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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나 진짜 안 팔리는 스타일인가 봐.. (10)2.짝남한테 잘자 듣는법 (개인마다 다를수도 참고만! (2)3.ㅈ ㅓ 좀 보ㅏ 주 ㅅ ㅕ 요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2)4.답옴 (22)5.남여사친 사이에 잘자 이런말쓰나? (31)6.재회부적입니다 그 사람의 이름을 적어주세요 (989)7.내향적인 남자들 심리 알려줘... (3)8.짝남이랑 연락 (1)9.이거 호감일까 (4)10.마법의 소라고동님 다이스 굴리기🐚 3탄! (55)11.짝녀한테 선디엠 (4)12.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술 먹는거 (1)13.도화살 (25)14.너네 짝남이랑 썰 자랑 좀 해봐 (2)15.끝난듯 (504)16.이 사람이 나한테 호감 있는 것 같아? (6)17.어쩌다가 띠동갑 연상을 좋아하게 됐어 (3)18.선톡은 안하는데 칼답.. (2)19.짝사랑, 썸이 이루어지는 방 (157)20.. (1)
모솔인생 18년차에
썸이란 걸 드디어 좀 타보나했는데
아니지 탔음
학교에 소문도 남
그래서 시험기간 더 닥치기 전에 그냥 난 호감 있다고 못 박으려고
난 호감 있는데 넌 어떠냐고 물어봤는데
얘는 이걸 고백으로 받아들였나봄
그래서 나 아까 걔한테 0고백 1차임 당함
ㅋㅋ.....
나한테 호감은 있는데 이제 고2라서 자기 대학 가야한다고
하길래 내가 그냥 말 자르고 사귀자한 거 아니니까 부담 안 가져도 된다고 괜찮다함
그러니까 아무 말 없다가 걔가 갑자기 말 돌려서
내가 그냥 대답하고 하다가 어중간하게 전화 끊음
친구는 그냥 이대로 내가 먼저 연락 끊는 게 걔한테도 부담 안 주는 거라고는 하는데
난 그러기 싫어...
전처럼 등교 때 전화도 하고싶고 하교도 같이 하고싶은데
친구 말대로 걔한테 부담될까봐 전처럼 행동하기엔 좀 조심스럽고...
어떡하지
연애고수님들 제발 도와주세요
제발요ㅠㅠ
ㅇㄴ걍 나는 호감 있는데 넌 어때?? 이런 식으로 물은 거였고 호감 있으면 있다 없으면 없다라고 답할 줄 알았는데 고백으로 받아들일 줄은 몰랏음..
음..나같아도 고백으로 받아들일듯..그냥 썸타면 자연스럽게 타는거지 보통 호감있는지...뭐 그런건 직접 안물어보지 않ㄴ나ㅠ
너무 고백같은데..? 네가 그런 의도가 아니라는 걸 우린 이야기를 들었으니 알지만 ㅋㅋ.. 걔가 고백으로 받아들였다고 해도 솔직히 별로 안이상함 난 호감 있는데 넌 어때라니 이미 너무 고백같잖아?? 아니면 아예 그냥 고백 아니라는 식으로 따로 확정짓고 네 생각이 궁금하다고 말을 하던가 음.. 일단 0고백 1차임 이건 걘 충분히 이해되고 그냥 네가 말을 좀 실수한듯
아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그래도 일단 걔한테 해명은 했으니까....일단 지금 나는 전처럼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할지 아니면 친구 말대로 내가 먼저 연락 끊을지를 고민하는 거거든
연락 끊어야지 말그대로 다시 연락한다 치자 앞으로 상황 더 바빠짐 수능 끝나고 다시 연락해서 새마음 새시작 느낌으로 다시 썸 기류 만들어 지금처럼 이어간다 치자 걔는 널 호감으로 가지는건 맞는데 공부 때매 못 사귀는 상황이잖아 그럼 이대로ㅠ연락해도 앞으로 대학전까지는 너네 못 사귀는 관계로 이어나갈거야 근데 말그대로 썸 오래타면 질리게 되는것도 맞음 그니까 아마 걔가 마음 식게 될걸 그냥 확실하게 끊고 수능 끝나고 다시 연락해
ㅋㅋ얘들아 나 레준데 얘랑 사귄다...
지도 나 좋아했는데 이런 게 처음이라서 너무 당황해가지고 거절한 거였대
그냥 어떻게 됐는지는 알려줘야할 거 같아서^^...
나같은 경우에도 작은 호감먼저 생기고 사랑이라는 감정이 생기는 느낌이라서 딱 고백이라고 단정은 못 지을듯
아 맞다 그리고 나 어제 얘랑 아니지 남자랑 처음으로 손 잡아봄
심장 터져서 죽는 줄
모솔이 남자랑 처음 손 잡아본 썰 들을 사람?
^^
ㅎㅎ...뭐 썰을 좀 풀어보자면
어제 학교 끝나고 친구들이랑 노는데 걔가 너무 보고싶은 거야
그래서 어차피 친구 데려다주려면 걔네 집쪽으로 가야되고 해서 밤 열한 시쯤에 걔 학원 끝나고 만나기로 했음
근데 걔가 생각보다 좀 늦게 나와서 걔 기다리는동안 손이 진짜 너무 시려운 거임..
그래서 걔 오자마자 설렘 유도고 뭐고 일단 생존본능으로 얼른 걔 손 잡았지
그랬더니 걔가 손이 왜이렇게 차갑냐길래 내가 나 수족냉증 심하다하고 그냥 가만히 걔 손만 잡고 있었는데
갑자기 지 반대쪽 손을 내 손에 포개는 거임ㅅㅂ
안 그래도 걔 손 커서 내 손이 걔 손에 아예 감싸진 거야
저때 진짜 심장 터지는 줄 알았는데 좀 진정하고 나도 얼른 반대쪽 손으로 걔 손 잡아서
나랑 걔랑 두 손 꼭 잡고 걔네 집 입구에서 얘기 좀 하다가 헤어졌는데
진짜 시발....집 가는 길에 친구한테 ㅈㄴ자랑했음
친구가 욕 뒤지게 많이했는데 그래도 행복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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