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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출판자 2021/02/03 21:45:53 ID : qY2oE7bxyJP
앵커 제목은 발타 뫼르스의 소설 제목이지만, 크게 관련이 있는 건 아닙니다. 당신은 밤에 잠이 들때마다 이야기(소설)의 미로에 갇히게 됩니다. 당신은 이야기의 옳은 전개를 따라가야 합니다. 만약 당신이 이 이야기를 알고 있다면 진행이 편하겠지만, 모른다면.... 글쎄요. 운에 맡겨야겠죠. 그렇지만 꼭 정답이 정해진건 아닙니다. 당신이 새로운 결말을 만들어낼지도 모르죠.
꿈출판자 2021/02/03 21:49:38 ID : qY2oE7bxyJP
첫번째 밤. 망자는 누구? _________________ 당신은 어색한 침대에서 일어납니다. 아직 상황파악이 잘 되지 않습니다. 그때, 갑작스러운 흉통이 당신을 덮칩니다. 당신은 어떻게 행동할건가요?
이름없음 2021/02/03 21:53:09 ID : s3yE9Ai9xQn
주변을 둘러본다
꿈출판자 2021/02/03 21:57:01 ID : qY2oE7bxyJP
당신은 주변을 둘러봅니다. 가슴의 끔찍한 통증 때문에 시야가 흐려져 눈물이 앞을 가리지만, 살풍경한 방과 책상 위에 놓인 폴더폰이 눈에 들어옵니다. 숨 쉬기가 갈수록 힘들어집니다. 목소리도 잘 나오지 않는듯 합니다. 빨리 조치를 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이름없음 2021/02/03 21:59:49 ID : BxTPiqrwFcp
오 기대된다 발판!
이름없음 2021/02/03 22:13:24 ID : mFiktApbu1c
폴더폰을 켜 119에 전화를 건다
꿈출판자 2021/02/03 22:15:37 ID : qY2oE7bxyJP
119로 전화를 걸었지만 신호가 가지 않습니다. 급하게 연락처를 살펴보니 일본어로 아버지 이모 라고 쓰여있습니다. 이 두사람의 번호가 최상단에 있습니다. 누구에게 걸까요?
이름없음 2021/02/03 22:27:37 ID : s3yE9Ai9xQn
아버지
이름없음 2021/02/03 22:34:11 ID : qY2oE7bxyJP
당신은 아버지에게 전화를 겁니다. 비몽사몽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음....어.. 코이치냐? 이 시간에 무슨 일이냐?" "으...하....아...버지...가슴..이..." "설마 기흉이냐?" 당신은 훠이훠이 거리는 숨소리로 겨우 그렇다고 대답합니다. 아버지가 뭐라고 하는 소리가 들리지만, 이내 정신이 흐려집니다. ________________ 희미하게 눈을 뜬 당신의 앞에 어딘가 익숙한 천장이 보입니다. "코이치?" 왠 할머니와 젊은 여성이 당신의 이름을 부릅니다. 아마 젊은 여성은 당신의 이모, 할머니는 외할머니시겠군요. 당신은 몸을 힘겹게 일으켜세우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
이름없음 2021/02/03 23:26:00 ID : o5cJWqmLcKZ
이모? 여긴 어쩐 일이세요?
이름없음 2021/02/04 12:09:47 ID : k1bilu2rhvC
"어쩐일이긴, 형부가 나한테 전화하셨어,' 할머니가 안쓰러운 표정으로 말을 이어갑니다. "이모한테 전화하지 그랬니, 바로 아래층에 있는데." 당신은 외갓집에 머무르고 있던 모양입니다. "저...아버지는요?" 당신이 묻자, 이모께서 이상하다는 듯이 말합니다. "형부는...당연히 인도에 계시겠지?" 당신의 기억속으로 아버지는 대학교수이며, 연구를 위해 인도로 떠나있는 상태라는 사실이 떠오릅니다. "아무튼, 푹 쉬렴." 더 질문할 것이 있나요?
이름없음 2021/02/04 12:57:23 ID : 4HCjhdRxu4J
ㅂㅍ
이름없음 2021/02/04 13:19:35 ID : o5cJWqmLcKZ
제가 왜 쓰러진 건가요?
이름없음 2021/02/05 23:01:31 ID : qY2oE7bxyJP
이모와 할머니가 안타까운 표정으로 당신을 봅니다. 두 사람은 잠시 서로의 눈치를 보더니, 이내, 할머니가 입을 엽니다. "기흉이 재발했다더구나." 당신의 기억이 또다시 한조각 떠오릅니다. 1년전, 아직 아버지와 함께 살 무렵, 당신은 폐에 구멍이 나는 증상의 '기흉' 에 걸려 병원에 갔고, 그때 치료를 받고 까맣게 잊고있었던 기흉이 재발한 것입니다. 당신은 따끔한 통증에 가슴을 향해 고개를 내려보니, 당신의 가슴팍에 호스가 연결되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 가슴속으로 호스가 들어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자 조금은 더 아픈 것 같습니다. 당신은 편입하기로한 학교의 일정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그러자 이모가 웃으며 말합니다. "이미 학기가 시작하긴 했지만.....다 나은 다음에 가도 괜찮아. 그다지 파벌이라던가, 따돌림 같은건 없는 학교니까." 뒤늦게 병실을 찾은 의사에게 병원 안에서 가벼운 산책은 괜찮다는 말을 듣습니다. 당신이 어지간히 답답해보였나 봅니다. 어디로 갈까요?
이름없음 2021/02/05 23:26:05 ID : o5cJWqmLcKZ
병원 구조가 어떻게 되어있지 음 정원? 뒷뜰? 그런거 있나 병원에?
이름없음 2021/02/06 05:13:47 ID : Y8mLbwsphBA
정원이나 산책로가 있지 않을까? 복도도 갈 수 있을 거 같고... 발판!
이름없음 2021/02/06 09:02:50 ID : s3yE9Ai9xQn
병원을 둘러보자!! 뒷뜰이 있다면 좋겠네
이름없음 2021/02/06 11:15:42 ID : qY2oE7bxyJP
당신은 병실의 창문 밖으로 본 뒤뜰을 찾아가기로 합니다. 1층까지 내려가는 방법으로는.. 계단과 엘레베이터가 있군요. (이야기에 영향을 주는 요소입니다. 부디 신중히.) 1,계단을 이용한다. 2,엘레배이터를 이용한다. 3,그만둔다.
이름없음 2021/02/06 13:07:05 ID : o5cJWqmLcKZ
발판
이름없음 2021/02/06 16:42:02 ID : ByZg6i3yJSH
뭔가 무섭네... 1,계단을 이용한다!
이름없음 2021/02/06 17:20:36 ID : qY2oE7bxyJP
당신은 비상계단으로 향합니다. 당신의 병실은 4층. 조금 애매하지만, 계단으로 내려가도 크게 힘들지는 않겠죠. 가슴에 남아있는 상처가 욱신거리지만, 당신은 조심스럽게 계단을 내려갑니다. ---------------------------------------------------- <중요사항 알림> 이야기의 전개가 바뀌었습니다. 앞으로의 이야기에 영향이 생깁니다. ----------------------------------------------------- 당신은 뒤뜰의 작은 벤치에 앉아 느긋하게 햇볕을 쬡니다. 그때 한 간호사가 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이 보입니다. "어라? 아직 움직이면 안되는거 아니니?" 당신은 그 간호사의 이름을 간신히 기억해 냅니다. 미즈노 사나에 그것이 그녀의 이름입니다. 당신은 가볍게 대답합니다. ""
이름없음 2021/02/06 17:37:24 ID : ByZg6i3yJSH
의사 선생님이 병원 안에서 가벼운 산책은 괜찮다고 하시더라고요.
이름없음 2021/02/07 18:14:25 ID : qY2oE7bxyJP
"역시, 호러 애호가는 맨탈이 남다르네" 미즈노씨가 놀리듯 말합니다. "네?" "무서운 소설 좋아하는거 아니야? 침대에 스티븐 킹 소설이 놓여있던데?" "아....아...네 맞아요" "아무튼, 너무 무리하지 말아. 폐병이니까. 격한 운동은 피해야지?" "당연하죠, 아무튼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은 미즈노씨가 떠나간 후, 병실로 돌아갈 생각으로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당신은 미즈노씨의 충고에 따라 엘래베이터를 타고 올라갈지, 아니면 계단으로 올라갈지 고민합니다.
이름없음 2021/02/07 18:37:16 ID : s3yE9Ai9xQn
엘레베이터 타고 가자
이름없음 2021/02/07 18:51:26 ID : Y8mLbwsphBA
아까 계단으로 내려간 것 때문에 뭔가 문제가 생긴 건 아니겠지...?ㅠㅠ
이름없음 2021/02/12 19:11:00 ID : 2tvu1cleJUY
갱신 레주야 빨리 다음 내용 궁금해서 현기증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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