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짝남이 한 번 새벽에 연락할때 나한테 여자친구 있다고 하고서 나중에 거짓말이라고 말해줬거든? 막 자기 2년 사귄 여자친구 있고 그 친구한테 네 얘기도 했다, 그래서 너랑 연락하는 건 괜찮다 이런 식으로 말했었어. 그래서 걔가 거짓말이라고 밝힌 후에 내가 ‘진짜 그렇게 쿨한 사람이 있는 줄 알았잖아’ 라고 했더니 짝남이 ‘너는 어떤데?’ 라고 하는거야.. 나는 남자친구가 여사친하고 연락하는거 어떻게 생각하냐고... 별일 아닌건 알지만 그냥 의미부여 해보고 싶었어...

>>2 어디보자..딱 봐도 네 반응보려고 여자친구 있다고한거같은데? 니가 원하는 반응을 안해줬거나, 자기를 쓰레기로 생각할까봐 뭐 여친한테 네 얘기도했는데 연락하는건 괜찮다라고 밑밥깐거고 너도 그런거로 뻥친거에 기분 안 나빠하는거보면 그 사람한테 진심인거같은데 둘이 잘돼라^ㅁ^ 썸의 징조가 보여

>>3 엌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레주 고생했어ㅋㅋㅋㅋ

예전에 어떤 남자가 나한테 "레스주 평소에 나 하고 다니는 거 보면 반할 걸?" 이라며 농담을 던진 적이 있음. 그래서 그걸 내가 친구한테 말했는데, 옆에서 짝남이 듣고 있었는지 친구가 답 하기도 전에 웃지도 않고 "부럽네요." 이랬음... 한 번은 주말에 셋이 있던 적이 있음(나 짝남 어떤 남자애). 근데 거기가 그 짝남 동네라서 본인이 데려다 주겠다길래 난 지하철 타면 된댔고 그 남자애는 버스타면 된댔음. 근데 그 바로 앞에 지하철 역 입구가 있는데 지나치고 남자애를 먼저 데려다줌. 그것까진 못 봤나 했는데 걔 데려다주고 어떻게 가지 하길래 내가 건널목 하나 건너면 된다고 했는데 "아 근데 여기로 가도 길 있지 않나..." 해서 따라가니 뱅뱅 돌아가는 길이었음. 난 거길 2년 넘게 왔다갔다 했는데 그런 길이 있는지도 몰랐음...원래 건널목 하나만 건너면 되는데 한 5분 걸린 듯. 그렇게 개찰구 앞까지 데려다주고 나 개찰구 통과하는 거 보고 자기는 감. 뭐 이것도...걍 호의였다 쳐... 그리고 하루는 내가 지하에서 계단 올라가고 있었는데 짝남이 막 뛰어올라옴. 근데 내가 지하 3층에서 올라가기 시작했을 때 상황을 생각해보면, 웬만큼 막 뛰는 거 아닌 이상은 나랑 마주칠 수가 없는 거리였음. 그냥 뭔가 급한가보다 했는데 내 뒤에 딱 서더니 걷기 시작함. ㄹㅇ 생각이 없는 나는 뭐야 하고 말았는데 나중에 친구가 누가봐도 나랑 대화하려고 뛴 것 같다고 함. 아 맞다 다른 여자애들하곤 우연한 터치 같은 거 안 하려고 같이 걸으면 뒷짐 지는데 나랑 걸으면 그런 것도 없고 심지어 본인 얼굴에 뭐 붙은 거 내가 얘기하니까 자기도 알고있었는데 어디 있는지 몰라서 못 떼었다면서 고개 숙이고 기다림. 떼주니까 고맙다고 함. 문제는 이 모든게 학교 선생님이 한 거란 말임...담임도 아닌데 먼저 번호 주겠다고 말 한거나 그런 거 졸라 많은데...내 친구들이 나보다 김칫국 더 마시던데...몇 개월 이러다가 요즘은 거의 안 이럼 뭔가 아리쏭 한 그런게 자주 있진 않음(여친 생겼더라) 김칫국 마시고 싶고 합리화 하고 싶은 것보단(김칫국 내 친구들이 대신 다 마셔줌...ㅠㅠ)이것도 해석 가능하니...? 존나 어디가서 말하기 눈치 보이는데 내 친구들이 넘 오바하는 것 같아서 의견 좀 들어보고 싶다...

>>4 ㅋㅋㅋ아냐 나중에 잘되면 후기점..

>>5 레스주 짝남이 학교선생님이라는거지? 첫번째 문단만 보면 레스주랑 짝남이랑 나이가 비슷한거같은데 또 담임도 아닌데 번호주겠다고 했다는말 보면 레스주는 학생인거같네 일단 선생님과 학생이 사적으로 만나는거부터가 아리송함 네가 가장 잘 알겠지만 그 사람은 너한테 누가봐도 관심있는것 처럼 행동했던거 같아 문제는 여자친구가 생겼다는거고..? 만약에 그런 행동들의 네 반응이 밍밍했고, 그분이 레스주를 진짜 좋아한거나, 좋아했었던거라면 지금 사귀는 사람을 정말 좋아해서 사귀지는 않았을거같아. 학생과 선생님 사이의 관계는 아무래도 아직까지 그닥 시선이 좋지않으니까 억지로 다른 사람을 만난걸수도있다고 생각해. 반대로 너도 그런 행동들을 다 받아주고, (짝남이라고 했으니까) 조금의 관심이라도 표현했었다면 그 사람은 그닥 좋은 사람은 아닌거같아. 아니 솔직히 말하면 이상함. 애초에 담임선생님도 아닌데 번호를 준것부터가 널 학생이아니라 여자로 본 거같은데 (밖에서 보기도 했으니까) 정작 나중에 여자친구 사귀는걸보면 어장..이 아니였을까 싶어

>>7 응 저거 다 학교 선생님이랑 있던 일이야...난 예비 고3 학생이고... 밖에서 만난 건 시험 때문에 만났는데 선생님이 차를 안 가져오셔서 어쩌다보니 그 셋이 버스를 탔거든. 그 남자애는 따로 떨어져서 앉고 선생님이 내 바로 앞에 앉아서 뒤에 돌아보고 계속 얘기했는데, 대화 하다보니 선생님 사는 동네가 나와서 내가 안 내리냐고 물어보니 갑자기 우리 데려다 주고 자긴 걸어가겠다고 해서 셋이 거기서 내리게 된거야(원래는 버스타고 선생님이 ㅇㅇ역 정류장에서 내린다치면 우린 우리끼리 두 정거장 정도 더 가서 내리기로 했었어). 솔직히 내가 표현 한 것도 맞긴 맞아...외모적인 칭찬도 그렇고 이것저것 챙겨줬어... 어쩌다 내가 선생님 차 탄 적이 있는데, 둘만 있는 거니까 이것저것 얘기하다가 결혼 얘기 나오고 내가 선생님 여자친구 있는 거 아니냐 하니까 "경험은 많을수록 좋으니까요" 이랬는데 친구들은 애초에 진짜 좋아하는 여자를 '경험' 이라는 단어를 써서 표현하겠냐 하더라...그 후에 내가 말 없어지니까 약간 작게 "있으면 어떻고 없으면 어때요" 이랬는데 니 알빠냐 하는 꼬운 말투는 아닌데 그렇다고 질문하는 투도 아니였어...아 진짜 애매해 전화번호 받게 된 것도 내가 다른 것 때문에 삐진 적 있어서 삐진 척 하면서 "선생님 저 싫어하죠?" 했더니 "좋아해요! 레스주 좋아하는데...진짠데...어떻게 표현하지..." 하길래 "저는 선생님 좋아하는데, 선생님은 아닌가봐요~ 저는 선생님 번호 따려고 계획도 세우고~" 막 이랬는데 덥썩 지금 레스주가 번호 물어보면 주겠다 해서 괜찮다고 하니까 그럼 다음에라도 물어보면 주겠다고 했었어...문제는 다른 애들이 달라고 할 땐 진짜 웃으면서 불편한 티 내면서(?)계속 철벽 쳤었고 아직도 선생님 반 애들 말곤 학교 통틀어서 선생님 번호 알고 있는 애 나 밖에 없어... 그냥 어린애로 귀엽게 보는 것 같다가도 친구들 얘기+레주 얘기까지 들으니 진짜 답답해 죽을 지경이야...

>>8 뭐야;; 어장아니면 관심있었던건 백퍼다. 여친생겼다는게 띠용인 정도임

나한테 관심 한톨도 없을 거 알고 있지만 그래도 김칫국 마시고 싶어 매일 통화하고 카톡하고 귀엽다고 말해주고 좋은 사람이라고 놓치기 아까운 사람이라고 하고.... 이거 완전 사귀는 거잖아!! 하 근데 아니야 나이차가 너무 많이 나서 그냥 딸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게 뻔해.... 급 현타오네

>>10 그래도 이 판은 김치국 꿀꺽꿀꺽판이니까..! 나이 차이 얼마나 나는데???

>>10 나이가 얼마나 차이나든 친동생도 아닌데 누가 그런말을 하겠어 네 마음가는대로 해봐

>>11 9살....ㅠㅠ

>>13 에이 요즘은 띠동갑까지도 그렇게 나쁘게 안보던데 뭘 나이가 어떻든 놓치기 아까운 사람이라는 말은 아무한테나 안 하는게 맞는거같은데..?

>>14 그런가...? 레주 고마워! 김칫국인 건 알지만 그래도 희망 좀 얻어간다 ㅋㅋㅋ

>>15 아냐 레스주는 많이 마셔도 무방할것같아 화이팅 ㅎㅎ

!

>>17 뭐야..김칫국 떠 먹여줄것도 없잖아ㅠㅜㅠㅠㅠ.. 내가 다 기대되네 같은반이라니 ㅋㅋㅋㅋㅋ.. 중학생인지 고등학생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전 짝남도 나랑 방송부였어 어떻게 반까지 비슷하지? 내 짝남은 8반, 나는3반이였는데 읽으면서 진짜 놀랐다 기계만질때 손 계속 닿이는거 나만 그런게 아니였구나 ㅋㅋㅋㅋㅋㅋㅋ 가까이 붙어있을일 많아서 학교의 노예지만 방송부였던게 좋았는데 다른고등학교가게되서 그때 설렘을 다 잊어버릴거 같아ㅠㅠㅠ.. 앗 래스주 글 읽다보니깐 내 이야기도 생각나서 나도 모르게 주절거렸다 ㅋㅋㅋㅋ 끝까지 다 읽어봤어! 같은반 된거 너무 부럽네 나중에 잘되면 후기 좀 줘 남자애도 마음있는거같은데 ㅎㅎ 부럽네ㅠㅠㅜㅠ 내가 좋아했던애는 여자애들이랑은 말도 잘 안하고 낯도 많이가려서 겨우 친해졌는데 좀 섭섭하기도 함 화이팅 ㅎㅎㅎㅎ

헐 아냐.. ㅜㅜㅜ 스레주 진짜 고마워 😭😭스레주도 짝남이랑 잘되길 빌게 ❤️❤️

>>19 얍얍

나한테 장난을 좀 치는 편이야. 같은 수업 듣는 사람인데 내 근처 지나다닐 때마다 장난으로 몰래 톡톡 건드리고 언제는 (내 기준으로) 수업 끝날 때 쯤에 무거운 가방 들고 뭐 하고 있는데 걔가 가져감. 무거우니까 들어주는 줄 알았는데 가져가선 학교 밖에서 숨어있더라...무튼 집 깉은 방향이라 나랑 그 친구랑 다른 친구랑 같이 돌아갔어

>>21 누가봐도 관심아니야 그냥...? 좀 과대해석을 하면 같이 자연스럽게 집 가고싶어서 네 가방 가져간거아닐까? 난 그렇게생각해 부럽구만४'ٮ'४

가방 무거워서 무게중심이 너무 뒤로 넘어가는 바람에 못 일어나고 버둥버둥 거렸거든....? 그래서 친구한테 좀 일으켜줘ㅜㅜㅜㅜ 그랬는데 좋아하는 사람이 와서 일으켜줌... 손을 딱 뻗고 '빨리 일어나'이러는데 너무 설레벌임... 일어나자마자 손 먼저 놓고 도망간 건 나지만 말야ㅋㅋㅋㅋㅋㅋㅋ 김칫국 좀 같이 마셔주라 스레주!!!!

우리반에 피부 하얗고 눈도 크고 키도 큰 남자애가 있는데 전교부회장이거든? 작년이 비대면 수업이라 말 틀 시간조차 없었단 말이야 우리 학교에서 축제 영상을 만드는데 어찌저찌 나도 같이 하게되서 만드는데 내가 걔가 찍은 영상 보려하니까 말없이 내 쪽으로 각도 틀어주고 자습때 나 자고있으니까 머리 톡톡 건드려서 깨워주고 시험범위 중에 모르는 거 있어서 아 이거 뭐였지 이러고 있는데 와서 시험 범위랑 예상 출제 문제들 교과서 같이 훑어 보면서 툭툭 집어주고 갔어.. 학기 끝나고 걔한테 연락와서 봤더니 갑자기 학생회 해볼 생각 없냐더라 저번 조별활동이나 영상 만들때 보니 잘할 것 같다면서 걔가 이번에 전교 회장으로 당선됐거든..^^

롤 초보일때 봇듀오 뭔지도모르고 걍 돌아다녓는데 킬 두번 딴거로 느낌있다고 칭찬해줌 평소에 진짜 찐친처럼 말하는데 가끔 나 힘들때 위로해줘 나 밤 샐 때 건강 안 좋아진다고 빨리 자라고 함 롤중에 연락해줌.. 디엠

>>23 너는 진짜 해석할 것도 없다 좋아하는 사람도 레스주한테 호감이아니라면 하다못해 관심은 있는거같은데??? 그렇지 않고서야 누가 손잡고 일으켜주겠니(*^▽^*)... 잘되라잘되라

>>24 음음 내가보기엔 너 좋아하는거아니면 호감이라도 있는거아닐까? 전교부회장 맡을정도면 학교생활이나 공부에 신경 꽤 쓰는 애일거같은데 시험 범위랑 예상 출제 문제들 교과서 같이 훑어 보면서 툭툭 집어주고 갔다..? 이건 천성으로 막 남을 돕는게 좋다!! 하지 않는이상 안 친한데 세세히 알려줄리가 없음 학생회 들어올생각없는거냐는것도 걔 큰그림이 아닐까ƪ( ˘ ⌣˘ )ʃ 나도 짝남한테 방송부영입 시도했었거든

>>25 어떤인간이 게임할때 연락을 보냐?? 백퍼 호감이지..아님 하다못해 관심이라도 있는거 별거아닌거로 좋은말해주고 갑자기 진지하게 내 생각해주는거는 일단 그냥 친구사이는 아님 진짜 찐친이면 그런거 없다(๑>ᴗ<๑).. 아직도 안 자?? 그러니까 키가 그 모양이지 ㅉㅉ 이게 기본아닐까..

>>28 아 ㅋ ㅋ ㅋ ㅋ ㅋ그러니 키가 그모양ㅇ이지 너무 현실고증 아니냐규ㅠㅠㅋㅋㅋㅋㅋ개웃기다 징짴ㅋㅇㅌㅋㅋㅋㅋㅋ

>>29 저게 보통의 남사친..응응

>>25 스레주는 아닌데 난 게임할 때는 짝남 연락도 거의 안 봄.... 게임 중에 연락한다는 건 진짜 사랑일 수밖에 없어 레주야

내 상황이 좋게 해석이 될까...ㅎㅎㅎ 그래도 잘 부탁해! 예전에 학원 선생님이었다가 성인 되고도 연락을 꽤 했어. (학원 다닐 때 일주일 정도 사겼다가 그래도 공부에 집중해라 하고 헤어졌었는데) 나이 차이가 10살 이상 많이 났고 많이 바쁜 사람 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기다리고 많이 좋아했어. 사귀지도 않지만 만나면 관계도 했고... 좋아한다고 하면 좋아한다 해주고 사랑한다고 하면 사랑한다고 해줬어. 나를 많이 아껴줬고 다만 사귀지는 않았어. 그러고 sns 상이든 주변 다른 여자는 없었고 정말 자기 일 때문에 바쁜 사람이었는데,,, 그럼에도 나는 해바라기였고 나에 대한 마음을 좀 알려달라고 하면 늘 말을 아꼈고 그 문제 때문에 다퉜어. 차라리 그냥 내가 싫으면 싫다고 말하라고 했는데 도저히 그건 말 못하겠었대. 그렇게 좀 다투고 그럼에도 그 사람 만나고 싶어서 작업실 앞에서 7시간 꽃다발 들고 기다린 적도 있었고... 얼마 전에는 내가 술을 많이 안 마시는데 속상해서 왕창 마셨다가 친구가 그 사람한테 전화해서 데리러 와달라고 했나봐. 근데 정말 데리러 와줘서 자기 하고 있던 작업도 내려놓고 (그 사람이 차가 없어서) 택시 타고 나 픽업하고 또 택시로 30분 거리인 우리 집을 같이 따라 타주고 그 택시 안에서 머리 쓰다듬어주고 어깨 빌려주고 손도 꽉 잡아줬어. 그러다 택시에 내리고 집에 안들어가겠다고 내가 뻐겼었대. 근데 그것도 다 받아주다가 내가 뽀뽀 해달라하니 뽀뽀도 해주고 안기니까 안아줬는데 내가 가지말라고 붙잡으니까 자기가 작업이 너무 바빠서 연애 할 생각도 없고 세상에서 자기가 제일 불쌍하다고 여유 생기면 그때 만나서 커피라도 마시자 이런 말을 해줬는데 그 말이 너무 모순 같아서 그럴거면 나 왜 데리러 온거야? 뽀뽀는 왜했어? 하니까 그냥이래. 데리러 온 것도 계속 물어보다가 겨우 겨우 한 말이 혹시라도 객사할까봐. 이렇게 말하는거야,,, 그러다 어찌저찌 그 날 나는 집으로 들어가고 그 사람은 다시 작업하러 갔는데 내가 이 사람과 이 모든 걸 기다려야할지도 모르겠어. 1년 반동안 어영부영한 관계고 끝이 보이는 거 같은데,,, 어느 말이라도 상관 없어 그냥 이 관계에 희망이 보이는지 다른 사람의 관점으로 궁금해,,

>>32 내맘대로 해석을 해보자면..레스주가 좋아하는 그 사람도 네가 좋은데 나이차이나 정말 자기가 하고있는 일이 너무 바빠서 쉽게 못 만나는거 아닐까? 그렇다고 아예 포기하기에는 정이 쉽사리 안 떨어지는거지 네가 좀 적극적으로 표현하는것도 그 이유가 될 수 있을거같아 제 3자가보기엔 둘이 사귄다해도 믿을 듯 솔직히말하자면 네가 원하는 방향으로 너와 그 사람의 관계가 맺어질 수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희망이 없다고하기에도 애매하네. 문득 든 생각인데 레스주가 좋아한다던 사람도 너한테 마음이있는데 자각을 못하거나 외면하는게 아닌가싶어 이유는 그 사람만 알겠지만 더 발전하려면 뭔가 터닝포인트가 필요할것 같아( •︠ˍ•︡ )

>>33 헉 고마워ㅠㅠ 어쩌면 나는 외면한다고 추측은 했었는데...! 그래도 이렇게라도 다른 사람 말 들으니까 희망을 만들어보고파지네! 고마워ㅠㅡㅠ

>>27 그렇게라도 생각하니 재미있다ㅋㅋ 마침 학생회 들어가고 싶었어서 좋다고 하긴 했는데 아니 누가 학생회 영입을 그런 식으로 하냐구ㅋㅋㅋ

>>34 아냐아냐

>>35 오 들어가기로했구나 나중에 잘되면 후기남기러오렴๑'ٮ'๑

스레주가 직접 갱신합니다...아무거나 풀어조

혹시 아직도 해줘?

>>39 당연하지

썸남이 있는데 다른 학교거든 걔가 나 시험 2~3주 남았을 때 시험 끝나면 영화 보러 가자고 했거든 그리고 한 일주일 남았을 때 전화로 좀 구체적이게 약속 잡았어 몇 시에 만나고 그런 거! 근데 어제 만났는데 만나자마자 나한테 어디 갈래? 이러는 거야 난 당연히 영화 보러 가는 줄 알았지 ㅠㅠ 친구들한테도 처음으로 남자랑 영화관 간다고 자랑 엄청 했고 애들도 고백 받는 거 아니냐고 엄청 호들갑 떨었었는데.. 암튼 내가 대답 못 하고 얼버무리니까 걔가 피시방 가자고 해서 같이 게임하다가 왔어 근데 집이랑 좀 먼 곳 와서 내가 길 모르니까 걔가 택시 불러줬거든 걔가 자동결제 해놔서 나보고 택시비 안 내도 된다고 했는데 그 부분은 진짜 멋있고 고마웠는데 영화 안 본 게 너무 아쉽고 그렇다.. 영화 보자했으면서 왜 피시방 간거지? 그 점이 너무 의문이야 집 들어가서 걔한테 집 잘 들어갔냐고 재밌었다고 연락 오긴 했는데 만났을 땐 딱히 재밌어보이지 않았고 어색해서 말도 별로 못 했거든 진짜 뭘까 김칫국 엄청 마신 기분이야 레주가 봤을 때 현실적으로 해석해주라 ㅠㅠ

>>41 구체적으로 약속 잡았다고했을 때 영화 뭐 볼지도 정했었어? 아니라면 니가 김칫국 마셨다고는 할 수 없는거 같아 남자는 관심없는 사람한테 돈 안쓴다는 말이 진짜 틀린적이 없었거든 난

>>42 응 ㅠㅠ 뭐 볼지도 정했었고 7시 쯤에 만나자고 해서 상영표 그거 봤는데 7시 반에 그 영화 있길래 그거 보는 줄 알았지.. 진짜 멘붕 왔어

>>43 이건 직접 물어보자 그냥 합리화가 안돼 나도 머릿속에 물음표가득임

스레주가 나 좋아하는것같아서 걱정이야 내가 레스 달기만을 기다리고있더라구 나는 결혼은 아직 이르다고생각하는데 레주생각은 다른가봐ㅠㅠ 어떻게 생각해.?😘

>>45 이건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살 위 남사친임. 고1때 마니또로 만났는데 우리 학년 통틀어서 그 선배랑 내가 마니또중에 제일 친했어. 시험 볼때마다 초콜릿이나 마카롱 같은거 사와서 시험잘보라고 편지도 써주고 기프티콘도 보냄. 말도 잘통해서 완전 편해. 가끔씩 내가 친구들한테 고마움 표시하는 것처럼 아 내가 오빠 엄청 사랑하는 거 알지? 하거나 하트 날리는 이모티콘 보내면 받아줘. 자기도 같이 하트 날리는 임티 보내거나 아 나도 사랑하지~이렇게. 진짜 장난아니고 그 선배 친구들이 나보고 너 ㅇㅇ이랑 언제 사겨? 일케 물어봄. 매너가 몸에 베어있고 진짜 사람이 착해. 욕한번 쓰는거 본적없어. 내가 지금 재수중인데 계속 빨리 서울오라고함. 자기랑 놀아달라고 심심하다고 서울 빨리 오라고 하고 힘든거 있으면 편하게 전화나 카톡하라고 함. 근데 고백을 안한다 어떻게 생각해? 아 추가로 덧붙이자면 선배나 나나 학교 다닐 때 바빠서 자주 마주치거나 그러지는 못하고 시험보는 날이나 야자할때 잠깐씩 초콜릿이나 마카롱 같은거 전해주러 올때 잠깐 만났어. 나머지는 디엠이나 카톡만 하고. 근데 카톡이나 디엠으로는 진짜 편한데 대면으로 만나면 둘다 어색해서 걍 뻘쭘하게 있어. 레주 어떻게 생각해ㅜㅜ?

>>47 너 재수중이라며 근데 아무리 좋아해도 지금 고백하지는 않겠지 레스주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재수 성공해서 서울로 올라가는거임 타이밍 놓치지 마 절대 마음도 없는데 저런 장난 받아줄 사람이 있을까? 어장 여기저기 치고다니는 사람 아니라면 절대 없지 근데 착하고 매너도 좋다며 완전 빼박이지 이건^^.. 만나면 둘다 많이 어색하다는건 그만큼 상대방을 의식하고 신경쓰고 있다는거 아닐까? 내가 이 사람한테 잘 보일 필요도, 마음도 없다면 어색한 마음이 그 정도로 크지는 않을거 같아

짝남이 모솔이구 여사친 하나도 없는데 남자애들이랑은 엄청 잘 지내는 성격이야! 얘랑 이번년도에 같은반되서 처음 만났는데 1학기때부터 짝사랑했지만 내가 친구는 많은데 누구랑 친해지는게 너무 어려워서 말도 몇 마디밖에 안 해본 사이거든 근데 자꾸 눈이 마주쳐 내 착각인가 싶어서 신경 안 쓰는척 하다가 걔가 나 보는 것 같을때 보면 마주쳐서 놀랐어 그 외에는 내가 줄 서 있으면 내 뒤에 있는 애 앞으로 새치기해서 같이 서거나(두 세번정도 그랬어) 체육때 내 공 주워주거나 이런거 외에는 진짜 접점이 없어.. 그래두 김칫국 스레니까!! 희망이 어느정도 있는걸까?

짝남은 학교쌤이야 난 현지니 고2!! 중3때 처음 알았어 중3때부터 좋아했고 쌤도 알고 있어 맨날 좋아한다 이러고 다녔으니까 고1 되서도 연락은 꾸준히 했어 쌤이 나 자주 놀리고 그래 고1 겨울에 학원 끝나고(12시)에 전화를 하게 됐어 그때 쌤은 회식 끝났었어 전화를 하다가 내가 집에 혼자 있다고 나가고 싶다니까 쌤이 나오래 그래서 쌤 술 마셨냐고 술 취한 것 같다니까 마시긴 했는데 그거 마시고 안 취한다고 1시까지 오라고 그러는거야 안 오면 간다고 그래서 나가서 만났어 쌤이 커피나 마시게 나와 이랬어서 만나서 쌤한테 뭐할거냐고 물어보니까 뭐 할 생각으로 나온건데?? 이러더라고 그러고나서 조금 걸어다녔어 그러다 쌤이 갑자기 전화 왜 하자고 한거냐 이렇게 묻는거야 쌤이니까 이렇게 대답했더니 선생님이니까 아니면 나니까? 이러더라고 000쌤이니까 이러니까 왜? 이러길래 좋아하니까 이랬어 쌤이 왜 좋아하냐고 물어봐서 이유는 없다고 좋아하는 데 이유가 있으면 그 이유가 사라질 때 싫어지지 않냐고 그랬더니 이유없이 좋아해줘서 고맙대 저 얘기 하고나서 여친 없다는 소리도 들었어 쌤이 나보고 신기하다고 말로는 좋아한다 좋아한다 이러면서 행동으로는 안 한다고 그러길래 행동으로 할 순 없지 않냐고 참고 있는 거다 이러니까 어디까지 하고 싶냐고 물어보더라 안 알려준다고 알아서 생각하라니까 어디까지 생각하면 되냐고 그러더라 정작 이건 기억 안 난다고 그러긴 해... 이러고나서 고2되서 쌤이 나보고 성인 되면 술 마시자고 나한테 궁금한 거 많다고 그러기도 했어 내가 성인 되서 만나달라고 그러면서 이런 얘기하고 있었는데 쌤이 갑자기 전교1등하면 소원 들어주겠다는거야 솔직히 만나달라는 얘기하고 있었는데 소원 들어준다하면 만나달라고 하겠지 쌤이 소원 듣더니 진지하게 고민해보겠대 성인 되서 술 마시는 거 까먹지 말라니까 갑자기 좀 복잡하다는거야 그래서 뭐가 복잡하냐니까 그냥 조금 복잡하다고 그런 게 있어~ 이러는데 뭐가 복잡하다는거지... 쌤 차도 많이 타봤고 새벽에 만났을 때 4시간 정도 같이 있었어 새벽에 쌤이 나랑 같이 술 마시자? 마실 순 있는데 안 된다 이런 식으로 얘기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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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약 먹고있으니까 왜 너만 맛있는거 먹냐고 장난 문제풀고있는데 몸이 테이블에서 상당부분 거의 내쪽으로 넘어와서 같이문제푸는거 가자~~ 가자고~~ 하면서 안간다고 하니까 택시비 내줄게 가자~~ 라고 하는거 아침에 출첵하는데 먼저가도되는데 기다리는거 여름되면 레주 에어컨 추워서 어떡하냐고 다른사람한테 말함   에어컨 온도 자기가 낮췄다가 내가 에어컨싫어하는거 기억하고, 추워서 가디건 입자마자 나한테 온도맞춰서 24도로 올려주는거 3번이상... 에어컨 온도 18도로 낮췄다가도 리모콘 건내주면서 너가 추우면 올리라고 말하는거 자기친구 선배가 불렀다면서 쭈뼛거리면서 나랑 내친구 점심먹는데 같이먹자고 끼어드는거(얘는 다른동성친구 많은데도 불구하고), 기어코 내친구랑 나랑 같이먹음 너거 머리 긴거 잘라서 나한테붙여주면 내가 너인척 하고 외래일정 가겠다고 농담하는거 일정 끝나고 집갈때 마주쳤을때 가자고~~ 라고 말하길래 그래~하고서 대충 넘겼는데 또 좀있다 복도에서 마주쳤을때 멀리있는데 나 있는곳까지 걸어와서 또 가자~~ 가자고~~~ 라고 말걸음. 자기가 원래있던 위치가 출입구쪽이니까 그냥 일정 끗낫으니까 바로 집가면되는데! 나잇는 곳까지 왓다고ㅠㅠ 실기 연습하고있는데 자기친구한테 레주 하는거 보자고 하면서 나한테 와서 말걸고 보는거? 약간 장난비슷한거 치고 실기연습하는거 보고 잘한다고, 자기가 본 사람들중에서 제일 빠르게한다고 칭찬? 암튼 뭐 나혼자서 연습하고있으면 굳이와서 하는거 보거나 말걸거나 쓱 보고만 가고 그랬어 3번정도.

나만 또 김칫국에 김장까지한거일까ㅠㅠ흑흑

>>49 새기? 굳이...? 내 기준으로 눈이 마주친다는건 내가 걔를 봐서 걔도 나를보고 눈이 딱 마주치는게아니라 시선이 느껴져서 그 쪽을 쳐다봤을때 상대가 나를 보고있으면 눈이마주치는거라고 생각하거든, 레스주도 딱 그 상황인거 같은데?? 짝사랑까진 아니여도 누군가한테 호감가져본 사람이면 잘 알걸 나도 모르게 쳐다보게되는거 적어도 너한테 관심은 있는거 같은데 더 용기내서 다가가봐

>>50 복잡하다고 하신게 걸리는거지? 뭐겠어 당연히 나이 차이지 선생님이 젊으시더라도 니가 대학교 졸업하기 전까지는 학생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잖아 레주가 써놓은 것만 보면 너를 그냥 학생으로만 보는것 같지는 않는거같아 선은 이미 진즉 넘은것 같고 선생님이랑 연락만 안 끊기면 가능성 있을것 같은데? 관심도 없는 사람한테 누가 궁금한게 많겠어

>>55 띠동갑이라서 그런건가 싶네 근데 쌤이 너가 특별한 학생인건 맞다 근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이런 식으로 얘기도 했었어 다른 애들은 스쳐지나가는 애들인데 넌 아니다 이런 식으로도 얘기했었고 진짜 쌤이 날 학생으로 보는건지 아닌건지 모르겠어 어떨때는 학생이 아닌 것 같고 어떨땐 학생같아 질투난다하면 귀여워하는 것 같기도 하고 모르겠다 쌤이 날 어떻게 보는지

>>56 12살이나 차이나는데 마냥 제자로만 안 보는게 어디야 긍정적으로 생각해도 될 것 같은데? 마음가는 사람이 생기지 않는 이상 니가 포기해야할 필요는 없을것 같아 어떨 때는 학생으로 봐주는 것 같아도 어떨 때는 그냥 여자로 봐준다는게 이도 저도아니여서 꼭 나쁜것만은 아니지

>>51 그냥 단순히 동아리후배여서 6년만에 연락을 한걸까? 너는 모르는 사람이 힐끔 힐끔 쳐다본거라고 느낀건데 그 선배는 알아본거라면 오히려 관심은 선배가 더 있는거일 수도 있지 이번에는 니가 먼저 연락해봐 그쪽에서 먼저 연락도 오고 다음에도 보자고했으면 설령 그게 맥락상한 말일지라도 아예 굳혀버리자

>>52 장난하니ㅡㅡ 합리화하고 망상할 필요가 없잖아 너한테 관심있네 계속 같이 있으려하고 굳이 자기 친구데리고와서 너 보러가는거면 빼박이지 너도 싫은건 아닌거같은데 좋겠다 야 ㅎㅎ 설레겠다 실기? 빨리친다하는거보니까 예고인건가? 웹드 한편 뚝딱이네 설레

>>58 근데 내가 전에 카톡할때 너무 딱딱하게 해가지구 괜찮을까?ㅠㅠ

원래 안 친했었는데 내가 머리 잘라서 단발하고 학교 오니깐 가장 먼저 와서 단발했네! 이러고 알아봐줬어(근데 다음 날에 다른 친구가 단발하고 왔는데 걔가 단발한건 눈치 못챘어) 진로 관련 수업 신청 있었는데 애랑 나랑 완전 다른 길이란 말이야 나는 내 희망전공 쪽으로 신청하려는데 애가 와서 단둘이 있을 때 원래 이런거 신청 잘 안 하는데 너만 믿고 신청해본다면서 신청했어 위에서 신청한 수업 때 하루는 줌으로 수업했단 말이야 수업 전에 애가 그동안 내가 마스크 쓰고 있어 내 코랑 입 못 봤었는데 수업할 때 내 얼굴 전체 볼거라면서 기대한다고 했었어 그리고 수업하고 일주일 뒤에 내가 장난으로 애한테 내 얼굴 봤냐고 물어보고 나도 애한테 애 얼굴 봤다고 해주니깐 갑자기 안돼 나 못생겼단 말이야.. 이러면서 고개 숙였어(애 평소에 외모에 별로 관심 없어..) 애들 다같이 수련회 갔었는데 첫시간에는 애랑 나랑 대각선 위치 쪽에 앉아 있었는데 다음 시간 되니깐 누구랑 의도적으로 자리를 바꿨는지 갑자기 내 뒤로 와서 나한테 계속 장난치고 있었어 모둠활동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내가 모둠을 고를 수 있었단 말이야 이 시간 되기 전에 애가 나한테 와서 우리 모둠 오면 안돼? 이렇게 말해서 내가 갈까?라고 계속 장난하듯이 말하니깐 계속 응응 거렸어 근데 나는 원래 친구들이랑 모둠하려고 했는데 인원수가 안 맞아서 어쩌다가 애 모둠으로 갔거든 애가 웃으면서 넌 나한테 올 수 밖에 없어 이랬어 위에 수업 끝나고 어쩌다가 다시 수업을 하게 되었는데 이번에도 애 모둠으로 갔어야 했단 말이야 내가 모둠 만들면서 애한테 다음 번에 자리 바꾸면 너랑 모둠 안 해도 된다 이러니깐 애가 그럼 내가 너 옆으로 가면되지 이러고 옆에 있던 애 친구가 놀라서 00아(애 이름) 그건 쫌 심했다 이랬어

>>60 때로는 그냥 있는 그대로 말하는게 답이야 6년만에 본거면 당연히 어색할 수 있지 나중에 좀 더 가까워지면 그때 얘기꺼내면서 은근슬쩍 떠봐도 될거 같은데

>>61 합리화 뜻 모르는 사람 또 있네 이건 뭐 합리화 할것도 없다니까 너무 대놓고 플러팅임 중2~고1 시기의 풋풋함 네가 단발한건 바로 눈치채고 다른애가 한 건 눈치 못챘다고? 진짜 못챈거면 너한테 관심이 있는거고, 눈치챘더라도 너한테 했던것 처럼 안 한건 걔랑 너랑 다르기때문이겠지 무슨 말인지 알지?

>>62 알겠어!! 진짜 고마어ㅠㅠ

내가 교탁? 앞에 나가서 발표할 일 있을때나 뭐 내야 할때마다 와 ㅇㅇㅇ이다 해주고 앞에 나가서 뭐 받아야 할 일 있을땐 내꺼까지 받아와줬어 생리터져서 피구 못참여하고 있었는데 아웃되고 나서 내쪽으로와서 장난쳐줬고 눈도 많이 마주쳐ㅜ 걔가 건네줘야 할게 있어서 손이 잠깐 닿았는데 걔가 안주려고 장난쳐서 조금 더 오래 닿았어.. 반 여자애랑 약간 기싸움? 하고 있었는데 쉴드쳐주구.. 쉬는시간에 자고 있었는데 수업시간 곧 되니까 책상 똑똑 두드리고 일어나ㅋㅋㅋ 해줬는데..ㅜ

계속 쳐다보고 눈마주쳐 옆으로 지나가면 별 시덥지도 않은거 가지구 ㅇㅇ야 라고 하면서 물어보고 가다가 마주치면 어이 어이 하면서 괜히 건들거리면서 다가와ㅋㅋㅋ 자유석 앉는데 자리 넘쳐나는데 내 옆자리에 두번인가 이틀연속 앉은적 있구 대각선 앞자리(마주보는 좌석이라 서로 얼굴보여)에도 몇일 앉았어 나 인대다쳐서 진짜 걸음 느리고 내 동성친구들도 보폭 답답해서 잘 못맞춰주는데 얜 키도 180이면서 나한테 맞춰서 느적느적하게 걷는거야ㅠㅠㅠ 다리아픈거 기억하고 아침에 어떻게온거냐고 택시타고 온거냐고 물어보고. 몇개월 전에 한번 가볍게 지나가듯이 말한거였는데 이걸 기억하냐ㅠㅠ

>>57 나는 성인 될 때까지 좋아할거야 성인 되서 고백할거거든 쌤이 확실하게 해줬으면 좋겠는데ㅠㅠ 확실하게 해달라하면 난 너 안 좋아한다 이럴까봐 말도 못 꺼내겠고... 쌤 행동보면 학생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진 않고...

>>65 편들어주는거, 장난치는거는 그냥 친구사이에도 할 수 있는거지만 진짜 친구사이면 똑똑 일어나가아니라 왁왁거리면서 책상 흔드는게 보편적이지 안내장 가져다주는건 ㄹㅇ...나 좋아했던 애가 맨날 하던짓이였어 그거 갖다주면서 말 한번이라도 더 붙이고 ㅋㅋㅋㅋㅋㅋ 손 닿는건 찐이네 걍 남사친 여사친 사이에는 정말 걍 스스럼 없이 터치하거나 닿이면 기겁하는게 보통이지 네가 더 잘 알거같은데?? 마음있으면 너도 더 다가가봐

>>67 그런 걱정이들면 너무 확답을 얻으려하지말자 왜냐면 아직까진 선생님과 학생이잖아 할 수 있어 힘내(˵ ͡~ ͜ʖ ͡°˵)ﾉ

>>66 계속 쳐다보고 눈 마주친다는거 하나로 뒤에 적어놓은거 다 플러팅으로 해석 ㅆㄱㄴ 그냥 평소에 자주 장난걸고 괜히 말 걸고, 걸음걸이 맞춰주는거는 꼭 호감있을때만 하는건 아닌데 너한테 계속 시선을 둔다는건 말 안해도 알지?? 그냥 친구로만 생각하는 애 계속 쳐다보는 남자애 없을거다 장담해

>>68 고마워ㅠ 짝남이거든 이러니까 더 망상하게 되네

ㅍㅓㅇ

>>72 레주는 아니지만ㅋㅋㅋㅋㅋㅋ 굳이 합리화 안해도 썸인거 같아 축하해!

>>73 고마워ㅠㅠ!! 너 엄청 착하구나 감동이야!!

>>69 레주가 말 하는 게 맞는 것 같아 고마워!!

모르는 문제 나한테만 질문폭격기 수준으로 열개 넘게? 엄청많이 쉬는시간 내내 물어보는거야 그리고 내가 대답 해주면 감탄하면서 우와 진짜 똑똑하다 이러면서 칭찬 엄청해주고 이 얘도 공부 열심히하고 성실한 얘인데 말이야 모르는 문제 다른 남자애가 그 얘한테 물어보니까 이건 레주한테 물어보자~ 하면서 나를 자연스럽게 끌여들이면서 말거는거!! 초콜렛 뜯어줄때 나만 세칸 주고 내 친구는 한칸만줫어 그리고 실기연습 하는거 보면서 진짜 잘한다고 또 칭찬해주고 그만 비행기태워ㅠㅠ 나 심쿵한다구ㅠㅠ

>>72 세세한거 다 기억해주는거 너무 기분좋지ㅎㅎㅎ 그만큼 상대가 나를 신경쓰고있다는게 느껴지니까 잘되길바래

>>76 ㅋㅋㅋㅋㅋㅋ초콜릿 주는거 개수 너무 차이나는거 아니냐고 자꾸 막 별것도 아닌데 대다한것 마냥 칭찬해주고 띄워주면 기분째지겠다 이정도면 니들 썸타는거 자랑아니냐고ㅡㅡ 나는 약간 부정적인 상황도 행복회로돌리게해주겠다는 의지였는데 다들 핑크빛이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