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났을 땐 결혼 안 한 상태였어...만나는 사람도 없는 상태였고... 일단 알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했고 그래서 마음 전할 엄두도 못 냈었어. 근데 만난지 1년도 안 된 사람이랑 결혼한대. 말하는 거 들어보니 엄청 사랑하고 그런 건 아닌데 결혼 시기나 그게 딱 맞고 더 늦으면 안 될 것 같고 그런 시기에 만난 사람이 엄청 사랑하고 그런 건 아니더라도 크게 흠 잡을 것도 없고 나름 좋으니 결혼하는 것 같더라고. 결혼 날짜가 정해진 건 아닌데 웨딩홀 알아보고 있더라. 마음을 제대로 전한 건 아니지만 나름 전했고(결혼 결정 나기 전이었고 여자친구 있는 거 확실히 알기 전부터 조금씩 표현했었어)상대방도 내 마음 아는 것 같긴해. 솔직히 그 사람도 선 확실히 그은 거 아니고 나름 가까운 관계라고 생각해서 만나려고 하면 둘이서 만나고 그런 것도 가능할 것 같긴한데 이건 예의가 아니겠지? 아 마음이 너무 복잡하다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

근데 레주 마음을 눈치채고 있음에도 다른 사람과 결혼하겠다고 하는건 너무 사랑해서든 아니든 어쨌든 레주보다 그 사람을 택하겠다는 뜻 아냐..?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나쁘게 보면 어장으로도 보일것같아ㅜㅜ 접고 다른 사람이랑 예쁜 연애하자ㅜㅜ

>>2 일단 내가 상황적으로도 어렵긴 했어...상대도 그걸 알았고. 상대는 자기가 사랑하고 말고를 떠나 그냥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자식 한둘에 괜찮은 아파트 살면서 나름 풍족하게 사는 그게 인생의 큰 목표 중 하나인 사람이었어. 사실 상대가 선을 제대로 안 긋고 있던 것도 맞고 상대도 그렇지만 나도 워낙에 조심스러운 타입이라 쭉 그냥 좋은 사이 정도로 지내다가 결혼 결정 나기 딱 그 전에 확 가까워진 것도 있어. 서로 가치관이나 목표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어찌 됐든 그 사람이 결혼을 할 거란 건 변하지 않은 사실이니...마음이 복잡하다

>>4 맞아 포기해야지...

결혼 결정나기 딱 전에 레주랑 가까워짐 = 진지하게 미래 생각하는 여친이랑 사귀는 와중 다른 여자랑 썸탐 레주가 제대로 손절 못치면 "결혼은 현실적인거고 진짜 사랑하는건 너야" 라면서 레주 휘두를 타입임. 너한테만 결혼할 사람 배경, 능력 이런거 보고 결혼한다고 말한거지 부인될사람 만나면 우리애기 천년의 사랑 이럴걸 ㅋㅋㅋ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자식 한둘에 괜찮은 아파트 살면서 나름 풍족하게 사는 그게 인생의 큰 목표 중 하나인 사람이 뒤에서 꼼수 부리고 있겠냐. 바람핀거 들키는 날에는 지 인생 목표가 반갈죽행인데 ㅋㅋㅋㅋ 행복하게 사는게 집+부인+자식+가끔 만나는 애인 까지 원하는 놈인가 보다. 아 존나 앞뒤 안맞아 ㅋㅋㅋㅋ 완벽한 가정도 이루고 싶고 다른 사람이랑 연애도 하고 싶고? 개소리죠 ㅋㅋㅋㅋ 포기고 자시고 다시는 이런 남자가 너랑 안엮이길 기도 해야할 판인데? 레주 상황이 많이 힘든가 보다. 힘든상황에 다가온 사람이라 말을 곧이 곧대로 믿는건지 원래 사람말 잘 믿는건지 모르겠는데 객관성을 길러봐. 책임 안져도 되는 사람한테 입안의 혀처럼 구는게 얼마나 쉬운데 왜 이렇게 구린사람 말을 다 믿는거야.

>>6 상황이 어렵다는 게 다른 게 아니라 누구 만나고 그럴 시간적 여유가 없는 거였어...사실 그 사람 처음 만났을 때 주위 사람들이 그 사람 너한테 호감 있는 거 아니냐 라고 이야기 할만하게 행동을 했고 먼저 다가온 것도 그 사람이었어. 다만 그 당시 결혼에 대한 이야기 할 때도 자기는 조금 일찍 2년 안으로 하고 싶다 이야기 했고 나는 아무래도 그 사람보다 나이가 어리기도 하고 제대로 자리부터 잡는 게 맞다고 생각했었어. 그렇게 조금 지나고 나서 만나는 여자 생긴거고 만나는 사람 생기면서 약간 거리감 느껴지다가 얼마 전부터 오히려 이 전보다 더 가까워진 것 같다 라는 느낌을 느낀 건 맞아...아무래도 그래서 더 아쉬움을 느끼는 것 같아. 상황에 대한 아쉬움. 레스주 말도 맞아. 내 앞에서야 그냥 시기 적절해서 하는 결혼인 듯 말하고 결혼 상대 앞에서는 세상 잘해주겠지. 솔직히 주위 사람들도 괜히 쎄하다고 좀 아닌 것 같다고들 이야기 하긴 했는데 아무래도 알게 되면 알게 될수록 잘 맞다 라는 생각이 들었던 사람이라 더 복잡하기도 하고 그런가봐. 뭔가 이 느낌을 글로 표현을 못 하겠다. 그 사람 입장에선 날 그냥 좋은 사람으로 생각을 한 건가 싶기도 하고... 그래도 레스주 말 들으니 여러모로 정신 좀 차리게 되네. 뭔가 복잡했던 마음 정리도 되는 것 같고. 고마워 ㅎㅎ

생각 완전 못 해본 일도 아니고 어느정도 나이 차면 한 번쯤은 있을 법한 일이라 생각했던 터라 괜찮을 줄 알았는데 요즘 다른 걸로도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건지 평소보다 밥 적게 먹었는데도 결국 게워냈다. 어린애도 아니고 이게 뭔지 한심스럽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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