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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래도 남자가 쓰레기가 아님? (30)2.스레딕에서 페미얘기가 성별분쟁 임? (10)3.난 진보지만 페미니즘은 싫어함 (4)4.뭐만 하면 다중이 타령하는 애들 깐다 (7)5.국회의원 후보새끼들 깐다 (3)6.여기 왜 이렇게 국힘 빠는 정치병자 새끼들 왜 이렇게 많냐 (48)7.민주당은 존나 패고 국힘은 냅두는 이중성 지리는 스레딕 깐다 (5)8.국힘당 안티인 좌파들은 왜 이렇게 독재를 좋아할까? (13)9.좌파들은 왜 항상 자기 주장을 똑바로 못할까? (24)10.주둥이 방송 난리난 도태남 이슈 아는 사람? (69)11.우리나라 언론 수준 진짜 개 병신이다 (31)12.가족 모두 음주운전 차량에 (11)13.가족 모두 음주운전 차량에 (16)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는지 태어날때부터 친엄마한테 버려졌고
그 덕에 할머니 오빠 아빠 이렇게 같이 살게됐어
내 나이 어느덧 벌써 27살이고
딸도 아닌 나를 70세 넘는 할머니가 27년을 키워주셨고
효도 해보겠다고 회사도 다니고 그랬는데
회사에 만독조가 높은탓에 내가 퇴사할 거라곤 생각을 못했어
하더라도 가족의 죽음으로 할 거라곤 생각 못했다
제목 그대로 며칠전에 드라마에서만 있던 일이
어쩌면 이 모든게 꿈이면 좋겠다싶을정도로
너무 가슴 아픈 일이 있었어
오빠 아빠 한날한시에 먼 여행으로 하늘나라 가버렸다
믿기지 않았다 믿고싶지도않았고
눈뜨면 울기만해서 약에 겨우취해 잠들고 또 자고 눈뜨면 또 울고
가슴 찢어진다는게 이런 느낌이구나 싶더라
이럴 줄 알았으면 아빠가 태워다주는 차 몇번 더 타볼걸 그랬다
아빠는 내가 인생에 전부인데 내인생은 아빠가 전부가
아니였어서 더 미안하고 마음이 아프다
오빠는 나랑 친해지려고 같이 노래방이며 밥 먹자고
문자 할때마다 부담돼서 늘 싫다고 했는데
하루종일 놀자고해도 되고 3일내내 밤새서 놀수있으니
돌아오기만 하면 좋겠다 근데 그럴 수 없댄다 이젠
돌아오기만 하면 노래방 그까짓거 하루종일 갈 수 있고
밥도 같이먹고 이야기도 밤새 해줄 수 있는데 못온댄다 이젠
아직도 오빠 아빠 방에 들어가면 냄새가 나고
이 냄새가 사라지면 어쩌지싶다
밥을 먹다가도 오빠가 앉아서 컴퓨터하던 거실만 쳐다보고있고
새벽이면 배고프다고 라면 끓여먹는다며
시끄럽게하는 오빠가 있을것만 같고 급하게 불러서 가보면
불꺼주라는 오빠가 여전히 있을거같다
100번이고 꺼줄 수 있으니 살아주라고 목놓아 울기도했다
할머니는 결국 아프셔서 누워계시고
나는 심각한 우울증 진단에 입원 권유까지 받았다
남들 북적이는 집안이 좋았다 가족이 많은 집이 좋았고
오빠가 주는 용돈도 받아보고싶었고
아빠가 태워다주는 차도 타보고싶었는데 이젠 못그런단다
오늘 생일인데 늘 집에서 우울하게 있던 내가
생일이라고 친구도 없는데 생일파티 애들이 해준다며
거짓말하고 밖에 앉아있는데 눈물만 난다
케이크 사들고 들어가서 할머니랑 먹고싶고 친구가
선물해준거라며 자랑하고싶은데
아빠 오빠 장례비용 모아둔거로 다 쓰고나니
조각 케이크 사먹을 돈조차 없다
할머니조차 삶을 포기하신것처럼 눈물로 하루를 보내셔서
또 난 인생이 왜이리 기구한건지
학창시절엔 학교폭력으로 자퇴까지하고 친구도 없는데
가족까지 잃으니 내 몸 일부가 찢겨나가는 기분이다
몸무게도 33키로까지 되고 하루종일 눈뜨면 울고있다
아직 태우지도 못한 옷 . 편히 가라고 보내줘야하는데 못보내준다
생일인데 축하해줄 사람도 없어서
여기에 울며 글 적어본다 처음으로 축하받고싶었어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은 가족분들이랑 행복했으면해
나처럼 후회가 남지않도록 사진도 많이 찍었으면해
나처럼 우는날보다 웃는날이 더 많았으면해
남들처럼 평범한 일상이 나에겐 허락되지않는다는게
너무 슬프다 집에 어떻게 들어가야할지도 모르겠다
매일 울던 할머니가 웃으며 놀다오라고 하셨는데
그 웃는 모습이 자꾸 생각나서 나를 더 괴롭힌다
선물조차 못 받은 나라서 할머니가 슬퍼할텐데
그냥 밥 사줬다고 할까 그냥 27살에 무슨 선물이냐며
웃고 넘어갈까 오늘같은날 내가 안 울고 할머니를
마주할 수 있을까 싶다 울면 할머니가 더 마음 아파하실텐데
텍스트는 웃을 수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남매였던 내가 외동으로 변한다는 사실이 더 슬프다
아빠 오빠 우리 다음생에도 만나자
그 때 만나면
난 아빠의 딸로 처음 태어나봤고
오빠의 동생으로 지내봤으니까
다음생엔 더 잘할게
( https://op1en.kakao.com/o/sKVIfOig (op 1빼고)
내 글 읽고 생일축하한다고 한마디만 해줘
친구들한테 이렇게나 축하 받았다고 자랑하고싶어)
..아...엄청 힘들고 속상했겟네... 그리고 생일 축하해!
위로가 될련지는 모르겠지만
난 스레주 ..너가 괴롭고 힘들어도 울지말고 많이 웃어줬으면 좋겠어!
우울하다고 계속 울고 그러면 너 자신에게도 안좋기도 하고 ㅎㅎ..
나 아는사람이랑
생일 날짜가 비슷하네
생일 마음100억치 축하해💕
선물은 나 슬플때 듣는노래 추천해줘도 될까?
기념일이 더이상 슬픈날이 아닌 좋은날이 되길,
늦었지만 생일 축하해!
더 길게 말하고 싶은데 말을 잘 못해서 미안해ㅠㅠ
레주와 레주네 가족들에게 평화가 함께하길 기도할게
30레스이래도 남자가 쓰레기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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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 이름 : 이름없음 2024.04.23
10레스스레딕에서 페미얘기가 성별분쟁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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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레스여기 왜 이렇게 국힘 빠는 정치병자 새끼들 왜 이렇게 많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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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레스민주당은 존나 패고 국힘은 냅두는 이중성 지리는 스레딕 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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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 이름 : 이름없음 2024.04.01
13레스국힘당 안티인 좌파들은 왜 이렇게 독재를 좋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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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 이름 : 이름없음 2024.03.31
24레스좌파들은 왜 항상 자기 주장을 똑바로 못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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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레스주둥이 방송 난리난 도태남 이슈 아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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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 이름 : 이름없음 202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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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 이름 : 이름없음 2024.03.29
11레스» 가족 모두 음주운전 차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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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 이름 : hye_ 2024.03.29
16레스가족 모두 음주운전 차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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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 이름 : hye_ 2024.03.28