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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안에서 재미있게 스레딕을 하던 당신은
뚝 하는 소리와 함께 캄캄해진 곳에서 두려움을 느낍니다...
당신()은
1. 두꺼비집을 확인해봅니다
2. 인터넷으로 현 상황을 확인해봅니다
3. 창문을 열어 바깥상황을 확인해봅니다
인터넷으로 당신이 살고있던 지역을 검색해봤더니, 해당 지역의 전기가 전신주 추돌사고의 이유로 끊겼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복원이 되려면 30분에서 1시간이 걸립니다...
당신은 기사들을 찾아보다가 핸드폰의 와이파이 신호가 약해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전파마저 안터지는건가 싶어, 불안한 당신()은
1. 와이파이를 다시 접속해봅니다.
2. 밖에 나가 상황을 지켜봅니다.
3. 다른 할 일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당신은 옷을 가볍게 입고 슬리퍼 끌며 밖에 나가 주위를 둘러봤습니다. 왠지 모르게 주변 사람들이 당신을 이상하게 보는 것 같아 눈치가 보여 옷차림을 살펴봤지만, 딱히 의심스러운 것은 없었습니다.
아무 일도 없는 듯이 조용한 모습에, 당신은 잠시동안 안도를 느낍니다.
그러나 핸드폰의 신호는 계속 약해집니다...
당신은 곧 인터넷으로 확인해야 할 중요한 메일이 있습니다.
당신()은...
1. PC방
2. 친구의 집
3. 기타
에 가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로 합니다.
급하게 지갑을 서둘러 챙겨서 번화가로 뛰쳐간 당신은 가장 앞에 보이는 PC방에 들어갔습니다.
자동문이 열리고 당신은 좌석에 앉아 컴퓨터 본체를 켰습니다.
컴퓨터가 켜지는 걸 기다리는 도중에,
직원이 다가와 묻습니다.
()
1. 몇 분 하시겠어요?
2. 무슨 음료 드릴까요?
3. 죄송한데 좌석카드 가져가셨나요?
당신은 책상 주위를 둘러봤습니다.
아무래도 조급한 마음에 카운터에 놓여진 좌석카드를 챙기지 않은 것 같습니다.
컴퓨터 화면은 켜졌고, 몇 번의 클릭이면 중요한 메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로 앞의 큰 일을 두고,
당신()은
1. 다시 일어나 카운터에서 좌석 카드를 가져옵니다.
2. 직원에게 좌석 번호를 알려주며 대신 카드를 가져와달라고 부탁합니다.
3. 얼버무리며 먼저 메일 화면에 접속하기로 합니다.
당신은 직원에게 카드를 까먹었다고 말하고 카운터로 향했습니다.
빠른 걸음으로 향하는 도중, 갑자기 안좋은 예감이 몸을 휘감았습니다.
배가 갑자기 꾸륵거리더니 무언가가 나올 것 같은 기분에 당신은 극도의 불안감에 이성을 놓쳤습니다.
몇 발자국만 더 가면 카운터 위의 좌석카드를 집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몸을 움직이는 순간 다른 일도 동시에 벌어질 것 같습니다.
당신()은 황급히..
걸음을 멈추고 우렁차게 화장실의 행방을 찾는 당신의 모습에 직원은 놀랐지만, 곧 빨리 왼쪽복도를 가리켰습니다.
당신은 허겁지겁 뛰어가 문을 닫고 시원하게 숨을 내쉬었습니다.
이제 정말 할 일을 해야합니다.
가뿐한 몸으로 앞을 보자 당신의 눈 앞에는 텅 빈 휴지 디스펜서만이 보입니다.
당신은 화장실의 문을 들어와서 잠근 후 지금 칸에 들어왔습니다.
카운터에서 이 곳까지는 적어도 열 걸음 이상 걸립니다.
당신()은 눈물을 흘리며
1. 소리를 칩니다.
2. 다른 도구를 찾아봅니다.
3. 기타
서둘러 당신의 고개를 옆으로 돌려보니 휴지심이 나뒹굴고 있었습니다.
화장실 안은 비교적 깨끗했으나, PC방 화장실이 비교적 깨끗하다고 해도. . .
화장실 칸 문을 열면 바로 앞에 세면대가 있고, 벽에 휴지디스펜서가 달려있습니다. 아마 거기엔 휴지가 가득 차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바지 주머니에는 당신의 핸드폰이 있습니다. 이제 메일은 아무래도 상관없습니다...
어떡해야할까요.
당신()은,
당신은 크게 마음을 먹고 일어섰습니다. 무릎을 조금 굽힌 채로 화장실 칸의 잠금을 풀고 달려갈 준비를 했습니다.
기분이 이상하지만 최대한 무시하고 어기적거리며 한 발 한 발 떼며 앞으로 나아가봅니다.
드디어 바로 세면대 앞에 선 당신은 휴지를 닥치는대로 뽑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화장실 칸으로 들어가려고 휙 몸을 돌린 순간,
화장실 쪽으로 다가오는 학생들의 왁자지껄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화장실 문은 잠가두었으나, 무언가 짤랑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금속의 물체가 문고리 속에 끼워맞춰지려고 하기 직전입니다.
당신()은...
당신은 재빨리 한 움큼 잡은 휴지를 들고 뒤를 돌아 다시 화장실 칸으로 들어가려고 하지만 종아리에 걸쳐진 바지 때문에 보폭이 짧아진 것을 잊어버린 탓일까요...
당신은 변기 바로 앞에서 큰 소리를 내며 엎어지고 말았습니다.
- 어? 이게 무슨 소리야. 하는 말과 함께 문고리가 돌아갔고, 당신은 학생과 눈이 마주치기 바로 직전입니다.
당신은 합니다.
당신은 모든 힘을 끌어모아 신변을 보호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바지춤은 그저 손아귀에 잡힌 채로 둔부 바로 밑에 걸쳐져있었고,
문을 덜컥 연 학생 무리들의 눈 앞에는 당신의 처절한 몸부림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 ...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맨 앞에 서 있던 학생이 바닥에 떨어진 휴지조각을 주워 근처에 가져다줍니다.
당신은... 합니다.
당신의 처절한 상황은 눈뜨고 보기 힘들었습니다. 그건 스스로도 마찬가지였는지 어느 순간 당신의 머릿속은 새까맣게 필름이 끊겨 버렸습니다.
다시 정신을 차려보니 '화장실 바닥에 엎드려서 뒷처리도 못한 채로 기절' 한 것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몇 시간이 지난 거죠? 아니, 시간이 지난 것은 맞겠지요?
아무튼 당신은 바지 주머니에 쑤셔넣고 잊어버리고 있었던 핸드폰을 꺼내 시간을 확인했습니다.
현재 시간은..
dice (1,20) 굴려서
1~6 -> 몇 분 지났다.
6~12 -> 2시간 지났다.
12~ 18-> 6시간 지났다.
18~20 -> 8시간 지났다.
핸드폰이 맛간 건가요? 당신은 눈을 깜빡거리며 다시 핸드폰의 시간을 확인했습니다.
정확히 8시간 지난 시간. 어쩐지 주변이 고요하더라니, 아르바이트가 일을 얼마나 안하는 곳인진 몰라도 이런 광경까지 모르고 지나쳤다니.
이 PC방은 이제 당신의 방문 리스트에서 제명입니다.
왠지 모를 배신감까지 아르바이트생에게 느껴가며 당신은 힘겹게 일어났습니다. 아무도 없는 화장실은 여유롭게 뒷처리를 하기에 딱 좋은 장소였습니다.
당신이 변기에 다시 앉아 클리닝을 하려던 순간,
- 사사사사삭.
이게 무슨 소리죠?
- 카샤샤샥.
당신은 불안한 예감과 함께 벽을 살핍니다. 당신은 B와의 첫 만남을 경험하됩니다.
당신은... 합니다.
당신은 B의 움직임을 계속 관찰하며 화장지를 든 손을 바삐 움직였습니다.
더듬이를 쫑긋 거리던 아메리칸B는 곧 당신의 다리 사이쪽으로 번개같이 기어갔습니다!
놀라 다시 확인해 봤지만, 이미 B의 행방은 묘연합니다.
바지춤을 올린 당신은 화장실 칸을 경계합니다.
당신은... 합니다.
당신은 당신의 엉덩이에 불이 나도록 열심히 흔들었습니다.
머릿속에선 어디서인지 모를 리듬이 들려왔죠.
당신은 신명나게 몸을 흔들었습니다.
-유후!
당신은 외마디 환호를 지르며 손을 위로 올렸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격하게 움직여서일까요?
당신은 미끄러운 화장실 바닥에 신발 밑창이 밀리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당신의 몸은 기우뚱 기울어지더니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변기와 한 몸이 되어버렸죠.
그렇습니다. 당신은 변기에 끼어버렸습니다.
당신은 당혹감에 못이겨... 해버렸습니다,
- 네, 119관서입니다. 무슨 일이실까요?
당신은 이 일을 말해도 될지 잠시 망설이다 결국 입을 엽니다...
- 저, 제, 제가.. 해버려서요. 빨리 하러 와주세요..!!!
- 뭐요? 이 개같은 이! 지금 바로 하겠습니다.
당신은 전화를 끊고 기다렸습니다. ... 근데 당신이 주소를 말했나요..?
변기를 체포하겠다는 구급대원의 말을.. 잘못들은 건 아니겠죠?
당신은 다시 119에 전화해 주소를 말해야 하는지, 아니면
일단 119의 연락을 기다려야 하는지 고민했습니다.
당신은 변기에 점점 딱들어맞고있는 생엉덩이의 감각을 느끼며 재빠르게 판단했습니다.
1. 먼저 전화한다
2. 변기를 부숴버리겠다
3. 그냥 단념한다
다고!
(스레주귀환)
당신은 이대로 생엉덩이와 변기가 키스하는 것을 두고볼 순 없었습니다.
안되겠다!
스스로 변기를 부숴버리겠다고 다짐한 당신은 주위를 둘러봅니다.
주위에는 변기를 부수기에 좋은 물건들이 꽤 있습니다.
당신()은
1. 뚫어뻥
2. 변기솔
3. 쓰레기통
을 사용해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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