
앵커 이름 : 이름없음 2024.04.16
4레스정치게임 suzerain
3564 Hit
앵커 이름 : Suzerain 2024.04.14
55레스꿈 속의 어느 광경, 백룡의 여인과 마법사 소년
11434 Hit
앵커 이름 : ◆mLdXs8mGmk4 2024.04.13
17레스여긴 대체 어디야
6055 Hit
앵커 이름 : 이름없음 2024.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