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엔팁인데 엔티제가 롤모델임. 계획적이게 살고 자기관리를 한다는게 너무 멋있는 것 같아. 근데 너무 계획적이다보니까 가끔 가다 "에휴.. 인생은 즐기라고 사는 건데 너무 빡빡하게 산다...." 이런 생각이 들 때도 있어.
좋아하게 된 계기는 음... 말해도 되나? 걍 말할게. 유튭알고리즘이 나한테 집착광공 플레이리스트를 추천하게 해줘서 봤는데 너무너무너무 멋진 거야. 그러다 비엘 웹툰 많이 보고 암튼 뭐시기뭐시기 했어. 그러다 집착광공을 보고 와.... 이렇게 자기관리를 잘 하고 공과 사를 구분하고 열심히 일하는 워커홀릭이 있나? 미쳤다....(입틀막) 그 시간을 따박따박 지키는 모습! 예를 들면 새벽 5시에 습관이 되서(or 몸이 기억해서)저절로 눈이 떠져서 일어난다든지? 막 스트레스 받을 때 일에 파묻혀서 산다든지? 이런게 진짜진짜 ㄹㅇ 개멋있었어.
우연히 집착광공 mbti가 엔티제라는 걸 알게 되고 엔티제 특징을 찾아 봤거든? 씨발. 와.... 상상한 그대로라. 내가 원하던 이상향이 이거구나!! 와... 개머싰다!!! 무조건 이렇게 되야지!! 집착광공 특징이 따로 없더라고.
아무튼 그래서 지금은 엔티제가 되려고 노력한지 n개월째야.
근데 포기하려고. 너무 빡빡하게 사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