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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주 2021/02/03 03:24:24 ID : V85TQsqrAnX
안녕! 스레딕은 항상 보기만해서 이렇게 쓰는게 맞나모르겠다...ㅎㅎㅎ 다름이아니고 나는 꿈을 굉장히 많이 꾸는 사람중하나야 뭐 엄청난 판타지라던가 그런 재미있는꿈은 있진않지만 매일매일 다른꿈을 꿔서 꿈해몽 이런것도 재미로 자주 읽어서 꿈일기도 적고있었구... 그러다가 한 3개월 전부터 한 소녀?라해야하나 그아이의 인생을 3인칭시점으로 보기시작했어 다른 썰들처럼 막 엄청나고 멋있고 웅장한 이야기는아니지만 그래도 나한테는 너무 위로되는게 많았어서 스레주들한테 들려주고싶어서 이렇게 쓰게됬어...! 보고있는 스레주 한명이라도 있다면 이야기를 이어나가도록할께! (혼자서 떠드는걸 좋아하지않아서...ㅠ)
이름없음 2021/02/03 03:27:16 ID : SGoK7s02oK2
ㅂㄱㅇㅇ
레스주 2021/02/03 03:34:25 ID : V85TQsqrAnX
앗 보고있다니 시작할께! 우선 저기 앞에 나온것처럼 이꿈을 꾸게된건 3개월 전이야 이제 여기서 잠깐 나에대해 추가설명을해야지 스레주들이 이해가 쉬울것같아...! 나는 일단 우울증과 공황장애, 거식증을 1년전에 진단받았어... 사람들한테 많이 치이기도했고 부모님과도 조금 트러블이 있어서 많이 아프고 힘든시기였어... 근데 내가 그걸 사람들한테 별로 알리고싶지도 가뜩이나 동생떄문에 힘드신 부모님께 내 걱정까지 하시게 하기 싫어서 다나았다고 별일 없었다고 하면서 상담도안나가고 치료도 안받았어... 그렇게 혼자서 삭히고 사람들한테 치이다가 내 성격을 그냥 바꿨어 조용하고 소심하던 모습을 밝고 아무생각없어보이는 그냥 따듯한 사람으로... 그러다가 얼치절치해서 또 사람들한테 데였는데 그게 3개월전이야...!
레스주 2021/02/03 03:39:27 ID : V85TQsqrAnX
조금 내이야기를 너무 많이쓴것같네...ㅎㅎ 미안해 여튼 3개월전에는 그냥 해탈의 경지가되고 성격도많이 바뀌고 전보다 내 편들이 늘어서 별로 신경 안쓰고지냈어 정확히말하면 생각을 안했어... 그러다가 인제 한소녀가 내 꿈에나와, 처음 그 소녀를 만났을떄 그아이는 그냥 침대에서 자고있었어 평온하게 근데 너무 인형같이 생겨서 에구 귀엽다 하면서잇었어 꿈에서 나는 유령처럼 둥둥 떠다니는 존재야...! 아까말했듯이 말그대로 3인칭이지...ㅎㅎ 개입할수도 간접적으로 이야기를할수있는 그런게 없었어. 그렇게 첫쨰날 꿈은 그렇게 한소녀가 자는걸 보는걸로 끝났어 그앤 자는데도 아무런 미동도없었어. 근데 웃기게도 그 꿈을 내가 일주일동안 똑같이 꿨어 걘 쭉 자고있었고...
이름없음 2021/02/03 05:55:54 ID : SGoK7s02oK2
에고 너무 늦게왔네 그뒤로는?
레스주 2021/02/03 06:36:44 ID : V85TQsqrAnX
앗 나도모르게 쓰면서 자버렸다...ㅋㅋㅋㅋㅎㅎ 이어서 나갈께! 그러다가 그 일주일째 되는 날 음... 뭐라해야할까 그때에는 정말 최악으로 안좋았지만 지금의나에게는 많이 성장을 할수있게해준 날이였어...! 나를 싫어하던 애중에 한명이 어떻게 알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내 우울증, 거식증, 공황장애 를 알고 소문을 퍼뜨렸더라고... 참고로 지금 나는 고딩인데 중딩떄 그런 일들이 일어나고 내가 고등학교를 좀 먼곳으로? 집에서 떨어진곳에서 가가지고 아는애들 하나없이 시작했어...! 그떄 난 성격이 완전 적극적으로변해서 적응은 다행히 잘했지만... 여튼 그애가 그 소문을 퍼뜨려서 애들이 나를 욕하기 시작했어... (지금생각하면 도데체 어느지점에서 걔내들이 날 욕하는건진 모르겠지만...ㅋㅋㅋ) 그떄나는 자존감이 정말 바닥치는걸로 모자라 거의 땅굴수준이엿어 내 멘탈은 쿠크다스가 된채로... 집에와서 펑펑울다가 잤어.
레스주 2021/02/03 06:42:14 ID : V85TQsqrAnX
그날 좀 많이 잤을꺼야 학원도 다빼고 울고 잠만잤으니... 그리고 그 소녀 꿈을 다시 꾸는데 이번엔 애가 자지않고 뭘 적고있었어 뭐라적는진 모르겠어 뭔가.. 고대어...? 이세상에 존재할것같은 언어는 아닌것같아... 조그마한 그림?이라해야하나 아 그래 고대 이집트어 같은 문구였어! 걔( 꿈에서 나오는 소녀) 가 일어난걸로만 해도 놀라운데 얼마지나지않아 한 소년...? 아이? 가들어왔어 진짜 귀엽더라... 아 생김새를 조금 얘기하자면 그 꿈에나오는 그 소녀는 정말 백에 가까운 백금발머리에 초록색눈 그리고 옷은 항상 바뀌는데 데체로 프릴이많고 색감들이 다 파스텔이거나 아님 밝은색이였어! 다시돌아가서, 아 그리고 이떄는 얘내가 뭐라하는지 못들었다해야하나? 그냥 입만 뻥긋거리는것만 보이고 소리나 말은 안들렸어
레스주 2021/02/03 06:48:16 ID : V85TQsqrAnX
뭐라하는지, 무슨소리인지 들리진않지만 보기에 그 남자아이가 정말 하얗고 예쁜?? 빛나는 히아신스 하나를 그애한테 줬어. 나 진짜 이부분에서 깜짝놀랐다해야하나? 좀 되게 울컥했어... 왠 꽃가지고 그러냐 라 할수있는데, 내가 사실 미국한국 혼혈이여서 미국이름이 따로있는데 내 이름이 히아신스야 (참고로 실명 얘기하면 안될것같아서 꽃종류를 바꿨어...! 원래 이름이 꽃이름이여서 대충 히아신스로 했어...!) 내이름은 우리 할머니가 지어주셨거든 그리고 나는 할머니랑 사이가 정말 좋다해야하나..? 내가 정말 존경하고 좋아하는 분이 우리 할머니셔서 나한태의미가 많은 이름이였어...ㅎㅎ 근데 한국에선 별로 불릴일이없기도하고 그래서 좀 울컥한것같아
레스주 2021/02/03 06:49:00 ID : V85TQsqrAnX
으앗... 보고있는 레주들이 많을진 모르겠지만... 나 잠깐 뭐좀 하다올꼐ㅠㅠㅠ
레스주 2021/02/03 09:21:18 ID : Zbjtbg44Zhe
앗 나 다시왔어! 보고있는 스레주들 있을라나? 일단 나혼자 열심히 이야기 하고있을꼐!
레스주 2021/02/03 09:32:32 ID : Zbjtbg44Zhe
그렇게 혼자서 좀 울컥하고 있었는데 그 아이가 (앞으로 그냥 그 소녀를 아이라고할께! 계속 소녀소녀 하니까 소공녀 같아서,,,허헣) 그 남자아이를 안아주더라고 내가보기엔 고맙다고 안아줬던것같아 그렇게 좀 어정쩡한 상태로 꿈에서 깻어 눈떠보니 아침이였고 학교에가기 정말정말 싫었지만 그래도...그 꿈떄문이였는지 자신있게 가자 라고생각하고 혼자서 뚜벅뚜벅걸어갔었어 물론... 학교는 어제처럼 그대로 날 욕하고있었지... 하하.... 다행히도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친구들도 많았기때문에 많이 힘들진않았지 오히려 왠지모르게 어제 그꿈때문에 마음이 더 따스해지고 포근한 기분이였어...ㅎㅎ 위에서도 설명하긴했지만 좀 빠진게있어서 덫붙힐께! 그남자아이가 준꽃이 히아신스 였기도했지만 우리 할머니가 항상 정원에서 예쁘게 난 히아신스가있으면 항상 나에게 주셨었거든...ㅎㅎ 말려서 주시기도했고 그냥 주시기도하셨고 그래서 문득 우리할머니가 생각이났나봐
레스주 2021/02/03 09:36:09 ID : Zbjtbg44Zhe
그리고 그날밤 잠을자는데 또 그 아이 꿈을 꿨지...허허 ( 정말 매일매일 꿨어 그아이가 나오는꿈을) 오늘은 항상보던 침실이아니라 밖에 나와있더라고! 꽃이 가득한 들판? 에있었어 정원이라 하기엔 정리가 안되어있었고 그리고 정말 꽃들로 둘러쌓여져있었어. 그리고 그 들판에서 노래?를 부르는것같더라고 아까말했듯이 소리는 전혀안들리기때문에 손동작, 입모양, 행동들로 추측한거야!
레스주 2021/02/03 09:41:41 ID : Zbjtbg44Zhe
그렇게 평화롭게? 한달이 흘러갔어! 꿈은 정말 뒤죽박죽이였어... 그아이가 잠만잔 꿈도많았고 그아이가 노래랑 춤만춘 꿈도 있었고 가끔씩은 그 남자아이랑 같이 놀기도했어 내가보기엔 남매사이같아...! 들리지는않지만 하는 행동이나 모든게 남매...? 같았거든 근데 되게 사이좋은 비현실적 남매...ㅋㅋㅋㅋㅋ (그러니 꿈이겠지...?) 무엇보다 생김새가 눈색빼고 머리칼이랑 얼굴 생김새나 그런게 똑같았어! 정말 백에가까운 백금발이였지... 다만 그 아이(소녀) 는 정말 파란빛이도는 초록눈이였구 동생은 정말 금을 갈아서넣은듯한 노랑색? 밝은 갈색이였어!
이름없음 2021/02/03 10:06:03 ID : SGoK7s02oK2
엉엉
이름없음 2021/02/03 13:02:29 ID : huoIE1hgrzh
ㅂㄱㅇㅇ!!
레스주 2021/02/03 18:20:29 ID : Zbjtbg44Zhe
에구구... 요즘 일들이 너무 많아서 썻다가 말았다 썻다가 말았다하네ㅠㅠ 미안해 그럼 이어서 나가볼께! 그렇게 한달이 지나고, 그아이가 나오는 꿈은 계속 꿨어 그러다가 소리가 들리게된 꿈이있었는데 (물론 꿈이니 실제로 들리진 않지만...) 지금까진 약간 동영상 볼때 소리를 아예 꺼놓고 본느낌이라면 이젠 소리가 켜진 그런 느낌이였어! 여기서 내가 마냥 가볍게 생각하던 그저 일상으로 자리잡은 꿈을 특별하게...? 생각하게된 일인데. 이날이 나한테 정말 내가 한걸음 더 걸어나갈수있도록 해준 날이였는데
레스주 2021/02/03 18:33:15 ID : Zbjtbg44Zhe
음... 감정이입을위해 내이야기를 좀더 써볼꼐...(미안,,, 꿈이야기 보고온걸텐데 자꾸 내이야기해서....) 그러니까 나는 되게 완벽주의자....? 되게 심한 완벽주의자였어... 공부도,취미도, 성격도 그리고 무엇보다 그냥 내가 완벽 그자체였길 바랬어 또 그걸 동경하고있었고...그래야지만 사람들이 날 좋아할거라고 생각했나봐... 근데 일년전에 내가 마음의병이 심하다는걸 알게된후로 내 완벽함에 해가되고말거라고 생각하고 정말 1년정도는 지옥보다 더한 삶을 살았어. 근데 이날 처음으로 내가 친구한테 완벽하지않아도된다고, 완벽하지않아도 널 많이 소중히 여긴다고 이야기를 해줬어...! 그저 너 진짜 완벽하다 라는 말을 좋아하고 저말만 들었지만 이말듣고 진짜 하루종일 운것같아... 그리고 그밤에 꿈에 드디어 소리가들리는걸보고 또 계속 울었던것같아 (물론 그다음날 내눈은 마카롱이되어있었지...) 그저 꿈에 소리가 그냥 난걸수도있고 원래부터났는데 내가 꿈안에 기억을 잘못한걸수도있지만
레스주 2021/02/03 18:42:27 ID : Zbjtbg44Zhe
소리가 안들리던 그 꿈에서 소리가 나기 시작한것이 나한텐 약간 완벽해야한다고 귀를 막고있던 나한테 이제 괜찮다고 귀를 연...? 기분이였어...ㅎㅎㅎ 그날 꿈은 그냥 소리가 들린다는것외엔 특별한건없었어...! 그아이가 남자아이한테 뭐라뭐라얘기했는데 역시나 지금 세계에 쓸것같은 언어는 아니였어 그래도 느낌...을 설명하자면 프랑스어랑 영어...? 를 섞은 억양이였어. 그날 꿈을 좀더 설명해보자면 그아이가 머리를빗는걸로 꿈은 시작했어 머리를빗다가 똑똑똑 소리가 들렸구 대충 여자애가 들어와 라고 한것같아. 좀더 추가적 설명을하자면 여자아이목소리는 음... 되게 부드러운데 낮은...? 뭐라설명해야하지 엄청 낮은은 아닌데 그냥 낮고 부드러운 목소리였어!. 그러다가 그 둘이 장난감...? 같은걸로 놀고있더라고 엄청 자주 웃더라...ㅎㅎㅎ 그리고 이렇게하고 이날 꿈은 끝났어
레스주 2021/02/03 18:43:54 ID : Zbjtbg44Z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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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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